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용품들은 품질이 안 좋으면서 가격이 비싸다고 그러던데 미술재료들도 그럴까요?
캔버스까지는 아니더라도 물감, 붓 같은 건 구입해서 가는 게 좋을까요?
전공은 아니지만 취미로 꽤 오래했었는데 그만 둔지도 꽤 오래라 요즘은 어떤 제품들이 좋은지......그것도 조언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수채물감이나 유화물감은 영국제가 훨씬 좋아요.
그쪽에서 들어왔고 역사가 오래됐잖아요.
여러가지 재료 살수 있어요~비싸지도 않아요~
재료는 영국산이 좋죠.
종이도 물감도요.
유학할때 제 주위에 전부 예술대 다니는 친구들이어서 재료 사러다니는거 많이 봤는데
정말 별거아닌것도 전부 비싸서 다들 고생하더라구요.
전공자시라면 또 모르겠는데 취미로 하시는거면 기본적인건 가져가시는게 부담이 덜되실 거예요.
얼마전에 독일 친구가 놀러와서 한국 수채화물감중에 비젤로? 미젤로? 미션 수채화물감 골드? 그런걸 찾더라구요. 한국 물감인데 독일에서 요즘에 인기있는 한국 물감 이라고 화가 지인한테 부탁 받았대요.
홍대 호미화방에서 겨우 찾아서 사줬네요.
제가 미술같은거 잘 모르는데 물감이 생각보다 꽤 비싸더라구요. 근데 독일에선 훨씬 비싸다고 3개나 사더라구요.
스케치북은 그냥 메모지 수준의 가벼운 종이류로 만든거나 싸지180g 이상되는것들은 헉소리나게 비싸요. 물감은 사실 색이 유럽제가 좋기는 한것 같고요. 펜 종류도 품질 떨어지는건 싸고 좋은건 허벌나게 비싸고요. 혹 미국에선 싼데 영국에선 비싼 종류있으면 한국에서 주문해서 받아가세요. 의외로 미국에서 영국 건너가면 관세에 부가세에 완전 사기당한 기분들어요.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