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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당한 처우를 참고 인간관계에 최선을 다하다가 갑자기 인연을 끊어요.

.. 조회수 : 5,971
작성일 : 2015-07-23 22:38:41

제가 그래요..

싫은 게 있으면 그 때 그 때 바로 터뜨려야 되는데

그냥 어물쩡 넘기다가

쌓인 게 마음 속에서 폭발하면

그냥 인연을 끊어버려요.

사람들은 처음에는 제가 착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만만하다고 느끼죠..

저에게 성격 좋다고 칭찬하던 사람들은 점점 수위를 높여서 무례하게 행동하구요..

저는 그걸 참다 참다 어느 순간 연락을 끊어버려요.

너무 너무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뚝 끊으니

상대는 황당하겠죠.

 

저 정말 성격 괴상하죠?? ㅜㅜㅜ 스스로 생각해도 진짜 이상해요.

이런 성격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ㅜㅜ

IP : 49.171.xxx.2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23 10:39 PM (49.142.xxx.62)

    저도 그런데...

  • 2. 음3
    '15.7.23 10:44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데...3

  • 3. 저기요
    '15.7.23 10:47 PM (121.172.xxx.232)

    만만하게 보인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잘 끊으신거구요.

    싫으면 싫다고 그 자리에서 의사 표현을 하세요.
    한 마디라도 해보세요.
    그 자리에서 못했으면 문자라도 보내세요.

    생각을 확실하게 전하지 않으면
    괜히 상대방만 나쁜 사람 되잖아요.

  • 4. 저도 그랬는데
    '15.7.23 10:48 PM (175.223.xxx.187)

    고치려고 노력중이예요.
    그 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이 되고 인연을 끊어도 내 안에 남아서 결국 제 정신건강에 나쁘더라구요. 할말 그때 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 5. 약간..
    '15.7.23 10:50 PM (61.73.xxx.231)

    일종의 회피성향일수도 있구요.
    자기의 견 피력하고 정면돌파하는거 힘들어하시는거 보니, 남을 많이 의식하시는 타입이신거 같기도하고요.
    근데 많이들그래요

  • 6. ㅍ ㅠ
    '15.7.23 10:54 PM (112.149.xxx.152)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ㅠ ㅠ

  • 7. ㅇㅇ
    '15.7.23 10:58 PM (220.118.xxx.68)

    저도 그래요 ..오늘도 그것땜에 고민했어요

  • 8. ..
    '15.7.23 11:39 PM (175.211.xxx.50)

    성항은 바꾸기 힘들어요.
    피해만 안주시면 됩니다.

    부당한 처우를 참는게 본인이 편한거지..싶네요.
    착한게 능사는 아니죠.

  • 9. ~~
    '15.7.23 11:46 PM (58.140.xxx.11)

    저도 그런데요,
    그래선지 제 곁에 오래 남는 사람들은 진짜 좋은 사람들이에요.
    내가 잘 대해주면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적당히 견제해가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아요.

  • 10.
    '15.7.23 11: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못 고쳐요.
    그런 사람이 안 그런 사람보다 더 많고요.
    앞으로는 단 한 번이라도 나쁘게 굴면 바로바로 끊어버려요.
    면전에서 말하기 어려우면 그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박차고 나와버려요.

  • 11. 저도요.
    '15.7.24 12:02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ㅜ

  • 12. ㅜㅜ
    '15.7.24 12:03 AM (49.143.xxx.182)

    저도그래요..그래도 그게 착한거아닌가요

  • 13. 세임히어
    '15.7.24 12:12 AM (203.170.xxx.46)

    헉 제가 쓴 글인줄 ㅜㅜ 똑같네요 얼마전 그렇게 또 한뭉텅이의 사람들을 끊어냇어요 참다참다 도저히 열받아서 안되겟더라구요 누굴 병신으로 아나..ㅡ.ㅡ 그래서 제주위엔 제가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하는걸 알아봐주는 사람들만 남아잇음다...소수죠 ㅋㅋ

  • 14. ..
    '15.7.24 12:33 AM (220.85.xxx.217)

    정말 관계를 개선해야될 사이가 아니면 저도 그렇습니다. 워낙 이상하고 못 된 인간들이 많은데 그들을 어떻게 다 교화시키고 제 진심을 이해시켜야 하죠? 사람은 비슷한 무리, 비슷한 레벨 속에 있지 않으면 다 스트레스고 한 사람은 무리에서 표적이 됩니다. 피곤한 나라예요.

  • 15. ㅡㅡ
    '15.7.24 12:48 AM (115.161.xxx.181)

    저도...

