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년친구들과의 국내여행에서 여행비용 질문드립니다

동창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15-08-06 12:51:56
여고동창들이니 오래된 친구들이예요

멀리들 다 떨어져살아 자주는 못보는데
이번에 어렵게 시간을 맞춰 제일 멀리 5시간 걸리는
남쪽에 사는 친구집을 방문하기로했어요

제가 차를 가져가고 운전도 그냥 제가하려구요
내려가는 중간 중간에 들러 다른친구들을 태우고
(출발지에서 1시간,2시간 거리)
남쪽끝 친구네 가서 1박하고 올라오는겁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남쪽 친구네에서는 점심때 도착할것같은데
매끼 외식하는걸로 하자고 했더니
그 친구가 고기만 사오면 저녁에 구워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고기와 과일과 주전부리등을 사가는데
그외 점심 그 다음날 점심과 저녁
온천비 등이 들것같아요

저희가 회비를 거둬놓은게 없어서
일단 경비는 n/1하자고는 했는데

딱 모여서 출발하는게 아니니
기름값 톨비 계산도 어렵고..

아무리 저희가 고기를 사가지만
그쪽에 친구집에서 1박하는데 (저희가 팬션얻자고했는데
그 친구가 별실같은곳이 있으니 괜찮다고해서..)

그곳에서 쓰는 경비를 걷는게 괜찮은건지..

돈에 관해서는 철저한 친구들이라
총무로 비용문제로 맘 상하는사람이 없도록 하고싶은데
친구들과 여행을 많이 다녀본분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IP : 59.14.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15.8.6 12:55 PM (124.50.xxx.18)

    출발지에서 1,2시간 거리라면 그냥 총비용 똑같이 분담하세요...
    운전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세세히 나눠서 부담하기는 쉽지 않죠...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도 있고, 술을 안먹는 사람도 있고 그렇잖아요...
    하지만 혹시 모르니.. 나중에 타시는 두분께.. 총경비를 분담하려고 하는데.. 너희가 이러해서 좀 손해일 것
    같은데 어떠냐고 물어는 보세요...
    그거 손해보기 싫다고 하면 글쎄... 절친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2. 역시
    '15.8.6 1:04 PM (59.14.xxx.172)

    글 올려보길 잘했군요

    감사합니다

  • 3. 도움글들
    '15.8.6 1:56 PM (59.14.xxx.172)

    정말 감사합니다

    중년의..그것도 학교동창들이면
    너무 이해타산적이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정확하게 따지는 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것도 제일 형편 나은친구가)
    저절로 칼같이 n/1하는게 제일 속편하더라구요 ^^

  • 4. ..
    '15.8.6 2:01 PM (116.123.xxx.237)

    회비가 있으면 그걸로 하고 결산보고하고요
    아니면 걷어서 쓰죠
    기름값도 ,,
    사실 운전하는 사람은 좀 편의 봐주기도ㅜ하고요
    집 제공하는 사람은 회비 빼주는게 나을거에요 고기랑 먹을거 다 사간다 해도..
    집외에도 미리 준비해 두는게 많아서요

  • 5. ...
    '15.8.6 2:33 PM (220.72.xxx.168)

    제 친구들이랑 종종 다니는데요.
    제가 제차로 주로 운전하고 다른 친구 하나가 총무 봅니다.
    제가 미리 네이버 지도같은 걸로 대충 동선을 따지고 제차 연비를 따져서 연료비가 얼마나 들지 대충 파악해둡니다. 그걸 토대로 대충의 회비를 산정해서 총무 친구가 받아요.
    제 차는 미리 연료 만땅 채워놓고 마지막에 주유하고 그건 회비에서 계산해요.
    제가 운전한다고 편의 봐달라는 거 별로 생각해본 적 없지만, 회비에서 커피는 여러번 사줘서 마셔요.
    카페인 게이지를 만땅 채워서 안전운전하라는 차원에서... ㅎㅎㅎ
    친구 집에서 숙박을 한 적은 없지만, 아마도 우리 친구들이라면 숙박제공하는 친구에게 회비는 안받을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걷은 회비가운데서 그집 선물이랑 우리가 먹을 거 사갖고 가겠죠.
    그정도면 대충 서로 미안하고 아쉬울 것 없는 계산일 것 같아요.

