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인간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직장 호구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5-08-05 00:31:19

오늘 회사에서 기분이 안 좋았어요. 같이 일하는 동생이 유부남을 좋아하냐며 만날 거냐고 하네요. 내가 뭘로 보였기에 그런 소릴 하는지.
회사에 팀장이 새로 왔어요.입사한지 일주일 됐는데 찬밥 신세고 점심 때 챙기는 사람도 없고 눈치만 보길래..밥 먹고해라. 같이 가자 말로 거든 것 뿐이데
그 애 눈에는 그렇게 보였나봐요.

제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싼다 하니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그런거 아니냐, ㅉㅉ어린 게 불쌍하게..이러네요..말투가 걱정돼서 하는 소리가 아니구요.
자긴 월급도 200받는 거 140이라 속이고..
남의 월급은 악착 같이 알아내고..
자기 이야기는 잘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의 말은 안 들어줘요. 카톡하면서 대충 흘리고..
자기가 남과 한 약속은 안 지켜도 되고 남이 뭘 해주겠다한 약속은 꼭 지켜야한대요.
입으로만 뭐 주겠다하고 제거 가져가기만 하네요.
ㅠ해 줘도 고맙다는 소릴 못 들어봤어요. 이것저것 먹을 거, 간식 갖다 주다가 고맙단 소리도 못 듣고

자기 이런거 이제 주지말래서 안 주거든요. 그랬더니 동네방네...이거 내 거 아니라며...언니가 이상하다고..자기 이런거 안 주는데 나한테 줬다고..이상하다고 얘기하고 다니네요.
여기저기 말 옮기기 잘하고..자기는 호응을 잘 해줘서 맞장구만 쳤을 뿐이라며 쏙 빠져 나가구요.

이런 친구 어떻게 상대해 줘야 하나요?

작은  회사인데 아예 말을 안 섞고 살 수는 없어요.

5살 어린데 입에 달고 사는 말이...

명색이 자기가 총무인데..

자기가 여기 대장이다..다 내 마음대로 할 거다.

부장님은 다른 자리로 옮기고 자기가 부장 자리에 앉아서 일해야한다.

--

업무 백업 할 때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라는 둥...수시로 전화하여 보고 하라는 둥..

두달에 한번 씩 해외 여행 갔다오면 피곤하다고 업무 땡땡이 칠 때가 있는데,

 부장님 본사에서 돌아오시면 전화 해라. 회사 근처니 바로 들어가겠다며 두시간 여를 카톡과 전화로 괴롭히더라고요.

어느 정도 선에서 서로 업무적인 걸 도와줄 수는 있는데 지나치다 싶은데요...

이런 친구 어떻게 상대해 줘야 하나요?

IP : 175.193.xxx.2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8.5 12:47 AM (211.36.xxx.248)

    자극적인 글 대신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요
    딱, 글놓고 봤을때
    상대방은 예의또는 적정한 수준의 상식이 있는사람
    아닙니다
    원글님은 착하고 정많고 잘지내려하고
    좀 맞춰주는 참아내는 스타일

    인간관계는 이런 두사람의 조합이면
    상대방이 원글님을 쉽게 대하려해요
    원글님이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절대!

    대신 그분때문에 회사 그만둘꺼 아니면
    일단
    1.내마음.감정에서 그분에 대한 생각을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2.그리고 그분 삶에 관여.간섭하지않고
    나또한 그분이 내삶에 관여.간섭못하게 한다
    3.훈련하세요.
    뭐라고 얘기 하거나
    어떤부탁을 하거나
    3초만 생각. 내가 힘들어질것 같은것은
    미소지으며 침묵
    또는 '미안하지만 어려울것 같아'
    4.뻔뻔하고 말함부로하며 남위에 올라서고 싶어하고
    거기에다가 소설쓰는 험담능력까지
    두루~갖추신분이신것 같아보임
    5.내삶에는 좋~은 사람들만 두는걸로
    그동안 잘대해주셨고 잘하셨어요
    이제 서~서히 멀어지세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805 식탁을 새로 샀는데 진열제품이 왔었요. 16 진열제품 2015/08/25 3,730
475804 김포공항에서 상일동까지 가는 법 2 .. 2015/08/25 1,777
475803 일본 전범에 대해 미국이 이제 와서.. 4 .. 2015/08/25 848
475802 고 3 맘들..지금 어떤 마음이세요? 7 ... 2015/08/25 1,640
475801 종아리굵기 재어보아요 13 종아리 2015/08/25 4,567
475800 풍년 베르투와 하이클래드 5 압력밥솥 2015/08/25 2,488
475799 8살 현미밥 어떨까요? 8 궁금 2015/08/25 1,617
475798 다육이 키우기가 어려워요 9 저는 2015/08/25 2,405
475797 임팩타민과 메가트루 2 꼬냥이 2015/08/25 5,849
475796 청약저축 비과세초과라고 그만 입금하라는데.여러분들은 어떡해 하셨.. 1 청약 2015/08/25 4,127
475795 제가 아는 부자들은 새벽형 인간들이 많네요 26 ㅈㅎ 2015/08/25 6,571
475794 증시가 요동치니 선물 옵션도 엄청 움직이네요 ..... 2015/08/25 676
475793 예비중등 영어리딩문제집과 단어집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힘내자 2015/08/25 697
475792 우리나라 공포영화 뭐가 제일 무섭고 재밌나요? 20 ..... 2015/08/25 3,164
475791 중딩 남자아이들 - 버거* 햄버거 중에서 뭘 제일 좋아할까요? 9 궁금 2015/08/25 1,060
475790 [질문] 작은 유리조각이 발에 박힌거 같아요. 2 끙~ 2015/08/25 1,637
475789 민소매 데님원피스 8 패션테러리스.. 2015/08/25 1,795
475788 박근혜 역시 머리 나쁘네 ㅎㅎㅎ 12 ... 2015/08/25 3,453
475787 usb용량 확인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usb 2015/08/25 5,139
475786 박근혜.역시노련하네 48 박근혜 2015/08/25 4,333
475785 청소하고 난 다음날 항상 멍하고 피곤하신 분들 4 청소를 샥샥.. 2015/08/25 878
475784 변호사합격후 검사임관이란것은 로스쿨나왔다는건가요? 4 2015/08/25 1,348
475783 우산껍질 재활용 할 수 없을까요 3 곰손 2015/08/25 1,237
475782 단독]경찰, 여당 중진의원 5급 비서관 연루 수십억대 보험사기 .. 1 누굴까? 2015/08/25 1,031
475781 이러다 정말 사람들하고 단절 될 것 같아요ㅜㅜ 4 대인관계 2015/08/2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