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끈적끈적하게 계속오네요.
현재 오십넘은 이십대아이들을 둔엄마네요
엄마가 보는큰아이는 대학졸업이목표였고 최선을 다했고 이상은 아이가책임지는것이라고....
둘째도 그냥저냥그리하면 아이들에 대한책임을 다한다고 그생각하나로 오십이넘었네요
하지만 인생이원래 계획대로만 되지는 않지요
대학을 졸업해도 이년째취업이안돼는 큰아이와 군대를가려고 계속신청해도 떨어지는 둘째
밑에 친정엄마라는글을보고 나의딸과같을거라는생각이들어.....
근본적인 문제는 엄마와 딸의성격이문제가 아니라 때가됐을때 문제가해결되지않아 작은일에도 상처를주고받는 사이가 되는거지요
방법이....
기다리는것뿐. 좀더스트레스를덜받게...
라고만 생각하면 힘이안나지요...
취업난에. 군대밀림에. ... 이시대최고의난적을만난 이십대아이들과 오십대부모들 잘 살아내야할텐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들에게
나다~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5-07-24 10:30:00
IP : 58.236.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5.7.24 10:37 AM (211.237.xxx.35)취업난도 심각하고 ㅠㅠ
취업난 심각한거야 말할 필요도 없이 다들 알고있고요..
군대도 뭐 육군가려면 금방갈수 있어도 공군이나 카츄사같이 좀 특별한곳 가려면 시험까지 쳐야 한다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대학생인데 대졸자들이 대졸자전형으로 재입학하는비율이 전체과인원의 30프로가
넘는대요. 취업이 안되니 그나마 취업이 보장 되는 학과로 다시 재입학하는것이지요.
정말 비극인듯해요. 아까운 4년에 학비는 또 얼마를 썼을것이며 고생은 고생대로 다시 하고 ㅠ2. ㅠ.ㅠ
'15.7.24 11:17 AM (175.223.xxx.88)우리나라에서 제일 힘든세대가 50대가 아닌가 싶어요
애들 교육문제로 골머리썩고 겨우겨우 대학보내도 이번엔
취업난이 발목을 잡죠.
노후대비도 다 못해놓고 ...예전 우리세대때같으면 자식들 취직해서 월급받을 나이인데, 아직도 자식부양 부모부양...
한쪽에선 팔순나이에도 아직도 정정한 부모들은 자기만 챙겨달라고 난리인집들도 많구요
휴우.. 빨리빨리 이 숙제들에서 벗어나게 얼른 늙어버리고 싶어요.3. 나다~
'15.7.24 11:41 AM (58.236.xxx.109)아이구 거기에 부모봉양까지.....
힘을내요. 슈퍼파워라는데. 그말도 싫으네요4. ...
'15.7.24 1:58 PM (220.76.xxx.234)맞는 말씀입니다
아래 위로 치이는데 참 안타까워요
어른들 심심해 하시는데 저도 나이 먹는게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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