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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다툰 후 한달간 말 안하고 살고있어요

힘들다 조회수 : 24,857
작성일 : 2015-07-26 09:26:02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서 남편이 저에 대해
질려버렸다고 표현하고 그만 살고싶다고 한 이후
한달 간 저에게 일체 연락도 안하고
집에서도 저를 투명 인간 취급합니다
제가 말시켜도 답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아요
딱히 제가 잘못한건 아닌데 남편 성격이 불같은 면이 있어요
욱해서 물건 다 집어던지고 욕하고 난리치더라구요

첨엔 화 풀어주려고 말도 시키고 잘해주려 했는데
오히려 화만 돋구는거 같았어요

어떻게 처신해야 관계 회복이 될까요
저도 신경 끄고 제 생활만 해야하는지....

전 이혼은 생각 안하고 있어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75.125.xxx.157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일 때문에 싸웠는지
    '15.7.26 9:36 AM (175.193.xxx.30)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 주셔야지...

  • 2. 원글
    '15.7.26 9:37 AM (175.125.xxx.157)

    남편이 바쁜 약속이 있어서 일찍 나가야 했는데 제가 핸드폰을 어디둔지 몰라서 많이 늦어버렸어요...사소한건데 제가 좀 어리버리한 면이 있어서 남편이 이런 일 생길때마다 치를 떨거든요

  • 3. 한숨
    '15.7.26 9:39 AM (39.112.xxx.3)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2주째 냉전중인데요.
    우리 남편은 평소에는 좋은 남편인데 다투거나 하면 말을 안해요. 밥 줘도 안먹고 잠만 자고 출근하고 하숙생이 되요. 어떻게 부부가 웃으며 살수 있나요. 싸우면 해결하고 해야하는데 이제까지 제가 회복하려고 노력해서 풀어지고 했는데 이제는 질려요.이번에도 사소한거 가지고 또 이래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니예요 저렇게 삐져 있으니 노력하고 싶지도 않는데 집분위가 싫어서 해결 해야하는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ㅜ.ㅜ

  • 4. ㅠㅠ
    '15.7.26 9:44 AM (223.62.xxx.37)

    원글님이 어리버리한 면이 있다고 하셔서...
    그거 같이 사는 사람은 진짜 힘들어요
    제 남편이 그렇거든요..제가 화내면 제 눈치보면서 비위 맞추려고 하는데
    온 신경이 또 저한테만 와있으니, 다른건 어리버리..또 실수연발이구요
    그런 모습보면 저는 또 한심해하고 정떨어져 하구요
    사소한일이긴 한데, 인생사..매일 중대한일만 있나요
    사소한일들의 연속이죠. 근데 그때마다 어리버리..
    전 정말 미치고 팔짝뛰고 환장해요..남편도 혹시 그러신거면요
    그냥 두세요. 원글님도 남편한테 신경쓰지말고, 원글님 스스로 어리버리 하지말고, 확실하고 똑부러지게 하려고 스스로에게 집중해보세요
    그런 노력이 관계회복만 신경쓰는것보다, 훨씬 관계회복이 빨리 될거에요

  • 5. 그런일은
    '15.7.26 9:45 AM (211.36.xxx.167) - 삭제된댓글

    평생 반복될텐데...
    남편이 치을 떨게 싫어하는 것에 심각하게 인지하지 않으신건가요?
    아님 남편이 매사 그런식으로 분노를 표출하나요.
    화해를 시도하는 아내에게 한달이나 말안하는 남편 독하네요.

  • 6. ..
    '15.7.26 9:45 AM (110.70.xxx.45)

    제가 딱 반대입장인데요
    진짜 속터집니다
    그 사소한거라는게 생활 그 자체니까요
    님께서 인지
    못하시는 어떤 부분도 많을거라 짐작 됩니다
    일일히 다 설명할수도 없고 가르쳐줄수도 없고
    자연스럽게 입이 닫아지게 되더라구요
    반대입장인 사람은 이해를 하려해도 참 힘든 부분입니다

  • 7. ㅠㅠ님께 공감
    '15.7.26 9:49 AM (125.31.xxx.12)

    어리버리에 화난거면 그 어리버리를 고쳐야죠...
    일단 정리정돈 습관부터 들이셔야할듯

  • 8. ??
    '15.7.26 9:5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누구 핸드폰요?
    그거 다른 폰으로 전화하면 배터리가 나가지 않은 이상 금방 찾잖아요.

  • 9. 지가풀릴때까지
    '15.7.26 9:55 AM (58.235.xxx.60)

    그냥 기다리세요.
    미안하다는 제스춰는 했을테니..
    나머지는 남편윽 몫

  • 10. 원글
    '15.7.26 9:57 AM (175.125.xxx.157)

    남편핸드폰이요 제가 충전해 준다고 갖고 있었는데 어디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서.. 밧데리가 나가 있었어요 결국보니 제가 제 차에서 안갖고 내렸더라구요

  • 11. 원글
    '15.7.26 10:01 AM (175.125.xxx.157)

    핸드폰이 꼭 필요한 약속 아니었는데 그냥 제가 실수 했단거에 다시금 어리버리함을 실감하고 화가 난거에요
    저보고 넌 자기를 미치게 하는 재주 있다더군요

  • 12. ..
    '15.7.26 10:0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냅둬요.
    지 폰은 지가 챙겨야지 어디서 지랄이래요?
    와이프도 남편이 맘에 안들면 갖은 패악질 해도 되는 건가요?
    남편이 잘못한 건데 오히려 글쓴이가 아쉬운 상황이니 그냥 기다려요.
    제 풀에 지칠 때까지.

  • 13. 마이
    '15.7.26 10:04 AM (112.156.xxx.67)

    .미안해. 핸드폰 깜빡한거 콧소리 퐉퐉 내면서 밤에 덮치면 효과 있을거 같아요.
    육탄전..이라고 할까요. 싸워도 한 이불 덮으라는 옛말이 틀린건 아닐꺼예요.
    그리고 나중에 차분히 이래저래 해서 내가 실수했지만 당신이랑 말안하고 나에게 그런식으로 대하는게 얼마나 상처인지
    좋게 말하세요.. 에구 남자들은 그냥 애아니면 개다. 생각하면 편하다공 ㅠㅠ

  • 14. 원글
    '15.7.26 10:07 AM (175.125.xxx.157)

    제가 실수를 한것은 맞지만 물건 다 집어던지고 욕할정도로 잘못한건 아닌것 같은데요...사과는 할만큼 했어요
    이전에도 이런 말안하는 투명인간 취급 몇달 당하고 제가 납작 엎드려 빌고...반복에 반복이어서 이번엔 어떻게 달라질수 있을지 조언구해요 ㅠ

  • 15. ㅇㅇㅇ
    '15.7.26 10:09 AM (39.124.xxx.80)

    절대 강하게 나가지 마세요. 이것은 이혼할 마음일 때 하는 거예요.
    미안하다고 골백번 귀엽게 사과하고 다시는 안그럴께. 잘 챙길께 많이 많이 말하세요.
    그러고 몸 밀착하면서 또 사과.
    그러고는 밤에 샤워하고 살짝 껴안으세요.
    윗분 말씀이 맞아요.

  • 16. ...
    '15.7.26 10:10 AM (121.157.xxx.75)

    미안하다 하시고 달래세요 어쩔수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어리숙하다 표현하셨으니 이번 한번의 문제가 아니었을테고..
    그 어리숙함이 계속 반복되면 옆사람 지쳐요
    제 가족중에 한명은 물건을 도통 제자리에 가져다 둘줄 모르는 사람.. 항상 정리하는건 난데 또 항상 그거 찾으러 다니는것도 나.. ;;;
    쌓이고 쌓이니 저도 화를 내게 되고 미안하다는 말은 또 진짜 잘하는데 그게 여전히 반복된다는게 함정..
    물건 찾아 다니는것도 짜증나고 미안하다 소리 듣는것도 짜증나더군요

  • 17. 달팽이
    '15.7.26 10:12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딱히 제가 잘못한건 아닌데 남편 성격이 불같은 면이 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이 부분에 문제가 있어요.
    님은 딱히 잘못한 것이 없는데 남편 성격에 문제가 많아 덮어놓고 화만 낸다고 생각하는 점.

    남편을 고치실 생각 하시지 마시고
    님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남보다 나를 먼저 고쳐 보세요.

    사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만;;;;

  • 18. 너무해
    '15.7.26 10:12 AM (175.116.xxx.107)

    결혼한지 얼마나 된지는 모르지만...
    원글님이 그런거 깜빡깜빡하는거 알면서 왜 자청하신거예요??ㅠ 남편분도 그래요..아내가 그런거 알면 본인이 한다고 그냥 두라고 할것이지...
    원글님은 한다고 한건데 남편분 너무해요. 물론 쌓이고 쌓여서 그러는거겠지만요..

    앞으로 원글님은 절대 절대 남편분 물건에 손대지 마시고 자꾸 메모하는 습관 들이세요.
    이번일은 그냥 부군이 화 풀릴때까지 냅두시구요. 남편을 화나게 하는 부분에 대해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줘보세요, 말로 말고 행동으로요..

  • 19. ㅇㅇ
    '15.7.26 10:15 AM (115.143.xxx.23)

    남편이 잘 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물건 던지고 했던 게 꼭 이번 일만 가지고 했던 것은 아닌 듯 해요
    쌓이고 쌓인 게 터진 거 같습니다..

  • 20. ...
    '15.7.26 10:17 AM (123.142.xxx.108)

    저 위에도 댓글 달았는데 반대입장이라고
    님 강하게 나가시면 바로 이혼입니다
    미치고 팔짝뛰게 하는 능력 백퍼센트 이해되구요
    딱히 잘못한게 없는데 불같이
    화를 낸다
    님께선 아직도 님이 무엇을 잘 못하시는줄 모르시네요
    제가 너무 냉정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같이 사실거면 정신 바짝 차리고 좀 빠릿빠릿해지세요
    와 진짜 님같은 스타일 미치고 팔짝 뜁니다
    같이 안 다니고 싶어요

  • 21. 우리남편
    '15.7.26 10:21 AM (122.100.xxx.71)

    우리남편 어리버리한 행동해서 사람 돌게해 놓고
    그거에 제가 화내면 몰라서 그랬지 알면 그랬겠냐고 이렇게 나오는데
    환장해요.
    매사 그런식에 정말 질려버렸다고 할까..말하다가 지쳐 입을 닫죠.
    내가 왜 그랬을까..담부턴 조심하고 안그러도록 해볼게..가 아니고
    만약 원글님집 같이 휴대폰 사건이 일어나서 제가 화를 낸다면
    무조건 변명부터 하고 보고 실체가 나오면(휴대폰 발견) 나도 몰라서 그랬지 알면 그랬겠느냐고
    이런 적반하장으로 나와요. 저도 싸우다 지쳐 이젠 입을 닫아요.

  • 22. 원글
    '15.7.26 10:23 AM (223.62.xxx.68)

    네 제가 많이 잘못한거 같네요 그부분은 인정합니다
    근데 제가 애교로 사과도 하고 진심으로 편지도 써서 사과했는데도 투명인간 취급이니 그냥 두는게 답인가 싶어서 여쭤본거에요 저도 할만큼 다 했어요 사과는요....

