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가 남친과 여행을 간다면요..

클라이밋 조회수 : 12,135
작성일 : 2015-07-16 02:38:15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아가씨입니다
남친과는 동갑이고 사귄지 3년되었어요~
구체적인 얘기는 안했지만
언제쯤 결혼하자는 약속은 했구요..
근데 아직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는 안했어요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여번 주말에 남친이랑 강원도에 2박3일 여행가기로 했는데
엄마께는 친구들하고 간다고 해야겠죠??

오래사귄거 엄마도 아시지만
여행가는거까지 솔직히말씀드리기는 좀 민망해서요..;;ㅎㅎ
근데 이게 거짓말이다보니 좀 찜찜하기도 하고..

만약 어머님들 딸내미가 솔직하게 말한다면
어떠실것같나용??
IP : 175.120.xxx.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6 2:42 AM (125.132.xxx.78)

    말했다가 못가게 하면 어떻게 해요..
    저는 말 안할래요..
    하지만 저는 보내줍니다..

  • 2. 유부남
    '15.7.16 2:47 AM (211.192.xxx.144)

    그냥 집안따라 다를 듯요.

    저희 본가 분위기에선 허락안할텐데, 처가 분위기에선 허락합니다.

  • 3. ....
    '15.7.16 2:52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

    그러다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날 때 걸림돌이라도 될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반대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그게 참 진부한 사고방식인거죠~~ 찬성하기는 힘들어도 슬며시 간다면 알아도 모른척 하겠죠.

  • 4. .....
    '15.7.16 2:53 AM (112.156.xxx.221)

    저도 님또래이지만.
    그냥 친구랑 간다 할듯합니다.
    그냥 어머니의 로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요. 내딸은 착한 딸이라는 로망이요.

    저희 엄마도, 가끔 주변인들에겐 제가 술도 잘 못한다는걸 가끔 얘기하시곤 해요.
    뭐, 즐겨마시진 않지만, 그래도 남들만큼은 마시거든요.
    근데, 엄마는 본인의 딸이 술도 잘 안마시는 순진하고 착한딸이라는걸 로망으로 삼고있으신듯 하더라구요(엄마는 술을 잘 드심)
    그래서 엄마말에 딱히 태클 안걸고, 엄마랑 친척들이랑 있을때, 술 권유받으면 그냥 엄마의 로망에 맞춰드립니다.
    그렇게 크게 어려운 일 아니니깐요...

    알고도 속이고,
    알고도 속아주고....
    뭐, 그런게 좋다고 전 봐요 ㅎㅎ

  • 5. ^ ^
    '15.7.16 2:54 AM (121.130.xxx.134)

    저도 이제 스무살 된 딸이 있지만...
    그냥 대충 둘러대고 다녀오세요.

    곧이 곧대로 다 말할 필요도
    부모라고 성인 된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저라면 친구랑 간다하면 허락해주겠어요.
    슬쩍 눈치 채더라도.

  • 6. ^ ^
    '15.7.16 2:56 AM (121.130.xxx.134)

    요즘 연예인 팬들도 연애는 하되 들키지만 말아달라고 하잖아요. ^ ^

  • 7. .....
    '15.7.16 4:06 AM (117.53.xxx.208)

    저 24살때 그냥 말없이 갔어요 ㅋㅋ .. 이미 여행갔는데 집에 안들어오냐고 전화와서 남자친구랑 여행왔다고 -.- 같이 있는 인증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 ㅎㅎ

  • 8. 솔직히
    '15.7.16 5:27 AM (73.153.xxx.66)

    엄마가 거짓말한들 모르시겠어요?
    친구들이랑 같이간다해도 대충 눈치챕니다.

  • 9. ...
    '15.7.16 6:49 AM (116.41.xxx.150)

    엄마를 위해서 거짓말하고 가주세요...
    내가 엄마라면 딸이 거짓말 해주길 바랄 듯

  • 10. ㅇㅇㅇ
    '15.7.16 6:57 AM (211.237.xxx.35)

    20대 후반이면 뭐 알면서 속아주는거죠..

