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쥐들은 비둘기처럼 사람을 안피하나봐요,

84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5-07-28 18:16:14
어제 길에서 쥐를 봤는데 사람들을 안피하더라구요.
오히려 지나가는 사람들이 쥐를 보고선 소리 지르고 지나갈뿐
그쥐는 배가 고픈지 바닥에 고인물을 먹고있는데 좀 짠해보여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있는데 도망도 안가고 한참을 바닥에
조금 묻은 물을 먹고있더라구요.. 보다보니까 얼굴이 좀귀여워보이더라구요. 아주 작고 까만 쥐였는데 도망도 안가는거보니 별로 똑똑하진 않은거같은데 곧 야옹이나 새들의 한끼가 될거같아 가여운 마음이 들었어요. . 그 꼬리만 없었어도 사람들한테 이리 미움 받진 않았을텐데. .
IP : 39.118.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6:45 PM (118.131.xxx.183)

    저는 에버랜드에서 통통하게 참새가 날아가지도 않고
    통통 뛰면서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있는게 희안해보이던데~
    보통 1~2초 앉았다가 사람 피해 날아가기 바쁜게
    참새라고 인식했건만 그런 참새는 첨 봤다는...;;

  • 2. ..........
    '15.7.28 6:48 PM (115.140.xxx.189)

    전에 주택살때 베란다에 쌀을 뿌려놓았거든요,, 참새가 아침마다 먹으러 왔는데, 없으면 옆집날아가고
    코스 잡아서 돌아다니더라구요,,ㅎㅎ 웃긴건 옆에 앉은 참새 입에도 넣어주고,,여튼 귀여웠어요
    원글님이 보신 쥐는 어쩐지 쨘하네요 그렇다고 먹이를 줄 수도 없고,,,쥐의 운명이란,,,

  • 3. ...
    '15.7.28 6:57 PM (112.72.xxx.91)

    저도 쥐 안무서워하거든요. 쥐들 보면 짠할 때가 많아요...

  • 4. 84
    '15.7.28 7:29 PM (39.118.xxx.88)

    햄스터를 키워보고나니 쥐도 무섭거나 그러진 않아요. . 걍 우리 핻토리 먼 사촌형 뻘이란 생각이 들어서.

  • 5. ㅇㅇ
    '15.7.28 8:48 PM (211.36.xxx.27)

    저는 쥐만보면 무서워요 소름돋음ㅠㅠ

  • 6. jjiing
    '15.7.28 9:27 PM (210.205.xxx.44)

    얼굴은 귀여움.
    털없는 꼬리는!!!!

  • 7. ㅠㅠ
    '15.7.29 12:12 AM (218.157.xxx.231)

    저 어릴 때 시골 가면 쥐를 많이 잡았어요. 지금은 모기 한마리 잡아죽이는 것도 스트레스 받고 바퀴 나오면 기절할 것 같은데 어릴 때는 정말 송충이도 잡고 별 걸 다 잡았네요. 그때는 쥐가 많은 시절이라 부엌 하수구 같은 데도 찍찍대는 소리가 들리고 부엌에 숨어 들어올 때도 있고요. 어린 마음에 어른들이 쥐는 나쁜 거라고 하니까 어린 마음에 그때는 겁도 없었는지 연탄집게로 쥐를 쫓으면서 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생각이 가끔 나는데 마음이 안 좋긴 해요. 걔들도 먹고 살려고 배고파서 드나드는 건데 그냥 쫓아내면 될 걸 굳이 죽였다 싶고 하수구에 얼굴 보이며 찍찍대며 어른들이 하듯 뜨거운 물 부어서 쫓았던 것도 생각나고 막 뒤늦게 죄책감이 들더라고요. 특히 지렁이 죽인다고 소금 뿌린 것도 그렇고.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279 30대 미혼 여자 퇴근 후 뭐하는게 좋을까요? 16 피스타치오1.. 2015/09/26 4,742
485278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이럴땐 제사를 어디서 지내는지요? 4 초보새댁 2015/09/26 1,373
485277 한국 드라마보고 안우는데..킬미힐미 보고 회마다 울고 있네요.... 4 슬프다 2015/09/26 2,090
485276 이민가신 분들 삶의 질 어떠신가요? 16 ... 2015/09/26 7,156
485275 내친구의 다니엘 6 청매실 2015/09/26 3,569
485274 전 만든 후 진동하는 기름냄새 어떻게 잡으시나요? 1 오일리 2015/09/26 911
485273 다낭 예약했어요 경험 나눠주세요 10 ㅎㅎ 2015/09/26 5,352
485272 며느리 의무 면제 해주는 시집들이 많이 보이네요 10 ㅇㅇ 2015/09/26 4,188
485271 논평] 재벌·언론개혁 동시에 일깨운 NYT 보도 light7.. 2015/09/26 630
485270 굳은 검은 피지제거에 정말 효과있나요?? 참존콘트롤크.. 2015/09/26 1,778
485269 아침프로 유명 강사중에 남자분인데 6 ㅇㅇ 2015/09/26 2,139
485268 세월호529일) 올해안에 모든 미수습자님들이 돌아오시기를.. 9 bluebe.. 2015/09/26 504
485267 시부모 친정부모다정없으신분있으신가요? 12 인연 2015/09/26 3,173
485266 시댁인데...외로워요.. 42 외로운여자 2015/09/26 13,120
485265 아무곳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히키코모리 도와주세요. 30 ㅜ ㅜ 2015/09/26 8,057
485264 친정 여유있는 여자들 진짜 부러워요 11 ..... 2015/09/26 7,335
485263 이 시간에 우다다다~ 4 자라 좀 2015/09/26 1,073
485262 여수 4 가을여행 2015/09/26 1,084
485261 백종원 갈비탕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3 코로 2015/09/26 4,192
485260 돈 있는 사람들은 관상용 차도 있나봐요 ^^ 2015/09/26 1,046
485259 치맥, 피맥, 스맥, 햄맥, 삼맥..기타등등 중에 어떤게 제일 .. 6 재미로 2015/09/26 1,256
485258 머리가 너무 나빠요 5 .. 2015/09/26 1,859
485257 신랑이랑 대판 싸웠는데요.. 2 오늘.. 2015/09/26 1,853
485256 영애씨네 혁규는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6 막영애 2015/09/26 2,380
485255 라메르 크림 좋은가요? 3 ㅇㅇ 2015/09/26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