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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랐다.. 라는 말...

마름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5-07-25 01:56:50
누굴 만나드라도 첫인사는
와~ 진짜 말랐네요..
인사듣는 42세 여자에요.
168에 54이구요 뼈 얇구요. 팔.다리 길고.. 종아리 얇고..
특히 상체살이 더 없어요.
가슴은 뽕브라로 커버.. ㅋ

내가 거울로 봤을때는 전 항상 봐서 그런지
심각하게 마른거 모르겠거든요.
(그냥 제 또래에서는 저보다 마른분은 못 봤네요.)
얼굴살도 볼이 푹 패이지도 않았고..
얼굴 지성이라 주름도 별로 없어요..

근데 머 첫마디가 할말이 없어서. . 그런지..
말랐다는 말 엄청 듣는데..
진짜 이젠 스트레스를 넘어 대인기피증 올 정도입니다..
뭐 기분 좋게 말해주려는 사람은 늘씬하다고 하긴 합니다만..

살 찌고 싶어요. 저도 살찌고 싶어요..
야식 미친듯이 먹고 아이스크림 밤늦게 한통 다
퍼먹어도 안 찌는 살을 나보고 어쩌라구요.
ㅠ.
태어나서 한번도 통통 해본적도 없네요.

뚱뚱하다는 말은 기분 나쁠까봐 안 하면서
말랐다는 말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진짜 본인은 스트레스거든요. ㅠ

오늘도 아는 동생이..
내가 이제껏 살면서..본 사람들 중..
언니가 젤 마른거 같애..
하는데.. 방망이로 맞은거 같이 멍~~~

그때 말하고 싶었죠.
나도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 중에
니가 얼굴에..기미 젤 심하다.. ㅡㅡ
그치만 말안했어요..

주절거렸네요..

궁금한건요..
말랐네. 라는 말에는
빈티나게 말랐고 못 생겼어.... 가 포함된 말인가요??

많이 들으니..
말랐었어. 볼품없이 못 생겼다로 자꾸 들리는듯 해요..

저.. 못 생기지 않았어요.. ㅠㅜ
학교 다닐때 학부 퀸으로 뽑혔었거든요.

제발.. 마른사람한테도 말 가려서
좀 해주세요.
말 안 해도 본인들도 다 압니다..







IP : 125.130.xxx.2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5 1:59 AM (175.119.xxx.124)

    그정도면 적당한, 보기 좋을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후배에게 이야기해주세요. 너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라고,..
    담에도 그러면 기미 이야기로 반격 하시구요.

    말랐다.. 아마 부러워서 그럴게요, 넘 스트레스 받진 마세요.
    일부러 부정적 의미로 넓힐 필욘 없잖아요?

  • 2. ,......
    '15.7.25 2:01 AM (220.95.xxx.145)

    제가 친구에게 그말 한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살이 많이 빠져서 그 말을 했었어요..제 진심은 우와 부럽다 였는데 친구 입장에서는 듣기ㅇㅔ 좋은 말이 아니었다는걸 시간이 지나서야 알았어요...

    대부분의 여성들의 숙제잖아요. 다이어트..부러움의 말로 들으시면 될꺼라고 생각해요

  • 3. ㅇㅇ
    '15.7.25 2:12 AM (121.173.xxx.87)

    요즘 다이어트가 여자들의 화두잖아요.
    와, 말랐네!라는 말에는 그래서 부럽다라는 뜻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학부 퀸으로 뽑힌 전력이 있고 주름도 없는 얼굴이라면
    스스로 자기가 어떻게 보일지 알텐데 뭘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세요?

  • 4. .......
    '15.7.25 2:16 AM (61.80.xxx.32)

    저 43세 165에 47-8 인데 우리 엄마만 저한테 말랐다고 하지 아빠나 남들은 다 날씬하다고 그래요. 전 뼈가 가늘어서 몸무게가 적게 나가도 살이 좀 있어 그런 것 같아요. 저랑 나란히 비교해보면 비슷한 굵기의 팔, 다리 허리 등등... 같은 치수인 사람들보면 살이 하나도 없는데 저는 살이 좀 있거든요. 저도 상체가 더 마른편이에요.
    원글님 몸무게가 날씬하다 할 몸무게지 말랐다고 말들을 몸무게는 아닌 것 같은데 뼈대가 튼튼하고(가늘다고 하시니 뼈밀도가 높은 것) 키에 비해 팔다리 길쭉 하고 살이 없고 근육질인 몸매를 가지셨나봐요. 얼굴이 특히 말랐거나 각이 좀 있거나요.
    어쨌든 겉으로 보이는 것은 몸무게가 기준이 아니니까요. 제법 몸무게가 나가도 말라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 경우도 있고요. 몸무게보다 각 부위별 치수가 중요한 것 같아요.

