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끼리 부딪혔을 경우..

ㅇㅇ 조회수 : 903
작성일 : 2015-07-31 23:53:59

저 한번만 더 여쭐께요 ㅠ
딸아이 엄마이고 이런일이 첨이라 너무 혼란스러워요

집앞상가복도에서
뛰어가는 친구를 잡기위해 아이도 뛰어가다가
옆에서 혼자 뛰어오던 2살남짓 아가랑 부딪혔다고 해요
놀란 아이들은 아가를 달래고
아가보호자는 울음소리에 뛰어나오셨대요
그이후에 제가 나타난거구요

처음 있는 일이고 너무 놀란 나머지 아가보호자에게 무슨일이냐고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고
상대측에서는 가만히 있는 아가를 저희애가 와서 밀어서 뒷통수부터 바닥에 쿵소리내며 떨어졌다고 어떡하냐고 화를 내시네요
전 연신 사과했구요
그자리에서 직접 보신거냐고 왜 묻지못했을까요

아이는 민거 아니라고 억울하다며 울고
친구도 아가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부딪힌거라하고
경비아저씨도 너 억울한거 다안다 너잘못아니다 울지마라 하시는데
왜 저는 그저 우리애만 혼냈을까요 ㅠㅠ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보호자는 부딪힌 상황을 못봤다는 아이들 얘기에
자초지종을 따져보지않은 제가 바보같은 엄마로느껴지네요

저는 내일도 그 상가를 갈테고 그분 가게 앞을 지날겁니다
들러서 아가안부를 물어보고
우리아이가 민게 아니라고 바로잡아얄까요
아님 무조건 사과해야할까요
아님 신랑말대로
묻지도따지지도말고 넘어가고 그런상황에선 내아이를 지킬수있는 힘을 키워야할까요

아이의 첫트러블..
어찌보면 잘못했고 어찌보면 억울한..
아이에게 또 상대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IP : 119.194.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5.8.1 12:01 AM (211.36.xxx.149)

    큰아이랑 작은아이랑 부딪힐 경우 둘이 뛰었어도 큰 아이는 안 다치지만 작은 아이는 크게ㅠ다칩니다. 여기서 큰 아이가 전방을 살피지.않아 작은 아이를 다치게 한 과실이 큰 아이의 잘못입니다. 큰 아이가 몸으로 밀친거지요. 당연히 큰 아이 잘못입니다. 아이한테도 교육시키세요.

  • 2. ㅇㅇ
    '15.8.1 12:07 AM (119.194.xxx.70)

    네 ㅠㅠ 아이에게도 크게 주의줬습니다 ㅠㅠ 복도에서 뛴 저희아이가 일차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 3. 샤베트맘
    '15.8.1 12:08 AM (211.36.xxx.149)

    외굿에서는 아에 애들 뛰어 다니게 못해요

  • 4. ...
    '15.8.1 12:12 AM (221.148.xxx.46)

    속상하시겠어요. .
    아이 놀랜마음, 억울한마음 진정시켜주고 이런사고도 일어날수 있으니 앞으로는 놀이터나 운동장에서나 장난치고 이제는 조심하라고 일러두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리고 얘기니 그냥 그 가게 물건살때나 그애기엄마보면 괜찮은지 그냥 물어보는 정도인사만하심이..그나저나 그 두살짜리 아이는 옆에 엄마없이 혼자 가게 앞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던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492 8천정도 있어요. 오피스텔 매수 어떤가요? 4 뭐가좋은지 2015/08/19 3,200
474491 혼수 예단... 사돈간 직접 애기하기도 하나요? 2 어랑 2015/08/19 2,793
474490 백선생 짜장면 정말 로맨틱하네요~ 8 참맛 2015/08/19 5,910
474489 밥해주기 싫어요 6 분지라 2015/08/19 1,529
474488 예비신랑네 회사동료모임인데 제가 안갈 핑계 뭐가 좋을까요? 1 .. 2015/08/19 986
474487 결혼하고 두번째로 산 집에 오늘 처음 불을 켰네요. 3 밀크솔트 2015/08/19 2,070
474486 섭섭하네요 4 모래니 2015/08/19 1,105
474485 언제 나도 늙었구나 느끼세요? 21 에혀... 2015/08/19 4,584
474484 뭐든 못한다,뭐든 피곤하다 하는 사람 9 그냥 2015/08/19 2,742
474483 분당 영어모임이요 11 피쉬앤칩스 2015/08/19 2,091
474482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살때까지 눈에 아른거려요 5 ^^ 2015/08/19 1,482
474481 달팽이 크림 부작용 겪으신분 있으신가요. 4 달팽이 크림.. 2015/08/19 10,252
474480 아이가 발등이 아프다하는데요... 1 발등 2015/08/19 1,165
474479 피자집 문의드려요 ㅎㅎ 2015/08/19 447
474478 양수검사는 왜받나요? 몇살이상 산모가 받아요?? 8 임신출산 2015/08/19 1,710
474477 여자의과거 25 uu 2015/08/19 6,237
474476 날콩가루 클렌징해봤어요. 3 트러블 2015/08/19 2,996
474475 근데 강주은씨는 최민수를 어떻게 감당할까요..??? 39 ... 2015/08/19 44,646
474474 안철수 국정원 해킹 관련 발표... 2 2012치자.. 2015/08/19 1,138
474473 영화평론가 이동진 책속 어록 6 2015/08/19 2,974
474472 서울에 전세추천 부탁 6 ㅈㅅ 2015/08/19 1,352
474471 요근래 변호사들이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하자소송하라고 3 입주자 2015/08/19 2,049
474470 그럼 이제 서민은 집 못사나요? 7 매매포기 2015/08/19 2,701
474469 이기적인 사람들한테 어떻게들 대응 하시나요? 7 세상 참 2015/08/19 2,159
474468 살빼야하는데.. 7 .. 2015/08/1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