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힘들지만 참고 웃으며 사시나요 ?

위로 조회수 : 2,692
작성일 : 2015-08-01 21:00:54
요즘 마음이 넘 힘들어요
사는게 힘들어요 이 나이 되도록 내가 무엇을 했나
이런 생각들 갑자기 밀려오는데 ,,,

누구나 다들 힘들지만
웃으며 참고
그러신거죠 ?

예전엔 맘이 힘들다 우울하다 이야기도 했는데
누구나 다 그렇게 살고 있고 내색을 안하는 것 뿐인데
나만 못참고 칭얼거리나 싶더군요

오늘은 그저 익명으로라도 칭얼거리고 싶네요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웃으며 참고 그러는거죠 ?
IP : 211.215.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8.1 9:02 PM (180.66.xxx.172)

    그럼요. 살만하면 또 죽겠고 또 살만하면 죽겠고 그래요.
    그래도 이 나이에 친구들 둘이 한꺼번에 이혼한다 난리가 그거 보고 참는중이에요.
    하나는 오빠가 암
    하나는 남동생이 암 말기
    주위가 오십넘으니 모두 힘드네요.

  • 2. ㅇㅇㅇ
    '15.8.1 9:03 PM (121.130.xxx.134)

    전 정말 힘들수록 내색 안 해요.
    그럴수록 더 밝게 지냅니다.

    몸이 아프거나 좀 지치거나 이런 건 그냥 혼자 쉬구요.

  • 3. 원글
    '15.8.1 9:07 PM (211.215.xxx.23)

    네,, 민폐 !!

    인생이란게 이런가보네요 ,,,

    힘들수록 나만의 탈출구 무엇인가요 ?
    전 먹는것도 좋아하는 영화 음악도 그닥 탈출구가 안되더라구요 ㅠ

  • 4. 인생은 고행
    '15.8.1 9:10 PM (115.139.xxx.179)

    40대 후반 접어들었는데
    요즘들어 사는게 참 힘든거구나...많이 느낍니다
    하나가 해결되면 또다른 하나가 생기고
    원래 힘든건가부다...나만 이런건 아니겠지
    하고 삽니다

  • 5. ...
    '15.8.1 9:36 PM (211.108.xxx.216)

    저는 징징거리거나 욕하면 기분이 더 나빠져서 웃고 넘겨요.
    남에게 하소연하거나 큰 소리내어 감정을 배설해서 해소가 되면 좋은데,
    부정적인 감정은 뱉어낼수록 증폭되어서요.
    단, 좋은 생각 해야 한다며 억지로 참으면 병 나는 걸 경험해서.... 억지로 참진 않아요.
    일어나면 일어나는 대로 내버려두고, 다만 깊이 빠져들지 않으려고 해요.
    자기 일이라도 한 발짝 거리를 두고 텔레비전 보듯 보면
    코미디같이 재미있고, 마냥 힘들거나 억울하던 일도 좀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 6. cross
    '15.8.1 9:36 PM (122.36.xxx.80)

    힘들어요
    이 모든게 지나가리오
    라는 구절도 소용없어요
    늘 힘들어요
    이렇게 사는게 내운명인가 보다해요

  • 7.
    '15.8.1 9:50 PM (223.62.xxx.99)

    삶의 본질은 고행이더라구요...
    그걸 이제야 알았어요..
    20대땐 마냥 좋은일이 있을거란 희망으로 눈이 반짝였었는데 이나이가 되고보니 원래 힘든 고해에서 살고있는 삶이라 힘든건 당연한거고.. 그냥 아무일없이 먹고 자고 하루가 지나가면 참 감사한 거더라구요..
    원래 행복해야하는데 왜 나만? 이렁거보단 원래 힘든게 삶인데 뭘...이렇게 마음 고쳐먹으니 참 편안해 졌어요^^

  • 8.
    '15.8.2 12:06 AM (180.229.xxx.156)