  • 5. 질투
    '15.7.25 2:16 AM (182.226.xxx.58)

    제가 결혼 전 그 소리 많이 들어 살 찌는 약까지 먹었답니다.
    그런데 결혼 후 10키로 확 늘고 나니..
    그 당시 몸매가 왜 그리도 그리운지..
    그때 그 몸매를 예쁘다고 하던 사람들은 늘 남자였고..
    여자분 중에서도 친하고 솔직한 분들은.. 부럽다 하였는데..
    지나고 보니
    욕심 좀 있는 분들.. 칭찬 인색 한 분들이
    말랐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말 들어도 좋으니 이젠 다시 그때 그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네요..

  • 6. ㅇㅇ
    '15.7.25 2:27 AM (121.130.xxx.134)

    혹시 목이 가늘고 길지 않으세요?
    학처럼.
    그런 사람들이 유난히 더 말라보여요.
    첫인상이 그냥 '말랐다.' '약해 보인다'

  • 7.
    '15.7.25 2:29 AM (116.125.xxx.180)

    54가 말랐나요?
    전 돼지인데..
    제가 4cm더 작지만
    제 원래 체중은 45였는데...

  • 8. ㄴㄷ
    '15.7.25 2:41 AM (223.62.xxx.74)

    한국에서는 말랐다는 말이 엄청난 칭찬 아닌가요
    보기 좋다 부럽다는 의미로 하는 말일 거에요

  • 9. 원글
    '15.7.25 2:50 AM (125.130.xxx.249)

    목이 길진 않아요.. ㅠ 얼굴 각지지도 않았구요.

    겨울보다 여름에 특히 더 많이 듣는건..
    보이는 부분. 팔.다리. 쇄골쪽이 유독..
    다른 부위보다 더 마르것 같긴 해요.
    그래서 일까요??

    결혼하고 6키로 쪘는데..
    온통 복부.약간의 허벅지에만 쪘네요. ㅠ

    빨리 여름이 지나가길 빌어요.. ㅠㅜ

  • 10. 릴리맘
    '15.7.25 3:03 AM (223.62.xxx.57)

    저도 그말 많이 들어요.
    체형이 딱 저랑 비슷하신듯 해요.

    저도 여름 유난히 더 그소리 듣는데 은근스트레스
    저는162 에 45~47정도예요.

    근데 저는 살찌우려고 칼로리높은거먹음 배만 엄청나와서 배만 보여요

    어깨쪽 운동하니까 좀 두꺼워져서 나아지는듯해요.
    저는 클라이밍합니다

  • 11. 000
    '15.7.25 3:10 AM (67.193.xxx.179)

    제가 원글님이랑 똑같이 키가 168이에용..54면 그리 마른거 아닌데요. 제 경험상 젤 보기좋은 몸무게였네요..지금은 많이쪄서 58까지 가지만요 ㅠㅠ
    제생각에 혹시 얼굴살이 유독 없으신게 아닌가..생각해봐요..
    몸은 그 몸무게면 왠만한옷들 다 이쁘게 어울리실텐데.,
    그리 마른게 아니니..남들 말랏다고 머라해도 신경쓰지마세요..저는 다시 그몸무게로 돌아가고픈 1인입니다요! ㅎㅎ

  • 12. 흠...
    '15.7.25 4:21 AM (180.233.xxx.55)

    말랐다는 말이 듣기 싫으시다니 다른말로 좀더 품위있게 표현 해봅니다.
    건조가 참 잘 되셨네요. 그늘에서 잘 건조시키셨나봐요.