  • 23. 제 남편이
    '15.7.26 10:25 AM (211.54.xxx.174)

    저래놓고 몸으로 밀어붙이면 정말 살기 싫을것 같네요

    님 사과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해결이 중요한거에요
    백날 사과하면 뭐해요...나아지는게 있어야죠!!!

  • 24. ...
    '15.7.26 10:25 AM (175.116.xxx.107)

    그니까 이제부터는 행동으로 보이세요. 행동으로...야무진 모습을 보이시라구요.

  • 25. 달팽이
    '15.7.26 10:30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ㅎㅎㅎ.
    남편이 불 같이 화내는 이유를 살짝 알 것 같아요.
    방금 위 덧글에 '저도 할만큼 다 했어요 사과는요....'
    라는 말씀.^^

    우리가 옆에서 뭐라 말씀을 드리면
    -알겠습니다.저에게도 문제가 있었네요.-
    하면 그냥 끝인 거예요.
    근데 님은 변명 하시잖아요.
    그게 남편 꼭지를 돌게 하는 거예요.

  • 26. 원글
    '15.7.26 10:32 AM (223.62.xxx.68)

    지난번 싸움은 이런 일이었는데 이것도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남편이랑 같이 다른집에 뭘 좀 받으러 가야했는데 저는 잘 모르는길이라 조금 한눈팔다 남편을 놓친거에요 남편에게 어디냐고 전화 두번 했는데 알고보니 핸폰을 차에 두고 가서 연락이 안되었구요 결과적으로 남편 혼자 물건 찾아오구 차에서 저를 십분간 기다렸어요...그때도 먼 바쁜일이 있어서 남편이 많이 화가 났어요...전 초행길이고 연락도 안되고 해서 저도 짜증났는데 남편은 왜 자기 뒷꽁무니 쫓아오지 두리번 거리다 길 잃느냐고 그때도 물건 집어던지며 펄펄 뛰었고 한달간 말 안했어요

    저만 잘못인가요?

  • 27. 남편분 입장 100%이해
    '15.7.26 10:34 AM (118.44.xxx.239)

    하는 사람 입니다 강하게 나가라 한 이불덮고 자면 해결된다
    놀고있네 진짜 조언들이 왜그리 멍청한지 답답하군요
    핸드폰이 현대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아세요?
    핸드폰 없는 나갈 수 있는 약속이고 대단지 않고 나는 충분히 사과할 만큼 사과했다
    댓글만 봐도 님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되는데요
    님은 분명 사과를 하고 연속된 실수룰 하고 또 사과하고 그런 사람 일 겁니다
    벌써 태도부터 댓글만 봐도 저는 꼭지가 돕니다
    님과 같은 캐릭터랑 사는 사람 입니다 사람 진짜 미칩니다
    사소한 일들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사과가 쉽고 다음에 그 실수를 연속으로 하는 사람들
    지난날의 사과를 거품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그리고 화를 내면 성질 붙같다 하지요
    저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남편의 이런면을 아이가 닮을까봐 교육에 힘을 쓰고 있지요
    남편과 같은 캐릭터느뇽 사기도 잘 당해요 한마디로 지 밥그릇도 못챙기는 등신 머저리죠
    문제 해결 능력도 사과하면 끝인줄 알고요 전요 님의 남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지가 잘못해 놓고 또 강하게 나온다거나 몸으로 해결하겠다 그 따위 처신을 한다면
    만약 아이도 없다면 제가 남편이라면 그래 좋다 이혼한다 나갑니다
    진짜 사람 미치거든요

  • 28. ㅋㅋㅋ
    '15.7.26 10:36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속은 좀 터지겠네요
    그런데
    말안하고 한달씩이나 어찌 같이 사나요

    잘나도 못나고 내짝꿍인데

    이제그만 거 즘 풀어야지

    술상 차려서 한잔씩 드시고 펑펑 우세요
    나두 이런 내가 싫다고 하믄서

    아니 우쨌길래 남편을 잃어버려요 ㅎㅎ
    님은 심각하고 남편은 속터지는 와중에
    저는 님이 귀엽기까지 해요 ㅎㅎ

  • 29. 댓글 다는 사이
    '15.7.26 10:38 AM (118.44.xxx.239)

    원글님의 댓글을 봤습니다
    한눈 팔다 남편을 놓쳐서 벌어진 일
    휴...원글님 같은 사람 진짜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집니다 싫다 싫어

  • 30. ㅇㅇㅇ
    '15.7.26 10:39 AM (39.124.xxx.80)

    원글님 비난만 하시는 분들, 솔루션도 주셔야죠.
    엄청 잘난 척 하면서 글은 올리지만, 원글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네요.
    그런 분들이 자기 주변인들의 의사는 잘 알아차리고 딱부러지게 행동하시나봐요

  • 31. 두분이
    '15.7.26 10:40 AM (222.239.xxx.49)

    성향이 극단적으로 안맞는것 같아요.
    남편은 정확하고 어긋나면 못참다 못해 분노가 폭발하는 형인데
    원글님은 그냥 구름에 달 가듯이 사는
    잃어 버리면 찾으면 되고 아무리 화를 내도 같은 일을 또 반복하는 스타일

  • 32. 궁금
    '15.7.26 10:40 AM (122.100.xxx.71)

    각자 차를 가져가서 서로 차안에서 남편을 놓쳤단 건가요 아니면 차에서 내려 걸어가다 남편을 놓쳤다는 얘긴가요?

  • 33. 답답
    '15.7.26 10:41 AM (114.205.xxx.114)

    다섯살 어린애도 아니고
    초행길을 남편이랑 가다가 딴짓하는 새 놓치다니 참 어이가...
    혹시 님, 주의력결핍 아니세요?
    성인 ADHD요.

  • 34. 원글
    '15.7.26 10:41 AM (223.62.xxx.68)

    글들보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이 상황 타파하는 방법은 제가 야무지게 되는법
    진심으로 사과하는 법은 알겠구요

    남편 눈치보며 비굴하게 사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런 제 모습보면 더 정 떨어질것 같은데

  • 35. ..
    '15.7.26 10:42 AM (223.62.xxx.211)

    아니 속이터져도그렇지
    님편이저러는건용서가되는건가요,
    하루이틀도아니고
    남편성격도사람미치게하는성격이죠

  • 36. ㅇㅇ
    '15.7.26 10:42 AM (115.143.xxx.23)

    조금 한 눈 팔다 남편을 놓친...

    아휴.. 님이 님 성격 잘 알면 정신을 좀 바짝 차리셔야겠네요.
    최소한 남편과 같이 있을 때라도.

    연애하는 사이였으면 진작에 헤어졌겠어요.

  • 37. 남편도
    '15.7.26 10:42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배려가 약간 아쉽기도 해요
    본인 핸폰 본인이 챙겨야 맞지
    그걸 일일이 아내가 챙겨 손에 쥐어 줘야 하나요

    아내가 그런줄알면 손잡구 델고 가야지
    자기만 먼저 내빼구 ㅎㅎㅎ

    여튼 풀긴 풀어야 할텐데
    원글이가 똑부러지게 행동하거나
    남편이 좀 여유롭게 행동하거나 하믄 좋을텐데요

  • 38. 원글님..
    '15.7.26 10:43 AM (122.100.xxx.71)

    저런 남편한테는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내가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
    그리고 꼭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또다시 실수 하더라도 실천하는 모습 노력하는 모습 계속 보여주면 맘이 풀립니다.

  • 39. 원글
    '15.7.26 10:43 AM (223.62.xxx.68)

    같은 차에서 내려 걸어가다 남편이 샛길로 빨리 걸어가버려서 놓쳤습니다 저도 어이가 없어요...남편 전화도 안받고..전 혹시 남편이 피곤하다 했는데 어디 쓰러진줄 알고 주위에 찾고 그러다 더 늦은거에요 평소 전화 안받는 사람이 아니라서...

  • 40. ㅇㅇ
    '15.7.26 10:44 AM (115.143.xxx.23)

    근데 차에 먼저 도착한 남편은 왜 핸드폰으로 연락 안했을까요?

  • 41. 근데참
    '15.7.26 10:46 AM (175.116.xxx.107)

    자꾸 댓글다네요...;;;

    남편분 참 요상하네요. 왜 뻑하면 물건을 집어던지고 그런데요??? 공포 분위기 조성할일 있나....그건 남편분 한테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세요.
    이제 어리바리는 그만!!!
    만약에 또 혹시라도 꼭지 돌아 물건 던지면 그땐 같이 던지세요. 믈건은 왜 던지고 난리야...

  • 42. 원글
    '15.7.26 10:46 AM (223.62.xxx.68)

    윗분님 남편이 일부러 연락안한거같아요 저 엿먹으라고....

  • 43. 어디 나갈땐
    '15.7.26 10:47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팔짱끼고 껌딱지처럼 붙어가세요
    그리고
    필요하다 싶은건 메모해서 붙여놓으시고
    현관에다 차키 지갑 핸펀 이런식으로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 44. 원글
    '15.7.26 10:48 AM (223.62.xxx.68)

    세게나가면 안된다는 글도 있는데 물건 집어던지고 욕한것(씨x년) 남편이 잘못한것 같아서요 고쳐야 할 부분 아닌지요 아무리 화가 나도 핸드폰을 제쪽으로 던져서 맞을뻔 했어요

  • 45. 솔루션 주라고 하니 드리겠습니다
    '15.7.26 10:48 AM (118.44.xxx.239)

    사람이 바뀐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모두 잘 알지요
    님이 필요한게 사과도나발이고 필요 없고 변화세요
    정신이 멍~한게 문제니까 자아 오늘부터 당장 님은 바꾸는 겁니다
    멍떄리는 거 하지마시고요 메모를 시작합시다
    하나하나 무조건 메모 하세요 정신이 깜빡깜빡하고 멍 하니까 사고를 자꾸 치는데
    포스트를 사서 오늘의 해야할일 내가 무엇을 어디에 둔건지 무조건 다 메모
    눈에 잘 보이느 곳에 붙히세요 남편에게 내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입 나불나불 사과 말고
    그렇게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세요 이런거까지 적어야 하나 그 정도로 꺠알같이 다 메모 하세요
    어쩔 수 없어요 당신은 그거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하루라도 멈추지 마세요
    멈추는 순간 과거의 당신으로 돌아가버리니까요 그리고 일기도 쓰세요
    오늘 실수 한 것 다음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슬쩍 남편에게 보여줘도 됩니다
    지금 급한 것은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지 사과가 아닙니다 남편분은 이미 당신의
    사과에 질려 있을테니까요 메모하고 기억하고 행동하고 남편분과 같이 동행 할 필이 있다면
    제발 한눈 팔지 말고요

  • 46. 그래도
    '15.7.26 10:50 AM (122.100.xxx.71)

    원글님 되게 순하고 귀여우세요^^
    답답한게 단점이라면 이런 유한점이 또 장점이겠지요.
    님남편이나 저같은 사람에게는 없는..
    앞으로 잘 계획하셔서 남편을 제압하시길 바래요..

  • 47. 달팽이
    '15.7.26 10:50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저희 남편처럼 성질이 급하고 빠릿빠릿 하신가 봐요.
    저는 남편이 하도 성질이 급해서 될 수 있으면 같이 안 다니고
    같이 다녀야 할 때에는 저는 차 안에 있거나
    둘이 정한 위치에 있고 될 수 있으면
    남편 혼자 다녀오라 합니다.

