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바라요. 라고 쓰는 분들 많으세요?

맞춤법 조회수 : 3,272
작성일 : 2015-07-30 19:52:47

제 주변엔 전부 바래요. 라고 쓰던데

다른 분들은 어때요?

IP : 112.148.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0 7:55 PM (211.243.xxx.65)

    없어요. 다수의 쓰임에따라 맞춤법을 개정해야하는 낱말 중 하나.

  • 2. 정말
    '15.7.30 7:55 PM (112.148.xxx.105)

    '너무'처럼 개정됐음 좋겠어요

  • 3.
    '15.7.30 7:58 PM (112.149.xxx.88)

    잘 없죠
    저도 이거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4. 쓸개코
    '15.7.30 8:02 PM (222.101.xxx.15)

    몇번 써봤는데 어색해서 '바랍니다'로 마무리해요^^;

  • 5. 어쩔 수 없이
    '15.7.30 8:26 PM (115.137.xxx.79)

    써야할 때만 써요. 쓰면서도 뭔가 마무리가 덜 된 느낌 아닌 느낌? 이라고나 할까.

  • 6.
    '15.7.30 8:30 PM (203.226.xxx.60)

    '너무'도 좀 성급히 바뀐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 예로, "야, 진짜 너무하다."고 하면
    뭔가가 지나쳐서 나쁘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뭘 잘 했을 때 이렇게 말하진 않고요. 아직 '너무'에는 부정적인 뜻이 많이 살아 있다고 보는데.
    잘 바꿨다 쳐도, 단어의 뜻이 넓어지고 좁아지는 건 형태가 바뀌는 것보다 쉽게 일어나는 일이란 건 알아둬야 돼요. '너무'는 뜻이 빠르게 바뀌어가서 대중의 필요에 맞춘 거지만....... (그것도 그리 타당하다고 볼 수 없는 면이 남은 마당에) '바라요'처럼 원형이 '바라다'로 멀쩡히 남아 있는 것을 억지로 바꾸자고 하는 건 무리예요. 원형이 '바래다'가 아닌 한 '바래요'가 맞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원형을 남겨두고 활용을 예외로 하자...? '바람'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바램'이 된다 해도, '내가 바라는 건~'은 '내가 바래는 건~'이 돼야 하는데요, 그럼.
    바랍니다, 는 바랩니다, 가 돼야 하고요.
    이 밖에도 많죠.

    '바라다'는 아직 원형과 활용에서 '바람', '바라요'가 되어야 하는 타당성과 이유가 충분해요. 문법적으로도 그게 옳고, '바램', '바래요' 단 두 개 말고는 다 '바라~'로 활용되고 있거든요. 단 두 개의 활용 말고는 다 맞게 쓰시면서, 그 두 개가 마음에 안 든다고 국립국어원이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언중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진다 해도 우리말을 맞게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더 나은 거 아닐까요?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건 그게 정말 단어의 잘못이라서 어색한 게 아니라 사실은 본인이 그동안 잘못 써 왔다는 뜻일 뿐인데요.
    '애승모', '숲으로 돌아갔다'를 쓰는 사람이, 외숙모, 수포로 돌아갔다, 는 말은 너무 어색하다고, 자기는 자연스러운 대로 계속 쓰겠다고 하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어요.
    (원래부터 맞게 쓰던 사람에게는 외숙모도, 바라요 도, 맞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거지요.)

  • 7. 아직 좀
    '15.7.30 8:41 PM (114.205.xxx.114)

    어색하긴 한데요,
    모르고 있다면 모를까,
    이미 알고 있는 한, 올바로 쓰는 게 맞지 싶어
    누가 뭐라든 '바라요' 라고 씁니다.
    가끔씩 여기 게시판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바라요' 라고 쓴 글들 보면 괜히 반가워요^^

  • 8. 쓸개코
    '15.7.30 8:54 PM (222.101.xxx.15)

    게시판에서 맞춤법 60님처럼 말씀해주시거나 지적해주시는것 참 좋다는 생각해요.
    잘 아시는 분들께서 종종 상기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9. ㅜㅜ
    '15.7.30 8:55 PM (121.168.xxx.175)

    있었어요
    바라요 이렇게 쓰는 사람
    전 직원 제 사수 였는데 항상 말 이쁘게 한다고
    뭐 바라요 그러셔요 어서오셔요...........-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많아요
    '15.7.30 10:26 PM (180.65.xxx.246)

    제 주위에는 많아요. 카톡으로 쓸 때도 꼭 그렇게 쓰더라구요.
    그리고 라디오방송 중 한 아나운서가 꼭 그렇게 말해요.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바라요. 이렇게요.
    그래서 들을 때마다 기분 좋아요.