  • 13. 행복한새댁
    '15.7.25 5:05 AM (61.83.xxx.139)

    헐...전 167에 53 나가는데 말랐단말들어본적 없이 자랐어요. 제 또래에서는 ㅡ30대초반ㅡ그냥 보기좋은~ 정도였는데 근래 초등 학부형 만날일 많아서 좀 만났더니 말랐다는둥 핏기가 없다는 둥 말 많더군요..
    그런말 하시는 분들은 체격 있으셨구요.. 연령에 따라 보는 시각도 다른가봐요..ㅎ

  • 14. ..
    '15.7.25 5:49 AM (112.149.xxx.183)

    그냥 즐기세요~ 저도 43 평생 그 소리 듣고 산 터라 짜증나시는 그 심정 백배 이해합니다만..그렇죠..뚱뚱한 데는 말 가려해도 마르면 오히려 막말을 일삼는 거..
    근데 저도 그렇고 본인도 아시잖아요..기아 난민 수준 아닌 담에야 뚱뚱한 거 보다 마른게 훨 낫죠.. 뚱뚱하지 않은 걸 감사히 여기며..전 마른 제 몸이 좋기 때문에 그러든지 말든지. 막말 일삼는 후덕하신 분들보다 언제나 제가 더 튼튼, 체력도 훨 낫기에..정말 그러든지 말든지예요. 오히려 너스레도 막 떨고..그러게~ 왜 이모양일까 구찮아서 맨날 밥 안먹어서 그런가봐~ㅎㅎ 막 이럼서..

  • 15. 하아...
    '15.7.25 7:00 AM (14.32.xxx.97)

    주로 얼굴 작으면서 상체가 마르면 더 그런 소리 듣는 것 같아요.
    저, 40대 초반까지 운동이 직업이었는데
    회원들에게 보여주기도 해야하고 저 자신도 군살 붙는걸 혐오했어서
    정말 몸관리 엄청 했었거든요.
    165센티에 52였는데, 아무도 제가 그 체중인걸 믿지 않았어요.
    골격근량이 많으면 무게에 비해 부피가 엄청 적으니까요.
    저 그때 44 입었어요. 어디가나 너무말랐다. 뼈에 가죽만 발라놓은것 같다...등
    벼라별 디스를 다 당했죠 ㅋㅋㅋ
    항상 제 헐벗은 몸(거의 탑에 반바지)을 보는 제 회원들은 숨어있는 잔근육들을 아는지라
    말랐단 소리 단 한번도 안했구요.
    운동 그만두고 외국 나가 살면서 맨날 차로 이동하고
    운동량 거의 없다보니, 체중은 그때와 별 차이 없는데 사이즈는 55로 늘었어요 ㅋㅋ
    지금은 그냥 엄청 날씬하네요....소리 듣습니다.
    아주 편해요. 그땐 누가 너무 말랐다고만 하면, 그렇지 않다 내 체중이 이정도고
    사이즈는 작지만 근육량이 어쩌고 저쩌고...나도 모르게 변명 아닌 변명을 많이
    늘어놓으며 살았더라구요 ㅋㅋㅋ
    그게 바로 스트레스였겠죠? 하지만 지금도 운동해야지, 해야지, 이건 원래 내 몸이 아니야...
    맨날 이러고 있습니다요 푸힛
    말이 길어졌지만, 원글님도 타고난 체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근력운동만 좀 해보세요. 골다공증 예방차원에서도 그렇고
    똑같이 말랐어도 뭔가 다르게 보인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감도 크고요 ^^

  • 16.
    '15.7.25 7:25 AM (175.116.xxx.107)

    그말이 기분 나쁘고 상처가되는지 몰랐었어요. ㅠ
    전 진심 부러워서 그런건데..
    160에45. 나갔을때도 전 말랐단소리 듣질못했거든요.
    제발 죽기전에 한번이라도 그소리 들어봤으면...
    하지만 너무 말라서 보기 쫌 그러면 그런소리 대놓고는 안해요. 원글님은 이쁘게 말랐나봐요..^^

