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면접봤는데 마지막 말이 기분 나쁘네요

조회수 : 7,088
작성일 : 2015-07-17 19:00:36
이직하려고 소기업다니는 사람이 대기업면접 봤어요.

꽤 서류도 까다롭게 보는편인 곳이라

면접까지 보게 되는거면 확률상 붙게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면접관들이 질문도 거의없고

지금 회사 직원 몇명이냐고 물어보면서 일할사람이 별로 없겠다며

마지막엔 서류철을 덮으면서 다시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말고 회사 이름 얘기하면서 거기 잘 다니면 되겠네 이러는거에요.

그 회사로 이직하려고 온 사람에게 지금 회사 잘 다니라는 얘기들으니 수치심이 좀 들더라구요...

그러려면 면접에 부르지 말던가ㅠ

나름 준비 많이 한데다

휴가 1년에 3번밖에 안주는 회사에서 아까운 휴가 써가며 간 곳이라 좀 억울하고 속상해요ㅠ


IP : 175.223.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17 7:03 PM (221.165.xxx.30)

    본문 내용으로는 백퍼 떨어졌을듯요. 무슨 5급 공무원 뽑는것도 아니면서 면접은 몇번을 보고 할질문 안할질문 다하고 진짜 재수없죠. 저걸 말이라고 하나요. 아오 개새ㄲ

  • 2. 어쩔 수 없어요.
    '15.7.17 7:05 PM (211.35.xxx.21)

    저 중소기업 다니는데 ...
    대기업에서 온 사람들 일하는 것 보면 다르기는 달라요.

  • 3. 재수없는 놈
    '15.7.17 7:07 PM (80.144.xxx.53)

    사람 앞에 두고 저게 할 소린가요?
    대기업 다닌다고 저렇게 목 뻣뻣하게 세우다 결국 몇년 후 치킨집이나 차릴 놈이 ㅉㅉㅉ.
    원글님 속 상해도 잊으세요.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 4. ..
    '15.7.17 7:08 PM (175.223.xxx.135)

    저 대기업다니다 창의적인 업무를 하기위해 직무변경하면서 간곳이 현 직장이에요.
    지금 업무는 오히려 면접보러 간 회사보다 깊이있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 5. 근데..
    '15.7.17 7:14 PM (39.121.xxx.103)

    원글님 마지막댓글보니..저도 그런말 나오겠다싶네요.
    그냥 그 일 열심히 하심 될것같은데..자랑스러워하시는것같구요.

  • 6. 나쁜인간들
    '15.7.17 7:14 PM (110.70.xxx.133)

    저따위로 면접보다니.

    내 귀한 시간에 대한 보상은 못할망정
    에잇 분하네요

  • 7. 뭐~~
    '15.7.17 7:17 PM (14.32.xxx.157)

    면접관 놈도 그 대기업 오래 못 다닐거예요.
    싸가지가 바가지라~~
    그런넘 때문에 맘 상하는것도 아까워요~~ 잊어 버리삼!!

  • 8. ..
    '15.7.17 7:20 PM (175.223.xxx.135)

    아 그곳을 면접 본 이유는 현직장이 연봉이 좀 낮아요ㅠ

  • 9. ......
    '15.7.17 7:21 PM (112.150.xxx.143)

    에고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그 사람도 언제 그만둘지 모르고 언제 이직할지 모르는데요
    규모는 작아도 좋은 직장 다니시나봐요

  • 10. 근데...
    '15.7.17 7:22 PM (39.121.xxx.103)

    면접관중에 저렇게 말 싸가지없게 하는 경우 종종 있어요.
    의외로 합격시킬 사람한테 저러는 경우도 많구요..
    희망버리지마셔요^^

  • 11. ....
    '15.7.17 7:24 PM (86.130.xxx.179)

    짜증나네요. 면접보라고 오라고 하질 말던가 저게 면접보는 사람 앞에서 할 소린가요? 개소리는 오늘로 잊으버리시고 계속해서 다른 회사에 도전하세요. 저런 또라이들이 속한 곳이면 백퍼센트 아랫사람한테도 인간적으로 대하진 않을거에요. 같이 일하면 정신이 피폐해지겠지요. 다른 더 좋은 근무환경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인성이 훌륭하고 연봉도 높은 곳으로 이직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계속 도전하세요. 화이팅

