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틱장애

현성맘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5-07-15 09:46:58

6학년 아들이 틱증상이 보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증상을 보인건 6세쯤 한쪽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그때는 제가 알러지가 있어 아들도 눈이 불편한가보다 하고 안과 진료를 받고 괜찮아졌습니다.

한동안 괜찮다 학교를 입학하고 가끔 눈을 깜빡이고 금방 괜찮아지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또 주위에서 금방 좋아진다는 말에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한달전 쯤부터 눈을 깜빡이고 입을 쩝쩝거리고 목을 갸웃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면서 겁이나기 시작해 검색을 해보니 병원 진료를 받아한다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진작 진료를 받아볼걸 왜 지금까지 그냥 있었는지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괴롭습니다.

집은 고양시 이구요. 신촌 세브란스 예약이 10월까지 기다려야해서 일단 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

그전에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볼까 싶은데 근처 가볼만한 병원이 있을까요?

혹시 일산병원은 어떨까요...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은 진료 의뢰서가 필요한건가요?

아들도 자기가 눈을 깜빡인다는걸 인지를 하고 있어 자꾸 안약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하는 건지...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125.17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 할필욘없고
    '15.7.15 9:50 AM (175.223.xxx.84)

    틱이 치료약이 없어요. 유전적이고 태어날때 부터 가지고 나오는거라 고학년되면 대부분 괜찮아져료.
    병원검사는 해보세요 틱있는 아이 50~60%다른것도 있다하니

  • 2. 현성맘
    '15.7.15 9:56 AM (125.177.xxx.37)

    저두 크면 괜찮아 진다는 말을 들어서 지금까지 있었는데 갈수록 더 심해져서 너무 걱정입니다.

  • 3. 세브란스 의뢰서 필요해요.
    '15.7.15 10:16 AM (210.97.xxx.180)

    크면 괜찮아 지는게 대부분이고 아닌 아이들도 있어요..->저요.
    저도 어른돼서 세브란스 아동병원 송동호 교수님께 갔었는데요. 대답은 그냥 사세요~ 였어요.
    일단 병원은 가보세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엄마가 노력한다고 좋아지는 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정신적으로 문제 없었고 워낙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도 아니예요.

  • 4. ..
    '15.7.15 10:21 AM (175.116.xxx.216)

    틱은 치료약이 없어요.. 조금 불안을 낮춰주는 약이 있긴한데 그거 먹는다고해서 없어지는것도 아니라서..
    사춘기를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든다고는 하더라구요.. 그거에 신경쓰면 더 심해지니 엄마나 가족은 틱에대해 신경쓰지마시고 아무말도 마시고 아무렇지않게 행동하셔야해요

  • 5. ..
    '15.7.15 10:34 AM (218.232.xxx.2)

    제아이는 심약한 아이라,,학기초면 틱이 3월중순부터 길면 5월초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요.
    틱이 심한경우 병원가면,, 틱이랑 관련된 약을 처방해주긴하는데,,
    이게 완전히 틱을 잡아주는게 아니예요. 살짝 눌러준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 틱을 누르기 위한약이다보니,, 아이에게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몇가지 있어요.
    그런데 부작용이 아이들마다 같은약을 먹어도 다 다르게 나타나고, 안나타나면 약이 잘 맞는거겠지요.
    그래서 약 복용시 중간에 약을 바꾸면 비슷한 성분의 다른약으로 바꾸기도 해요.

    틱만 있는거면 큰병원은 워낙 대기가 길어서,
    또 병원가봐도 별 대답 못들어요. 힘빠지죠.
    그냥 주변에 병원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6. ..
    '15.7.15 10:35 AM (121.166.xxx.112)

    저 고등시절 틱이 뭔지도 모를때인데
    눈을 깜박이는 틱이 있었어요
    언제 시작되었는지 조차 모르겠는데
    고1때 심했던거 같아요 선생님 한분이 항상 커멘트를 했어요
    깜박이지 마라, 왜 깜박이니, 오늘은 깜박이지 않는구나 등등
    제가 깜박이는지도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
    그 말과 동시에 완전 의식하면서 깜박깜박 ㅠㅠ
    지금 나이 40후반인데요 그 당시 기억만 생생하고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그 버릇이 없어졌는데요
    그걸로 병원 가본적도 없고 매우 오래전에 없어진 버릇이예요
    잠시라도 다시 시작한적도 없구요
    혹시 모르니 병원은 한번 가보시구요
    본인이 의식을 하지 않아야 하니까 가족이 내색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아이거 만나는 선생님께는 다 부탁하세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은 아이를 정면에서 보고 수업하니
    내색을 하기 쉬운 것 같더라구요.
    애가 약 넣어달라 하니 제 생각엔
    식염수 같이 안전한 거 약국에서 사서 넣도록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일종의 위약효과가 있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860 일복많은 사주 따로있나요? 7 .... 2015/07/14 13,469
463859 너를 기억해 보는 분들 계세요? 7 어우~소름돋.. 2015/07/14 2,080
463858 최초 공개된 명왕성 근접 사진이라네요.. 24 ㅇㅇ 2015/07/14 5,715
463857 전주 가는데 맛집 가르쳐주세요 3 ㅇㅅ 2015/07/14 1,596
463856 헤어질 마음으로 데이트하면, 잘되는거 이상해요.. 5 ㅇㅇ 2015/07/14 1,789
463855 물리좋아하는 아이가 선택할수있는 과는? 8 물리학과 2015/07/14 1,221
463854 괜찮다 생각한 지인이 심하게 성형한 사람이란 말 듣고... 22 은이맘 2015/07/14 5,924
463853 여자애가 이상형이 일번 잘생김 이번 잘생김 삼번 잘생김하면 4 스스수영복 2015/07/14 1,000
463852 지금EBS 네팔 산꾼들에게 등산화 기부하고 싶네요... 5 .. 2015/07/14 1,467
463851 상해 잘 아시는 분께 질문 드립니다. 3 쭝국 2015/07/14 1,207
463850 화정 이연희 5 돌돌 2015/07/14 2,245
463849 엄마도 책상이 필요해 14 책상 2015/07/14 3,133
463848 불치병에 걸려 우울해 하는 친구 2 ㅠㅠ 2015/07/14 2,996
463847 쇼파 가죽이 벗겨지기 시작했는데.. 10 케로로 2015/07/14 13,047
463846 스마트폰 - 국정원 손 안의 도청장치, 이병호 국정원장 처벌 받.. 뉴스 2015/07/14 1,216
463845 피부과..산부인과..어디로 가야하는지요? 5 ㅇㄹㅎ 2015/07/14 1,751
463844 다리 짧고 통통한 사람은 어떤 반바지가 어울리나요.. 7 ㅜㅜ 2015/07/14 2,658
463843 아이 수학 성적 4 아리송 2015/07/14 1,788
463842 오븐구이통닭 남은거 뭐해먹나요? 10 통닭 2015/07/14 1,279
463841 메르스 터진후엔 오늘 처음 병원갔는데 2 ?? 2015/07/14 1,848
463840 한겨레가 도움 요청합니다. 5 벌레정원 2015/07/14 1,487
463839 지장간에 숨은 남자 8 백지 2015/07/14 14,986
463838 복숭아씨 자두씨를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되나요 4 과일씨앗 2015/07/14 9,390
463837 일하는 분들 운동 꾸준히 하시나요? 5 고민 2015/07/14 1,064
463836 두가지 중 옥시큐? ? 1 지난번 추천.. 2015/07/14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