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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어떻게 하셨어요??

두닷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15-07-15 19:15:13
3주 전에 양수 터져 12시간 틀다 결국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조리원 2주 있다가 산후도우미분 오셔서 조리 받고 있는데요.
근데 조리원에서도 저는 그냥 맨발로(아가방 선생님이 제발 양말 좀 신고 다니라 할 정도ㅜ)다니고 에어컨 틀고 가끔 아이스음료도 마셨답니다.ㅜㅜ 귀찮아서 밥을 거른적도 몇 번 있구요.

집에 와서 도우미분 오셔도 첫아기라 그런지 조금만 엥~울어도 달려가고..여전히 양말도 안신고 그러고 다니는데요. 제가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만 되면 축 쳐져요..ㅜㅜ그래서 하루 한 끼 두끼 조금 먹고 말아요...ㅜ 뭐 빨래,화장실 청소,찬물에 손넣기 등등도 하구요ㅜ

근데 며칠전 아기방에서 에어컨 틀고 자다 열이 나고 삭신이 쑤셔서 죽다 살아났어요ㅜ 제왕절개 수술부위도 너무 뻐근하구여ㅜ

전 제왕절개는 따로 조리 크게 안해도 되는줄 알았네요ㅜ

혹시 산후조리 하실 때 꼭 추천해주고 싶은 tip 있으심 알려주세요ㅜ
IP : 223.62.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7.15 7:16 PM (223.62.xxx.155)

    아 요즘은 앉았다 일어서면 눈앞이 캄캄한 증상도 동반되고 있습니다ㅜㅜ

  • 2. 00
    '15.7.15 7:19 PM (175.120.xxx.91)

    확실히 한국분이라면 몸관리를 좀 하셔야 되더라구요. 백인들은 뭐 애 낳고도 하루 이틀 뒤부터 막 다니더만요... 우선 더우시다니까 에어콘은 최대한 자제하시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자주 목 뒤 닦아주시구요. 삼칠일(21일)이면 어느 정도는 몸이 회복이 되었으니 최대한 조심조심 아이만 보시면서 사셔요. 사람마다 다른건데 저는 그냥 큰 아이때 암거 안하고 막 키웠어요. 단 하나, 카싯 설치하다가 제왕절개 후 3일 째였는데 그때 허리 나간게 10년 지난 지금까지도 아파요. 조심조심이 키포인트가 아닐는지요... 이 한여름에, 거기다 시간도 그만큼 지났는데 양말은 무리이놉니다.

  • 3. ㅇㅇ
    '15.7.15 7:21 PM (175.120.xxx.91)

    그것도 정상이에요. 저도 그러더라구여. 제왕절개하며 피를 많이 냈나.. 상처부위는 꽤 오랜 시간 욱신거렸었어요.

  • 4. 원글
    '15.7.15 7:29 PM (223.62.xxx.155)

    아가가 등 뒤에 열꽃 같은게 생겨서 최대한 서늘하게 해주라해서 아가방엔 계속 에어컨 틀어놔요ㅜㅜ
    여기는 대구라(대프리카 대집트 아시죠?ㅠ) 너무 더워서 사실 냉방기 안틀곤 버티기 힘든데 아기 재워두고 너무 피곤해서 에어컨 바람 직방으로 맞고 잤더니 밤만 되면 열이 막 오르고 삭신이 쑤시더라구요ㅜ 몸살처럼요..

    젖몸살이라 하기엔 젖이 안나와서 그건 아닌거 같애요ㅜ(안먹으니 젖도 안나오네요ㅜ)

    타이레놀 먹고 열은 좀 내렸어요ㅜ 제 산후조리는 망한거 같습니다ㅜ 더 나이 들어봐야 바람이 들고 삭신이 쑤시는 그 느낌을 알고 땅을 치고 후회하려나요?ㅠ

    이미 늦었나요?ㅜ

  • 5. ......
    '15.7.15 8:45 PM (180.71.xxx.236)

    글 보고 안타까워서 로그인 하였네요.
    에어컨 바람을 직방으로 오게하면 정말 나이들어서 엄청 고생합니다.
    지금은 젊어서 모르겠지만,
    몸조리를 지금처럼 했다가는 좀 세월이 지나면,
    조금만 찬바람 쐬면 시리고 저리다고 합니다.
    몸조리라는게 왜 있겠어요.
    냉장고에도 손을 넣어도안되고, 먹는것도 딱딱한것도 안되고,
    샤워는 따뜻한 물로하고........등등...
    다른 부분도 많겠지만, 정말로 신경써서 몸조리 하세요.
    지금 당장 시원한것만 찾지 말고요.
    주위에 어른들이 일러주지 않던가요.

  • 6. 목수건
    '15.7.15 8:47 PM (1.238.xxx.115)

    에어컨 틀때 목에 스카프나 목수건 하세요
    저 5월에 출산했구요 산후조리원에서
    산후풍예방에 좋다고 꼭 목에 손수건이라도
    두르라고 했어요
    그리고 찬물에 손담그는거 하지 마시고
    더워도 따뜻한물 쓰세요
    손목 아끼시구요
    그리고 애기랑 다른방에서 주무시면
    잘때 전기장판켜고 주무세요
    밤새가 힘들면 낮잠이라두요
    땀흘리며 한숨 자고 일어나면 몸이 좀 개운해져요
    여유되시면 출장산후마사지(경혈) 받으시고
    찬물 얼음 백일까지 드시면 안됩니다
    삼복더위에 조리하느라 힘드시죠?
    최대한 몸 아끼세요
    애기 클수록 더 아파요
    참 저도 제왕절개했는데
    통증 꽤 오래가요

  • 7. ...
    '15.7.15 9:23 PM (58.224.xxx.195)

    딴건 모르겠고( 전통적산후조리법에대해서 회의적이나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확신이 안서구요)
    많이 먹는다고 젖이 많이 나오고 꼭 그런건 아니얘요
    옛날 사람들은 정말 못먹었는데도 다 젖으로 키웠잖아요
    그냥 많이 빨리면 나와요, 잘 안되면 자세나 방법을 다시 배워야한다고 들었어요ㅡ물론 먹는데 지극히 욕구가 없는 아기들을 제외하구서는요
    전 조리원에서 나와서 십주간 산후도우미 이모님 도움 받았는데요, 저도 하루 두끼이상은 힘들더라구요
    집에서 쉬면서 이모님 도움받으며 애 보는데 그리 배 고플일니 없더라구요.. 초반에는 그래도 두끼 미역국은 열심히 먹다 그나마 좀 지나선 한끼 밥 한끼는 다른거(빵이나 사먹거나)..
    대신 물 종류 많이 마셔 주었구요..젖 잘나왔어요
    이모님이 그만 두고 가실때도 ㅇㅇ엄마 밥 꼭 챙겨먹으란 당부 들었어요
    추천해줄껀 한달내 받는 산후 마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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