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혼자인 기분.. 저두 위로받고 싶어요.

ㅁㅁ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5-07-28 14:54:55

 사교성도 없고  인맥, 학연도 없고

 저혼자 끈떨어진 연 마냥,,친구라할만한 친구도 대학선후배들도 없어요.

 거리를 다닐때, 무리지어 다니는 활기찬 2~30대를 보면 제가 사회의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요.

 실상은 아싸 맞아요. 왕따 내지는 은따.........

 성격은 고집세고 까칠하기 이를데 없고,, 게을러빠져서 뭐하나 노력도 안하려하고..

 남들 장점이 눈에 띄면 열등감에 질투,,,비교하고 비참해져서 스스로를 까내려요.

 오늘 아침 회의때 회사에서 저(타부서 일인)를 제외하고 다른 부서 직원들끼리

 정답게 얘기 나누는데,,  저혼자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비참하고  속이 부글거리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고개를 돌렸는데 표정관리가 안되서....;;;

 그런 제 얼굴에 독기가 서렸던지 어느 남직원이 쓱 돌아보곤 깜짝 놀라더군요 .

 자의식도 너무  강하다보니 그것조차 비참하기 짝이없네요..

 제가 사람들 속에 속하지 못하니까 너무 모자라보여서 부끄럽고 화가나요.

 절 제외한 남들이 사이좋고 웃으면서 잘 지내는게 너무 질투나고 시러요.    

 늘 그런 소외감과 부글거리는 기분을  숨기며 착한체 살아야했던거 같아요.

 회사이든 내 옆이든 내 편하나 없고...ㅠㅠ   이런 자신이 부끄러워요.

 사는게 행복이랑은 거리가 머네요.   그리고 외로워요.

 저도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라할만한 사람이 있엇음 좋겠어요.   

IP : 118.131.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28 3:09 PM (211.59.xxx.149)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노력은 해보셨나요?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사람들 무리속으로 들어가시는게 힘드시고 서툴다면
    회사나 친구들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지켜보시다가

    한발짝 다가가는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많은 관심과 에너지가 필요 합니다.
    저절로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모여들려면

    그들이 좋아할만한 호감을 불러 일으키는 외모나 경제력 학벌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은
    내가 조금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사람을 사귀려면 능동적으로 달려드는 적극성도 필요하고
    그들도 시간과 돈과 감정과 정성을 들인 결과물이지 결코 공짜로 얻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용기내서 도전해보세요.
    어떤 사람이 같이 지내면 재미나고 즐겁고 평안을 줄지 다가가 보세요.

  • 2. 저도
    '15.7.28 3:15 PM (121.154.xxx.40)

    주위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어요
    자식도 크니까 더 남 같아요

  • 3. 더불어
    '15.7.28 3:51 PM (115.140.xxx.16)

    궁극적으로는 인간은 혼자이지만 또한 더불어 사는것도 인간입니다
    전 연륜이 좀 된 사람입니다만 50년지기 55년지기 친구들, 살아가면서 힘이
    될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거창한 토론이나 영양가있는 화제는 아닐지언정 평소의 느낌이나 생각
    주변의 잡다한 얘기들로 폭풍수다는 살아가는 힘이 되더라구요
    나이들어갈수록 서로 네가있어 다행이라고 합니다
    다정한 남편 사랑스럽고 살가운 자식도있지만 친구는 친구 자체로 필요한 존재입디다
    내가 다가가고 또 진심을 준다면 친구는 생기지 않을까요?

  • 4. 원글
    '15.7.28 8:05 PM (118.131.xxx.183)

    열분들 고맙고 죄송합니다만..제가 친구사귈 정도도 안되는것이..
    저는 경계성 지능장애나 신경증적 지적장애에 가까운거 같아서요.
    자폐적이고 외부랑 소통이 안되어요. 사실 사람도 싫어해서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소통하는거예요..
    열분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따뜻한 말씀들은 정말 고맙습니다..ㅜㅜ
    근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런지 걱정이되네요ㅠㅠ

  • 5. ...
    '15.7.28 9:57 PM (125.138.xxx.17)

    오히려 노력하다가 박탈당하는 느낌은 몇배더 비참해져요.
    그렇게 사람많았던 저는 이제 그렇게 갈망하지는 않네요.
    딱 제 돈벌이에 문제 안될만큼의 관계면 충분해요.
    취미도 혼자하는 취미에 더 집중하고요.

    그래도 오래된 친구 한둘있어서 아쉬울때 전화한두통으로 만족할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원글분 리플을 보니 정말 고립되신 분은 아니라고봐요.
    영원한 사이는 없으니 인스턴트같아도 순간에 만족하실줄 아시는 지혜를 키우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관계 많이 끊어본 입장에서는 오래 유지하려는건 순전히 제 욕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하루. 한달. 반년 관계라도 충실했고 즐겁게 웃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291 [줌인아웃 사진올림]욕실문짝 교체시공 망함: 제발 조언 좀 주세.. 28 난몰라엉엉 2015/08/21 3,788
475290 9호선 2 ㅇㅇ 2015/08/21 1,055
475289 북한 대체 4 겁나네요 2015/08/21 919
475288 CNN 뉴스 북한에 관련 5 cnn 2015/08/21 2,380
475287 30대 후반되니 주관이 확실해지는것 같아요 4 손님 2015/08/21 1,756
475286 같은학교 두자녀 다닐경우 장학금혜택? 3 다자녀 장학.. 2015/08/21 1,202
475285 강서구 강서 힐스테이트 사시는분 계세요 6 이사 2015/08/21 2,389
475284 일산에 맛있는 빵집 알려주세요 16 ㅇㅇ 2015/08/21 3,410
475283 세월호49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과 만나시기를! 9 bluebe.. 2015/08/21 563
475282 돈값 하는 호텔 없을까요 5 돈값 2015/08/21 3,690
475281 wmv 600k MP4 500k MP4 1M ?? 2 whitee.. 2015/08/21 1,694
475280 서울 동서울 터미널에서 대전KBS 가려고 하는데요~ 4 알려주세요 2015/08/21 702
475279 쌀이 초록색이에요 5 왜죠? 2015/08/21 1,755
475278 쇼핑장면 나오는 영화,만화영화 뭐가 있을까요? 5 ... 2015/08/21 699
475277 제 딸 아이의 선택 52 제인 2015/08/21 17,497
475276 귀신 드라마를 보면서 울다니;; 32 .. 2015/08/21 4,993
475275 남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요 12 바본가 2015/08/21 3,463
475274 카톡으로 솔직하게 쓰기 3 웃도록 2015/08/21 1,287
475273 화학 또는 지구과학 2 문과 2015/08/21 1,543
475272 앰플 꾸준히바르면 효과있나요? 2 2015/08/21 1,906
475271 사람들과 음식 나눠먹으면 배고파요 15 배고픔 2015/08/21 3,534
475270 쿠팡 싼 게 아니네요? 7 깜짝 2015/08/21 4,499
475269 미니 수족관 수초 등등 궁금증 5 ... 2015/08/21 1,052
475268 카카오톡에 있는 페이스톡 1 공짜인가요 2015/08/21 1,529
475267 보험금 받으려면 의사 진단서 필요한가요? 5 타박상 2015/08/21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