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라테스하는데 저 혼자만 땀 줄줄나니 추접다는 생각이 들어요

땀 줄줄 조회수 : 6,347
작성일 : 2015-08-05 13:38:50

나이가 깡패고 나이가 콤플렉스라더니

요즘 제가 딱 그 상황이에요.

좁은 공간에서 다인 필라테스를 하는데 저만 땀을 줄줄 흘려요.

매트에 다 떨어지고요.

너무 지저분하네요. 

젊은 사람들은 땀 거의 안흘려요.

폐경올때 갱년기 증상으로 땀 흐르고 확실히 그 이후

땀과 같이 사는것 같아요. 

 

강사가 시간 끝낼때 땀 흘린분들은 매트 닦아놓고 가시라고 하는데

괜히 자존심 상하네요.  물론 저는 들어가자마자 알콜로 닦고

나갈때도 항상 닦아놓고 나가지만 콕 집어 저를 언급한 것 같아서요. 

 

IP : 121.160.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뭐 어때서요?
    '15.8.5 1:47 PM (112.186.xxx.156)

    저도 예전에 필라테스 했는데 한땀 흘렸어요.
    젊은 사람이 안 흘리다뇨???
    다들 땀 범벅이 되거든요.

    저는 요즘 헬스 다니는데
    젊은 사람들도 티셔스가 다 푹 젖어서 해요.
    운동하면 당연히 땀 흘리죠.
    매트에 흘린거 닦고 나가면 되는거지
    강사가 원글님 붙잡고 땀 흘린다고 타박한 것도 아닌데요 뭘.

  • 2. ...
    '15.8.5 1:53 PM (220.72.xxx.168)

    운동 제대로 하신거 아닌가요?
    젊은 사람도 제대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땀 뻘뻘 흘리고 얼굴 새빨개지도록 하는 사람 많은데....
    헬스장이고 어디고 간에 생각보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냥 예쁘게 폼만 잡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요.
    물론 땀 안흘리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원글님은 내가 저사람보다 더 열심히 운동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땀 많고 적고가 절대로 나이때문은 아니라는 거...

  • 3. 에이뭐그런걸
    '15.8.5 1:55 PM (116.121.xxx.118)

    엄지척!!
    계속하시다보면 땀안나고 수월하시게 할 날이 올 거에요
    좌절금지!!

  • 4. 내비도
    '15.8.5 2:04 PM (121.167.xxx.172)

    땀좀 나면 어떤가요. 혹여 특이체질이라 땀이 난다하더라도 좀 어때요.
    아무래도 남의 땀위에 서긴 찝찝하니, 땀나면 닦아주면 되죠.
    강사가 말하는 건 그런 의미에서 한 말이에요.
    강사는 "땀흘린 분들은 닦아주세요" 라고 말했지,
    " 당신은 왜그리 땀을 흘리세요? 어휴...자기 땀은 자기가 닦고 나갑시다 좀" 이라고
    말한 것 같진 않아요. 만약 이런 뉘앙스로 말했다면, 그건 강사의 인성 문제이지
    땀을 흘리고 닦고 나가는 원글님 문제가 아니에요.

    어슬픈 자존심문제로 자존감을 잃어 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해요.

  • 5. ..
    '15.8.5 2:11 PM (222.110.xxx.76)

    너무 신경쓰이시면
    머리에 그 뭡니까. 손목엔 아대, 머리엔 ... 그... 그거요.

    저 그거하고 운동하는데요, 땀 안흐르고 너무 좋아요.

  • 6. 젊을 때부터
    '15.8.5 2:16 PM (110.14.xxx.40)

    땀 엄청 많음.
    이게 건강에는 좋겠지만,
    엄청 불편 ㅠ

  • 7. 다 흘려요
    '15.8.5 2:17 PM (220.121.xxx.116)

    저 젊은데 헬스할때 땀 많이 나요.
    매트나 운동기구 닦아놓으면 되죠.

    대신 운동복은 면소재 말고 기능성으로 입으면 땀자국 나거나 냄새가 안나요.

  • 8. ㅇㅇ
    '15.8.5 2:26 PM (175.223.xxx.244)

    저는 일부러 땀나게 하려고 애쓰는편이라~~
    신경쓰지마세요^^

  • 9. 원글님 짱!
    '15.8.5 2:36 PM (58.140.xxx.7)

    운동 제대로 하신거 맞음.
    담엔 매트에 까는 얇은 타올하나 깔고 하세요..

    진짜 강사가 위와같은 늬앙스로 언급했으면...필라테스/요가원 - 데스크나 원장한테 쓴소리 하셔도 될거같아요.

