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된 커피점 인수해도 될까요?
현재 젤라또 아이스크림+커피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4-5년전 가봤을땐 발디딜틈없이 사람많고 인기많았어요.
그런데 언니가 그곳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네요.
언니는 40대 후반. 장사경험없음. 얼마전 바리스타 자격증 땄음.
형부 직장이 불안한 상황이라 임대업이나 장사를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1층을 7억5천(현 대출4억5천)에 매매하면서
권리금 1억에 영업까지 넘기는 상황입니다.
실투자금은 3억인데 2명이서 같이 인수하여
현재 임대료는 월 400만원인데
언니는 커피숍 영업하면서 나머지 1명에게 임대료 200만원을 지급합니다.
언니 실투자금은 1억5천+권리금 1억+대출이자(2억25백만원에 3%로 계산하면 월 60만원 가량)입니다.
옛날에는 장사가 잘 됬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가보니 한산하더랍니다.
저녁에 2시간 앉아있었는데 8팀쯤?
바닷가 커피숍이면 지금이 1년중 제일 장사 잘되는 기간 아닐까요?
그리고 바로 옆에 비슷한 업종의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거기는 너무 사람이 많아 박터지고
자리가 없고 시끄러워서 언니가 인수하려는 가게로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일단 작년 1년 매출 매입표 받기로 했다고 하고
한달에 4-500만원 순수입이 난대요.
제 의견은 5년간 단물 빼먹고 이제 끝물인 가게 양도하려는 거다..
유행 지나고 경쟁 가게 생겨서 장사 안되니 그렇다..
여름에 그렇게 한산한 거 보면 완전 내리막이다..
정 하고 싶으면 건물 인수해서 임대료만 받고
장사는 1년 알바라도 해보고 결정해라고 조언했는데요.
사실 저도 전혀 장사나 영업 경험이 없으니
수박 겉핥기식 조언인 것 같아요..
형부는 맘이 급하셔서인지 당장 계약하라고 하셨다네요..ㅠㅠ
실제 장사나 임대업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1. ㅇㅇ
'15.7.31 3:54 PM (39.124.xxx.80)반대입니다. 끝물에 넘기는 거예요. 장사 잘되면 주인이 계속하지 왜 넘기겠어요.
그 주인은 다른 데서 또 커피숍 하다가 권리금 1억에 넘길거예요.
5년에 1억이면 남는 장사죠.2. 00
'15.7.31 4:10 PM (180.66.xxx.254)겨울되면 대출받아 월세 내실것같네요
냅두세요 자기가 디어봐야 알죠 ㅡㅡ;3. ///
'15.7.31 4:11 PM (61.75.xxx.223)끝물에 돈 받고 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커피숍 인테리어 5년이면 다시 해야하는데
인테리어비는 계산 하셨나요?
그리고 커피숍이 장사가 안되어 그 상가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고 할때
상가주인은 권리금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고
새로운 세입자가 그 커피숍을 인수 안하면 권리금은 그냥 날아갑니다.
장사가 안 되어서 그만 두는 커피숍을 누가 권리금을 주고 들어올까요?4. 친척
'15.7.31 4:27 PM (119.199.xxx.219) - 삭제된댓글장사 잘 되는데 타인한테 넘기겠어요??
5. ..
'15.7.31 4:27 PM (112.170.xxx.22)그렇죠? 여유자금이 아니고 저돈 날리면 울 언니 안되거든요.. 급한 마음에 월 4-500 순수입이라니 그러는 것 같은데..막상 실제로 닥치니 제 맘도 왠지 조급해지네요..
맞아요 인테리어도 다시 해야 할텐데..낡은 커피점 누가 가거 싶을까요..에공
의견 많이 주세요~~ 언니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6. .....
'15.7.31 4:31 PM (59.2.xxx.215)장사가 잘 되는데 가게 넘기는 것 봤어요?
아무리 몸에 중병이 들어도 끝까지 합니다. 그런 장사는 종업원이 하니까요7. 부동산
'15.7.31 4:33 PM (14.52.xxx.112)들어보니
안하시는게 맞네요 ,,,권리1억 강남쪽도 그리 안줘요8. ...
'15.7.31 4:43 PM (116.123.xxx.237)잘되면 남에게 안넘기죠
형제나 가족에게 넘기지9. 요즘 자영업자들 어려운데
'15.7.31 4:54 PM (121.155.xxx.234)남의일 같지 않아서요.. 잘 생각하고 하시라 하세요
10. .....
'15.7.31 5:35 PM (175.210.xxx.127)한산해져서 파는건데 왜 인수해요 ㅎㅎㅎ
권리금도 1억 넘 비싸요11. 켁
'15.7.31 8:02 PM (223.62.xxx.135)커피 말고 다른 장사 경험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월세부터 헉이네요.
저 같으면 안합니다.12. 요즘 창업공부중
'15.7.31 10:43 PM (221.142.xxx.15)아니올시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봐도 아니구만
원 주인은 이미 투자금 회수 했을거구 거기에다 권리금 까지 엄청 챙기실듯
똥 바가지 뒤집어 쓰는 꼴입니다.
뻔히 보이는데도 화약을 지고 불로 뛰어 드는 사람도 있는게 문제
자신은 잘 모른다는게 문제13. 장사경험
'15.8.1 7:37 AM (182.209.xxx.245)6년간 장사했었어요
먼저 장사 잘 되도 정리하는 경우 많아요
정말 갑자기 너무나 사람 상대하기 싫울때 있어요
그럴때 살 사람이 생기면 장되고 무고 그냥 넘기기도ㅗ 합니다.
하지만
원글님 언니 경우는 좀 생각해 봐야 할것 같네요
옆의 아이스크림 집아 잘 되고 그쪽은 한산하다면 월 5,600남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참으로 이상한게 계산상으로는 항상 많이 벌어도 통장에는 돈이 없는게 장사거든요
그냥 매일 돈이 도니까 그걸로 생활이 가능한거지 많이 남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카페 인테리어 비용도 냉장고나 기계등은 그냥 쓴다고해도 인테리어 3-5000만원은 들겠네요
3-5000만원 벌기는 쉬워요
근데 3-5000모으기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포스 보는건 당연한거고 그 포스를 100%믿지는 마세ㅖ요
팔려고 마음 먹으면 포스조작 가능해요
들이는 물건 비용을 보세요
예를 들어 한달에 100만원 지입이 있다면 200만원정도 매출이 있는거고 그러면 순 수익은 2-30만원 정도에요
매출을 확인하지 말고 지입을 확인하세요. 꼭
그게 제일 정확해요
그리고 지입을 확인 못해준다면 사지 마세요
뭔가 감추는게 100%네요
만약 지입을 확인해도 순이익이 마음에 든다면 대출은 걱정하지 마세요
매출이 되면 그 정도는 금방 갚아요14. 장사경험
'15.8.1 7:37 AM (182.209.xxx.245)오타는 넘겨주세요..ㅎㅎㅎ
폰은 댓글 쓰기 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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