    남편이 서둘러 뭘 하려고 할 때에는
    내가 급한 거 먼저 하지 않고
    남편이 급한 일부터 먼저 해주거나 도와줘요.
    빨리 내보내거나 일을 빨리 끝내줘야 집안이 시끄럽지 않습니다.

    원글님은 몸이 굼뜨니 좀 지혜로워야 할 듯 보입니다.

  • 48. ㅡㅡ
    '15.7.26 10:50 AM (223.62.xxx.211)

    원글님은
    그거고쳐야겠지만
    남편도고쳐야해요
    나파요남편!

  • 49. ...
    '15.7.26 10:53 AM (118.44.xxx.220)

    남편성격도 어지간히 드럽네요.
    평범한 성격아님.

    지가 핸드폰 들고다녀야지
    왜 차에 두고갔데요?
    십분기다리면서 전화를 했어도 되었고.

    일단 그렇게 중요한 전화기는 자기가 챙겨야죠.
    사람 한달씩 고문하지말고 원하는게 그거면
    진짜 이혼서류를 가지고 오던지.

    물건 집던지고 그러는거 폭력이거든요.

    님도 젊고 애없으면
    계속 참고 스스로 고쳐가면서 사는거
    진짜 나에게 맞는 일인지 잘 생각해봐요.
    그러고 나서 빌어도빌어요.

    고치는건 고치고요.
    이혼하고 딴 남자만날땐 조심해야되니까.

  • 50. ..
    '15.7.26 10:56 AM (112.149.xxx.183)

    윗님 동감. 저도 한 빠릿 하는 사람입니다만, 사람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 것에 저리 분노조절장애 수준으로 물건 집어 던지고 한달을 말 안하고..이건 자꾸 실수해서 사람 짜증나게 하는 것보다 한차원 안 좋은 폭력인건데..원글님이 태도 고치는 것도 고치는 거지만 남편이야말로 꼭 저거 달라져야 되는 건데 어째야 하나요..

  • 51. ....
    '15.7.26 10:58 AM (125.131.xxx.116)

    꼭 그렇게 어리버리 한 사람들이 글케 정확하고 무서운 사람들하고 결혼하더라구요..서로를 보완하라고 붙여주신 짝이라고 생각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서로 자기 자신을 개선하면 좋겠네요 쉽지가 않아서 그렇지 -.-;;

  • 52. ..ㅇㅇ
    '15.7.26 11:00 AM (58.127.xxx.236) - 삭제된댓글

    핸드폰도 그렇고
    샛길로 빠르게 혼자 가고 차에 먼저 도착하고도
    전화도 안하는 행동이
    알고도 원글님을 곤경에 빠지게 하려고
    그냥 두나 싶을 정도로 님남편도 이상해요.

  • 53. 애초
    '15.7.26 11:02 AM (175.197.xxx.225)

    남의 핸드폰을 님이 나서서 챙긴 거부터가 에러. 님은 남의 걸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이 한계를 인정하세요. 남편도 이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구요. 각자 본인건 본인이 챙기기. 특히 이 점에서 거꾸로 남편이 아내 것을 더 잘 챙겨줘야 할 이유가 있겠구요.

    님은 님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서 남편에게 더 잘 해주세요.

    어느 관계나 문제는 있죠. 그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원인을 거부하기 때문에 관계가 어긋나는 거예요. 정말 두 사람이 관계를 지키고 싶다면, 소중히 할 의사가 있다면, 문제 원인 함께 찾고 인정하고 사고 안 나는 쪽으로 운영해야 해요. 되지도 않는 걸 자꾸 우길 필요는 없어요. 그래봤자 서로 상처만 남아요.

  • 54. 극단적일거
    '15.7.26 11:04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까진 없지 않습니까?
    남자고 여자고 상대가 100% 맘에 들까요

    원글네집 같은 경우 원글도 남편이 백퍼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을거에요

    서로 조금양보하고 배려해 주면 되는걸
    그거 챙겨주기가 이리 어려워서 어찌 평생을 살아요

  • 55. ...
    '15.7.26 11:07 AM (118.38.xxx.29)

    >>님 사과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해결이 중요한거에요
    >>백날 사과하면 뭐해요...나아지는게 있어야죠!!!

  • 56. ...
    '15.7.26 11:15 AM (118.44.xxx.220)

    지금 당장 변했다는 증거가 짠하고 나타나나요.
    그러기전엔 난 화못푼다는게
    지 성격이고 폭력이에요.

    보통은 일주일씩 못가요.
    자신도 어느부분 완벽치못하다는걸 사람은 아니까
    상대가 측은해지고 폭력쓴거 미안해하지요.

    저거 폭력폭언쓴거 알면서도
    지스스로 성인답게해결못해서
    ㅈㄹ떠는것임.

    사람 떨구고갔을때 자긴 왜 핸드폰 차에두고 내렸음?
    상대방이 그랬으면 또 그걸로 한달갈 꼬투리인데.
    원글은 그런거 지적하지않고 넘어갔겠죠.
    지잘못은 웃고넘어가고 상대방은 쥐잡듯하고.

    성격안좋아요.
    님남편도.

  • 57. ...
    '15.7.26 11:19 AM (118.44.xxx.220)

    저런타입들은
    지성격 다볶고나서
    누가뭘잘못했는지따위가충요치않아질만큼 시간지나서
    자기 잘못 잊혀지고
    상대방의 비굴모드만 남아버린후에
    자기죄책감 까먹었을즘
    상대방사과 받아줍니다.
    남자면 아내가 옆에다가오면 슬쩍 받아주고
    여자는 선물이나 월급봉투같은것에 슬쩍 넘어감.
    이혼은 또 안해요.

  • 58. 이건 욕이 아니라
    '15.7.26 11:20 AM (175.197.xxx.225)

    님같은 사람은 못 고쳐요. 원래 그런 식으로 와이어된 사람이라 평생 그렇게 살 거예요. 님 혈연식구 중에 찾아보면 님처럼 와이어된 비슷한 사람 있을 겁니다. 유전이예요. 그래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장점을 살리세요. 단점은 아쉽지만 포기하되 단점이 드러나지 않는 방향으로 살면 되요. 왜 굳이.......잘 하지도 못하면서 나가서는 길을 잃고, 남편 핸드폰은 챙긴다고 그래놓고 차 안에 놔두고 들어오고.....당사자면 열받는 게 당연하기도 하죠. 애초 같이 손잡고 움직이던가, 나가지 말고 차 안에서 남편 오길 기다리던가. 물건은 가방 안에 무조건 넣어서 챙기던가. 뭔 수를 써야지 계속 이렇게 살건가요?

  • 59. 문제는
    '15.7.26 11:30 AM (223.62.xxx.52)

    이혼이 싫다는 거죠
    님은 님대로 남편 속터지게 만들고
    남편은 남편대로 상대를 괴롭히는 거죠
    님은 일부러 하는건 아니지만 사건의 원인 .. 실질적 피해를 제공
    남편은 자기 기분 못누루고 성질이 못되먹은거라서
    님 기분 상하게 하는 결론으로 감
    그러니 인간성으로 보면 남편이 나쁜거구 실질적으론 님이
    민폐인건데 가족이니 이해하라고 말은 쉽지만
    남편은 이미 참을 마음 없어보이고 님은 그나마도 아쉬워서
    이혼은 피하는 입장이니 평생 님 남편 화내는거 참고 살던지
    아니면 님이 고치고 화낼거리 안만들던지 하셔야죠
    지금 질문자체도 한달간 남편이 말안하는게 문제라고 느끼시는건데 어차피 이번엔 푼다고 다시 안일어나나요??
    남편이 속터지는건 그런겁니다
    실제 문제가 뭔지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고치려 간절히 노력하지는 않는다는거...
    님이 빠릿해지고 남편에게 쓸모있는 존재가 되면 화해는 저절로 되요
    어차피 아쉬운 사람이 굽히는 거니까요
    말안하는 답답한 상황 벗어나보자고 화해하지 마시고
    나땜에 겪은 남편의 마음을 깊게 생각해보시고
    저 성질 급하고 펄펄 뛰는 성격사람이
    자기 성질 못이겨 화가 나긴 되게 나겠구나 내가 정말
    부족하다고 느껴야 남편도 님이 스스로 뭘 잘못했구나는 아는구나 싶죠
    떼우기식 영혼도 없는 사과는 뻔뻔하게 느껴지고
    앞으로 재발되겠구나 생각하면 정 떨어져요.
    화해하고 싶다고 글 올리시면서 우리남편도 잘못하긴 한거 아니냐 식이면 답 없어요
    대체 어느정도 빈도인지
    좋을땐 좋으신지 ..남편분이 맞추기 힘든사람이긴 해요
    근데 아쉬운게 님이니... 애시당초 님의 성격에 유할 남자가 맞는거였는데
    님이 그스로를 고칠만큼 고쳐보고도 다시 고민하게 될수도
    있을것 겉긴한데
    여튼 지금 중요한건 님 스스로 님의 문제와 남편을 고통을 깊게
    생각해보고 고칠 방안을 구체적으로 찾아낸뒤
    미안하다는점과 대처방안을 남편에게 말한후
    남편이 용서를 하던말던 실천에 옮김으로서 사과를 진정으로 보여주는거...

  • 60. ...
    '15.7.26 11:38 AM (118.44.xxx.220)

    어쨌든 누가잘했냐못했냐는 잘화해하는 방법과는
    상관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이혼할마음없다는 마인드면 참고살아야죠.

    저는 이혼도 한다는 배수진쳐야 진정한 해결난다는 주의인데
    아마 님은 좀더 당해본다음에 해결될것같아요.

    진심으로 고쳐보고
    그리고나서 아하
    이건 내가 맞춘다고되는게 아니구나
    상대방도 바꾸지않으면
    이건 지옥이구나
    나는 평화롭게 혼자사는게 차라리낫겠다.싶어질때쯤.

  • 61. 쐬주반병
    '15.7.26 11:49 AM (115.86.xxx.158)

    지난번 길 잃어버린 사건과 댓글을 보니 남편이 배려심이 좀 부족하네요.
    화가 나서 물건을 던지는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손을 들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놀랍니다.
    어찌됐던 폭력입니다. 상대방이 잘못을 했어도 보여서는 안될 폭력입니다.

    차에서 내려 샛길로 가버려서 남편을 놓치게 만든 것은 남편이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그동안 원글님의 무책임하고 둔감한 것에 쌓인 것을 폭발할 기회를 찾다가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어요.
    남편은 부인의 어리숙한 부분을 알고 있었을텐데,조금만 더 부인을 대했으면 좋았을텐데, 배려해주질 않네요. 남편은 배려심도 부족하고, 기본적으로 폭력성이 내재된 분 같구요.

    원글님은 기질적으로 둔하고 기가 약하신 분 같아요.
    하지만 원글님...가장 답답한 사람은 남편일것입니다. 어찌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정신을 쏟지 않고 말 안하고 있는 지금이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요.
    어쩌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할만큼 한 사과라는 것이, 원글님의 주관적인 생각인 것이지요. 남편은 이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나아지는 원글님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말로만 반복되는 사과가 짜증이 난 것입니다.
    원글님도 배려심이 없기는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남편을 그냥 두세요.
    원글님은 할만큼 다 했는데, 받아주질 못하는 남편은, 그 후의 해결과 생활은 당신들 부부의 몫입니다.
    남편이 풀릴 때까지 원글님은 원글님 생활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남편이 풀리면 그 때 진심으로 사과하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원글님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남편에게 조언을 구하고, 변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긴장하시구요.

