저랑 동료 언니는 입사동기는 아니지만
입사가 1년차이 밖에 안나기도 하고
나이도 한살차이고
가치관도 맞고 해서 근무지는 다르지만 오랫동안
절친?으로 지냈고요.
둘다 승진이 안되는 중에
제가 먼저 승진이되었어요.
사실 둘이 업무 계열이 달라서 서로에게 상관은 없지만
사람 맘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도 힘든일 있어도 티안내고 만나는데
자꾸 말할때 이무상관도 없는 얘기에까지
그래서 승진하니까 좋냐 그렇게 사니까 좋냐
이런식으로 비아냥대요 ㅜㅜ
(더 심한 말도 했는데 차마 쓰진 못하겠네요)
여튼
저는 이런 얘기엔 대꾸 안하고 그냥 넘기는데요
매번이러는건 너무 심한거같아요.
제가 뭘 잘못해서 승진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뭘 잘못하서 승진안된것도 아니거든요.
사실 이정도일엔
운이 많이 작용하는거 다 알고 있는 경력자들이고
심지어 저는 동기중 막차탄 꽤 늦은 승진이여요.
오랜 사이 동료이자 친구였는데
고작 승진 따위일로
불편한 사이가 된다는걸 믿을수가 없긴한데요..
그 선배가 승진할때까지 당분간 보지말아야 할까요?
착하고 올바른 사람인건 맞는데
그 선배는 그 화를 저에게 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