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책가방 들어주시나요?

ㄱㄴ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5-07-13 14:39:01
큰애가 유치원에 다닙니다.
전 아이가 가방은 스스로 드는게 맞는거 같아 등하원때 들어주지 않거든요. 아이도 처음부터 그래서인지 들어달라는 말은 안하구요.
근데 같이 유치원보내는 엄마가 애 등에 땀난다며 왜안들어주냐 핀잔하더라구요.
제가 좀 매정한건가 고민하게 되네요.
IP : 117.53.xxx.1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i
    '15.7.13 2:40 PM (50.30.xxx.121)

    어휴.. 자기 가방을 자기가 들어야죠. 자기 가방 드는 일 정도는 유치원 다닐 나이 아이가 져야할 책임감에 속한다고 봐요. 요즈음 엄마들은 예전보다 과잉보호가 심한 듯 하네요.

  • 2.
    '15.7.13 2:42 PM (175.214.xxx.91)

    매정하다 아니다를 논하기에는 너무나 사소한 일이네요...^^;;
    뭐 가방을 얼마나 든다고 땀날 걱정까지...
    전 초2 아이 가방은 많이 들어줘요. 가방이 정말 제가 들기에도 무거워서요...

  • 3. ..
    '15.7.13 2:43 PM (121.157.xxx.2)

    유치원가방에 도시락하고 수첩.필통말고 더 들어 가나요?
    그정도를 뭘 들어 줘요. 유치원 버스에서 집까지 얼마나 걸린다고요

  • 4. 들어줘요
    '15.7.13 2:45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애도 5살 어릴때부터 쓰레기며. 박스며 들어 주던데요.

    내새끼 등이 덥겠다. 거추장 스럽갰다. 들어주자

    울 엄마 무겁겠다. 나 힘쎈데. 들어주자.

    이런거죠.
    뭐 그거 들어준ㄷㄹ 어떻고 안들어준들 어떻겠습니까마는...

  • 5. 들어달라하면..
    '15.7.13 2:49 PM (210.97.xxx.180)

    초딩인데 들어달라고 하면 들어주고 보통은 안들어줘요.
    저번에 들어달라고 해서 들어보니 무지 무겁더라구요.
    근데.. 그 엄마 참..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 6.
    '15.7.13 2:56 PM (58.227.xxx.40)

    들어주는 엄마가 이상한거임.

    여기도 한명 보이네.

  • 7. 진짜
    '15.7.13 3:05 PM (50.30.xxx.121)

    처음에야 가방이겠지만 애 버릇 잘못들이면 나중에 크면 혼자서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 8. .....
    '15.7.13 3:20 PM (218.50.xxx.146)

    도시락하고 알림장?정도만 들어가는 가방이었었는데 그정도는 충분히 아이혼자 들고갈수있죠.
    그런걸 땀난다고 들어준다면 고등학교까지도 계속 들어줘야겠네요.

  • 9. ㄱㄴ
    '15.7.13 3:25 PM (117.53.xxx.131)

    네.
    아이키우니 별게 다 고민스럽고 쿨하지 못하게되네요.
    독립심을 키워주자고 너무 아이에게 어린데 매정하게구나...싶어 조언구했어요.
    감사합니다.

  • 10. asd
    '15.7.13 3:28 PM (59.1.xxx.51)

    헉;;; 중1인데 아직도 가방이고 뭐고 다 들어주고 양산까지 받쳐주는 저는 무수리인가요
    유치원이면 애긴데 가급적 편안하게 걸어다니게 해주고 싶지 않으세요?
    중1도 그렇고 가방이 어찌나 무겁고 큰지 저거 메고 다니다가는 허리 휘고 뼈 주저앉겠다 싶어서
    저는 절대로 무거운것 못 메고 못 들게 해요

  • 11.
    '15.7.13 3:36 PM (121.136.xxx.238)

    전 할머니가 팔짝 팔짝 기운넘쳐 보이는 아이 가방 들고 가는 모습이 제일 안쓰러워요.

  • 12. 아니
    '15.7.13 3:46 PM (118.42.xxx.125)

    가방에 빈도시락밖에 안들었는데 뭘 들어주나요. 하여간 우리나라 엄마들 유난은 알아줘야해요.

  • 13.
    '15.7.13 3:48 PM (112.149.xxx.88)

    전 내 일은 내가 하는 사람이라..
    아이 일도 아이 스스로 하게 놔둬요

    비 온다고 애들 학교 데려다 주거나 데리러 가지도 않아요
    우산들고 갔으니 알아서 잘 올텐데
    알아서 잘 할 것을 왜 해줘야 하는지 ..

  • 14. 세상에!
    '15.7.13 3:58 PM (112.165.xxx.206)

    헉!
    중1애 가방을 들어주고 양산까지 씌워준다니!
    무수리 냐고요? 알긴 아네요.