    남편의 물건 던지는 행위와 씨@년이라고 부인에게 욕하는 폭력성이 걱정되는 것은 저 뿐인가요?
    손을 부인에게 던질 날도 멀지 않은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원글님.. 지난날 남편이 화 냈을 때를 생각해 보고, 그 때 원글님의 행동도 돌아보시고, 반성하고 노력해서 부부관계가 개선되길 바랍니다.

  • 62. 두 분
    '15.7.26 11:55 AM (203.142.xxx.240)

    결혼을 어찌 하셨는지..ㅠㅠ

    제가 보기엔 극과 극이에요..

    이혼이 싫으시면 님이 바뀌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겠어요. 휴..

  • 63. ㅇㅇ
    '15.7.26 11:55 AM (175.123.xxx.9)

    님 내 동료랑 정말 비슷하네요. 사람자체가 선한 편이긴 한데 실수 되게 하는 덜렁이인데 고집이랑 이런거 세고...자기 방식의 사과
    일방적인 주장
    지적받음 존심상해서 아무 말 안하고.
    40이 넘어가더니 난 원래 이런데 어쩌라고...하면서 바뀔 노력도 안하더군요.
    자기 남편이랑 싸우는거 보면 남편이 속이 뒤집어 지게 하더군요.
    거기도 휴대폰 던지고 그랬대요...
    저는
    지금 같이 일 안해서 좋아요.

  • 64. ㅇㅇ
    '15.7.26 12:05 PM (211.36.xxx.116)

    남편 성격도 못됬단생각이 드네요 아내분만 노력한다고 될일 아니에요 저렇게다혈질에 분노조절못하고 툭하면 한달씩 말안하고 사는거정상 아니에요 저런남자랑 사는것도 숨막혀요 자주 한달씩말안하신다는데 1년에말할 시간도 없을듯 합니다

  • 65. ㅡㅡ
    '15.7.26 12:35 PM (218.157.xxx.87)

    어휴...남편이 뭘 일부러 엿먹일라고 샛길로 빠졌겠어요.. 그 날도 어딜 바로 가야하는 바쁜 날이었다고 하니 빨리 빨리 걸었을테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니 빠졌겠죠. 또 남편이 100미터 달리기 한 것도 아닐텐데 다 큰 성인인 와이프가 자길 놓칠 수 있다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 66. 뭐...
    '15.7.26 12:42 PM (121.175.xxx.150)

    이혼생각 안한다는데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하다못해 부부상담을 받아보라고 할래도 남편이 본인에게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을 테니 가능성 없는 소리고...
    그러니 글쓴님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된다고 말할 수밖에요.
    지금 어찌 풀어봤자 저런 상황 또 반복될 텐데요.
    남편 성격이 바뀌든 글쓴님 성격이 바뀌든 해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니 글쓴님 보고 바꾸라고 할밖에...

  • 67. 제남편이그래요
    '15.7.26 12:42 PM (14.138.xxx.242)

    저는 반대 남편 입장의 부인입니다. 남편닮은 애를 카우면서 알았어요. 병인것을. Adhd 주의력 결핍장애인것을.. 남편도 님처럼 사람 펄펄 뛰게하고 별거 아닌것에 지랄이다하며 폭력도 가끔 휘드르고 하더니 아이보고 자기네 머리에 문제인것을 인정하고 조심하더이다. 15년 걸렸어요. 님 제발 병원에 가서 본안 진단받고 본인 병을 고치세요. 병이예요.

  • 68.
    '15.7.26 12:58 PM (220.95.xxx.249)

    님 저같아요
    그런데 전 고쳤어요
    아니 고치고 있는중이고 많이 좋아졌어요
    남편 성격이 직업 때문에도
    참 꼼꼼해요
    그러니 저에게 환장하겠쥬
    50이 다되었고 결혼생활 22년째
    전 오랜동안 노력해서 많이 좋아진거예요
    가기전에 다점검하고
    쉬는 동안에 뭐 놓친거 없나 생각해요
    그래서 위험한 순간 삐긋해서 시간 놓친 순간을
    다 잡을수 있었어요
    남편은 처음 저를 파악 하고 한동안은
    봐주더니 계속 되니까 화를 내고
    며칠동안 말을 안했어요
    저도 제가 잘못한거 아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오랜시간을 거쳐 메모하고
    외출하기 전에 현관문앞에
    생각 날때마다 가져다놓기
    외출가방에 넣어 놓기
    나가기전에 확인하기
    출발하기전에 생각하기
    다끝나도 놓친거 없나 생각해보기
    이럴 때는 누가 옆에서 말시켜도
    내가 생각하느라 댓구도 못하고~
    지금은 나이드니 남편이 깜박깜박 하네요
    거보라고
    나도 그랬다고
    지금은 웃지만 젊을 때는 심각했어요
    노력하세요 그길 밖에 없어요
    몇년을 그리하신뒤에도
    남편이 그러걸랑 그때는 뒤집어요!!!

  • 69. 근데요님
    '15.7.26 1:23 PM (122.100.xxx.71)

    여긴 남편이 들어와있지 않고 원글님 즉 아내가 들어와있기때문에 원글님보고 고치라고 하죠.
    남편분도 본다 하면 남편 고칠거 주르르 적었겠죠.

  • 70. ^^
    '15.7.26 1:25 P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착한 사람은 보통 고집이 쎄던데 자신이 고집이 쎈 줄은 잘 몰라요.
    막말하거나 던지고 부셔버리는 과격한 행동 앞에
    내 작은 문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요.
    물론 남편도 잘 했다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큰 일 못지않게 작은 일도 사람 피 마르게 한다는 점을 아셔야 해요.

    저는 착하고 약해 보이는 한 친구와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
    화통하고 성질 더러운 사람보다
    착하고 고집 쎈 사람이 더 나를 힘들게 한다는 걸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자신만, 자기만 옳다고 굳게 믿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어떻게 해 봐라,,조언하는 건
    소 귀에 경 읽기겠지만 지나가다 한마디 해요.

  • 71. 비난할려는건 아닙니다
    '15.7.26 1:36 PM (222.119.xxx.240)

    사람마다 다를순 있지만 전 친구인데 나쁜애는 아닌데 하는일마다 아 맞다 미안 반복
    잊어버렸다 반복 시간약속 40분정도 늦는건 예사 인 애랑 연락 끊었습니다
    이건 남이니 가능한 일인데 남편분은 아마 돌아버릴 지경일겁니다
    원글님은 기본적으로 본인의 일에 남편분이 화를 과하게 낸다 난 살고싶은데 어떡해야 화가 풀리니
    하는 식으로 그분이 화를 내니까 불편하신거지 개선의 여지가 안보여요
    제가 원글님 남편같은 성격인데..이 상황에서 쎄게 나가거나 애교?부렸다간 더 정 떨어질겁니다
    그냥 이혼방지로도..원글님 앞으로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행동을 좀 고쳐보세요
    같은 여자끼리라도 그런면 반복되면 못참습니다
    좀 빠릿빠릿해졌다던가..계획세워 행동한다던가 그런면을 보여주세요

  • 72. 아니
    '15.7.26 2:13 PM (181.233.xxx.61)

    씨발년이라는 소리를 했다는데..
    다들 남편 편이라니 여기 뭐이래..

    문제해결능력이 굉장히 유아적인 수준에 머물러있는 사람을 남편으로 둔
    원글님 안됐어요
    문제해결하려는 노력이 있는 원글이 훨씬 성숙해요

  • 73. ㅗㅗ
    '15.7.26 3:45 PM (211.36.xxx.71)

    맹하시네.... ..... 처 돌겠네요. 남편.

  • 74. 와.....
    '15.7.26 3:45 PM (58.237.xxx.44)

    님 같은 성격 진짜 속 터지다 못해
    문드러 집니다.


    멍청하고 느리고 무딘걸 착한건줄 아는 사람 저희집에도 있는데
    평생 그모양 그꼴로 삽니다.


    남편이 돌아버리는거 완전 이해 합니다.


    저도 빡치는 일이 많지만 참고 참다보니
    원형탈모가 수십개 생기네요.


    남편을 그만 놔주세요.


    님같은 성격 정말 너무 싫습니다.

  • 75. ddddd
    '15.7.26 5:05 PM (121.130.xxx.134)

    제 생각엔 원글님이 낙천적이고 좀 어리바리한 성격이더라도
    남편이 너무 몰아붙이는 거 같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논쟁이겠지만
    남편이 작은 실수에도 너무 몰아붙이고 사람을 달달 볶고 폭력 (물건던지기, 폭언)을 쓰다보니
    원글님이 주눅들어서 더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오랜 세월 남편의 폭언에 시달려 자아를 상실한 건 아닌지 되짚어 보세요.

    애들도 기를 너무 죽이면 실수가 고쳐지는 게 아니라 되려 더 잦아요.
    자신감 상실로 눈치 보고 뇌세포도 죽고.

    왠지 남편이 인분 사건 교수 같은 성격일 거 같아요.

    애초에 본인 핸드폰은 본인이 챙기는 건데 아내를 비서나 시녀로 아는 건지.
    (원글님이 충전해주겠다했다고 아침까지 본인 핸드폰 어디있나 챙기지도 않나요?)
    초행길 길 모르는 아내랑 간다면 손이라도 잡고 가든가
    더워서 손 안 잡았다 해도 뒤 한번 안돌아보고 가는 거 보니 정도 없네요.
    그리고 비상시 연락도 안 되게 폰 안들고 간 본인 잘못은 왜 생각 안해요?

    그냥 부부간 성격이 안 맞고 자기 기준에 좀 행동이 굼떠 답답하다고 해서
    저렇게 막 대해도 되나요?
    원글님. 실수는 고쳐야하지만 원글님 남편 성격도 정상이 아닙니다.
    너무 저자세로만 나가지 말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실수는 고치도록 노력하겠지만
    물건 던지고 욕하면 난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몸이 굳어져서
    이렇게는 못살거 같다고.

    아무리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어도 저렇게 막 대해도 되는 인간은 세상에 한 명도 없습니다.

  • 76. 비타민
    '15.7.26 5:20 PM (211.202.xxx.13)

    원글님은 타고난 성품이라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약간의 주의집중으로 조금은 나아지겠지만 기본적으로 기질이 타고난 겁니다.
    태평하고 느긋하고 매사 집중하지 않고 그리고 또 잊어버립니다.

    여기에는 남편이 두번 크게 화낸 게 나오지만
    아마도 화를 내지 않고 속으로 욱욱하며 참은게 수백번일 겁니다.
    그 참아누른 것이 폭발한 게 두번이란 거죠.
    그러니 한달을 말을 안한건 수십번 참은 것에 대한 여파인 겁니다.

    남편은 님과 정반대 기질이에요.
    이런 남편기질은 님 같은 타입이 '이해가 안가요'
    님의 기질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게으르고, 태평하고, 무심하고, 느려터진 걸로 보여요.
    이렇게 밖에는 해석이 안됩니다.