  • 17. 공감.
    '15.7.25 8:00 AM (39.112.xxx.3) - 삭제된댓글

    162에 45으로 평생 살았어요.
    몸무게가 고정이 됐는지 고민 좀 하면 43로 빠졌다가 편하면 몇일 사이로 45로 다시 돌아와있어요. 찌는건 어려운데 빠지는건 쉬운 체질요.
    어릴때 말랐다는 소리만 듣고 살아서 제일 듣기 싫은말이 됐네요. 살 찌우려고 한약도 수십번 먹고 애 둘 낳아도 살은 커녕 여전히 45로 달리다 43살에 작년 여름부터 살찌기 시작하더니 4달 사이에 52까지 찌네요. 여기서 더 이상 찌지도 않아요.
    매일 조금씩이든 많이든 계속 드세요.소화 시키기전에 먹고 또 먹고..평소 음식으로 땡기는 음식으로 그럼 살쪄요.
    전 비빔국수가 땡겨서 엄청 먹기도 했고 먹는것마다 달고 맛있어요.입맛이 받쳐줘야 되더라구요.
    전 몸이 호리하게 생겨서 52까지 쪄도 말랐다는 소리 간혹 하는분도 있던데 대부분 보기 좋다해요. 저도 옷입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밤에 살찌는 야식 효과 없어요.
    입맛 돋구는 한약 드셔보세요. 우야든 입맛이 있어야 뭐든 땡겨서 먹지요.

  • 18. ...
    '15.7.25 8:02 AM (220.76.xxx.234)

    그소리가 듣기 싫을수 있다는거 알지만
    내공을 키우세요~진심 다들 부러워하는겁니다

  • 19. 읭?!
    '15.7.25 8:21 AM (223.62.xxx.29)

    인증샷 좀 보고 싶네요. 저도 님이랑 스펙 비슷한데 말랐단 소리 한번도 못 들었는데요. 어떻게 원글님은 가는곳마다 들으시는지... 아니면 45를 54로 오타내신 거 아니세요.

  • 20. ..
    '15.7.25 8:39 AM (14.33.xxx.206)

    저는 168에 52인데 그냥 딱 옷발나고 적당해서 유지중이에요. 말랐다고 스트레스받은적없는데;

  • 21. ..
    '15.7.25 8:52 AM (114.205.xxx.114)

    꼭 이런 글엔 그 스펙에 말랐을 리가 없다,
    혹은 체중에 비해 덜 나가보인단 글에는 살 안 쪄 보일 리가 없다란 댓글이 달리죠.
    사람마다 체형과 골밀도, 근육량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누누히 얘기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의심할 건 뭔가요?
    그리고, 저만 해도 친구들이나 동네 엄마들 중에
    정말 말라서 살 좀 찌면 더 예쁘겠다 싶을 사람에게만 말랐다고 하지(그것도 직접적으로 말고 돌려서)
    부러운데 말랐다고 표현하지 않거든요.
    누구에게 말랐다고 하는 게 부러워서 하는 말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좀 웃기네요.

  • 22. ...
    '15.7.25 9:27 AM (58.236.xxx.201)

    그런데 원글님을 못봤으니 원글님어떤지는 뭐라 말못하겠고요,
    지나가다보면 드는 생각이.40대이후로 원래 뼈대가는데다 운동하곤 담쌓고살며 마른 사람들모습가끔보는데요
    엉덩이 쳐지고 다리 비리비리 근육도,살도 없이 정말 초라해보일정도로 날씬이 아니라 말른 사람요
    나이 있으면 그것보단 차라리 통통한게 보기좋을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런사람들한테 대개 날씬하다안하고 왜케 말랐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듯요
    그래서 전 운동필.

  • 23. Dd
    '15.7.25 9:37 AM (24.16.xxx.99)

    뼈와 근육이 무게가 많이 나가나 보네요.
    전 원글님과 키는 같고 3-4 킬로 적게 나가는데 마른 편이지 그렇게 뼈만 남지 않았어요.
    정말 군살 하나 없이 날씬했었을땐 47-48이었구요.
    보는 사람마다 말랐다 소리듣던 친구는 170에 45킬로 였는데 정말 뼈 가늘고 호리 호리 했엇죠.

  • 24.
    '15.7.25 9:37 AM (110.9.xxx.5)

    저랑 스펙?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 168, 54. 뼈대 엄청 가늘고 기슴절벽.입니다
    그런데 저는 가늘가늘. 호리낭창. 늘씬. 소리로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하지.. 말랐다는 소리는 많이 안 듣습니다.
    제가 골반이 크고 라인이 있어서.. 그 부분을 가끔 드러내서 옷을 입고 보여주거든요^^;
    엉덩이도 좀 남미계열..
    헐렁한 옷 입고 다닐때 오히려 말라보인다는 소리 더 들었어요.
    적당히 붙는 상의와 엉덩이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으니 몸매 좋다는 소리 듣습니다.