  • 12. ..
    '15.7.17 7:27 PM (175.223.xxx.135)

    응원 댓글 덕에 힘이 나네요ㅎ
    감사합니다^^

  • 13. ㅇㅇ
    '15.7.17 8:44 PM (152.99.xxx.38)

    희망 가지세요 원랴 압박면접 하고 못살게 군 사람이 되더라구요.

  • 14. cross
    '15.7.17 9:03 PM (122.36.xxx.80)

    저도 희망적이다의 한표

  • 15. ....
    '15.7.17 9:59 PM (175.210.xxx.127)

    그런 기분나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가 인성 테스트일 수도 있어요

  • 16. 맞아요
    '15.7.18 2:04 AM (210.2.xxx.247)

    일부러 기분 나쁘게 말 던진 다음에
    어떤 반응을 보이나 하는 거죠

  • 17. 소피친구
    '15.7.19 1:23 AM (116.39.xxx.186)

    맞습니다. 면접관들이 그냥 말하지 않아요. 일부러 모욕감을 주고 표정을 다 살핍니다. 희망가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91 자꾸 속이 안좋다고 하는 아홉살 아들.. 5 ... 2015/08/06 1,196
469790 대전 대덕구 와동 유성 터미널서 어떻게 가야 하나요? 2 이사 2015/08/06 520
469789 아 밤선비 안 보려고 했는데 역대로 웃긴 장면이 2 Skocls.. 2015/08/06 1,962
469788 옥수수 받자마자... 8 해결방법 2015/08/06 2,132
469787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잡지 문의드려요 2 .... 2015/08/06 886
469786 피부에 이상한것이 났어요 4 2015/08/05 1,225
469785 주방에서 나는 열기@@ 8 .. 2015/08/05 1,492
469784 송승헌 유역비 중국보도 ㅡ 유역비 존예 5 류이페이 2015/08/05 4,642
469783 중학생 딸이 가슴이 터요.. 4 걱정맘 2015/08/05 2,377
469782 지금 30초반이고 제왕절개로만 애둘 낳았는데 왜 이렇게 골반 엉.. 2015/08/05 1,189
469781 피*크제품드셔보신분들.. 36 . 2015/08/05 3,982
469780 층간소음으로 집을 팔고 싶어요 20 .... 2015/08/05 4,693
469779 토마토 쥬스 낼때 뭐 넣음 맛있어요? 28 마이쪙 2015/08/05 5,360
469778 지리산 천은사의 불법 행태.... 5 조폭인듯 2015/08/05 1,747
469777 요새 뭐 먹고 지내세요? 입맛탈출 ㅠㅠ 12 bb 2015/08/05 2,716
469776 "대한민국 남성 중에 안 그런 사람이 어딨느냐".. 4 심학봉!!!.. 2015/08/05 1,424
469775 카톡 차단 리스트를 아이디어는 방법? 3 지우고 2015/08/05 1,434
469774 아파트 화재보험 드셨어요? 4 아파트 2015/08/05 2,135
469773 영화 암살 이상하게 조용하긴 한 것 같아요. 17 ..... 2015/08/05 4,338
469772 근데 탐폰 말인데요. 요즘은 중고딩도 사용하던데 27 ... 2015/08/05 8,944
469771 정수리가 시려요.. 1 정수리 2015/08/05 1,098
469770 ㅇㅏ래가 미친듯이 가려워요. 26 가려워요 2015/08/05 8,143
469769 이번 수능 모의 6월꺼에서 3개틀리고 93점, 3등급입니다. 3 예비고1 2015/08/05 1,967
469768 80년대 중반 여의도 광장아파트 큰 평수 살았으면 많이 부자였을.. 4 .. 2015/08/05 3,295
469767 중등 봉사활동 꼭 여름방학때 안하도 되죠? 4 6시간 2015/08/05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