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개월 아기 뽀뽀~

..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15-07-25 00:36:45
저희 아가가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어떤지 14개월때까진 뽀뽀를 안해줬어요.
엄마 뽀뽀~~하면 고개를 격하게 흔들며 싫어라했구요.
그러다가 15개월돼서 마음을 열게된건지 뽀뽀를 해주기 시작했는데 입을 아~~~벌리고 입이고 볼이고 뽀뽀해주네요;;;
애기한테 무슨 영상매체 보여준 적도 없고 남편하고 뽀뽀하는거 보여준적도 없고 그냥 엄마랑 아기랑만 지내왔는데... 전 뽀뽀할때 볼에다만 쪽!하고 가볍게 해주는 정도로만 가르쳐줬는데 울 아가는 뽀뽀를 항상 입을 앙 벌리고 입에다 덤벼들며 해요.
엄마인 저는 너무너무 귀엽고 이쁘기만 한데...
혹시 또래 다른 아가들 엄마들이 혹시라도 기겁할까봐.... 살짝 염려가 되네요. 아기키우고 일년반만에 받는 뽀뽀라 감격스러운데 뽀뽀한다고 야단치고 싶지도 않구요..ㅠㅠ
그냥 아기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입술로만 쪽쪽하는걸로 변하는건가요?
그리고 아기가 네 아니오를 고개를 흔들거나 끄덕이는걸로 표현하는데 시어머니께서 네 아니오라고 말로 하게 가르치라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네!!라고 하라고 계속계속 말하면 언젠간 알아들을까요?
육아초보맘에 먼타지에서 나홀로 육아중이라 모르는게 많네요...
IP : 218.148.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두울셋
    '15.7.25 12:44 AM (180.67.xxx.44)

    16개월 된 저희 딸도 뽀뽀 잘 안 해주더라구요. ㅋㅋ 기분 좋을 때 해 주면 입 벌리고 해주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애기들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저도 작년에 강제적으로 서울을 떠나 먼 타지에서 나홀로 육아 중이에요 ㅠㅠ 요즘 좀 힘드네요 ㅠㅠ

  • 2. ddd
    '15.7.25 12:44 AM (121.130.xxx.134)

    뽀뽀는 볼에만 하라고 가르치세요.
    입에 하면 어른한테서 안 좋은 병균이나 충치균 옮아요.
    그리고 그렇게 가르쳐야 또래 친구랑 놀 때도 입에 안 합니다.

    입에 하려고 달려들면 자연스럽게 얼굴을 돌려서 볼에 해달라고 하세요.
    볼에 하면 활짝 웃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고요.
    입에 하려고 하면 안돼! 도리도리 고개 흔들며 말해주세요.

  • 3. 원글
    '15.7.25 12:59 AM (218.148.xxx.190)

    하나두울세엣님..//
    아 딸이어도 그러는군요!! 동생네 딸은 하루에도수십번 뽀뽀를 해준다고해서 아들딸 차이인줄 알았는데 성별 상관없이 쿨한 성격인 아가들이 있나봐요..^^. 16개월에 나홀로 육아라..넘넘 힘드시겠어요.ㅠㅠ. 아가가 커나가고 스스로할 줄 아는 것도 늘어만 가는데도 엄마도 따라서 아기를 쫓아다녀야하는 일이 늘어만가니..어째 갓난아기일때보다도 더 엄마만의 시간을 낼수가 없는거 같아요.. 전 아기 맡기고 머리자르러 갈 수가 없어서 집에서 아기 잘때 혼자 고무줄로 머리 묶고 자른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고된 이시간이 그리운 추억이 되겠죠...우리 힘내요~
    ddd님// 그러게요.. 단호하게 하지말라고 해야하는데 엄마인 제가 너무 황송해서..ㅎㅎ.
    딱 며칠만 즐기고 제대로 가르쳐야겠어요!
    ㅁㅁㅁ님//오우 반복학습이 최고로군요. 저도 따라해보렵니다~!!

  • 4. 이런저런ㅎㅎ
    '15.7.25 1:02 AM (115.161.xxx.26)

    어느정도 지나야 입술 다물고 한데요 ㅎㅎㅎ
    저희 딸도 맨날 아~ 하고 해요

  • 5. ddd
    '15.7.25 1:04 AM (121.130.xxx.134)

    사실 너무 이뻐서 단호하게 가르치기 쉽지 않죠. ^ ^
    그냥 우리 엄마는 볼에 뽀뽀하면 되게 좋아한다는 걸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도록 하시면 됩니다.

  • 6. 원글
    '15.7.25 1:06 AM (218.148.xxx.247)

    이런이런님//ㅋㅋㅋㅋㅋ
    아가들이 원래 그런거였군요!!
    아기들은 원래 그런건줄 모르고 괜히 걱정했네요.
    뭔가 되게 기분이 좋네요^^;;
    좋은 밤 되세요!

  • 7. 원래 그렇군요 ㅎ
    '15.7.25 1:07 AM (175.214.xxx.108)

    17개월 제 딸도 입벌리고 뽀뽀하려고 하는데... 원래 그런 거군요 아기들이~

  • 8. 원글
    '15.7.25 1:15 AM (218.148.xxx.190)

    ddd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저 충치있어서 혼자 걱정중이었거든요.. 잘 가르쳐보겠습니다^^
    아기들 다 그런건가보네요^^;;
    원래님//
    다른 아가들 뽀뽀하는거 상상해보니 너무 귀엽네요.
    이 야밤에 혼자 실실 웃고 있어요.
    행복한 밤 되세요^^

  • 9. 15
    '15.7.25 2:16 AM (36.39.xxx.134)

    제 딸도 15개월인데 입 벌리고 뽀뽀하구요~
    기분좋으면 물기까지...ㅡ.ㅡ
    자기 아빠한테는 해달랄때마다 해주더만
    저한테는 좀 인색해요.
    평소에는 제 껌딱지거든요.
    아직 모유수유중이어서 쭈쭈 먹고싶을때는
    온갖 애교 동원하고 배채우면 시크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5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직장인 13:17:02 1
1667784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4 어리둥절 13:13:13 590
1667783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3 다리 13:12:48 74
1667782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굳이 13:11:32 61
1667781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3 ㅇㅇ 13:09:43 229
1667780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90
1667779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5 13:07:39 477
1667778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337
1667777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04
1667776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2 ㅇㅇ 13:06:51 176
1667775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425
1667774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1 ㅇㅇ 13:05:34 98
1667773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감사 13:05:20 123
1667772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270
1667771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2 ㅁㄴㅇㄹ 13:03:25 1,496
1667770 권한 '대행인데 3 13:02:14 435
1667769 정치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6 감사 12:59:17 214
1667768 한덕수 대행..중국단체관광 무비자 적극 검토 15 12:57:26 1,036
1667767 이제는 압력솥 없이는 못살 거 같아요 10 일상의 식사.. 12:56:39 560
1667766 건조기에 줄지 않는 옷 알려주세요.(여학생) 4 잘될거야 12:55:51 221
1667765 윤가 지지율 오른다고 12 미친나라 12:54:26 842
1667764 노후 재테크 한번 봐주세요 3 ㄴㄴ 12:53:13 572
1667763 증여세 넘 대단하네요 20 세금 12:51:36 1,266
1667762 대법원, 윤석열 주장과 달리 “비상계엄은 사법심사 대상” 1 308동 12:46:12 1,135
1667761 이제까지 irp에 예금만 했었어요 2 .. 12:44:34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