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분들 롯데 계속 응원하는 분위기인가요?
이제 부산분들 무슨 재미로 사나?
상당히 진지하게 궁금합니다.
부산에 봄에 놀러갔었는데 밤에 거리가 들썩거려 무슨 일인가하니
롯데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라고.
굉장하고 한편으론 그 일치단결된 열정이 부럽기도하면서
인생 재미있게 사는 방법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막연히는 알고 있었지만
정도 이상의 일본기업 정서에 완전 놀라서
볼거리많은 롯데백화점도 안가려고 다짐했답니다.
그 와중에
부산분들은
얼마나 더 배신감 크고 화날까싶네요.
부산에 사시는 82님들
거기 정서 좀 들려주세요.
1. 롯데 야구단을
'15.8.7 7:03 PM (175.223.xxx.124)응원하는건 아니죠
2. 온쇼
'15.8.7 7:06 PM (211.197.xxx.96)자이언츠는 애증의 관계라 ㅋ.ㅋ 욕하면서도 시간이 되면 티비를 틀지욧
3. 내비도
'15.8.7 7:07 PM (121.167.xxx.172)프로야구 롯데팀이랑 롯데라는 기업에 대한 인식은 다를 거예요.
애초 롯데팀을 응원하기 시작한 건, 롯데 기업에 대한 응원이 아니고 부산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롯데팀을 응원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롯데 기업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요~~4. ㅎㅎ
'15.8.7 7:08 PM (110.70.xxx.117)부산에 경상도분들이 많아요
이미 엔씨 생기고서 팬심이 많이들 떠났다네요
워낙 롯데에 실망들을 많이 해왔어서
마창진 팬분들 많이 돌아선듯해요
이 사태 나기전부터..
아..고향이 경상도인줄 알았던 저희 사장님아버지
..마실삼아 한번씩 나오시는데 여전히 롯데 응원하시기에.. 이상타 했더니
고향이 경상도가 아니라 일본이시더라는...5. 흠
'15.8.7 7:13 PM (116.34.xxx.96)어쩌면 부산 사람들은 배신감이 덜할수도 있어요. 이미 롯데 짓거리를 알고 있었거든요.
롯데가 부산에서 백화점 영업하는 꼬라지가 추잡스럽기 그지 없거든요. 편법이란 편법 불법 다 동원하고.
또 롯데 아파트쪽도 재건축하면서 부실에 자재 엉망으로 해서 이미지 안좋아요.
케미칼쪽도 그렇게나 짜고 군대식이라고들하더군요.
야구단 운영도 씨씨티비 같은 쓰레기 짓도 서슴없이 하던 롯데죠.
롯데 자체가 도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기업인데 다 들 알고 있지만 어쩔 방법이 없으니 그냥 그러고 있죠.6. 부산 자이언츠
'15.8.7 7:29 PM (110.15.xxx.33)울남편처럼 롯데는 엄청 싫어도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은 거의 신앙급인 팬들이 많죠. 욕하면서 보는 애증의 꼴데 야구예요.
놋떼가 자이언츠를 놔주면 좋으련만 절대 그럴리가 없겠죠.ㅡㅡ;;7. 부산갈매기
'15.8.7 10:11 PM (124.199.xxx.118)자이언츠팬들 대부분은
제발 롯데에서 자이언츠 매각하길바랄걸요??
롯데라는 이름 버리고..부산 시민구단으로 만들고 싶다는 말 엄청 많이 나와요..
사실 알고 보면..지금 프로야구 창단 이래..원조 이름 쓰는 곳은
삼성과 롯데 밖에 없습니다.
구단이 매각되거나 구단 이름이 바뀌거나..
아무튼!!그러나!!
롯데가 절대 매각할리가 없다는..!!!8. ..
'15.8.8 6:25 PM (211.172.xxx.248)야구는 그렇다치고
부산 여행하다 깜짝 놀란게 길거리의 수 많은 롯데리아..였어요.
수도권에서는 여러 프랜차이즈가 골고루 있는데
부산은 롯데리아가 90%가 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부산출신은 서울 와서도 롯데리아가 제일 맛있다고 말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