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중국에서 한국여자에 대한 관심글 보고

ㅇㄷ 조회수 : 7,912
작성일 : 2015-08-08 01:30:09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폴, 대만,홍콩에서 한국에선 못받았던 관심을 엄청 받았었어요.

나이는 저 키 164에 약간 까무잡잡한 편이고 쌍커풀은 없는데 눈우 큰편이고 화장 항상 하고 다녀요. 얼굴은 그리 평범한편인데 몸매 좋은 엄마덕에 늘씬하단 소리는 많이 들었고 스타일은 주로 무채색 몸매 드러나는 스커트같은거 주로 입고 포인트 악세사리로 꾸며요.

중국(4년전)ㅡ상해 거리 걷고 있는데 모든 사람이 뚫어져라 쳐다보고 심지어 버스안에 탄 대학생이 고개돌려 끝까지 쳐다보더라고요. 중국계 싱가폴 친구들과 같이 옷가게 갔는데 점원이 제가 한국사람인지 모르고 걔네한테 스카프 매주면서 이거 한국 스타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가게 이곳저곳에 한국연예인 스타일 사진 걸려있고..
클럽갔는데 남자들이 엄청 들이댔어요. ;; 클럽에서 카라 노래가 나오더라고요;; 한국에서 왔다그러면 엄청 좋아하면서 급친절해졌어요. 중국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혼자 로비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홍콩 남자애들 둘이 막 페이스북하냐고 물어보고 지하 바에서 자기네 파티하는데 와줄수 있냐고 조심스레 묻고..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중국 광저우에 엄마랑 동생 이랑 같이 갔는데( 전 평범한데 동생은 166에 얼굴 하얗고 다들 아이돌같이 예쁘게 생겼다해요)을 몇명이 계속 흘끔 보더니 사진찍어도 되냐고 따라오고 어떤 레스토랑선 예쁘다고 음식도 반값만 받더라고요.;; 엄마는 한국에서도 진짜 예쁘단 말 많이 들으신 분이고 젊었을때 사보 모델도 하셨고 평생 몸관리하셔서 스타일이 김성령 같아요. 옷도 심플하지만 세련되게 입는 편이신데(전 아빠 외모 닮았음.동생이 엄마 닮음) 중국 아줌마들이 엄마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고요.

싱가폴ㅡ한국에서 왔다 그러면 여자든 남자든 엄청 친절해지고 지하철에서 길찾고 있는데 어떤 중국계남자가 따라오더니 한국 너무 좋아한다고 막 말걸더니 한국여자는 다 너처럼 예쁘냐고. 자기 친구들이 지난달 홍대, 이대갔는데 다들 너무 예뻐 행복했다고 그런다고 자기도 갈거라고 그러던군요. 여기 사람들은 한국 문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싱가폴 친구의 친구가 밥먹다 갑자기 너 진짜진짜 귀엽다 그러면서 웃고...살면서 그런 경험이 없았는데...아..여기서 살고싶다 생각들더라고요.ㅋㅋ

나머지 국가에서 경험은 폰이라 생략ㅡ

진짜 한국에선 받아본 적 없는 관심이었는데 의아스럽고 기분 좋더군요!
IP : 1.238.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편 부탁해요~
    '15.8.8 2:11 AM (14.34.xxx.180)

    저는 이런 경험 듣거나 읽으면 왜이렇게 재미있죠?
    더더더 올려주세요. ㅎㅎㅎ

  • 2. 대리만족되네요
    '15.8.8 3:21 AM (98.253.xxx.150)

    저도 2편 부탁해요. 전 한국여자 평균외모를 깍아먹는 처지라... 할말은 없네요. 중국이나 일본인으로 봤으면 좋겠어요.

  • 3. 와~~
    '15.8.8 3:21 AM (121.130.xxx.134)

    이게 다 한류 덕이겠죠?
    한국 연예인들 인터넷에서 맨날 악플러에게 씹히고
    디스패치랑 숨바꼭질하지만
    제대로 애국자네요.
    외화 벌어와,국위선양해.

    40대인 저 젊을 땐 일본문화 동경하고
    일본애 같다는 말이 칭찬으로 통했죠.
    홍콩 배우들에게 열광해서 주윤발이 쏴랑해요 밀키스~ 그거 하나 하고
    아주 그냥 돈을 쓸어갔죠. ㅎㅎ
    유덕화가 와서 이영애랑 초컬릿 광고 찍고.

    친구가 캐나다 이민갔는데
    친구 딸 이야기 들어보면
    한국애 = 옷 잘 입는 애.
    거기 중국애들이 한국 문화 물어보고 그런데요.
    방학때 놀러오면 한국 좋아 죽을라해요.
    한국 와서 옷 사가고 화장품 사가고.

  • 4.
    '15.8.8 3:29 AM (219.240.xxx.140)

    결혼하려면 해외 가야겠어요

  • 5. ..
    '15.8.8 6:28 AM (75.175.xxx.162)

    중국애들 한국 사람으로 오해받으면 정말 좋아해요.
    옛날 40대분들이 일본 사람으로 오해받으면 좋아했던 것처럼요.

    한국 가게에 갔는데 한국 사람인 줄로 알고 한국말로 말걸더라고 하면서 자랑스러워하고.
    한류 덕분에 아주 세련되고 멋진 사람들로 각인되어 있더군요.

