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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1.171.xxx.59, 1.236.xxx.6 보시죠

올리브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5-07-12 03:59:12
자신의 댓글 뒤로 또 어떤 댓글들이 달렸나 확인하러 들어오셨네요;;
자신의 댓글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켰을까도 궁금했으려나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작 인터넷 댓글에 그렇게 기분상하실 정도의 유리멘탈이시면서
정작 실제상황에 처해있는 남의 기분은 헤아릴 깜냥은 안되시나봐요.
도대체 남의 불행에 기웃거리면서 신경긁는 댓글 다는 심보는 뭘까요??
타인의 불행이 너님 행복의 거름입니까?
이런 글엔 좀 그런 댓글 안달면 오늘 하루의 행복지수가 내려갑니까??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듯 타인의 기분도 헤아려주세요..

장담하지 마십시오.
만약 지금 적어도 불행하지 않다면 운이 좋은 것이지 너님이 잘나서가 아닙니다.
현재의 불행을 운좋게 모르고 있는것일 수도 있고요.

꼭 너님같은 부류를 친구라고 뒀다가
고난에 처했을때 훈계반, 지적질반, 또 자기우월감까지 얹어서 신경 슬슬 긁히는 낭패를 많은 사람들이 당하지요.

남편의 외도가 내가 사회에 행한 잘못도 아니고,
별거는 더더욱 그렇지 않은데
왜 너님같은 부류가 달라붙어 그러는건지 이해불가네요..;;

내가 설정해놓은 문자도 아니었고,
예상못했는데 뜬금없이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별거중이어도 남편입니다.
호텔문자가 날라왔는데 차분하게 무시하고 문자전송 해지할 수 있는 아짐이 흔합니까?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최악의 선택은 제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자기 인생이니까요.

그럴거면 왜 별거했냐?
넌 별거중이니 아무 생각도 말아라??
너님들은 그렇게 쿨하게만 살아왔습니까??
다들 단순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인생이 뜻하지 않게 흘러갈때도 있는 법입니다.

남편의 실수로 문자가 날라와
간신히 가라앉힌 내 마음은 타의에 의해 휘저어진 흙탕물같습니다, 지금.
진정시키고자 노력해도 머릿속을 맴도는 추측과 의혹을 줄여보고자 이 곳 게시판에 조심스레 물어본거고요.

124.49.xxx.27님 댓글 덕분에 아... 남편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고 있구나...
나도 결정을 내려야겠구나...
조금이나마 차분해진 상태입니다.
124.49.xxx.27님의 한줄 도움 댓글도 지푸라기같이 느껴지는 불행한 결혼을 한 아짐입니다.
너님 덕분에 폰 액정위로 눈물을 다 흘려보네요.

자신의 행복과 불행에 장담하지 마십시오.
저도 몇년전 까지만해도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입니다.
IP : 125.191.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뜨끔
    '15.7.12 4:03 AM (175.223.xxx.14)

    제 아이피를 확인하고 싶게 만드는 제목이네요.

  • 2. ...
    '15.7.12 5:41 AM (175.210.xxx.127)

    아무생각 없이 갑자기 82들어왔다가
    제 두 아이피 중 하나가 비슷해서 깜놀..

    무슨일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댓글 읽다보면
    읽는사람 입장 생각못하고
    생각없이 다는 댓글들도 어지간히 문제긴 하지만

    워낙 많이 사람들이 공존해 있는곳이니
    글을 올리려면
    내가 원하는 댓글만 있을 순 없다는거 감안해야하는거 같아요.

    힘내세요.

  • 3. 저도 깜놀
    '15.7.12 5:52 AM (115.93.xxx.58)

    호텔 뭐 그런 글에 댓글단적은 없는데...
    일단 IP언급만으로도 깜짝 놀랐네요
    내게 뭐였지? 하고....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
    자세한 사정도 모르고 쓴 글들이잖아요.
    인터넷에 글 올리면서 그렇다고 내 사연들 구구절절 다 오픈할수도 없고
    모르고 쓴 글이다
    그렇게 생각하시길

  • 4. @ @
    '15.7.12 7:10 AM (116.41.xxx.105)

    아이구.. 진짜 힘들게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원글님 상처에 소금을 뿌렸네요.

    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여기시고 신경 끄세요.
    댓글 안 달고 그냥 지나가던지 도움 안되는 저런 식의 댓글 다는 사는 사람들도 다 있네요.

  • 5. ㅇㅇㅇ
    '15.7.12 7:40 AM (211.237.xxx.35)

    롯데월드 그 글이군요.
    저도 댓글달긴 했는데요.
    그분들은 별거하지 말든지 확실히 이혼할 생각으로 신경을 끌수 있을때 별거를 하든지
    그런 소리일겁니다..
    이렇게 신경쓰실 분이면별거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거죠.
    오죽하면 끊임없는 외도 때문에 별거를 하셨겠어요. 원글님 마음에 평화를 찾길 바래요.
    쓰레기는 확실히 내 곁에서 멀리 떨어뜨려놔야 내 마음이 편하고 몸도 편합니다.

  • 6.
    '15.7.12 11:17 AM (211.36.xxx.166)

    토닥토닥 얼마나 힘드실지ㅠㅠ 힘내세요

  • 7. 그글읽었어요
    '15.7.12 4:13 PM (223.62.xxx.53)

    원글님 우야든간 잠잘자고 잘먹고 일단은 기운차리고 힘내세요.
    진짜 힘든상황에있는 사람한테 악플다는 아줌마악플단들아.. 부끄러운줄 알아라

  • 8. 올리브
    '15.7.13 4:16 PM (125.191.xxx.207)

    IP주소 적기를 어제 안좋은 방향으로 써서
    이 분들 IP 적는 건 조심스럽네요..
    쪽지로라도 감사문장 드리고 싶었는데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님(116.141.xxx.105)
    ㅇㅇ님(211.237.xxx.35)
    ㅇ님(211.36.xxx.166)
    그글읽었어요님(223.62.xxx.53)

    따뜻한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님들 댓글 읽으면서 순간순간 잠깐이라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좋은 댓글보단 악성댓글에 마음이 크게 흔들렸는데요,
    이렇게 적고보니 다독여주는 댓글들도 많았네요..
    일일이 닉네임, IP 메모해가며 옮겨치는데 시간이 걸릴 정도네요...
    마음같아선 커피쿠폰이라도 날려드리고 싶을 정도에요...
    저도 님들처럼 성심성의껏 좋은 댓글만 달았던것 같은데...급 시무룩...
    남편에 대한 마음은 거의 정리됐다 여겼는데도
    원치 않는 카드사용문자의 호텔글자를 보고 마음이 휘몰아친건데,
    이 곳에 글 올렸다가 악성댓글, 위로댓글을 동시에 겪고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눈물, 콧물 쏙 빼보니
    정신이 확 드네요...
    악착같이 잘 살아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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