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806410&cpage=...
아마 방송에서 이런 걸 해줬나 봐요.
나혼자 산다에서 도라에몽 오타쿠란 걸 밝히고 어릴 때 못 가져서 그렇다고 했지만 또 이런 사연이 있었네요.
부모는 참 아들에게 죄지은 기분일 텐데 어쩜 저렇게 한결같이 곧은 심성으로 대했을까? 맘이 찡하네요.
방송이라 어느 정도 과장된 거 감안하더라도 나이 마흔 다 된 남성의 맑은 인성이 느껴져요.
근데 문제는 자기 본업인 연기가 그만그만이라는....
단독 주연도 좀처럼 없고, 맡은 역도 늘 스테레오타잎화. 아마도 돌파구로 오락프로를 찾아낸 모양인데
도라에몽이 오히려 더 부각되고 말하는 것 보면 센스도 없어 보이긴 해요.^^ 나혼자에서도 그랬고, 냉부해에서도 옛 여친 얘기를 어찌나 진지하게 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닳아빠진 연예계에 보기 드문 순정남(부모든 애인에게든) 이미지로 오락프로에 자주 나올 것 같아요.
순둥순둥하고 말빨 센 타 출연자에게 밀리는 거 보면 손호준이랑 이미지가 좀 겹쳐 보이기도 하고요. 손호준은 대신 연기 하나만은 확실하게 하잖아요. 그러니 별로 걱정은 안 되는데 심형탁은 연기도 어정쩡, 캐릭터도 뭔가 중간계...잘 됐으면 싶은데 괜히 걱정하게 되네요.
그나저나 연예인들은 정말 수입이 좋은가 봐요. 심형탁처럼 얼굴이나 겨우 알법한 이도 저렇게 부모님 사업 차려 드리고 집 이사도 갈 수 있고. 돈 많이 더 벌어서 좋은 짝도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