  • 6. 제가
    '15.8.6 2:49 PM (211.202.xxx.13)

    제가 무슨 모임이든 하면 잡음이 없이 다들 불만이 없는데요
    그것은 시작부터 칼같이 해서입니다.
    애초에 일정금액을 정확하게 서로 받아요. 10만원이면 10만원.
    그리고 그 안에서 기름값 톨비 다 계산합니다.
    영수증은 계속 받아놓고요.
    파우치 같은데 받은 돈 넣어두고 영수증 넣어 보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 안에 돈을 세서 남은 거 똑같이 나누면 모두 깨끗합니다.
    고기도 그 돈으로 사가고요.
    그 집 갈 때 고기 말고 먹을 거 사가면 되고요.
    저는 마지막에 남은 천원까지 다 나눕니다.
    그러면 정말 말이 하나도 안나오고 다 좋아해요.
    사람이 다 두루뭉수리해도 좋다는 성격들이어도 속으로는 좋아합니다.
    누가 더 내고, 누가 덜 내는 거 사실 다 불편합니다.
    깔끔한 게 좋아요.

  • 7. 애엄마
    '15.8.6 4:09 PM (203.142.xxx.145)

    앞으로 계속 같은 그룹으로 여행다닐건지 아닌지에 따라 좀 달라질 거 같습니다.
    제가 집 제공하는 친구라면,제가 내는 회비에서 기름값 톨비 지불한다면 이상할 거 같은데요.
    기차타고온다면 차비를 함께 내는 셈이니까요.

  • 8. gks
    '15.8.6 4:57 PM (122.128.xxx.217)

    친구들여행경비 팁들 좋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025 택배물품 벨만누르고 사람확인없이그냥 바깥에 두고가는데.. 잊어버.. 6 ?? 2015/10/23 1,519
493024 H 클린턴 대단하네요 5 대장부 2015/10/23 2,129
493023 가정용 전기는 3KW(?)인데 소비전력 4.3KW 제품 쓸 수 .. 1 .. 2015/10/23 3,929
493022 쪼그라든 캐시미어 숄 살렸어요 1 ;;;;;;.. 2015/10/23 2,737
493021 네이버 메모는 잠금 기능이 없나요? 3 궁금 2015/10/23 1,033
493020 그녀는 ..하리 친엄마가 세컨드인건가요? 6 .. 2015/10/23 3,724
493019 sk 49 괴로워서 2015/10/23 3,138
493018 간사해서인지 게을러서인지 사람이니까인지 1 사람 2015/10/23 792
493017 어제 점심식사 횟집 위화감 글, 그리고 책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19 // 2015/10/23 3,813
493016 독신으로 사는 분들...어떠신가요?30대 초반 미혼입니다. 2 독신 2015/10/23 2,621
493015 공기청정기 많이좋은가요? 5 2015/10/23 1,548
493014 부편집장님... 1 ... 2015/10/23 804
493013 트와이스란 걸그룹 어떤가요? 9 희한하네 2015/10/23 2,212
493012 쯔위 실망이네요 11 .. 2015/10/23 4,453
493011 김혜진이란 이름이 대세인가봐요? 9 김혜진 2015/10/23 1,855
493010 혹시 관광통역 안내사 면접 준비하는분계세요? 5 2015/10/23 1,320
493009 초미세는 계속 나쁨이네요 3 서울 2015/10/23 799
493008 이목희 ˝정부, 경로당 냉난방비 310억 전액 삭감˝ 6 세우실 2015/10/23 954
493007 문득 김장걱정.... 2 메모 2015/10/23 823
493006 신동욱 총재 "영남대 '박정희대학교'로 개명하자&quo.. 14 샬랄라 2015/10/23 1,906
493005 자전거 타면 질염 자주 생기나요? ... 2015/10/23 6,161
493004 초등학교 시험 5 .. 2015/10/23 970
493003 부산 삼진어묵 맛있나요? 49 어묵왕 2015/10/23 6,693
493002 콩나물 기르기 좀 여쭤요.. 5 ㅇㅇ 2015/10/23 893
493001 설거지 오른손보다 왼손 더 쓰는듯해요 1 설거지 2015/10/23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