    사실 이런 결혼은 힘들어요.
    누군가 한쪽이 완전히 상대를 맞춰야하는데,
    아내분같은 사람은 변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이런 분을 볼 때 '나무늘보'가 보여요.
    세상에서 제일 게으르고 느린 동물이라고 백과사전에 설명이 나오네요. 천하태평이죠.


    "핸드폰이 꼭 필요한 약속 아니었는데 그냥 제가 실수 했단거에 다시금 어리버리함을 실감하고 화가 난거에요
    저보고 넌 자기를 미치게 하는 재주 있다더군요"


    남편같은 분이 보기엔 의도적으로 나를 골탕먹이려고 하지 않는 담에야 어떻게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반대란 겁니다.
    두번의 일 때문에 욕한 게 아닌데도, 욕을 하고 화를 내야 비로소 '아,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인지하기 때문에
    겨우 그 사건 하나 때문에 화낸 남편이 야속한 거죠.
    남편입장에서는 그 건 하나만 갖고 그러는 게 아닌데 저러니 '말도 하기 싫은 겁니다'
    19번 참고 나머지 1건 때문에 폭발한 건데
    참아낸 19건은 화를 안내고 참았기 때문에 부인은 전~혀 모르고 있어서 남편만 나쁜 놈이 된다는 겁니다.
    자잘한 건수는 쪼잔할 거 같아서 참는데 당사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항상 여겨서 배우자는 너무 괴로운 거에요.

    "제가 실수를 한것은 맞지만 물건 다 집어던지고 욕할정도로 잘못한건 아닌것 같은데요...
    사과는 할만큼 했어요
    이전에도 이런 말안하는 투명인간 취급 몇달 당하고 제가 납작 엎드려 빌고..
    반복에 반복이어서 이번엔 어떻게 달라질수 있을지 조언구해요 ㅠ"

    "첨엔 화 풀어주려고 말도 시키고 잘해주려 했는데
    오히려 화만 돋구는거 같았어요 "

    "전 초행길이고 연락도 안되고 해서 저도 짜증났는데 남편은 왜 자기 뒷꽁무니 쫓아오지 두리번 거리다 길 잃느냐고 그때도 물건 집어던지며 펄펄 뛰었고 한달간 말 안했어요
    저만 잘못인가요?"

    남편이 화를 내는데는 아내로 인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화를 내야하는 상황으로 몰린 것에 대한 분노도 커요.
    화를 안내고 평화롭게 살고 싶은데, 자꾸 건드리고 열나게 하는 배우자에 대한 실망, 그리고 앞날에 대한 암담함... 등등 복잡한 거죠.
    과연 이 여자와 계속 살 수 있을까?
    내가 왜 이 여자와 결혼했을까?
    어리버리한 게 그저 귀여운 게 아니었구나, 정말 심각한 거였구나.
    그리고 님에 대한 실망과
    아내에 대해 실망하고 화를 내게 된 자신에 대한 좌절감.
    화를 내면 다 속시원한 게 아닙니다.
    아이가 잘못해서 패고난 다음에 엄마들이 되려 죄책감과 좌절감에 빠져서 괴로워하잖아요. 그것과 같죠.
    그런데 여자는 나만 잘못이냐고 하고, 대강 넘기면서 아무 일도 아닌 듯 말걸고 그럴 때
    더 열받고 화가 나는 거죠.


    "제가 말시켜도 답도 안하고 쳐다보지도 않아요
    딱히 제가 잘못한건 아닌데 남편 성격이 불같은 면이 있어요
    욱해서 물건 다 집어던지고 욕하고 난리치더라구요 "

    직장에서 동료가 저려면 다른 사람이 일을 거의 다 떠맡던가, 항상 부글부글하면서 참고 삽니다.
    그런데 당사자는 아무 문제없다고 항상 해피한 거에요.
    그러다 어느 한 건 때문에 참다못해 화를 내면 '겨우 그거 갖고' 화를 낸 사람을 쪼잔하고 폭력적이라고 모는 거죠.
    그런 태도가 상대로 하여금 완전히 폭발하게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으로는 이렇게 폭발한 적이 없어요.
    오/ 로/ 지/ 님만이 그 사람을 폭발 시키고 있어요.
    완전히 상대를 꼭지가 돌아버리게 만드는데 그것은 아내가 원인이죠.
    다른 사람들 상대로는 이런 화가 날 일이 없는데 말이죠.
    저도 평생 남 상대로 화를 크게 드러내본 적이 없는데요, 저의 역린을 건드리는 사람이 나타나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리게 해서 열을 펄펄 내게 되면.... 그 상대에 대한 분노가 커질 겁니다.
    내 안의 잠재된 폭력성을 터뜨린 것 같아서 그 사람이 너무 꼴도 보기 싫습니다.
    내가 폭력적일 수 있다는 걸 확인시킨 상대가 어떻게 좋겠어요?
    꼴도 보기 싫고, 절망적이죠. 남이면 안만나도 되는데 헤어질 수도 없으니.
    님의 그런 태도들이 남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던 분노를 건드려서
    폭발시켜서 스스로도 싫었던 폭력을 행사하고 욕을 하는 사람이 되게 만들었는데
    님은 책임이 없다고요?
    살살 건드려서 결국 화를 버럭내게 해놓고 '어머, 얜 왜 이렇게 폭력적이야~'하는 사람들이 있죠.
    '구타유발자들'이란 영화도 있었어요.
    그러니 남편이 폭력적이니 욕도 했다느니 이런 생각은 지금 접으세요.
    님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남편이 화를 내게 한 것은 님 책임입니다.
    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열받게 했으면 남편이 그렇게 화를 안냈을 거에요.
    내 아이가 아니라 옆집 아이가 못되게 하면 밤잠 못자고 속이 상할까요?
    아내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아내이기 때문에!


    님에게 아무리 말해도 솔직히 말해서 바뀔 가능성은 아주 적다고 봅니다.
    왜냐면 남편이 말하지 않은 19가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감지도 못하고, 오로지 겉으로 드러낸 1가지 건에 대해서면 잘못했다 여기기 때문에
    여전히 19가지에 대해서는 계속 실수를 할 것이기 때문이죠.
    사사건건 남편이 집어내고 화를 내다보면 고치긴 하겠지만 관계는 더 나빠지고, 남편도 이렇게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 처한 결혼생활에 대해 회의가 더 깊어지겠죠.
    사사건건 아내의 행동을 집어내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나마 참고 터진 게 이 정도인데, 문제는 너무 참다보니까 막판에 터질 때 그 여파가 큰 거죠.
    문제는 이게 반복되면 완전히 정 떨어져서 이혼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겁니다.
    님은 이거 넘어가면 또 아무 일 없을지 모르지만, 여기에도 가끔 글이 올라오잖아요. 너무 성격 안 맞는 배우자랑 이혼하고 싶다는 글.
    남편도 그런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어쨋건 지금 단계에서 해결을 해나가야죠. 이혼하기 싫으면.
    아내분이 약간은 고쳐지고 그러겠지만 또 반복될 겁니다.
    그때 남편분은 점점더 화의 강도가 세어집니다.
    절대로 화가 줄어들지는 않아요! 갈수록 세집니다.
    또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나를 무시하기 때문에'라고 받아들여져서 증오가 생겨요.

    제가 제안할 방법이라면 두분이 같이 가서 'MBTI 검사'를 받는 겁니다.
    알아보면 해주는 곳이 있을 거에요. 검사는 아무데서나 가능한데, 문제는 그것을 해석해주는 사람의 능력차이가 크니 경험 많은 분에게서 하세요.
    그것을 하면 두분의 기질에 대해 자세히 나올테고 그걸 알게 되면 남편이 님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즉, 남편은 하이에나이고 님은 나무늘보인데, 님의 느리고 주의력 떨어지는 것이 고의나 게으름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님 행동에 대해 화가 안나는 건 아닙니다.
    남편이 어떻게 일방적으로 님을 수용하겠어요.
    그래도 이해하고 서로를 조율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제일 이해가 안갔던 사람이 나무늘보같은 사람, 목표도 없고 하루하루 대강 사는 사람이었는데, 그것이 사람들의 기질이라는 걸 알고나니 너그러워지기도 하고 화가 나는 것이 수그러들기도 하더군요. 어떤 면에서는 포기하게 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하고요.


    상대의 기질을 알고, 이해한 가운데 다가가보세요.
    님도 '남편이 화를 냈다'고 하기보다는 참았던 19가지를 인정해야합니다.
    19가지동안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가 마지막 1가지로 터지는 것을 이해하면, '겨우 그것 갖고 이렇게 화를?'하는 식으로 나오지 못하죠.
    그리고 실수를 할 때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인정하는 연습도 하세요. 좀 빠르게 바로 즉각 그 자리에서.
    느릿하게 마지못해 어눌하게 사과하면 더 열받습니다.

    남편의 기질이 장점이기만 한 건 아닙니다.
    남편도 자기 기질의 단점이자 특성도 아는 게 좋아요.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 어떤 갈등이 발생될 때 상대방 입장에서 좀더 달리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 77. 남편 성격 지랄 맞네요.
    '15.7.26 5:31 PM (46.103.xxx.146)

    딱 원글님 같은 성격 남자와 살고 있어 어느 정도 심정 이해도 가고 제 성질도 만만치 않게 더럽거든요. 그렇지만 쌍욕하고 제 물건 안챙겼다고 어디 가서 길 잃었다고 하고 한달 동안 말 안하는건 성격이 죽도록 지랄맞은 겁니다.
    그리고 실수하고 자꾸 비굴하게 빌고 하면 상대방 화가 풀리는게 아니라 점점 더 커져요. 그냥 미안하다 하시고 그냥 두세요. 그리고 핸드폰 같은건 지껀 지가 좀 챙기라고 하시고요.

  • 78. ㅁㅁㅁ
    '15.7.26 6:31 PM (110.70.xxx.70)

    오늘도 비타민님 댓글에 고개 끄덕이며 읽었답니다
    저와 남편/아들의 관계가 아주 비슷해서요....

  • 79. Pinga
    '15.7.26 7:50 PM (183.100.xxx.210)

    아무리 원글님이 잘못했다고해도 한달동안 말을 안하다니... 남편 대단하시네요 헐!!

  • 80. ****
    '15.7.26 8:08 PM (123.109.xxx.24)

    위에 비타민님 권유하신 MBTI와 더불어 에니어그램 공부해보세요

    나무늘보 타입은 에니어그램 9번이기 쉽죠

    타고난 기질을 받아들이시고
    그 다음엔 그 기질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작업을 해보셔요

    각 유형마다 길이 다르니
    원글님에게 뭐가 지금 필요하신지 살펴보세요

    지금 남편에게는 말로만 하는 사과, 풀어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끝없는 반복이 어떻게 바뀔수 있을까에 대한 어떤 조그만 희망이라도 있는것인가 하는것이리 몰라요

    하루이틀 반복된 일이 아니라
    남편도 참을때 까지 참았다는거죠

    남편 에니어그램도 한번 살펴보세요 .
    같이 살아가려면 서로 맞추어 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포기해야 할 부분이 있죠
    두분 결혼생활이 몇년째인지는 몰라도
    이 부분에 대해 원글님이 변화되지 않으면
    남편이 단지 마음 푸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ㅗ

    남편이 그것을 아니 한달이 넘게 마음이 안 풀리는거죠

    남편이 지나치다..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내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을지 궁리해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그것이 ... 좀 더 잠을 푹 자는 일일수도 있고
    몸의 영양을 좀 더 균형맞추어 주는 일일수도 있고
    혹시 저혈압이 있다면 소금을 더 먹어줘어서 몸을 활기있게 해주는 일일수도 있고
    분명 원글님의 실행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에니어그램 관련 서적 찾아보시고 ( 나를 아는 에니어그램, 상대를 아는 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으로 보는 우리 아이 속마음, 에니어그램의 지혜....내안에 접혀진 날개..)
    원글님에게 맞는 ...할 수 있는 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은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자신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고
    서로 달라서 생긴 일이니... 차근히 풀어나가세요.