    제가 다니는 필라테스는 에어컨을 돌리고 운동을 해서 땀이 줄줄 나진 않아서..운동한거 같지 않아서 별로거든요.

  • 10. ,,,
    '15.8.5 2:36 PM (114.206.xxx.125)

    저 필라테스 강사예요.제대로 호흡하고 근육사용하실수록 땀 많이나요 ㅋ
    마지막에 땀 닦아달라는 말도 님이 아닌,수업 절차상 하는 말일거예요!

  • 11. 매트에 수건깔고 하면 됨!
    '15.8.5 2:44 PM (175.197.xxx.225)

    당연히 운동하면 땀흘리는 거지 그게 왜 추접할까요? 음료수는 마시되 컵에 입술연지 뭍히지 말라는 거랑 같은 거 아닌가....

    자연스러운데요. 그렇게 자기 굴욕적으로 생각 안 했으면. 저도 운동하다가 가끔 별의별 실수나 나이로 인해 저지르는 것이 있어서요. 일부러 더 꼿꼿하게 고개 들거든요.ㅋ

  • 12. 쿵쿵
    '15.8.5 3:04 PM (222.237.xxx.237)

    제가다니는 곳은 시간마다강사가 다른데 매트 땀닦아달라는말 다해요 신경쓰지마세요 운동끝나면 다들땀많이 흘려서 매트수건으로닦고 정리하던데요

  • 13. 필라테스
    '15.8.5 3:39 PM (123.111.xxx.49)

    저도 필라테스 강습받는데, 땀이 많이나서 아예 손수건 하나 들고 들어가서 중간중간 땀 닦아가면서 수업받아요.

  • 14. 저도
    '15.8.5 3:45 PM (175.114.xxx.12)

    땀 많이 흘리는데.. 불편하긴 하죠

    그치만 일부러 운동전에 물 마시고 들어가고
    운동할 때 계속 땀 닦으면서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766 아파트 매입시 잘 몰라서 여쭤요~ 7 두둥맘 2015/08/24 1,578
475765 재취업했어요.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조언 좀 주세요 ㅠㅠ 21 재취업고민 2015/08/24 4,876
475764 비행기안 질문입니다. 2 이쁜이 2015/08/24 1,502
475763 이런 남자 어떤가요 7 궁금 2015/08/24 1,503
475762 취직 안 된다고 재촉하지 마세요 6 ... 2015/08/24 2,974
475761 도쿄 잘 아시는분들께 여쭐께요 6 도쿄 2015/08/24 1,599
475760 미국이나 유럽 서양은 왜 남편성을 따르나요?? 32 ... 2015/08/24 14,970
475759 대명항 가서 꽃게 한박스에 만오천원에 사왔어요 2 추천 2015/08/24 2,713
475758 책 볼때 돋보기가 필요한 40대 중반 3 돋보기 2015/08/24 2,055
475757 컴퓨터 의자 편한거 추천해주세요~ 4 허리 아프다.. 2015/08/24 1,031
475756 베테랑 영화에서 드라마 제작 회식한 곳 어디에요? 1 베테랑 2015/08/24 1,693
475755 암살 재밌게 보신분들 이거 이해 하셨어요?(스포있어요!) 41 그것이궁금하.. 2015/08/24 8,243
475754 진정원하는것에 도전못해본게 1 ㄴㄴ 2015/08/24 583
475753 밤마다 아랫집서 올라오는 모기향냄새에 미칠거 같아요 5 모기향 2015/08/24 3,244
475752 대기업 다니는 30대인데 스튜어디스 되고싶어요 34 아~여행~ 2015/08/24 15,958
475751 척추측만증에 안면비대칭 있는 분 제일 좋은 치료방법이 뭘까요.... 25 0000 2015/08/24 11,452
475750 단기 연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ㅜ 1 어썸 2015/08/24 560
475749 백주부 따라해보려는데요.. 9 .... 2015/08/24 2,109
475748 말한마디로 적을 만드는 사람들은 3 ㅇㅇ 2015/08/24 1,998
475747 공황장애, 공황발작은 어느병원으로.. 5 답답 2015/08/24 2,183
475746 요 몇개월간 저의 성격적 증상인데요. 무슨 병의 초기같아요. 5 david 2015/08/24 1,745
475745 왜 자꾸 그의 얘기를 나한테 전할까요?? 4 .. 2015/08/23 1,658
475744 고등 기숙사 보내놓으면 8 로즈 2015/08/23 2,631
475743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12 마음 2015/08/23 3,570
475742 미레나 고민이에요 8 자유 2015/08/23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