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암살 이상하게 조용하긴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5-08-05 23:07:48
암살 개봉 첫날 봤는데요.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대박이라고 생각했어요. 개취로 도둑들보다 훨씬 좋았구요. 세트 돈 들인 티도 나고 주제에 비해 애국심이나 과한 신파로 치닫지도 않구요. 근데 의외로 영화평이 그냥 그렇고 반응도 애국심 자극한다는 말도 있고. 한국영화 치고는 마지막에 감동코드도 잔잔하더만. 암튼 캐스팅도 대단한 배우들인데 그에 비함 잠잠한 느낌. 오히려 초반 입소문 이상하게 안 좋고 스포도 많이 떠돌다가 실제 본 사람이 많아지면서 시간 지나면서 입소문 좋게 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보니 개봉관 수 팍 줄었네요.
광고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알바 취급 받더라도 이런 영화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영화적으로도 잘 만들었는데 평이 안 좋은 게 의아해요. 스토리도 저는 평 좋았던 베를린 정도는 넘는다고 보는데. 평론가들도 보통 한국영화가 이 정도로 나오면 좋게 주거든요. 게다가 보통 800이 넘으면 천만영화 만들어주기에 동참하는 언론이 생기는데. 이순신과는 다른 불편함이 있겠지요. 조중동. 지들이 해먹은 것도 있을 테고.
IP : 122.34.xxx.1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5 11:10 PM (218.236.xxx.65)

    스토리가 약간 허술하긴한거같아요. 억지같은 진행도 몇군데있고. 평론가들평도 딱히 좋진않아요. 근데 스토리 더 허술하게 짜놓은 연평해전 언론에서 띄워주는거보면 암살이랑 비교되긴하죠.

  • 2. ....
    '15.8.5 11:16 PM (122.34.xxx.106)

    맞아요. 저도 이 영화 단점은 확실하게 보여요. 캐릭터가 중간 변하는 게 일관성이 없고.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전지현 중반 이후의 그 설정. 사실 ..ㅋ 그런데 이 정도 스토리 문제는 평 좋은 한국 영화에서 잘 있거든요. 말 안 되는 장면 꼭 있죠. 근데도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손을 들어주곤 하던데. 이 영화는 아니란 말이죠. 스토리는 도둑들보다 낫던데..

  • 3. ㅡㅡ
    '15.8.5 11:20 PM (58.224.xxx.195)

    한국영화 CJ에서 제작 투자해야만 천만 넘깁니다
    CJ에서 투자배급하는 베테랑이 오늘 개봉했으니 CGV는 베테랑에 올인해야죠

  • 4. wii
    '15.8.5 11:22 PM (175.194.xxx.101) - 삭제된댓글

    도둑들 비디오로 보다가 중단했어요. 저는 좀 지루했었구요.
    일제시대 친일파 암살에 대한 이야기니까 감정이입하고 끝까지 몰입했고, 극 자체의 완성도 보다는 여기저기서 본듯한 설정이 많았죠.
    감독 자신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의 쌍둥이 설정과 도두둑들에서 떼로 몰려다니는 배우들 이야기에 일제시대 배경인데, 뭔가 한방으로 몰아치는게 좀 부족한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그 시절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간 많은 독립투사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어요.

  • 5. ㅇㅇ
    '15.8.5 11:23 PM (223.62.xxx.253)

    개봉수 줄인건 베테랑 밀어줄려고 그런것같은데요..암살도 첫주 개봉할때 개봉관 거의 독점했고 이젠 cj에서 자기네쪽 베테랑 엄청밀겠죠..그래도 암살이 미션이나 베테랑 잡을것같아요. 입소문 더 좋아지고 점유율도 압도적이고 하정우,전지현 효과 또 8월14,15일되면 미션이나 베테랑은 완전 쳐질듯..

  • 6. ...
    '15.8.6 12:52 AM (221.151.xxx.218)

    암살과 베테랑 둘다 봤는데 베테랑이 잘 만들긴 했지만 그동안 류승완 영화들에 비해 좀 대중성에 치중한듯하고
    흡인력면에서 암살보다 떨어져요. 암살이 더 크게 성공할거라고 자신합니다.

  • 7. 헛소문인지 뮌지
    '15.8.6 1:21 AM (123.215.xxx.135)

    암살 표절이라는 소문까지..ㅜ

  • 8.
    '15.8.6 3:58 AM (125.139.xxx.41)

    오늘 휴가여서 봤는데 영화관 시원하고 재미있고 좋았어요

  • 9. 암살
    '15.8.6 6:13 AM (14.34.xxx.210)

    재밌어요!
    종영하기 전에 얼릉 보세요~~

  • 10. 나도엄마
    '15.8.6 8:24 AM (122.32.xxx.71)

    저도 너무 재미있게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봤는데
    의외로 지지부진한거같아서 이상해요.저도 모르게 영화관 홈페이지가서 이것저것 혼자 확인해보고 그러네요

  • 11. ...
    '15.8.6 8:52 AM (118.38.xxx.29)

    뻔한것 아님.
    왜놈앞잡이 들에게는 어딘가 불편한

  • 12. 암살
    '15.8.6 8:54 AM (119.207.xxx.52)

    스토리가 엉성하다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말씀 좀 해보시지요

  • 13. ..
    '15.8.6 10:16 AM (218.55.xxx.132)

    엉성하게 느낌 부분.
    1) 전지현 약혼자가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하정우를 제대로 신변조사해보지도않고, 결혼식 경호를 맡긴점

    2) 아무리 쌍둥이라도 16년을 떨어져서 성장하였는데, 이경영이 자기가 키운 딸 죽이고, 안옥윤이 미츠코 행세하는데 그걸 못알아보는 점. / 머릿결이며 피부톤, 말투도 다를텐데 그걸 캐치못한다는게 어이없음

    3) 돈이면 다 죽이는 하정우가 갑자기 애국지사로 변신 - 전지현과 사랑에 빠져 그렇다는 것도 이해안됨. 얼굴 몇초 본사이에 사랑? 금사빠임?

