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워형 아파트 덥네요..

.. 조회수 : 8,767
작성일 : 2015-08-07 11:23:55
원래 판상형을 선호해서
계속 판상형 아파트 살다가
전세 물건이 없어 같은 단지 타워형 아파트 들어왔는데
예상은 했었지만 역시나 덥네요.

타워형은 보통 거실 2면에 창이 나 있어서 환하고 멋있어 보이는 게 장점인데
여름 겨울에는 그게 도로 단점으로 돌아오네요.
외부 온도가 거의 그대로 오는 것 같아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요즘 많이 짓는 외벽이 유리로 된 오피스 건물들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실이 남동, 남서로 창이 나 있어
하루종일 해가 들어와요.
어제 거실 온도가 바깥 온도랑 다를 바 없이 33.5도까지 올라갔구요.
(유일에게 앞뒤창이 나 있는 방만 31도더군요.)
밤에도 열기가 안 빠져 32도에서 내려가질 않아요.
밤에 밖은 28도인데..흑흑

여기가 산자락 아파트라
판상형 살 때는 앞뒤로 바람이 불어
실내가 31도 이상 올라간 적이 없었는데
어제 온도계를 보니 아연실색하겠더라구요.

내년에 들어갈 매매한 집도 타워형 아파트인데 걱정입니다..
여기는 전세라 에어컨 사기도 그래서 안방에만 하나 설치했는데
넓은 거실 놔두고 
4식구가 안방에 옹기종기 모여 가관이네요..ㅋㅋ

지금도 거실에 나가면 후끈후끈...찜질방이 따로 없네요.
거실에 암막커튼이라도 할까 싶은데 더위에도 좀 도움이 될까요?
IP : 112.170.xxx.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7 11:30 AM (211.114.xxx.142)

    전면 유리에 타워형에 완전 개방되는 창이 아니면 더 죽음이죠..
    완전 비닐하우스처럼 후끈후끈...

  • 2. 쩜쩜
    '15.8.7 11:33 AM (112.170.xxx.53)

    맞아요.. 저 놈의 시스템창..
    일반 완전개방 미닫이 창인 안방은 그래도 열어놓으면 바람이 애법 들어오는데
    저 놈의 시스템창으론 바람도 거의 안 들어와요..ㅋ

  • 3. dd
    '15.8.7 11:3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인가 큰언니 부산사는데 여름에 놀러갔는데 거기기 타워형인데 더워서 죽을맛이더군요..
    바람이 어찌 하나도 안부는것이..
    저희집은 판상형이기도 하고 맞바람이 불어 서울 도심이지만 아주 시원한편인데
    타워형은 정말 공기가 차단된 느낌마저 들더군요..
    그냥 보기만 이쁘다 생각했어요.

  • 4. 거실확장한 집인데
    '15.8.7 11:40 AM (203.247.xxx.210)

    암막커튼 완전 도움됩니다..
    사철 사용합니다

  • 5. ...
    '15.8.7 11:56 AM (112.151.xxx.184)

    겨울 끝날즈음에 이사온 아파트 타워형 남동 남서향이긴 하지만 남서쪽에 작은 베란다가 있고 서쪽 일부는 옆동이 가려줘서 그닥 더운지 모르겠더라구요.
    창은 완전개방이라 남서쪽에서 바람이 잘 들어오네요. 또 덜더운 인천이라 그런지...
    저도 판상형 살다 이사왔는데 이정도면 살만하겠다 싶던데요.
    그런데 소파뒤쪽에 창이 있어서 TV에 빛이 반사되어 보이는거랑 겨울에 소파쪽이 많이 추운건 상당한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6.
    '15.8.7 11:59 AM (223.62.xxx.182)

    암막커튼 강추~!!

  • 7. 암막커튼
    '15.8.7 12:06 PM (14.35.xxx.65)

    많이 도움됩니다.
    햇빛 및 열 차단 아주 잘되요.

  • 8. 암막커튼
    '15.8.7 12:15 PM (1.233.xxx.249)

    저도 판상형 살다가가 타워형으로 이사왔는데
    차이가 많네요ㅠ
    타워형 너무 더워요...저층이라 바람도 안통하고 죽겠어요
    암막커튼 효과있을까요...

  • 9. 암막
    '15.8.7 12:26 PM (121.150.xxx.235)

    재작년 겨울에 한 암막 사계절 쓰고 있어요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열기와
    작열하는 햇볕만 막아도 실내온도 훨씬 낮아요

    어둡긴 하지만
    저야 원래 간접조명 켜고 살아가는 걸 좋아해서리..

    2인가족입니다

  • 10. 22
    '15.8.7 12:50 PM (59.187.xxx.109)

    암막커튼 효과 좋아요 확실히 온도 차이 나요
    전 늦은 저녁과 아침에만 문 잠깐 열어 놓고 빛 다 차단 시켜요 그리고 에어컨 틀어 실내를 좀 시원하게 만들면 얼마동안 선풍기로만 버틸 수 있어요
    그대신 형광등은 켜나야 해요

  • 11. 저기...
    '15.8.7 1:06 PM (175.209.xxx.160)

    제가 검색을 해봐도 확실히 이해가 안 돼서 그러는데요, 타워형은 그러면 한쪽은 밖을 향하고 한쪽은 건물 안 쪽인가요? 차이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맞바람이 안친다는 말인가요?