    애를 이렇게 키우는 사람도 있네.
    애를 망치고 있는줄은 모르겠지.
    하긴 모르니 이렇게 당당하게 댓글달지.

    그집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지만
    그집 며느리,사위 될사람 딱하네.

  • 15.
    '15.7.13 4:38 PM (175.209.xxx.146)

    전 어릴적에 엄마가 학교 데려다 준 게 입학식 딱 하루뿐이고 어쩌다 하교길에 만나도 네 가방은 네가 들라고 독립심을 길러준다며 가방 들어주면 큰일나는 듯 구셨어요. 뭐랄까 애초에 들어달란 소리 자체를 못하는 분위기였죠ㅜㅜ그런말 하면 일장연설 들을 게 뻔해서요.
    저는 가끔 함께 가면 들어주기도 해요. 초등학생이니 매일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어쩌다 출퇴근길에 만나서 갈때면요.
    가끔 엄마가 가방 들어준다고 애 망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엄마가 애 가방 들어주든 말든 그거 참견하는 엄마도 푼수네요.

  • 16. 꼭 들어주세요
    '15.7.13 4:53 PM (221.150.xxx.1)

    저는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단 한번도 책가방 들어주지 않으셨어요.

    하루는 친구네 가족과 같이 걷는데 친구 부모님은 우리 딸 키 안커~ 하면서 가방을 들어주셨는데 그걸 보고도 우리 엄마 아빠는 지 책가방은 지가 들어야지 하며 들어주지 않으셨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생각이 나서 슬퍼요.

  • 17. 그렇게 큰 애들
    '15.7.13 6:13 PM (223.62.xxx.44)

    학교가서 자기 가방을 친구들한테 들어달라고 하기도 해요. 다는 아니지만 지나치면 모자라니만도 못해요

  • 18. ㄱㄴ
    '15.7.13 9:35 PM (117.53.xxx.131)

    조언 감사합니다.
    읽다보니 가방 들어주고 안들어주고가 원칙을 정할일은 아닌거 같고 무겁고 힘든날은 거들어주고 아닌날은 스스로 하게하면 될 일이네요.
    가방이 문제가 아니라 말 한마디라도 아이에게 다정하게하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려 더 노력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886 경기도 일반고 내신3,4등급 수시로 인서울 가능한가요? 12 수시냐정시냐.. 2015/07/13 9,568
462885 아이책가방 들어주시나요? 17 ㄱㄴ 2015/07/13 1,614
462884 송민호 랩가사 너무 쇼킹하지 않았나요? 10 ... 2015/07/13 4,062
462883 물리1화학1 선행하려는데 어느정도까지 선행하고 들어가야 하나요?.. 7 중3 2015/07/13 2,220
462882 주5회 기준인 체육관을 주2회 가기로 했는데 금액이 얼마가 적당.. 4 .. 2015/07/13 658
462881 내신 4~5등급이면 종합전형으로 절대 못가나요?? 7 Ee 2015/07/13 2,683
462880 박 대통령, 국정원 비공개 방문…‘친정체제’ 강화? 6 샬랄라 2015/07/13 1,086
462879 마주보고 있는 계단식 아파트인데 현관앞에서 담배를 ... 5 기가막힌 일.. 2015/07/13 1,481
462878 초 남아 9세 고추가 가렵다는데..어디로 가야하나요? 1 어디로 가야.. 2015/07/13 2,871
462877 학원정보는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구리시) 7 지침 2015/07/13 796
462876 생활비 11 ... 2015/07/13 3,537
462875 라디오에서 좋은노래 나오다 끊기면 너무 싫어요 2015/07/13 507
462874 박근혜 정부 3년간 96조원 풀고도… 빚만 늘어 外 1 세우실 2015/07/13 483
462873 어깨, 등, 가슴 살 빼는 운동이 있을까요? 4 ... 2015/07/13 2,318
462872 친정 든든한분 부러워요 12 ... 2015/07/13 4,395
462871 프린트물 보관을 어떻게 할까요? 2 중등맘 2015/07/13 1,187
462870 대치동에 토플특강 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중등맘 2015/07/13 2,071
462869 20대 중반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열매사랑 2015/07/13 507
462868 생리 첫째날 혈압이 확 떨어지는 분 계신가요? 3 혹시 2015/07/13 1,564
462867 전등을 LED로 바꾸려고 하는데 주의사항 있나요? 6 .... 2015/07/13 5,940
462866 왕복 두시간 거리의 회사라면. . . 18 2015/07/13 2,979
462865 자식이~~ 마음을 너무 아프게하네요... 8 매미 2015/07/13 3,616
462864 엄마가 엄마가 그리운가봐요.. 5 엄마 2015/07/13 1,437
462863 사유리 어떠세요..??ㅋㅋ 전 사유리 왜이리 좋은지. 6 .. 2015/07/13 2,314
462862 생협 너무 비싸요 4 2015/07/1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