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이후 아빠들 잔소리....수다...

...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5-07-12 04:56:28
거의 환갑 지나면.. 갱년기 지나셨겠죠?

친정아빠가 엄청 뭐라하세요..
아이 새 수영 모자를 샀는데.. 그냥 잠깐 씌어만 본건데 안닦았다고.. 계속 모라하시는데 한 이야기를 세번 네번..
아이 응아 한거 치우는데 뒤에서 빨리 화장실 들어가 씻겨라 또 세번 네번...
기저귀 간거 보시더니 응아라.. 물티슈도 넣은건데 묵직하다 왜 묵직하냐..
엄마께서 냉장고 채소 좀 오래둬서 약간 시들하다고 버린다고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시댁가니까 시아버님이 아이 기저귀 왜이리 자주 가냐.. 옷 한벌 사주시면서 당신은 이게 맘에 드니 이걸로 사야한다고 30분 실갱이..
더워서 휴가 좀 더 있다 가라고 시누가 말했다고 삐치셔서 일주일안 묵언수행..

두분다 콘크리트시라 신문 티비만 보시면 욕ㅠㅠ

오늘 마트 가니 비슷한 연배 아저씨 .. 와이프 장보는데 전화 한다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시고..(계산대에서)
어떤 아저씨께선 카트가 어떻다며 한소리 또하시고 또하시고..

지금 우리 남편도 사실 아빠처럼 말 많은 남자 피곤하고 싫어서 연애 시절 과묵한거 보고 결혼했는데... 3년차 쯤 되니 본성 드러나면서 ㅠㅠ
말 진짜 많던데... 걱정되고 ㅠㅠ
요즘 양가 부모님 잔소리에 질려 너무 힘들고.. 저보다 더 힘든 어머님들 보며 안타깝고..

어릴적에 보면 할아버지들 되게 점잖으시고 말씀도 없으셨던거 같은데.. 다들 이러신가요?
대답안하면 무시한다 화내시고
듣자니 힘들고.. 죽겠네요...

IP : 121.138.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홀몬의
    '15.7.12 9:08 AM (14.34.xxx.210)

    변화로 남자가 여자처럼 된다고 하잖아요!
    끄떡하면 울고, 드라마 보고 잔소리 해대고...

  • 2. 사람마다 틀려요
    '15.7.12 9:18 AM (61.102.xxx.247)

    우리집 갱년기아저씨는 변화없어요(60세)
    여전히 말없고 묵묵하면서도 자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28 윤선생영어 계속해야할까요? 1 ~~~~ 2015/08/02 2,463
468627 저희 아이만 이런가요? ㅠㅠ 5 ... 2015/08/02 1,310
468626 형제간에 의절하고 사는 집 8 많나요? 2015/08/02 12,244
468625 아이유가 남자들한테 77 ㄱㄱ 2015/08/02 29,970
468624 고등생 딸이 트림을 안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하는데요 9 asdd 2015/08/02 2,867
468623 남편괴성, 힘들어요 ㅜㅜ, 남자분들 계시면 꼭 봐주세요 1 bbbb 2015/08/02 1,961
468622 내 남편은 자존감도둑입니다ㅠ 19 자존감도둑 2015/08/02 6,836
468621 자영업 몇년 후 19 30중반 2015/08/02 5,920
468620 근로 계약서 작성 안해서 신고했더니 원장이 1 Sweet 2015/08/02 1,807
468619 햇볕에 부분적으로 심하게 타고 껍질벗겨진 피부 원래대로 회복되나.. 2 언제 2015/08/02 1,031
468618 싱가폴에 nafa라는 예술학교.. 6 마미 2015/08/02 1,957
468617 1000만원 돈을 떼였는데 추심업체에 맞겨보면 어떨까요... 5 만두 2015/08/02 2,167
468616 하지정맥류 있으신분-압박스타킹문의드려요 2 아녜스 2015/08/02 2,154
468615 오래된 아이라이너, 쉐도우 쓰면 안되나요? 2 어쩌나 2015/08/02 4,034
468614 가수 김승진씨 멋있네요. 13 김승진 2015/08/02 5,136
468613 지금 ktx에서 맥주 23 힘들다 2015/08/02 7,765
468612 오키나와 vs 세부 4 2015/08/02 2,669
468611 pr 회사 vs 광고회사 ? 3 ㅇㅇ 2015/08/02 1,200
468610 어떻게 행동하는게 옳은건가요... 2 지혜좀주세요.. 2015/08/02 1,162
468609 아로니아에 대해 아시는분 4 아로미 2015/08/02 2,704
468608 71세 노인이 레미콘을 운전할 수 있다니 12 조심 2015/08/02 3,344
468607 아웃백 아줌마 글 왜 지웠어요??? 20 어딨어용??.. 2015/08/02 5,056
468606 마스카르포네 치즈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치즈 2015/08/02 715
468605 냉장고 바지.... 정말 시원한가요? 13 화초엄니 2015/08/02 5,777
468604 친구의 카톡 대화 방식.. 질문이요 - 내용 펑 14 카톡 2015/08/02 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