  • 11. 우리 말
    '15.7.30 10:29 PM (14.52.xxx.27)

    제 주변에 있어요.
    저도 그리 씁니다. 맞는 표현이잖아요.
    원칙에서 자꾸 벗어나 예외를 만드는 건 좋은 일이 아니지요.
    영문법 배울 때도 예외~ 그럼 짜증나잖아요.^^;;
    바라요를 쓰는 사람 보면 반갑더군요. 우리말, 글 바르게 쓰려고 신경쓰는 사람이구나..생각합니다.

  • 12.
    '15.7.31 3:35 AM (116.125.xxx.180)

    표준어라지만 들으면 오골거리고 말하는 사람이 변태같아요 ㅋ

  • 13. 많아요
    '15.7.31 7:28 AM (119.200.xxx.131)

    제 주변엔 맞춤법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선지 기본적으로 다 씁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던 것도 알게 되고 도움도 받아요. 자주 보다보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애초에 어릴 때부터 제대로 바라요 라고 썼으면 어색하다고 느낄 사람들도 없었겠죠. 너무 오랫동안 잘못 쓰여진 단어에 익숙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쓰는 사람들을 향해서 비웃는 건 이상한 일이죠. 더구나 바래다 경우는 퇴색된다는 의미도 있어서 바라다의 뜻과도 맞지 않기도 하고요.

  • 14. 개정되겠죠
    '15.7.31 8:46 AM (223.33.xxx.89)

    짜장면처럼 사람들이 많이 쓰는 쪽으로 표준어 개정되겠죠

  • 15. ...
    '15.7.31 1:01 PM (211.58.xxx.173)

    글 다루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제 주위에는 옳게 쓰는 사람 많습니다.
    '바라요'가 정 어색하면 '바랍니다'라고 쓰고요.
    이건 짜장면이랑 달라서 문법상 '바라요'라고 써야 하는 거라 개정될 수 없는 문제예요.

  • 16. missyinusa
    '15.7.31 1:59 PM (166.170.xxx.34)

    저요. 맞춤법에 맞게 쓰는데 뭐가 문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67 오상진.김범수.손석희.제 이상형들 이랍니다ㅎ 4 다아나운서네.. 2015/07/31 2,004
468666 머리 할 때 약을 어떤 거 쓰느냐에 따라 1 2015/07/31 934
468665 가끔가다 미친듯이 짠게 땡겨요.. 7 .. 2015/07/31 1,980
468664 중학교 행정실도 방학때 쉬나요? 4 질문 2015/07/31 3,206
468663 퇴근, 이제부터 휴가 시작~ 1 엔딩 2015/07/31 859
468662 쇠고기미역국 끓일 때 백숙 국물 남은거 넣으면 이상할까요 5 미역국 2015/07/31 1,364
468661 재벌이 안 부러우면 이상한 건가요?? 17 rrr 2015/07/31 3,935
468660 매직스페이스 양문형 vs 4도어(상냉장하냉동) 13 냉장고 2015/07/31 7,403
468659 높은층 살다가 낮은층 이사가신분 있나요? 29 높은층 2015/07/31 5,105
468658 일본 의원 700여명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던 대통령 7 그립네요 2015/07/31 1,547
468657 저녁 하는데 가스냄새가 나요. 2 ... 2015/07/31 780
468656 저는왜 신경치료를 몇번씩이나 할까요? 7 신경치료 2015/07/31 2,879
468655 동생이 제 명의로 월세 얻었는데 7 명도소송 2015/07/31 2,168
468654 급)재산세 오늘 몇시까지 납부가능한가요? 6 고지서 2015/07/31 1,447
468653 시청자들도 안 볼 권리 있다. 강용석 보고있나? 1 --- 2015/07/31 1,108
468652 유럽여행 긴비행시간 견딜만한가요? 11 ab 2015/07/31 4,599
468651 제가 사십을 넘어서 오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4 제가 2015/07/31 5,107
468650 딸아이 독일 여행 급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22 바람이 2015/07/31 3,145
468649 김현중여친만큼 남자에 집착하면 병일까요?? 7 rrr 2015/07/31 4,205
468648 초 중 고 대학생 무료사용 가능 1 오피스365.. 2015/07/31 1,041
468647 이런경우 어찌해야할까요? 3 .. 2015/07/31 795
468646 고기먹고싶은데 같이 갈사람이 없네요 23 2015/07/31 2,986
468645 샤넬 백 거의 얼마정도면 사나요.. 5 삐약이네 2015/07/31 4,673
468644 딸아이가 넘어지면서 성기부분이 부딪혀서 피가 비쳤어요 4 코코아 2015/07/31 2,680
468643 냉면 면으로 소바해드셔보신분~~ davido.. 2015/07/31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