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보고 감동을 추스릴 수 없어 얘기 나눌 분들 모십니다.
안 본 분들은 패스해주시고요.
아무래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서...
저는
거의 끝에 조진웅이 사력을 다해 싸우면서 대장 전지현을 보자
대장 우리 성공한 거 맞죠?? 밑에 층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한 장면요. ㅠㅠ
같이 간 남편은
사진 찍던 장면이라고 하네요... ㅠㅠ
지금 막 보고 감동을 추스릴 수 없어 얘기 나눌 분들 모십니다.
안 본 분들은 패스해주시고요.
아무래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서...
저는
거의 끝에 조진웅이 사력을 다해 싸우면서 대장 전지현을 보자
대장 우리 성공한 거 맞죠?? 밑에 층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한 장면요. ㅠㅠ
같이 간 남편은
사진 찍던 장면이라고 하네요... ㅠㅠ
여러 장면이 있었지만
하나만 꼽자면 저는 춤추던 장면이요
보면서 그래...그 시절 독립운동하던 사람들도
잠깐이나마 부담과 고민을 내려놓은 순간이 있었겠지 싶었어요
감독 인터뷰를 보니
2시간 동안 음악없이 춤추라고 시켰더니
배우들이 힘들어했대요
그런데 엔딩장면으로 쓸 거라 하니
다들 열심히 추더라고 ^^
거의 마지막 하정우와 전지현이 헤어질때...
처음 만나 얽힌 이유야 다르겠지만 부딪히면서
서로의 목적이, 목표가 달랐음에도 서로 동조하며
기약없는 만남... 그리고 통성명...
안.옥.윤.
전 전지현의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우리가 이렇게라도해야 우리가 저항하고있다는거 알릴수있다고 ㅠㅠㅠㅠ
그리고 전지현의 시원한 저격신 멋있었네요
전 원글님 속 장면과 위에 써주신 댓글속 모든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요.
조진웅이 자기 죽음을 예감하면서 아래 층에서 만나자고 하는데...ㅜ
하정우가 전지현과 헤어지면서 볼을 맞대고 얘기하죠. 우리가 남편과 아내이지 않았냐고..(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지만 자신의 마음이 전지현에게, 네가 하는 독립활동에 모두 있다는 메시지로 들렸어요)
그리고 오달수가 전지현에게 우리 잊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의자에 앉아 덜덜 떠는 장면...ㅜ (어떤 식으로든 죽음을 예감했을 듯)
두번 봤는데 남편이 한번 더 보고 싶다고 하네요.
시간되면 이번 주에 한번 더 보려구요.
전 조승우 나올때랑 진경나올때요
다시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영화채색이 이쁘더라고요.
윗님 통성명
진짜 그러네요...
대장~~ 부르는데 눈물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