  • 81. ㄱㄱ
    '15.7.26 8:28 PM (223.62.xxx.32)

    좋은 남편 만나지도 않았고
    달래거나 대화할 생각도 없고
    어리버리하긴한데
    어쩌란 말인가요

  • 82.
    '15.7.26 8:35 PM (112.149.xxx.88)

    저 원글님과 비슷한 분 알아요

    그 분의 남편이 그분에게 참 심하다 싶을 정도로 대하는데,
    처음에는 남편 왜 저래?????? 이상한 사람이야!! 하다가
    나중에 그분에 대해서 좀더 알고 나면,,
    그 남편이 그러는 이유가 이해가 간다.......... 라고 사람들이 말하곤 했어요

    두 분이 너무 안맞아요
    너무나도 안맞는 두 분이 만났으니 조용할 날이 없는 거구요

    두 분이 서로 이해하고 싶고 헤어지기 싫다면 비타민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헌데........ 앞으로도 원글님의 실수들을 눈감아 줘야하고 감당해야 하는 남편분에게
    다시 잘 해보고싶은 의지가 남아있는가가 관건이겠네요

    원글님도 원글님의 한계를 냉정히 인정하시고,
    내가 하기 힘든 일에 적당히 선을 그으시고 일 벌이지 마시고
    (남에게 호의를 베풀려고 하닥 오히려 피해를 끼치는 일. 핸드폰사건같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쪽으로 움직이세요...

    제가 아는 분은 온갖 실수와 사고를 치시면서도
    항상 의욕은 넘치셔서.... 가만 못있는 스탈이라 더더욱 상황이 안좋았거든요 ;;;;;

  • 83. 이혼하세요.
    '15.7.26 8:37 PM (79.213.xxx.179)

    성격도 서로 극단적으로 안맞고, 세상에 왜 그런 욕 들어가면서 살아요?
    그냥 혼자사세요. 다른 사람 괴물 만들지 말고.

  • 84. ...
    '15.7.26 9:32 PM (1.248.xxx.187)

    부인이 어리바리하고 실수도 많이 한다는걸 아는 사람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핸드폰은 왜 맡긴답니까? - 사람 간 보는 것도 아니고...
    정말 중요한 일이면 내가 하는게 맞는거지.

    원글님도 잘한건 없지만 남편분 역시 못났네요.
    남편분도 이런저런 일들이 쌓여서 폭발한거라 이해한다 해도
    물건 집어 던지고 쌍욕이나 해대는게 정당화 되서는 안되는 겁니다.
    이런것들이 '넌 맞을 짓 했으니 맞아도 된다'라는 폭력을 조장하는 겁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그러든지 말든지 같이 쌩까고 삽니다.
    내 부모 형제를 죽인 철천지 원수도 아니고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한달 동안 투명 인간 취급을 한다는건... 어우~ 생각만 해도 숨 막힙니다.

    원글님도 충분히 사과를 했음에도 남편이 저런 행동을 한다는것 또한
    쉽사리 이해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석달 열흘을 그러든지 말든지... 그래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놔둡니다.
    부부 사이에 뭔 갑질도 아니고...

  • 85. 22
    '15.7.26 9:38 PM (124.50.xxx.235)

    그냥 사람이 한없이 싫어질때가 있어요 그 사람 숨소리조차 싫을 정도로..남편이 그런 상태인것 같아요. 당분간 별거를 하심이..

  • 86. 남편도
    '15.7.26 9:41 PM (14.32.xxx.157)

    남편도 이상하긴해요.
    그렇게 어리버리한 와이프라면 핸드폰이고 약속이고 본인이 챙겨야죠.
    아내가 충전해준다는말을 덥석 믿고 맡겼다. 화내는것까지는 이해해요.
    뭘 한달이나 말 안하고 이혼씩이나. 어디 딴 여자가 생긴거 아닐까요?

  • 87. 이렇게
    '15.7.26 9:42 PM (220.126.xxx.223)

    극단적으로 안 맞는 사람들이 애초에 어쩌다 결혼을 하게 된걸까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남편분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을 정말 돌아버리게 만들거고.
    반대로 남편분 성격은, 원글님같은 성격의 사람을 완전 코너에 몰아 눈치보고 살게 만들텐데요.

    이혼은 안하신다니.
    원글님 성격을 고쳐보는수밖에요.
    둘다 극단에 있어서 어느쪽도 누가 더 낫다할수 ㅇ없게 나쁜데, 갈등의 요인이 되는 건 항상 원글님의 답답함에서 나오니, 그걸 고치는게 방법이죠.

    지금 남편분은 질릴대로 질린거 같은데, 그래도 욕하고 던지고 한건 용서받을 행동은 아닌건 확실하니까, 저라면 차라리 사과는 할만큼 했다 생각한다면 한번 세게 나가볼거 같아요.

    당신이 나에 대해 오래 참았다는거 알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정말 최선을 다해 고쳐보겠다. 하지만 당신의 그 반응들에 나도 질리고, 눈치보다보면 안할 실수까지도 하게된다. 나도 노력해갈테니 당신도 나한테 욕하고 물건던지고 한건 사과하고, 그 부분은 개선해달라. 이혼할거면 모를까 같이 살거면 나도 당신도 같이 고칠 부분은 고쳐야할거 아니냐.

    말 안하고 대화를 피하거든, 꽥 소릴 쳐서라도 앉아서 얘기하세요.

  • 88. ...
    '15.7.26 9:52 PM (81.129.xxx.162)

    차에 핸드폰을 두고 내려서 화근이 된 케이스만 벌써 두건이네요. 차에다 써놓으세요. 내릴때 잊고 내린 물건없다 확인하기. 그리고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저같아도 속터질것같아요.

  • 89. 글쎄요
    '15.7.26 9:56 PM (59.6.xxx.151)

    굳이 나누자면
    제가 매사완벽주의자고 남편이 생활치에요- 저희끼리 생활치산 이라 부르죠

    그런데 남편분 제 기준에선 이상합니다

    욕하고 던지고???
    그게 다혈질인건가요???
    그렇게 미칠 지경이고 못살겠으면 진행을 해야지 한집에서 한달이나 입 닫고 있는건
    벌주기 에요

    부부가 내게 안 맞으면 벌 주고 받는 관계는 아니죠

    게다가
    왜 핸펀은 늘 맡기나요?
    바쁘고 중요하니 당연히 내가 하죠 보통 저 같은 성향 사람들은요
    보아하니
    원글님 때문에 미칠 정도로 잘 챙기고 야무진 성향 아니고
    기회 생기면 쏟아붓는 스타일이네요

    원글님 어리버리 는
    당사자 살아가는데 괴로운 일이지만
    성질 난다고 저 따위로 행동하는 건 인성이 나쁜 겁니다
    속된 말로 *랄하는겁니다

  • 90. 배려가 부족한 남편
    '15.7.26 10:13 PM (112.148.xxx.27)

    아내의 성격이나 생활방식을 알텐데도 그렇게 화내는 걸 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듯 하네요.
    부족한 부분 서로 메꿔가고 존중해주는 게 부부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본인에게 다 맞춰줘야 만족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실수도 있지만 그만한 실수 부부라면 가끔씩 다들 있는 거 아닌가요? 방향이 달라서 그렇지?

  • 91. 미쳐
    '15.7.26 10:18 PM (1.233.xxx.136)

    저희는 반대인데,원글님 같은 성격 사람 돌게 만들어요
    그동안 그런일이 두번뿐이 겠어요
    수도없이 많았겠죠
    원글님이 여기서 충고하신데로 무조건 고치세요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셔도 고쳐야될 성격이예요
    남편분의 다혈질도 문제지만 원글님타입과 같이 살면 보살도 다혈질 되요
    살수록 정떨어지고 말하기도 싫어져요
    한달씩 말안하는거 상대방이 필요없고 더 편하다는 뜻이예요
    제가 그래요
    결국 내가해야하고 내가 해결할거면 상대방하고 말안하고 싶어져요

  • 92. 살다보면
    '15.7.26 10:31 PM (121.130.xxx.151)

    살다보면 남자들은 두세번 사고를 칩니다. 증권해서 날려 먹는지등...
    역전의 기회는 올테니 힘이 없을 때는 웅크리세요

  • 93. ...
    '15.7.26 10:36 P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전 남편이 더 잘못한 거 같아보이는데..
    남편은 자기도 차에 휴대폰 놓고 내리기도 하면서 부인 실수만 다그치고.
    아무리 부인이 핸폰 충전 해준대도 차에서 가지고 내리는 건 자기가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욕하고 던지고 질린다 이런 표현만 봐도 분노조절에 문제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뭐가 그리 급하다고 부인이 쫓아가다 놓칠 정도로 가나요?
    자기도 잘 못 챙기면서 부인 탓 하는 거 같은데요. 못된 사람 이에요.
    에효 저는 이혼에 한표인데 원글님이 이혼은 안된다고 하시니 답답하네요.

  • 94. ...
    '15.7.26 10:55 PM (122.34.xxx.138)

    저도 남편분과 같은 심정인 사람이라 말씀드리자면요,
    상대가 아무리 사과하고 화해하고 마음을 풀어도
    또 같은 일이 무한 반복될 거라는 절망감, 그 절망감이 무기력으로 이어지죠.
    남편분은 아내와 말 섞지 않고, 아무 기대도, 화도 낼 필요가 없는 지금이 오히려 숨통이 트이는 겁니다.
    화해하면 다시 또 상황시작.

    저도 처음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상황대처 능력 떨어지고, 실수하는 횟수가 너무 잦고
    뭘 맡기거나 부탁해도 믿을 수 없는데다 상대 실수까지 내가 커버해야 하니
    오히려 내 일만 많아지고 버겁습니다.

    상대방은 악의로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실수는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자기가 한 잘못에 비해 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억울해 합니다.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상대의 고통을 절대 이해못합니다.
    별거 아닌 실수니까 상대가 참고 이해하고 화내지 말고 좋게 말해 주길 바라죠.

    하지만 참고 이해하고 좋게 말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힘든 세상 의지가 되긴 커녕 저 사람 때문에 또 무슨 삽질을 하게 될까 경계하며 지내는 날이 지속되면요,
    저 위의 어떤 분 표현처럼 내 안의 괴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진짜 눈이 뒤집히고 꼭지가 돌아요.

    남편하고 이혼하기 싫으시면요,
    남편과 나 둘 중에 과연 누가 갈등 유발자고 누가 더 고통스러운 걸까 깊게 생각해보시구요,
    내가 저지르는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내 무심한 행동이 남편을 저렇게 최악으로 몰고가는구나 생각하시고,
    자꾸 어리버리 실수하지 않도록 몸과 머리를 치열하게 쓰세요.
    몇 수 앞까지는 안 바래요.
    한 수 앞 정도만 내다보고 어떤 행동 후에 벌어질 여러 경우의 수를 미리 대비하여 바지런을 떠세요.
    그럼 실수하는 횟수가 줄고 그 정도만 되어도 상대가 좀 참을 만 해질 겁니다.