    힘든데 애들한테 보여주면 안되니 오버하면서 웃으려 노력해요. 나이먹으니 왜 종교를 가지는지 알게되었어요. 신한테라도 기대고 싶네요

  • 9. 예ㅜㅜ
    '15.8.2 1:36 AM (175.125.xxx.121)

    예 원글님 힘들고 지칩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힘들다 징징댈 사람이 없네요.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 징징 댈수는 없구요.
    속을 아는 가까운 사람들은 제가 사정을 다 알거든요.
    그런데 전부 힘들어요. 고민이 없는 사람이 없어요.
    자식때문에 힘들어
    부모때문에 힘들어
    서방때문에 힘들어
    회사때문에 힘들어
    돈때문에 힘들어
    시댁때문에 힘들어

    다들 힘들기때문에 제가 징징댈수가 없네요.
    그냥 혼자 힘내고.. 힘낸 자신이 대견하다 혼자 칭찬해주고
    그러다 결국엔 못참고 주위사람 잡고 힘들다 한번씩 징징대기도 하구요.
    뭐 그러고 삽니다. 하하하

    원글님 힘내세요.
    오늘 이순간까지 매순간 쉬지않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괜찮습니다.
    인생 깁니다 천천히 갑시다.
    오늘부터 뭐든 시작하고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그 돈많은 롯데 사장 일가는 지금 행복하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행복이란건 상황이 아니라 본인 가슴에서 나오는것 같네요. 삶님의 댓글읽고 배우고 갑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826 외국여행시 여행용 캐리어 꼭 필요한가요? 9 ^^ 2015/09/18 2,237
482825 아들 면회를 갑니다 (전곡리) 어디서 밥 먹을까요? 3 군인엄마 2015/09/18 850
482824 냉동실에 있는 몇 년 된지도 모르는 고춧가루 먹어도 괜찮을까요?.. 2 고추 2015/09/18 2,067
482823 강아지 키우는 분들 영양제에 대해서요. 8 .. 2015/09/18 1,417
482822 지금 드라마 "창공" 보고있어요 ㅋㅋㅋㅋ 2 이런저런ㅎㅎ.. 2015/09/18 1,548
482821 강한 문재인을 원해요. 38 음.... 2015/09/18 2,073
482820 앞차 박았는데 앞차가 그냥 가버렸어요 49 dd 2015/09/18 7,545
482819 18금.... 7 점두개 2015/09/18 2,760
482818 선물 받은 표고버섯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나요? 2 현대백화점 2015/09/18 1,008
482817 이거 이상한거 맞죠? 2 2015/09/18 716
482816 다이어트한약고민.. 5 평생다이어트.. 2015/09/18 1,920
482815 제2외국어, 이과도 하는지요?/ 3 .. 2015/09/18 1,245
482814 집으로 놀러 오라는거 어때요? 7 오리 2015/09/18 1,856
482813 물걸레 청소기 비교 9 둥둥 2015/09/18 10,246
482812 생리전 증후군-몸살기..어쩌면 좋나요? 2 아... 2015/09/18 3,332
482811 외로운 사람에게 책 추천해주세요 3 추천받아요 2015/09/18 1,215
482810 이대 안에 있는 아트하우스 모모 가보신분~? 5 영화관 2015/09/18 1,349
482809 [국감]경찰도 대선전 국정원 사이버심리전 교육받았다. 4 부정선거 2015/09/18 906
482808 두통이 있을때 열이 나는분 계세요 편두통 2015/09/18 458
482807 팔각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3 삼식이 2015/09/18 742
482806 미국에서 물건사기 49 ^^ 2015/09/18 1,446
482805 강정호선수 정강이뼈 골절 십자인대 파열 9 ... 2015/09/18 2,205
482804 약19)신혼인데 욕구불만ㅠ 39 고답 2015/09/18 40,447
482803 목동 신정동 근처 치과추천 부탁드려요 8 치과추천부탁.. 2015/09/18 4,532
482802 금리동결이라면 우리 나라도 동결인가요? 6 미쿡 2015/09/18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