  • 11.
    '15.7.16 7:18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결혼일주일뒤라도 그상대자랑 여행간다는건 허락 못할것같아요~~ 무조건결혼뒤에 ᆢ넘 보수적인가요??

  • 12. 생각
    '15.7.16 7:38 AM (220.73.xxx.248)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엄마라면
    못가게 합니다.
    완전히 안전해도 딸이 자고 온다면
    재차 확인하는 게 엄마인데 결혼도 미정인데...
    몰래 가세요

  • 13. 대학생커플이
    '15.7.16 8:3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 패키지를 가도 뭐 어떠냐 하던데
    내딸이 그러면 싫겠죠.
    그냥 친구들이랑 간다고 하세요.

  • 14. m,,,,
    '15.7.16 9:00 AM (121.131.xxx.113)

    여럿이 간다고 하세요. 뭐 소문내고 다닐일은 아니죠..

  • 15.
    '15.7.16 9:03 AM (211.109.xxx.253)

    저도 그나이 딸 엄만데요
    여자친구들과 간다고 둘러대도
    엄마들은 눈치로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거예요

  • 16. ㅁㅁ
    '15.7.16 9:13 AM (1.236.xxx.29)

    우리딸 아직 초딩이지만 그 나이되면 보내줄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원글님 어머니세대는 받아들이기 어려우실수도...서로를 위해 적당히 둘러대고 가세요

  • 17. Dd
    '15.7.16 10:27 AM (39.7.xxx.247)

    딸 엄마로서,,, 님은 엄마한테 살짝 거짓말해주는 걸 엄마 배려했다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엄마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 혼전에 남친이랑 2박3일 여행가는 것 자체가 엄마 가슴에 상처주는 거랍다

  • 18. 000
    '15.7.16 10:38 AM (116.36.xxx.23)

    엄마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
    혼전에 남친이랑 2박3일 여행가는 것 자체가 엄마 가슴에 상처주는 거랍니다 2222222
    그러나 뭐 어쩌겠어요... 다 큰 딸이 가겠다는데 ㅠㅠ

  • 19. ...
    '15.7.16 10:43 AM (116.123.xxx.237)

    차라리 알고도 속는게 맘 편할거 같아요
    친구들이랑 간다고 하고 피임 잘하세요

  • 20. 어머니도
    '15.7.16 12:08 PM (116.127.xxx.116)

    남친 있는 것 뻔히 아시는데 친구들이랑 간다고 했다고 믿으실까요? 아시면서도 그냥 속아주시는 거죠.
    제 딸이라면 잘 놀다오되 피임은 확실하게 신경 써라 할겁니다.

  • 21. 제발 거짓말해주세요.
    '15.7.16 12:11 PM (221.146.xxx.154)

    우리 딸이 그런다면 잠도 못자고 너무 괴로울것 같아요. 요즘 분위기가 그렇고 세상 달라졌다해도 엄마 맘은 그래요.

  • 22. 엄마도
    '15.7.16 12:15 PM (124.199.xxx.73)

    딸이 어리지도 않고 28살이나 먹었음 이제 떠나보내야할 때라고 생각하고 계실거예요.
    근데 공식적으로 그래 남자랑 성인이니 맘껏 즐겨라라고 하실 수 있겠어요?
    거짓말은 엄마에 대한 예의!

  • 23. ㅎㅎㅎ
    '15.7.16 3:36 PM (125.31.xxx.241)

    우리집 상황과 비슷 하네요.
    우리딸도 28살인데 남친과 여행 가고싶다고 몇번 얘기 하던데
    저는 허락 못한다 했어요.
    부모 모르게 어찌어찌 하는건 모르겠지만 알고도 다녀와라는 못하겠더라구요.
    부모님 속여가며 갈 딸이 아니라서 안심은 하지만 뭐 그렇다 해도 어쩌겠어요.
    여행은 가족끼리 가기로 결정을 했더라구요. 남친이 좀 서운해 한다나 하던데...

