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등생이라 판단은 섣부르다 싶지만, 중,고딩 자녀있으신분들 경험에 비춰보면 어떤 아이가 나중에 더 잘할지
알려주세요
둘다 6학년 남자아이들입니다.
a는 영어,수학학원을 다녀요.
영어는 초1부터 다녔고 수학학원은 6학년때부터 다녔어요
영어 과제도 좀 있고, 수학과제도 있고, 해서 평일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영어 주2회, 수학 주 3회 다니고 그외 운동 주2회 하느라 평일에는 학원과제와 간혹있는 학교 과제정도만
해도 시간이 늦어 따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학교시험은 주말에만 하는정도구요
성적은 초등이라 큰 의미 없다 하겠지만, 5과목 시험보면 90-95이상은 합니다
b는 학교방과후 운동프로그램 한개정도 합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요
그외 아무런 학원을 다니고 있지 않아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요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과학이라 수학 문제집을 집에서 많이 풀고, 흥미도 있어 합니다.
수학적 머리가 있다는 평을 많이 듣고 수학을 굉장히 잘합니다.
학원을 보내서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해보며 어떨까 했는데 아이가 학원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초1때 영어학원갔다가 적응 못하고 몇달만에 그만둔 후로는 학원가는걸 몹시 두려워하고 상당히 거부감을 느낍니다.
시험때도 보통 아이들보다 학원시간을 빼앗기지 않아서 학교 시험성적은 거의 매 학년 1등였습니다.
이제 중학교가 되니 선행이니, 영어 문법공부도 상당히들 많이 나가고 있는것 같은데 오로지 영어도 학교수업시간에 공부한것이 다고, 너무 쉽다보니 한반 친구들 90프로 이상이 100점이라 학교시험 영어는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된다면 a와 b중에서 a가 더 잘할 확률이 클까요?
b처럼 초등내내 학교시험에만 열심히 했던 아이는 중학교가서 힘들어 지는지 궁금합니다.
a는 학교성적은 1등은 아니지만 최상위에다 중학교 수학선행, 영어 중학교 문법하고 있고,
b는 학교성적은 학년에서 1등이지만, 수학은 최상위 문제집 집에서 스스로 풀고, 영어는 학교 영어정도만 해놨다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