    원글님도 가는 뼈대에 그 몸무게면 분명 너무 마르시지는 않으셨을텐데.. 옷을 조금 붙게 입어보세요.

    재미있는건. 여자들은 저보고 마르고 날씬하다고 하고, 남자들은 딱좋은 날씬함이라고 해요ㅡ단. 가슴은.. 쩝ㅠㅠ

  • 25. ㅇㅇ
    '15.7.25 9:46 AM (114.200.xxx.216)

    이런글은 인증샷을 보지 않고 수치상으로 백날 얘기해봤자..참 답답함...사람들이 말랐다고 하면 마른거 맞아요...보기 좋게 날씬하면 날씬하다고 해요..말랐다고 안하고....머리크기 다리길이 뼈굵기 다 다르기때문에 단순 수치상 비교는 의미가 없어요 제발좀......그리고 저도 키가 168cm이라서 얘기하는데..저도 55이하로 나가면 너무 말랐다는 소리 들었어요 지금은 57인데..날씬하고 딱 보기 좋다고 해요..똑같은 수치라도 머리크기나 이런것때문에 보이는게 다르기때문이죠 ..모델들이나 연예인들은 키가 168이면 얼굴이 작아서 저보다 몸무게도 훨씬 적어야 날씬해보여요..

  • 26. 동감
    '15.7.25 9:59 AM (121.171.xxx.105)

    저는 30대 중반 164, 45-46kg 내외이고 하체에 비해 상체가 더 마르고 팔이랑 목 길고 얼굴이 좀 작은 타입인데 말랐다는 말 자주 들어요. 사람에 따라 좀 다른 게 누구는 날씬하다고 하고, 누구는 너무 말랐다고 하죠. 체지방률이 낮은 편이라 더 그런 듯해요.
    근데 사람 면전에서 "네 마른 몸이 부러워!" 하는 말이나 "넌 너무 빼빼 말랐어." 라고 하는 말이나 둘 다 불편해요. 옆에서 누가 저보고 날씬해서 부럽다고 하면 저건 날씬한 게 아니라 마른 거라고 꼭 고쳐 말하는 사람도 있구요. 왜 가만히 있는 다른 사람의 외모를 대놓고 평가하는 건지 좀 의아할 때가 가끔 있어요. 좀 웃긴 게 저보고 빼빼 말랐다는 말을 한 사람은 나중에 다른 사람 통해 들어보니 살면서 자기도 한 번 빼빼 마른 몸이 되고 싶다고 다이어트방법 이것저것 시도하던 사람이었어요.

  • 27. 두블
    '15.7.25 11:02 AM (1.226.xxx.166)

    공감합니다..
    160-45한동안 유지되는 애엄마에요
    쌍둥이 가졌을때도 만삭때 60이 안되서 배만심하게 나왔었구요
    하루에 세번 너무 말랐다 소리듣고 커피숍에서 운적 있어요
    사회적으로 마른것은 어디가서 한탄도 못하고
    세끼 먹는게 좀 버겁다 이러면 몰매 맞잖아요
    말도 못꺼내죠..부럽다는 소리듣지만 스트레스많아요
    글고 얼굴이랑 상체가 살없으면 특히 그러는거 맞는것같아요.. 정말 가죽만 남은 노인분들 계신데..아흔 넘으신 저희할아버지도 그렇고..노인되면 더마를것같은데 슬퍼요
    요새 애키우면서 배만 많이 나왔는데 그것도 살이라고 좋네요

  • 28. 40 대라서
    '15.7.25 1:06 PM (67.169.xxx.50)

    말랐다는 소리 듣는거죠.
    40 재 이후 부터는 나이살 많이 찌니깐 좀 마른 사람보면 그런소리 하죠. 오지랖이요.
    전 20대에 167 cm 에 42-45 kg 나갔었는데 정말 지겹게 들었어요.
    남자들은 참 좋아하더라구요.
    결혼하고 40대 후반되니 61 kg 인데 사실 지금이 좋아요.
    그시절엔 참 기운이 없고 약했어요.

    내가 건강하면 남들이 뭐라해도 신경쓰지 마세요.

  • 29. ...
    '15.7.26 9:12 PM (27.100.xxx.43)

    부러워서 하는 말일거예요 키도 큰데 날씬하기까지하니 부러운거죠 신경쓰지마시고 유지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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