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뵌 두 분의 상사 유형이 있어요.
첫번째는 반듯한데, 좀 FM이라고 해야 하나요? A->C로 가면 되는데 굳이 A->B->C 로 가서
답답한 스타일. 하지만 양심적이고, 믿을 만하고요.
두번째 사람은 융통성 있고 기지가 뛰어나서 바로 C로 가 버리는 스타일인데
뭐랄까. 잔꾀 같은 게 발달해서 상대를 이용하는 면이 있고요.
저는 일하기엔 첫 번째 스타일이 답답하긴 해도, 이상하게 더 낫더라고요.
그런데 오랜만에 직장 동료 만났는데
자기는 두 번째 스타일이 더 낫다고 그러더라고요.
82쿡 님들은 어떤 상사가 더 본인과 궁합이 맞으시는 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