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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우산 때문에 딸이랑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5-07-24 10:13:11
멀쩡한 좋은 우산은 다 잃어버리고
남아있는 우산은 손잡이 없어진거 두개 살 하나 살짝 부러지고 손잡이 없는거 하나 ㅠ
전 워낙 차만 타고 다니고 행동 반경이 작아 우산 쓸 일이 거의 없어 가지고 다니 지 않아요
누가 잃어버렸을까요
당연히 울 딸들이죠 땡땡이 장우산 고급 삼단우산 요것도 완전 메이커 파랑우산 분홍 땡땡이 두개
보라땡땡이 등등
올해만 잏어버린 목록
학교에 있다고 하면서 안들고 오더니 오늘 아침 등교 길 드디어 사단이 났어요
학교 앞까지 태워다주니 어차피 잠깐 쓰고 들어가면 되는데 손 잡이 없다고 차에서 안내리고 울고 징징 짜
속을 뒤집어 놓네요
보충이니 가지말라고 태우고 오다 다시 유턴해서 데려다 주고 살 부러진 우산 주며 쓰고 들어가라해서 갔어요 ㅠ
아침부터 도를 닦아요 우산 두개 다시 샀어요 무지개 우산 살 많고 튼튼한걸로 난 손잡이 없는 우산 그냥 저냥 써야 할까봐요
IP : 112.159.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4 10:19 AM (116.38.xxx.67)

    맞아요..그럴때 있어요..
    저희는 멀쩡한건 다 헬로 키티 파워 레인저 딸기...ㅠㅠ
    컷다고 다들 엄마 아빠거 쓰려고 해서...
    저번에 초5 아들 만화 그려진거 줬더니 애 표정이.....;;;;뭐 이런..
    우산은 그래서 비싼거 못사겠어요. 다이소에 5천원짜리 나 사던가..

  • 2. 저희도
    '15.7.24 10:29 AM (101.250.xxx.46)

    한동안은 여름되면 투명비닐우산 3천원하는거
    왕창 사다가 쟁여놓고 그랬어요
    안그러면 비오는 아침
    가뜩이나 찜찜하고 불쾌지수 올라가는데
    서로 맘상하기 일쑤라서요

  • 3. 제제
    '15.7.24 10:31 AM (119.71.xxx.20)

    우리 어린시절 우산 넘 귀했어요^^
    울 집만 그랬는지!!
    5남매중 막내여서 학교가려고 나서면 제 차례 우산이 없었어요.
    요즘은 넘쳐나죠~
    애들 우산 잃어버리면 자동으로 엄마어릴때 우산은 어쩌구 ~~자동으로 막 나와요.
    방학때 보충하는거 보니 고딩일 것 같은데
    그래도 집에 오면 웃으며 맞아주세요^^

  • 4.
    '15.7.24 10:34 AM (112.159.xxx.203)

    우산 사서 반길려구 대기타구 있어요

    자식이 뭔지 ~~ ㅎㅎㅎ 우산 보여 주면 좋아하겠죠..

  • 5. 큰딸
    '15.7.24 11:26 AM (180.69.xxx.77)

    어쩜 우리 큰딸이랑 그리 똑같을까요.
    지금 대학2학년인데 어릴때부터 우산을 잘 잃어버리더군요.
    오늘 아침 보니 네다섯개 있던 3단 접는 우산이 2개있더라구요.
    보나마나 큰딸이 어디 두고왔겠지요
    예전엔 잔소리 엄청했는데 잘 안고쳐져서 그러려니 합니다.

  • 6. .....
    '15.7.25 2:50 AM (112.155.xxx.72)

    징징대면 엄마가 우산 하나씩 턱턱 사주는데 우산 챙길 걱정을 왜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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