  • 16.
    '15.7.24 1:23 AM (203.226.xxx.76)

    ...........;;;,

  • 17. 시크릿
    '15.7.24 1:33 AM (219.250.xxx.92)

    어차피 이러다가 인연끊을거잖아요
    그럼 그냥 말하세요
    하고싶은말 싫은건싫다 못하는거못한다
    미안한데 나도 어쩔수없네
    등등
    어차피 끊길인연이라고 생각하면
    마음가볍지않나요

  • 18. ..
    '15.7.24 1:45 AM (116.37.xxx.18)

    저 역시..
    여리고 내향적이라서 그렇다네요
    부딪치는게 싫어 피하는거죠

  • 19. ...
    '15.7.24 1:45 AM (194.230.xxx.116)

    저두요 ㅋ 가끔 사람들이 어떤생각일까 궁금해요 정말 뜬금없이 인연끊어버리니 ㅋ 욕하겠죠 그래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속 그 관계를 유지할필요 있나요 근데 그렇게 걸르고 걸러서 남은 지금 친구들 보면 정말 좋은 친구들만 있네요 가끔은 걸러내고 짤라버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 20. 과감하게
    '15.7.24 2:26 AM (108.59.xxx.217)

    저도 예전엔 비슷해서 확 끊어버렸어요.
    요즘엔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요. 말로든 행동으로든. 뭐라 말 걸면 좀 싸가지 없게 대꾸하기도 하고요. 그쪽에서 말 걸지 않는 한 시선도 안 마주치는 식으로.
    그러다 인연 끊어요. 일종의 과도기가 있는 거죠.
    살다보니 나랑 맞지도 않을 뿐더러 나한테 해가 되는 인간들은 욕을 좀 먹더라도 과감하게 끊어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간관계 폭 넓힌다고 참아줘봤자 나한테 좋을 일 하나도 없어요. 그렇다고 인격자 소리 듣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그 사람 시녀 노릇입니다. 그 사람과 어우러져 스스로까지 욕 먹는 일도 있게 되고요.
    남들은 그런 불필요한 인맥 쌓느라 허덕대는 사람보다는 좀 쌀쌀맞아도 소신있고 유능하고 딱 부러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 21. ㅎㅎㅎㅎ
    '15.7.24 5:21 AM (59.6.xxx.151)

    괴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만만하서, 착하보여서 무례한 사람들아면 좋은 인언 아닙니다
    우리 모두 나이대로 성숙한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만
    착해보여서 타인에게 무례한건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비열함이에요

    다만 오해일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해요--;
    전 님같은 성향은 아닙니다만
    3 자의 입장에서 볼땐 간혹 오해?인 경우가 있답니다
    말만 그렇지 속은 안그래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당사자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이 그런 사람은 속도 그렇다고 봅니다

    아뭏든 다 잘라내면 누가 남아
    는 그렇진 않더군요
    좋은 인연인게 중요하지, 국회의원 나갈것도 아닌데 인기있도 많은 사람을 두는 건 별 의미 없죠

  • 22. 행복한 집
    '15.7.24 6:46 AM (211.59.xxx.14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 23. 저도
    '15.7.24 8:13 AM (101.181.xxx.234)

    그래요.

    근데 최선을 다해 참았고 한계가 다를때까지 배려하고 호구가 되어줬기 때문에

    인연 끊어내고 나서 미련이 없는 편이예요.

    다만, 상대가 많이 아쉬워하죠. 호구가 공짜로 제공하던 무언가가(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한순간 끊기니 상대방에게는 배신자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호구가 호구짓 안해주면 배신자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ㅋㅋ. 여튼 욕은 저같은 유형이 먹더라구요.

    흠...쓰고 보니 씁쓸하네요.

  • 24. ......
    '15.7.24 8:41 AM (112.151.xxx.45)

    어떤 섭섭함, 부당함을 참을 때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자발적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있는가?
    아니면 저들의 눈치를 보고 평가를 두려워 하고 있는가?
    님이 인연 끊은 사람중엔 진상도 있겠지만, 정말 좋은 사람도 많을 꺼예요. 표현하세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같은 어색한 반응만 있는건 절대 아닐꺼예요. 이 단계에서 멀어질 사람이라면 어짜피 인연 안 닿는 사람일테구요.

  • 25. 올리브
    '15.7.24 8:57 AM (223.62.xxx.109)

    저도그래요..

  • 26. ..
    '15.7.24 5:26 PM (210.105.xxx.253)

    저장해요~

  • 27. ......
    '15.7.27 8:19 PM (222.105.xxx.173)

    아쉬운건 상대방들이죠. 님이 상대방에게 제공하던 정신, 물질이 이제 거두어졌으니까요.
    상대방들은 분해하죠. 자신에게 정신,물질을 제공해주던 호구가 갑자기 호구짓 안하겠다고 연락을 끊었으니까요. 정상적인 사람은 남이 잘해주면 고마워하고요, 이상한 인간은 남이 자기에게 잘해주면 호구로 봅니다.
    이상한 인간을 끊어냈으니 잘하신거에요.

  • 28.
    '19.2.9 1:48 PM (211.36.xxx.239)

    저도 그래요.. 함께 하는 동안 상처많이 받고 끝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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