    역사적으로 자기들이 우위였다고 주장하긴 하지만,
    그건 옛날 일이고, 현재의 패션 센스는 한국이 더 낫고 한국인들이 더 예쁘고 멋지다고 생각해요.
    여자들은 특히 한국 여자들의 하얀 피부를 부러워하고요.

    가끔가다 시기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한국 여자들은 다 성형빨이라고 말하긴 하더라고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일본 패션 센스는 좀 난해해서 한국것을 더 선호한다고 해요.
    중국 대도시 백화점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파는 한국관도 있다는 신문 기사도 봤어요.

    동아시아 3개국 사람들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외국인 친구들--주로 유럽 친구들--도 옷을 세련되게 입었으면 한국 사람이구나 한다고 하더라고요.
    서구에서는 보통 일본인들을 더 세련되었다고 여기지 않나 해서 좀 의아했어요.

  • 6. 남자들도 똑같은 소리
    '15.8.8 6:36 AM (180.65.xxx.29)

    하더라고요. 남초에서 중국에 유학왔는데 왜 한국 남자인척 하냐 하고 한국남자라면 엄청 여자들이 들이덴다고

  • 7. ..
    '15.8.8 9:29 AM (1.229.xxx.144)

    한류 영향도 없진 않겠지만
    옛날부터 아시아에선 북방계 사람들을 동경했어요.
    동남아는 말할것도 없고, 중국도 옛날기록보면 동북쪽 사람들을 동경했던 기록이 많고
    일본은 19세기까지 조선인 아이를 가지면 정부에서 상을 줬다고 하죠.. 북방계 유전자 받아왔다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북방계가 가장 많은 나라거든요.
    안 믿기시죠? ㅎㅎ 사실입니다.
    하루이틀동안 생긴 인식이 아니라 알고보면 아주 뿌리깊어요.
    20세기에만 잠깐 주춤했을뿐.

  • 8. 저는
    '15.8.8 10:00 AM (119.71.xxx.3)

    한류이전에도 태국 인도 갔을때 느꼈어요.특히 흰 피부가 한몫하더라구요. 필리핀인이 그러는데 제가 영어를 제대로 알아들었나 모르겠으나 의외로 서양인피부는 붉은기가 있어서 너희 한중일쪽 피부색이 더 부럽다 하더군요.

  • 9.
    '15.8.8 2:47 PM (219.240.xxx.140)

    중국이나 필리핀애들이 우리나라여자보고 피부 좋대요
    잘 이해는 안가지만

  • 10. 젠장
    '15.8.8 11:43 PM (124.53.xxx.117)

    전 일어로 질문 받은 적 있어요.
    사이판에서.. 한국사람한테 말이죠
    대체 난 어찌 생겨먹었길래...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247 김밥할때 밥에 참기름 간은 꼭 해야하죠? 7 .. 2015/08/08 2,428
470246 살이 빠지면 얼굴이 달라지기도 하나요..??? 8 ... 2015/08/08 8,080
470245 냉동실에서 꺼내 다시 끓인 국(소고기국) 1 아메리카노 2015/08/08 792
470244 외화통장 환전 잘 아시는분 1 ... 2015/08/08 2,151
470243 홈플러스 계산원 아주머니 정말 짜증나요!!! 14 dhdhd 2015/08/08 5,099
470242 아래 중국에서 한국여자에 대한 관심글 보고 10 ㅇㄷ 2015/08/08 7,912
470241 제가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될까요? 20 복지 2015/08/08 10,520
470240 서태화씨 ..이미지가 어떤가요 .. 15 강자 2015/08/08 4,621
470239 내 블로그 구독중이면 그사람이 바로 이웃인가요 ,, 2015/08/08 3,652
470238 80년대 배우중 민규라는 분이요..사진 볼수 있는곳 없을까요? 10 ㅛㅛ 2015/08/08 5,935
470237 요즘 중국 젊은이들은.. ㅡㅡ 2015/08/08 1,071
470236 지금 등 긁어달라해보세요. 정말 시원해요 4 2015/08/08 858
470235 학군따라 이사.. 성공하셨는지요? 3 궁금해여 2015/08/08 2,765
470234 더워서 영화관 가서 피신하는 요즘인데 재밌는 영화가 많네요 4 .... 2015/08/08 1,675
470233 부부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할까요? 2 ... 2015/08/08 1,980
470232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하는데요.. 55 ... 2015/08/08 23,212
470231 수수팥떡 하루전날 어디까지 준비할 수 있을까요?? 9 여름아기 2015/08/08 1,097
470230 sbs 이승훈 피디 겸 기자 페이스북.txt 7 와우 2015/08/08 2,799
470229 골프선수 박인비와 반려견 세미와의 일화 감동이네요 8 박인비 2015/08/08 3,030
470228 침구에 물것이 있나봐요ㅜㅜ 1 진주귀고리 2015/08/08 1,279
470227 유학가서 공부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 7 dgh 2015/08/08 2,919
470226 아이 다섯살되니 육아의 기쁨 느끼네요.. 8 ㅇㅇ 2015/08/08 2,623
470225 요새 젊은 사람들 돈 버는 거 무섭네요 2222 12 ..... 2015/08/08 7,522
470224 이 무더운 날 택배아저씨들 정말 고마워요. 5 넘더워 2015/08/08 928
470223 재벌들은 사교육도 1 ㅗㅗ 2015/08/07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