  • 14. 윗님
    '15.8.6 1:04 PM (220.120.xxx.39)

    1,2번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3번은 하정우 출신(?)을 생각해 보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싶은데요?

    살부계 일원이었고 인간적인 한계로 인해 친일 아버지들 살해에 실패해 청부 살인업자로 살아가지만 그 근본에 애국심이 있기에 그런 변신도 가능한거죠.
    금사빠 역시 그런 경험 있는 저로서는 충분히 납득 가능하구요.
    그렇게 한 눈에 들어온 남자와 결혼해 알콩 달콩 살고 있답니다. ^^

  • 15. aldnTl
    '15.8.6 4:59 PM (192.100.xxx.11)

    아 얼른 봐야겠네요!

  • 16. dd
    '15.8.6 7:26 PM (175.208.xxx.66)

    오늘봤는데요
    완전 울컥
    롯데일가때문이라도 꼭 봐야하는영화!

  • 17. 엉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15.8.6 10:11 PM (124.146.xxx.125)

    있다구요?
    전지현약혼자가 처음보는 하정우에게 결혼식 경호를 맡긴건 무리한 설정이 아닌데요
    하정우는 자기 소개를 일본해군소속으로 중국내지에서 사람죽이는 일을 전문으로하는 특수공작대 소속이라고 소개하죠...같은 일본군 장교로서 그 일본군 대위는 자신의 경호에 최적화된 전문가라고 느낀거죠 이 설정 이 왜 어색합니까?
    그들은 기차안에서 당시의 기차속도를 고려한다면 상해에서 경성까지 아마도 24시간 이상을 함께 있었을 건입니다 밤을 새며 달리는 동안 충분히 소통하고 신뢰가 생겼을 것입니다

    두번째 이경영이 미츠꼬와 안옥윤을 분간 못한다는 건...현실적으로는 사실 그렇게 속아넘어가기가 어렵겠지만 그 정도는 영화속에서는 가능한 설정으로 이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영회는 철저한 허구..가상의 이야기입니다 넘어가 줘야합니다

  • 18. 암살은
    '15.8.6 10:18 PM (124.146.xxx.125)

    한번 보았을 때는 영화를 다 이해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스토리구성이 엉성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최소한 두번 봐야하는 영화임..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23 제 방송대 학비를 울딸들이 낸다고요? 7 하하하 어디.. 2015/08/21 3,686
474322 이번 강용석사건 기사읽으면서 느낀점은 18 ㅇㅇ 2015/08/21 12,077
474321 전화건지 30초만에 끊어지면 일부러 끊는건가요? 핸드폰 분실.. 2015/08/21 2,507
474320 캘리그라피 배워보신분 5 혹시 2015/08/21 2,373
474319 울 아들 키 때문에 속 상하네요 54 잠 안오는 .. 2015/08/21 9,307
474318 영어과외 3 초5 2015/08/21 1,317
474317 5살아들 열이 4일넘어 5일째에요 ㅜ 18 쭈쭈 2015/08/21 14,283
474316 친구 관련 글을 읽고 요즘 2015/08/21 801
474315 처음으로 가방선물받고싶어요 6 예쁜가방 2015/08/21 1,323
474314 북한이 모레까지 확성기 철거안하면 군사행동 개시한다고 하네요 44 ㅇㅇ 2015/08/21 5,101
474313 17년만에 연락와 돈좀 달라는 친구 35 망고어멈 2015/08/21 13,765
474312 결국 한명숙 판결 때문에 북한에 도발 14 결국 2015/08/21 3,471
474311 친언니가 너 그러다 호구된다고조언하는데요 9 ㅇㅇ 2015/08/20 6,196
474310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보다가..그분 생각에 마음이 아파요 ㅜ 7 와우.. 2015/08/20 1,203
474309 군대 첫휴가 나오는 아들을 기다리는 맘이 이런걸까요? 10년차 2015/08/20 789
474308 방울 토마토가 많은데 어쩌죠? 7 미니 2015/08/20 1,381
474307 한명숙에 건너갔다는 1억 수표의 진실은? 10 새벽2 2015/08/20 2,778
474306 한국에서 잠시 사용할 핸드폰.. 2 외국 2015/08/20 582
474305 남보라양 해투나오는거 보고있는데 4 .. 2015/08/20 5,715
474304 50이 되는 해에 2달동안 유럽여행을 가려구요.. 10 ㅓㅓ 2015/08/20 3,301
474303 명품 여자 지갑, 가방 메이커가 뭐가 있나요? 2 ... 2015/08/20 6,451
474302 우리집 통돌이는 효자 (통돌이 추천부탁드려요) 2 통돌이 2015/08/20 1,113
474301 유치원에 갑자기 안가려해요 10 고민 2015/08/20 1,854
474300 초등 친구초대 메뉴 봐주세요 7 달달 2015/08/20 1,189
474299 마루에 우유쏟았는데 1 우유흔적 2015/08/20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