  • 95. 동글맘
    '15.7.26 11:09 PM (125.131.xxx.116)

    어떻게 두 분이 결혼하시게 됬는지 러브 스토리를 한번 풀어봐 주세요 저렇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결혼까지 가는지 저는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 96. 이해안되네요
    '15.7.26 11:32 PM (58.230.xxx.232)

    어떻게 깜빡하는 실수가
    그랬다고 욕 을 내뱉는것 보다 더 심하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
    절레절레

  • 97. 눈부신낼
    '15.7.26 11:49 PM (183.102.xxx.123) - 삭제된댓글

    거두절미 님 남편은 개새낍니다
    님에게 사랑도 없구요
    입장바꿔 님의 행동을 님 자제분들이 했다칩시다
    핸펀실종,길 잃기...
    화도 나겠지만 길잃고 불안에 떨었을 애들 맘을 생각한다며 차에와서 곧바로 연락하고 안아주고 다독였을겁니다
    근데 씨@년하며 던지고 부수다니..
    분노장애자와 애정없는 이 결혼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98. 지나가요
    '15.7.27 12:22 AM (125.131.xxx.20)

    진짜이상해요
    이집남편 진짜 문제많아요
    쌍욕아무나안해요
    그리고 사람 코너에모는거
    진짜 비겁하지않나요

  • 99. 원글님 ㅠㅠ
    '15.7.27 12:32 AM (117.111.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 초딩아들이 길가다 딴짓해서 엄마 잃어버리면
    초딩이여도 엄청 화가 날것 같아요.
    성인여자한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니 놀랍네요.
    따지자면 저도 원글남편타입 - 욕,폭력없지만 빠릿
    시댁쪽 사람들이 딱 원글님같은 스타일인데
    저 결혼하고 뭐 이런사람들이 다 있나 진심으로 황당했어요.
    머리뚜껑 수백번 날아가고.. 휴즈가 타는 느낌이란말을 결혼하고 실감했네요. 진짜 제가 폭력?적 다혈질이 되려고 하더라구요. 말도 안통하고 답답해서.. 잊기는 또 어찌나 잘 잊고 머리가 해맑은지.. ㅠㅠ
    저도 필요한 말 단답외엔 시댁식구들과 말 섞기 싫어요.
    스트레스만 받거든요~ 착?하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사람 미치게 해요. ㅠㅠ

  • 100. ...
    '15.7.27 12:55 AM (180.230.xxx.90)

    일종의 장애라고 생각해요. 저도 비슷한 점이 있는 사람과 사는데요. 가게에서 바로 쓸 식재료를 냉동고에서 꺼내서 잠시 녹이려고 놔 두면 이게 없어져요. 쩔쩔매고 찾았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이걸 다시 냉동고에 가져다 넣은 거에요. 자기 딴에는 잘한다고 한 짓인데 바빠 죽을 지경인 저한테는 미칠 노릇인거죠. 쓸려고 꺼내 놓은 거라는 생각을 왜 못하는 건지 미스테리. 이런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하게 되고 화를 참지 못하면 저만 나쁜 사람이 됩니다. 종업원들이 보기에 유순한 남편인데 저 여잔 왜 저러나 ㅠㅠㅠ. 상대가 왜 저렇게 화를 내는 지 이해 못한다면 해결책은 없습니다. 남편이 처음 부터 욕하고 물건을 던지지는 않았을 거에요.

  • 101.
    '15.7.27 1:04 AM (85.76.xxx.229)

    아무리 화나도 그렇지 씨*년이란 이야기 아무나 못합니다. 아내가 답답하고 짜증날 수도, 돌아버리게 만들 수도 있지요. 결혼생활하면서 짜증 많이 나겠지만, 그렇다고 화나면 한달동안 이야기 안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상습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게 정상인가요? 게다가 욕지거리, 짜증도 상습적이네요. 아무리 남편을 이해하려고해도,짜증나는 그 기분까지만 이해가 가요. 여기 남편 편드는 사람들, 당신들 남편이 저 원글처럼 짜증나게 하면 한달동안 말 안하고 남편이 편지써주고 사과해도, 물건던지면서 씨**끼라고 하실건가요? 편들걸 편들어야지. 아무리 남편분에게 감정이입하고, 아내같은 사람이 짜증나더라도, 너무한건 너무한거에요. 아내분이 잘한 게 없다 하더라도 아무나 저런 행동 하지 못해요. 남편의 저런 행동은 정말 막장입니다. 투명인간 취급을 한달동안 하는건 진짜 피말리는 속좁은 행동이지요. 무슨 바람을 폈습니까. 연예인 누구 와이프처럼 몇십억을 날리고도 태연스럽길 합니까. 물건집어던지고 아내한테 씨*년이라고 하는거 싹수가 노랗네요. 와이프가 똑같이 남편한테 그렇게 해봐요. 엄청 욕먹지. 남편도 정상아니네요.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나쁜 버릇 나오는 겁니다.

  • 102. 그런데
    '15.7.27 1:26 AM (211.202.xxx.240)

    원글님 이건 알아 두세요.
    원글님 댓글 내용들 보니 저라도 님 남편처럼 속터질거 같아요.
    계속 그런 식으로 반복되면 정말 미칩니다.
    이거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몰라요.

  • 103. 거꾸로
    '15.7.27 1:40 AM (108.63.xxx.169)

    남편 아내 자리바꾸면 꼭 우리집 같네요.
    제 남편은 무신경 + 합리화, 사과할때는 상대가 화가 난 거는 보이지도 않고 자기 사과가 받아 들여져야 한다고 강요, 사과 받으라고 분노도 하고... 쓰고 보니 무신경함과 분노조절장애도 같이 있네요.
    문제 인식, 상대가 왜 화가 났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게 중요해요. 울 남편은 결혼 19년만에 극단까지 다녀온 후에 상황인식을 하더군요. 자신 말로 극도의 노력을 한다고... 그게 제가 아니면 안했을 거라면서...
    원글님도 남편을 사랑하시면 진심으로 남편의 분노를(화 정도가 아님)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게 첫 걸음입니다.

  • 104. 229님 공감
    '15.7.27 2:16 AM (181.233.xxx.61)

    아무리 화나도 그렇지 씨*년이란 이야기 아무나 못합니다. 아내가 답답하고 짜증날 수도, 돌아버리게 만들 수도 있지요. 결혼생활하면서 짜증 많이 나겠지만, 그렇다고 화나면 한달동안 이야기 안하는 행동을 보아하니 상습적으로 하고 있는데, 그게 정상인가요? 게다가 욕지거리, 짜증도 상습적이네요. 아무리 남편을 이해하려고해도,짜증나는 그 기분까지만 이해가 가요. 여기 남편 편드는 사람들, 당신들 남편이 저 원글처럼 짜증나게 하면 한달동안 말 안하고 남편이 편지써주고 사과해도, 물건던지면서 씨**끼라고 하실건가요? 편들걸 편들어야지. 아무리 남편분에게 감정이입하고, 아내같은 사람이 짜증나더라도, 너무한건 너무한거에요. 아내분이 잘한 게 없다 하더라도 아무나 저런 행동 하지 못해요. 남편의 저런 행동은 정말 막장입니다. 투명인간 취급을 한달동안 하는건 진짜 피말리는 속좁은 행동이지요. 무슨 바람을 폈습니까. 연예인 누구 와이프처럼 몇십억을 날리고도 태연스럽길 합니까. 물건집어던지고 아내한테 씨*년이라고 하는거 싹수가 노랗네요. 와이프가 똑같이 남편한테 그렇게 해봐요. 엄청 욕먹지. 남편도 정상아니네요.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 상태에서 나쁜 버릇 나오는 겁니다.2222222

  • 105. 중요한 일 잘 챙기기
    '15.7.27 2:59 AM (180.92.xxx.57)

    정신이란 것이 나도 모르게 왔다갔다 하지요. 저의 남편도 컴퓨터인데 저는 진짜 중요한 것도 놓치는 스타일이라 남편이 답답해 할 때가 많습니다.

    하필이면 결정적인 순간에 잊어버리고, 꼭 해야하는 것만 놓치고....... 저도 잘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제일 좋은 것이 3x4cm 정도의 노란색 포스트잍에 메모를 해서 꼭 볼 수 있는 자리에 붙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ㅇ남편 휴대폰을 챙겨야 하면 남편 휴대폰을 만지고 난 직후 포스트잍에 /휴대폰 충전해서 남편주기/ 라고 써서 포스트잍을 저의 휴대폰에 붙여둡니다. 휴대폰에 메모하는 것도 깜빡깜빡 하니 저의 경우는 휴대폰에 포스트잍을 써 붙이는것이 제일 효과적입디다.
    ㅇ주방에서 음식 할 때나 세탁기 마침벨이 잘 들리지 않는 곳에 있을 때 꼭 타이머를 사용합니다. 음식 예상 시간에 타임을 맞추어 놓으면 실수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ㅇ외출 시에 꼭 챙겨가야 할 물건이 있으면 미리 현관 앞에 가져다 두고 외출할 때 손에 쥐고 나갑니다.
    ㅇ남편이 무엇을 부탁하면 꼭 포스트잍에 메모해서 해결할 때까지 냉장고나 화장대에 해결할 때까지 붙여두고 해결되어야 뗍니다.

    이혼하지 않겠다는 말씀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같이 살면서 이혼 할 것도 아닌데...서로가 상처 줄 일 없습니다. 한달이나 지옥같은 생활이시라 속이 많이 상하시겠지만 일단은 원인을 제공한 입장이니....(그렇다고 한달이나 투명인간 취급하신 남편이 잘 하신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글님의 실수했을 때의 상황, 현재의 미칠것 같은 불편한 생활 등을 손편지로 써서 출근해서 볼 수 있는 곳에 두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 출근하고 당신이 얼마나 답답할까.... 실수한 내가 이렇게 답답한데 진짜 큰 실수를 했다. 회사 생활이 바쁜 당신을 잘 보필해야하는데...오히려 더 힘들게 하고....등등...현재 원글님의 미안한 심정을 머저 적고, 현재의 생활에 대해 남편의 어려움도 몇 가지 간곡하고 적고, 이제 정말 잘 해보겠다. 당신 눈에 보이게 하겠다....등등... -- 이 글이 사람에 따라서는 치사하다...내가 이렇게까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재는 남편이 한달이나 끌고 있으니 그 한달을 종료시키는 갑이지요.
    겉으로는 숙였으나 결국은 내가 상황을 손에 쥐고 있는 것.....