  • 24. ..
    '15.7.16 11:58 PM (211.176.xxx.46)

    제가 원글님이라면:그냥 친구랑 여행 다녀오겠다고 하겠음.
    제가 원글님 부모라면:피임 잘 하거라라고 하겠음.

  • 25. ...
    '15.7.17 12:30 AM (116.33.xxx.3)

    음... 전 안전을 위해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가족끼리 행선지, 동행자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 26. ....
    '15.7.17 12:49 AM (121.166.xxx.39)

    음... 전 안전을 위해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요즘같은 세상에 가족끼리 행선지, 동행자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22222
    요즘 남자고 여자고 알고지냈던 사람들이 더 무서운 세상이에요....
    남친을 이상하게 보면 안되겠지만... 앞 날은 모르는거에요. 결혼약속도요...

  • 27.
    '15.7.17 1:02 AM (112.155.xxx.126)

    피임만 잘해요~!!

  • 28. ...
    '15.7.17 1:08 AM (122.36.xxx.161)

    전 40대인데 만약 딸이라면 반대합니다. 남들이 어떻든 상관은 없지만 제 딸이라면 절대 허락 안하고 친구들과 간다고 한다면 나중에 사진등으로 다 확인해 보겠어요. 이해가 안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780 피*크제품드셔보신분들.. 36 . 2015/08/05 3,982
469779 층간소음으로 집을 팔고 싶어요 20 .... 2015/08/05 4,692
469778 토마토 쥬스 낼때 뭐 넣음 맛있어요? 28 마이쪙 2015/08/05 5,360
469777 지리산 천은사의 불법 행태.... 5 조폭인듯 2015/08/05 1,747
469776 요새 뭐 먹고 지내세요? 입맛탈출 ㅠㅠ 12 bb 2015/08/05 2,716
469775 "대한민국 남성 중에 안 그런 사람이 어딨느냐".. 4 심학봉!!!.. 2015/08/05 1,424
469774 카톡 차단 리스트를 아이디어는 방법? 3 지우고 2015/08/05 1,434
469773 아파트 화재보험 드셨어요? 4 아파트 2015/08/05 2,135
469772 영화 암살 이상하게 조용하긴 한 것 같아요. 17 ..... 2015/08/05 4,337
469771 근데 탐폰 말인데요. 요즘은 중고딩도 사용하던데 27 ... 2015/08/05 8,944
469770 정수리가 시려요.. 1 정수리 2015/08/05 1,098
469769 ㅇㅏ래가 미친듯이 가려워요. 26 가려워요 2015/08/05 8,142
469768 이번 수능 모의 6월꺼에서 3개틀리고 93점, 3등급입니다. 3 예비고1 2015/08/05 1,967
469767 80년대 중반 여의도 광장아파트 큰 평수 살았으면 많이 부자였을.. 4 .. 2015/08/05 3,295
469766 중등 봉사활동 꼭 여름방학때 안하도 되죠? 4 6시간 2015/08/05 1,057
469765 농협카드 재발급 받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하이 2015/08/05 1,151
469764 세월호47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려요! 8 bluebe.. 2015/08/05 384
469763 애기들 상처난곳 흉터안남기는 좋은밴드 추천해주세요 3 상처 2015/08/05 1,077
469762 강릉에서 서울왔어요 15 니콜 2015/08/05 3,163
469761 친일파 다까끼 마사오의 딸 박근령을 일본으로.... 10 흠... 2015/08/05 1,239
469760 고3 수시준비..대학교별로 내신산출프로그렘 돌리고싶은데요.. 2 어디서? 2015/08/05 1,852
469759 급)인터파크투어 예약해보신분들 도와주세요 4 휴가인데 2015/08/05 7,360
469758 해방이 안올지 알았지 !해방이 올줄알았으면 내가 그랬겠나 6 홍이 2015/08/05 1,612
469757 시부모님 생신은 왜 며느리가? 41 시시시시러 2015/08/05 14,807
469756 참소라 보관법 문의드립니다.. ^^ 2 ... 2015/08/05 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