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들이 틱증상이 보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증상을 보인건 6세쯤 한쪽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그때는 제가 알러지가 있어 아들도 눈이 불편한가보다 하고 안과 진료를 받고 괜찮아졌습니다.
한동안 괜찮다 학교를 입학하고 가끔 눈을 깜빡이고 금방 괜찮아지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또 주위에서 금방 좋아진다는 말에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한달전 쯤부터 눈을 깜빡이고 입을 쩝쩝거리고 목을 갸웃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면서 겁이나기 시작해 검색을 해보니 병원 진료를 받아한다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진작 진료를 받아볼걸 왜 지금까지 그냥 있었는지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괴롭습니다.
집은 고양시 이구요. 신촌 세브란스 예약이 10월까지 기다려야해서 일단 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
그전에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볼까 싶은데 근처 가볼만한 병원이 있을까요?
혹시 일산병원은 어떨까요...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은 진료 의뢰서가 필요한건가요?
아들도 자기가 눈을 깜빡인다는걸 인지를 하고 있어 자꾸 안약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하는 건지...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