    포스트잍을 휴대폰에 붙일 때가 저는 제일 기억하기 좋았어요. 휴대폰 케이스랑 보색으로 해서..눈에 잘 띄게....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사랑합니다~~~

  • 106. ㅇㅇ
    '15.7.27 3:01 AM (118.36.xxx.209)

    그냥 평소대로 생활 하시는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

  • 107. 잘안맞는분이신가...
    '15.7.27 4:16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원글 같은 성향이라 주변 사람들이 빡쳐하는 거 잘알아요.
    주로 저의 친정 식구들....이 많이 빡쳐했죠. 주위 사람들이 님 실수 때문에 빡칠 때 더 전전긍긍하는 그 기분도 잘 알아요...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남편이 그런 성향을 잘 이해해줘요.
    남편은 저랑 반대로 똑부러지고 철두철미한 스타일? 그러니까 신혼 초에는 몇 번 다퉜었는데 점점 저희부부에게 맞는 방식으로 대처가 되더라구요. 예를 들면 뭘 자질구레하게 챙긴다든가 하는건 남편이 하고, 나가기 전에 점검도 남편이 하는... ex: 폰이랑 충전기 챙겼어? 아 맞다. 얼른가져와 응. 이런 식으로요.
    남편자랑하려는 게 아니라 남편이 그렇게 물건 집어던지고 하는 행동이 정당화되진 않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원글님에게 당할만큼(?) 당했다면 폰같은건 맡기지 않아야 한다는걸 아셨을텐데ㅠ 그렇게 맡겨놓고는 물건 던지는 거 좀 그래요. 물론 원글님이 잘못한 것 맞지만, 잘못한 정도에 비해 화냄이 과하다고 할까ㅠㅠㅠ

    저희막내이모는 원글님보다 더 덜렁이이고,,, 내비찍고도 집 잘 못찾아오는??? 울엄마가 되게 한심해하는 스탈이면서 제가 닮을까봐 걱정하는 그런 타입이신데,,, 이모부가 이모 성향을 알고나서는 다 카바쳐줘요.
    제 남편은 처음에 저랑 많이 싸우면서 타협점을 찾아나갔는데,,, 이모부는 그냥 이해해주시더라구요. 두분 사이도 겁나 좋아요


    원글님의 성향은 성향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못고쳐요. 그리고 남편입장에선 미치고 팔짝 뛰는거 알겠는데ㅠㅠㅠ 또 사람에 따라 그건 아무문제 안되는 성향이기도 하고요....
    잘못한 건 맞지만 잘못한 거에 비해 과도하게 혼나는 느낌????
    잘못 크게 했고 원글님 성격? 저 같은 성격? 문제가 많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똑부러지지 않는 대신 유순하고, 사람 잘 달래주고, ,, 또 남편이 좋아하는 원글님 장점 있을 거 아녜요.. 지금은 두분다 모든 포커스가 원글님에게로만 쏠려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몇몇 댓글들이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 것 같고요

  • 108. 잘안맞는분이신가...
    '15.7.27 4:23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그러고 보니 친정아빠도 원글님과 저처럼 깜박하는 스탈이신데,,, 그래서 친정은 우리네와 반대로 엄마가 자질구레한 것, 대소사 챙기고 아빠는 묻어가거든요...
    아빠가 깜빡깜빡해서 일 같은 거 놓치고 손해본 것도 있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바가지를 긁긴 해도 물건 던지며 화내지 않아요...그리고ㅠㅠ씨x년..ㅠㅠㅠ이건 ㅠㅠㅠ 좀 너무 심하네요

    님 이걸 남의집 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친구 아빠가 ... 친구엄마한테 폰 맡겨놨다가 그게 차에있었고,,, 그걸로 손해봐서 씨X년 하면서 물건 던졌다..
    혹은 반대로.. 원글님 친구 엄마가 아빠한테 충전좀 해달라고 맡겨놨는데 아빠가 깜박해서 엄마가 중요한 약속을 못가게됐고.. 그 엄마가 아빠한테 씨X놈 이러면서 물건 던졌다...

    둘다 이건 아니잖아요;;;;;;; 이ㅣ제 그만 절절매고 님 인생을 사세요ㅠ 님은 할만큼 하셨네요;;;; 나머진 남편이 감당해야 할 몫이에요. 잘못은 원글님이 했지만 남편도 잘못했어요;;;
    원글님은 원글님 성향을 감당하면 되고 남편은성깔을 감당해야할듯 ㅠㅠㅠ

  • 109. 만나면,
    '15.7.27 6:26 AM (118.19.xxx.154)

    안될분들이 만나셨네요..ㅠ

  • 110. 비슷한 성향
    '15.7.27 7:00 AM (61.101.xxx.60)

    저도 님과 좀 비슷해요

    전 제가 같은여자들에 비해 눈치없음을 알아요 그런걸 달리말하면 맹하고 센스없음이죠

    여기답글에서 대부분 흥분하는 이유는 상당수의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눈치가 없음인거죠 참고로 말하면 저희남편은 남자치고 눈치가 빠름니다 행동도 빠르고요 그렇다해도 여자치고 눈치없는제가 남자치고눈치빠른 남편보다는 더 나을때가 많아요 이런건 남자여자특성같아요

    이런얘기를하는 이유는 자기자신을인지하고 노력하시라고요 저라면 제가 누굴챙길 주제가 안되니 남편 핸폰 안챙겨요
    남편이 주더라도 나몰라?나한테이런걸 맡겨라고 말함으로써 받더라도 이런나한테 주는 니가 잘못이라는 전제를 깔아줄것 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문제될소지를 만들지마란 뜻이에요 나자신을 안다면요

    원글님 남편 욕하고 물건부수는거 보면 인성부족하고 길치인거알면서 손도 안잡고 자기만 가버린거 보면 배려없는거 같아요

    지금상황이 안좋네요 일단분리된 시간을 가진다음 문자로 할말있다하고 빨리들어오라고 메세지남기세요
    남편좋아하는 안주에 술한잔하면서 얘기해보세요
    남편한테 말해달라하세요 참을수없는 지점이뭔지 나를 완전히 바꿀수 없으니 포인트를 알아서 주의를 더기울이면 되지않을까요?

  • 111. 들꽃
    '15.7.27 7:07 AM (118.217.xxx.176)

    저희집엔 님같은 어머니, 완전 꼼꼼하고 약속 철저하게 잘 지키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사람성격 쉽게 안 바뀌고..저희 아빠 속 타는 날 엄청 많았죠.
    이것 때문에 싸움도 많았고..결국 꼼꼼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챙기셨어요.
    아마도 아이들이 없었다면 진작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을거에요.

    제가 보기엔 님 남편 성격 지랄 맞고 못 됐어요.
    님이랑 화해할 의지조차 전혀 없는 듯 보여요.
    님에겐 이해심 많고 좀 무딘 사람을 만나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저희 엄마 착하고 고집센 유형이에요. 그래서 절대 안 변해요.
    그래도 님께선 본인의 문제점 인식하고 있고 이혼이 싫다고 하시니
    두세달 노력해보시고(성격과 문제점 개선시키기 위한..)
    결단을 내리는 수 밖에요.

  • 112. ..
    '15.7.27 8:43 AM (211.218.xxx.172)

    처음엔 분명 서로의 다른모습에 끌려
    결혼했을텐데요 ㅡㅡ
    남편이 좀 이해해주면 되겠고만 욕까지 하고
    한달간 말도 안하는것보니
    분노조절장애+ 자기애성인격장애 인듯요.

  • 113. 원글님 잘못 아니에요.
    '15.7.27 11:20 AM (182.215.xxx.8)

    남편 잘못도 아니고요.
    두분이 성격이 극단적으로 다르네요.
    다만 폭력을 묵인해서는 안되고요.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행동은
    분명히 폭력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원글님의 행동이
    때로는 자신에게 폭력처럼 느껴질수도 있어요.

    그러니 일방적으로 님은 별로 잘못이 없는데
    다혈질이라 그런다. 이런 생각은 문제 행동에
    도움이 안되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원글님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
    이것 또한 아닙니다.

    다만 원글님이 남편의 폭력적인 상황을 조금 다른입장을로
    한번 이해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 저 사람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러나.
    저 사람은 저렇게 표현하는구나. 즉 저런식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구나. 본인도 화가 나고 저런식으로만 표현을 할수 밖에 없으니 참 힘들겠다. 이렇게 이해하는 쪽으로 마음을 내보세요. 그리고 지금 니가 어느정도로 화가 났는지 내가 알겠다. 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글님이 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ㅠ했냐.. 이게 화가 날 일이냐.. 이런 반응은.
    상대방. 즉 미 성숙한 성인은 내가 이렇게ㅠ화났가는거
    상대방에게ㅠ알리기 위해. 더 더 더 화를 내고 돌발 행동을 합니다.
    즉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죠
    지금 말을 안하고 지내는것도 님에게 항의 하는거에요.

    나 자신도 고치기 힘들고 상대방을 고치긴 더 힘듭니다.

    글을 봐선 원글님이 어리버리하다는것을 크게ㅠ고칠 의사가 없으세요.

    그러니 우선은 인정부터 하세요.
    내가 몰랐는데 당신덕분에 나에게 이런 부분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고맙다.
    생각 보다 내가 많니 어리숙한것 같다.
    그리고 그런점이 당신을 많이 화나게 한다는것도
    알겠다.
    그러나 당신이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니 내가 겁이 나고 무섭고 내 잘못보다는
    당신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나 또한 화가 나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내 행동에 대해서 촛점을 맞추지 못하고
    당신 행동에 대해서 더 집중하게 된다.
    무섭고. 또 화낼까봐 두렵고.. 말 안하는것에 대해서 속상하고.

    하지만.지금 당신도 화를 참고 있는것이라는것을 안다.
    말을 안하고 지내는것이 나도 괴롭고 답답하지만.

    일단은 당신도 지금 화를 참고 나에게 나의 행동에 대해서
    집중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나에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참 감사하데 생각한다.

    당신이 계속 소리지르고 화만 내고 있었다면
    난 그런 당신의 그런 행동에 대해 위축되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원래도 어리버리 한데. 이제는 당신한테 혼날까보
    더 머리가 멍해진다. 이런 나도 내가 생각해 보니
    왜 그런지..
    이제 좀 생각해ㅠ보려고 한다.

    내가 나 스스로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는데
    당신 덕분에 파악할 슈 있게 되었다.

    나도 평생을 이리 살아와서 고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나도 노력해서 최대한 고쳐보려 한다.

    당신이 화가 나면 그 화를 주체 하기가 힘든것 처럼
    나 또한 그렇다. 당신의 화에 대해서 어떤식으로
    반응 해야 할지 심장이 콩닥 콩닥 뛰고. 머리가 멍해진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서 있는 그대류 봐줄 필요가 있을것 같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단은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겠다.
    그리고 당신에게 말하겠다.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다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겠고
    고칠수 있는 문제이면 스스로 노력해 보겠다.
    하지만. 바꿀수 없는 부분이라면.
    당신이 나를 좀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부족한 내가 어쩌면 당신처럼 똑부러진 사람을
    만나것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의 내 잘못은 그리고 당신을 화나게 한 부분은
    내가 알지 못해서ㅠ일어난 일인걸 알겠다.
    당신도 나와 살려면 나의 못난 부분을 고치려는것보다
    그대로 봐주고 그 부분을 고려해서 살면
    내가 정말 당신에게 너무 감사하고 나에게 당신은
    구세주가 되어줄것 같다..
    아.. 정리가 안되네요..ㅎ 도움 못드려 죄송.

    우선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인정이 필요합니다.
    남편에게 바라지는 마시고
    원글님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바로 보고
    그것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우산 내 모습이 이렇다는걸
    인정해 보세요.
    그럼 남편 화도 좀 줄어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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