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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영화 길위의인생 ㅠㅠ

Ebs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5-07-19 12:21:19
네팔 히말라야 부근에서 고산에 짐을 날라서 생계를 유지하는 가족 이야기가 나와요.
아빠는 설산에 슬리퍼를 신고 짐을 운반하다 동상에걸려 발가락을 잃은 후 일을 못 하고,13살 아들은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짐을 날라요.
환갑 정도인 엄마는 출산한지 며칠만에 짐 나르는 일을 할 전도로 힘들게 살아와서 무릎이 안 좋아요.
가던 말도 걸음을 멈추는 가파른 길이 군데군데 나오고 아찔한 계곡 위의 다리도 건너고 해발 3000미터의 고산을 올라요.
한창 일할 나이의 가장들은 백킬로 까지도 짐을 날라요.
엄마는 내리막길에서 무릎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어린 아들이 볼까 숨죽여 울어요. ㅠㅠ
목적지는 해발 3500미터 정도인데 짐꾼들이 가져온 짐들로 시장도 열리고 그들이 가져온 자재로 지은 번듯한 집들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받는 돈이 우리 돈 이만오천원 정도...
그렇게 열 번을 해야 한 달 생활비를 벌 수 있대요.
자신들은 평생 한 번도 써 볼 수 없는 물건들을 평생 나르고도 제대로 된 집 한 채 갖고 살 수 없는 사람들..
엄마는 그렇게 피땀흘려 번 하루 일당을 아들을 위해 옷을 사 줘요.

지금 티비를 보며 글을 쓰는 거라 두서가 없네요.
조금 있으면 프로가 끝나네요.
IP : 175.211.xxx.1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원
    '15.7.19 1:02 PM (220.118.xxx.1) - 삭제된댓글

    주인공 13살 소년 소남이에게 소액이라도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싶어 알아보고 있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후원을 하고 싶어 방송국에 문의했더군요
    제작진의 대답이 후원 프로그램이 아니어서 바로 후원할 길은 없고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했으니까
    후원을 해주고 싶은 분은 EBS 시청자게시판을 확인하면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가 고된 노동을 하고도 적은 돈으로 희망 없이 사는 걸 보니까 저소득 층엔 복지가 어느 정도
    되는 우리나라 아이들보다는 소남이를 돕고 싶었답니다.
    생각 없이 쓰는 몇 만원의 돈이 그런 아이들한테 큰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변화시켜줄 걸
    생각하면 반드시 후원을 하고 싶답니다.

  • 2. ...
    '15.7.19 2:13 PM (175.125.xxx.63)

    감성적이지 않아 이런감정을 느낀게 진짜 오랜만이예요...
    소남이와 그 엄마 때문에 며칠은 가슴아플것 같고
    우리나라에도 어려운사람 많다 생각했기때문에
    이런생각이 들줄 몰랐어요.
    프로그램 끝까지 봤네요.
    저도 직접 도울 방법있음 좋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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