  • 12. ...
    '15.8.7 1:14 PM (223.62.xxx.111)

    타워형 구조보다는 창 때문일거에요.
    저희집 타워형인데 창문이 시스템창이 아니라 일반 2중샷시로 되어있는 창이거든요...
    물론 정남향하고 동향으로 되어 있는데 남동향 판상형보다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더라구요.
    서향을 끼고 있으면 겨울에 따뜻하지만 여름에 지는해받아서 더운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 13. 판상형 정남향 확장형도
    '15.8.7 1:36 PM (210.210.xxx.242)

    더운건 마찬가지예요.

    베란다의 소중함이라니~

    바깥 열기가 다 들어오니 덥고,층이 10층이고(고층이 아님) 앞뒤로 뻥뚤리지 않으니,바깥 열기가 고대로 들어와요.

    이면창의 경우,온실효과때문에 더 더울테고,겨울에는 또 따뜻하지 않을까요?

  • 14. ..
    '15.8.7 1:37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창때문일거 같아요. 타워형 이중샷시인데 바람많이 불거든요. 판상형남향일때 보다 더 시원해요.

  • 15. 시골사람
    '15.8.7 1:40 PM (59.24.xxx.162)

    시동생네가 용산에 잇는 타워형 아파트(주상복합인가...??)에 사는데요, 거실 한 면은 거의 통유리창이고 거기에 붙은 한 면의 절반이 또 통유리에요.
    입주를 할때 예상은 했었다는데...첫 여름에 전기요금보다 외식비용이 더 나왔다고 농담할만큼 집에 있을수가 없어요.
    9월 초 오후에 놀러갔다가 진짜 사우나인줄. ㅠㅠ
    애들이 어려서 동서가 힘들어했어요.

  • 16. 암막커튼
    '15.8.7 1:52 PM (223.62.xxx.64)

    강추요. 덕분에 저희집 하루종일 불켜요 ㅜ

  • 17. ㅇㅇ
    '15.8.7 2:30 PM (223.62.xxx.156)

    판상형이 타워형보다 겨울엔 더 춥지않나요?
    여름엔 맞바람치니 시원하지만 겨울에
    타워형보다 더 춥지않나요?
    살아보산분 알려주세요

  • 18. ..
    '15.8.7 2:41 PM (112.170.xxx.22)

    겨울엔 온도 자체는 크게 차이 안나는데
    소파 뒤에 창이 있어 등이 서늘하니 좀더 춥게 느껴져요.
    그래도 여름만큼 힘들거나 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저기..님 판상형은 앞뒤로 창이 나있는 보통 아파트를 말하구요.
    타워형은 보통 ㄱ자로 창이 나있고 나머지 ㄴ부분은 벽이나 출입문이에요. 그래서 환기가 판상형의 50-70% 정도인 듯해요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124 영애씨 엄마 명언 26 ㅇㅇ 2015/09/26 16,146
485123 부잣집 자녀들이 부러운 진짜 이유는 18 ww 2015/09/26 16,809
485122 급))질문드려요 치매어르신 8 ㅇㅇ 2015/09/26 1,490
485121 명절에 잡일에 대한 환상 49 ㅇㅇ 2015/09/26 1,418
485120 초등3학년 남자아이 3 초 3남아 2015/09/26 986
485119 계속 실패를 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고 7 ㅇㅇ 2015/09/26 2,068
485118 김무성, '포털 편향' 말할 자격 없다 4 샬랄라 2015/09/26 846
485117 애착의 대상이 있으면 살수 있어요... 57 rrr 2015/09/26 13,771
485116 부산분들 질문있어요! 6 프로필 2015/09/26 1,332
485115 어른들의 장난감 뭐가 있을까요? 5 나노블럭 2015/09/26 1,240
485114 너무 공감되서 퍼왔어요 5 2015/09/26 2,448
485113 나느 싫어 명절이 3 스머프 2015/09/26 1,043
485112 전부칠때 밑간전에 5 2015/09/26 1,598
485111 집앞에 나갈때 조차도 2시간준비하는 딸;; 49 아이고 2015/09/26 3,695
485110 시큰집 갔다가 시집에 또 가는 분 계신지요 8 작은집 며느.. 2015/09/26 1,625
485109 박근혜 S&P 믿다가 김영삼 꼴난다 6 신용등급상향.. 2015/09/26 1,334
485108 백종원 갈비탕 우와~ 14 참맛 2015/09/26 15,642
485107 나이가 드니 명절이라고 어디 가는게 33 귀찮아요 2015/09/26 5,832
485106 동그랑땡 - 재료 이거면 소금 어느 정도 넣어야 될까요 1 요리 2015/09/26 881
485105 어제 오늘 자전거 타다 계속 넘어지네요. 1 132 2015/09/26 760
485104 송편반죽이 너무 질어요 ㅜ 1 또나 2015/09/26 1,505
485103 저 인간 대가리를 쥐어박고 싶네 13 부글부글 2015/09/26 3,535
485102 싱글이신 분들 ..다들 부모님댁에 가셨나요 1 졸려.. 2015/09/26 1,223
485101 갈비를 어디서 사시는지요? 6 모처럼.. 2015/09/26 1,748
485100 저같이 비참한 추석보내시는분 있나요? 49 푸르른 2015/09/26 4,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