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친정 갈때 먹다 남은거 가져 가시나요?
여기서 남은 거란 아시겠지만
먹다가 맛있어서 잘 덜어서 혹은
같이 나눠 먹으려고 처음부터 나눠 넣었던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가족이 오랫만에 모였는데 모임전날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서 고기가 조금 부족한듯 싶어 고기를 조금 더 사오라고
했습니다
성격상 뭐가 필요하냐고 물을 만한 성향이 아닌데
많이 변했네 뒤에서 칭찬까지 했습니다
근데...다음날 도착후 보니
누가봐도 먹다가 남아 얼린 고기가 비닐에 뭉치씩 있더라고요 아주 소량도 있고 소량보다 많은양도 있고요
물론 사서 한번에 다 못먹어서 소분 했을 수도 있지만
사온티를 팍팍내길래 내색 안했습니다
냉동이라 이거 사온거냐 다른 누군가가 묻자
가져오려고 미리 사서 얼려 놓았대요 가격표도 없구만..
무슨 제주도에서 부산까지 오는 거리도 아니고 참...
오랫만에 모이는거 한근을 사도 생고기를 사오는게
아까운건지 아무리 친정식구가 어려움 없다고 해도
돈을 못버는 것도 아니고 평소 절약이라고는 거리가
먼데 왜 그러는 걸까요?
(다른가족들도 각자 먹거리 많이 사왔으니
왜 고기 얘기 꺼냈냐고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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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짠순이?!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5-08-01 11:44:41
IP : 119.205.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5.8.1 11:53 AM (211.237.xxx.35)가끔 보면 우리 올케도 저희 친정(올케한테는 시집)에 올때 그렇게 가져오던데
근데 우리 올케는 솔직하게 며칠전에 사다가 냉동시켜놓았던거라고 말도 하고요.
하루전날쯤 냉장실로 옮겨서 가져오는지 거의 녹은 상태로? 살짝 살얼음낀 상태로 가져와요.
저는 그게 더 낫던데요. 생고기 가져오면 핏물 흐르고 여름에 뭔가 변질될 우려도 있는것 같아서..
원글님 글에 그 형제는 바로 사온티를 내는게 문제지 고기 자체는 별 문제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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