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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 미혼모인연 후기글입니다^^

글길다;;; 조회수 : 18,010
작성일 : 2015-07-10 13:49:36

많이들 기다리고 계셔서 아침 먹고 컴퓨터 앞에 바로 앉았습니다 .

글이 좀 많이 길어요 ;;;

저는 부지런한 사람이 아닙니다 . 실천력이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구요 . ^^;

티비랑 인터넷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읽어도 그 순간 마음이 착잡해지고 안타깝기는 하지만 수화기를 들어 ARS 성금을 열심히 낸다거나 심지어 그 흔한 해피빈을 기부해 본 적도 없습니다 .

그런데 뭐에 홀린 듯 이런 일을 후딱 해 버리게 됐네요 . ㅎㅎ 이건 저랑 같이 가셨던 달빛여름님도 비슷하게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

그저 ... 지금 나랑 네이버카페 채팅을 하고 있는 바로 이 사람이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게 정말 사실일까 믿기 힘들 정도로 안타깝게 느껴졌고 손만 조금 뻗으면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고 .. 그런 단순한 마음에서 별 생각 없이 행동에 옮긴 것 같아요 .

아기엄마의 상황을 글로 풀어 묘사하기는 제가 조리있는 글솜씨가 부족해서 채팅했던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기 할게요 . 아기엄마한테는 글을 올린 사이트가 82 쿡이라는 얘기를 안 했고 82 쿡을 아는지도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본인 얘기를 올리는 것에 대해서 동의를 했기 때문에 아기 이름이 들어간 닉네임만 지우고 내용을 올립니다 . 괄호 안은 제가 쓴 설명이에요 .

( 불필요한 거 지우고 편집하는 거 꽤 힘드네요 ;;;;;;)

----------------- 대화 내용은 지웠습니다.

 

 

 

아기엄마가 집 앞에서 처음에 통화할 때는 말투가 좀  딱딱한 느낌이 들었는데 몇 십분 얘기해보니 자기도 나름 긴장되고 약간은 조심스러웠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편안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아기엄마한테

“아줌마들 많이 가는 카페 같은 곳에 내가 글을 올렸는데 응원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중엔 나보고 순진하다 바보같다는 사람도 있엇고 혹시나 사기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했더니 그런 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는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고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의심이 많아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중고나라에 미혼모라고 하고 물건을 받아서 되팔고 그런 경우가 잇다고 하더라. (82라고는 말 안했어요.. 올린 글을 직접 보면 또 맘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82글을 직접 보는 않는 게 나을 것 같네요) 내가 직접 봤으니 나는 **엄마를 의심하는 마음은 전혀 없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갔다온 후기를 가감없이 올리고 중간에서 연락처를 알려줘서 도움 주시려는 분과 서로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인 것 같다..”

도움을 주고 받고 하다보면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상처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그건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 놨습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허접한 물건을 받고 그렇게 될 수도 있고 호기심에 꼬치꼬치 캐묻고 연락하는 사람들 때문에 맘 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주는 입장에서는 본인은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줬는데 받는 사람이 쓸 수 없는 경우 그걸 되팔거나 버리거나 하게 되면 그것도 마음 상할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도 해 줬네요.

여지껏 학교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면서 풍족하지는 않아도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니 그 속은 얼마나 말이 아니겠나..싶은 맘도 들었구요.ㅠㅠ

그리고 아기아빠가 운 좋게 취직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요구하는 엄청난 금액의 병원비며 합의금을 못 내게 되는 경우 월급이 고스란히 차압될 수도 있다는 게 참...답답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아기아빠의 손목 치료나 좀 더 심도 있는 법률상담을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지금까지의 얘기로 제가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게 됐는지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해요. 도움주고 싶으신 82 회원님들을 위해 어제 가서 집을 둘러보고 느낀 것과 필요한 물품 목록을 좀 정리해 봤어요.

 

 

-사는 집은 침대를 놓고 생활하는 방과 주방, 작은 방으로 되어 있었어요. 침대는 출산 두 달 전 이사 와서 첨에 바닥에서 잤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구입했다고 해요. 아기침대는 샀다가 도로 팔고 중고로 샀던 타이니러브 모빌도 매달 데가 없어서 같이 팔았대요. 천장에 흑백 모빌을 달아놨던데 아기가 잘 본다고..곧 컬러모빌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작은 방은 냉장고와 자잘한 짐이 들어있는데 한 두 사람 들어가서 서 있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 문 하나짜리 크지 않은 냉장곤데도 별로 들어있는 게 없더라구요.

-아직은 긴 장마가 안 와서 괜찮은데 오래 지내면 곰팡이가 분명 필 것 같아요. 이사 들어올 때 벽지 새로 바르기 전 곰팡이가 있었다고.

-중고로 장만한 세탁기가 고장 나서 지금 친정에 아기 빨래를 맡겨놨대요. 당일 빨아 당일 입히고 있고 급하면 배냇저고리를 입힌다고 하네요... 이불 빨래도 참 난감할 것 같던데 옥상이 있긴 한데 거긴 옥탑방에 사는 분이 계셔서 드나들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해요. 안 그래도 후텁지근하고 바람 잘 안 통하는데 실내에서 이불까지 말린다면 곰팡이 피고 아기한테 안 좋을 것 같았어요. 이불빨래와 건조까지 가능한 성능 좋은 세탁기를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좋을 것 같긴한데. 그런데 전기 요금도 생각은 해 봐야겠죠.

-조리대는 작은 싱크대 외에 따로 없고..주방 작으면 요리하기 싫다는 주부들 많은데 고3남학생이 그런데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요리가 뭐가 있을까 싶었어요. 기껏해야 햄구이, 계란후라이, 참치캔, 냉동식품, 조미김 정도겠네요. 아기엄마는 그것마저 불평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 나올 때 옆에 또 다른 문이 있길래 무슨 문이냐 물어보니 옆집인데 알콜중독이신 할아버지가 계셔서 술 취해서 아기엄마네 집 문을 열고 들어온 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 동네에 가시면 머리 바로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신기한 체험을 하실 수 있어요.;;;우리 애들이 보면 좋아했겠지만 주민분들은 힘들겟다 싶더라는..

- 제가 갖고 간 물건들은 바운서, 아기자전거, 선물주려다 시기를 놓친 여아 새옷(당장 입힐 수 있는 사이즈는 아님), 뽀로로 드럼세트, 자잘한 장난감 몇 개, 헝겊책, 그림책, 큰 목욕타올, 아기목욕세제 등을 가져갔는데 정작 짐을 쟁여놓을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어요. 월령에 맞는 필요한 물건을 그때그때 줘야할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게 1년 전 출산해서 의지가 되는 친구가 있고 그 친구에게 아기 쏘써는 받기로 했대요.

-전자식체온계가 필요해요. 하나면 될 것 같으니 먼저 주시기로 한 분이 있는지 알아보고 보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아기가 태열이 있고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이라 써 본 기저귀 중에 군기저귀가 발진이 없어서 그걸 쓰고 있었어요. 기저귀 보내주실 분은 군기저귀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쌀, 과일도 보내주심 대환영입니다. 과일이 너무 비싸서 그 돈이면 차라리 고기를 먹는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수박한통 이런 건 좀 그럴 것 같아요. 아기 엄마랑 아빠가 둘다 손목이 안 좋아서 썰기가 힘들거에요. 저는 복숭아가 많이 나오면 복숭아나 한 상자 보내줄까 생각중이에요.

-당장 입힐 수 있는 사이즈의 깨끗한 여름옷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리는 말씀>

- 당분간은 직접 찾아가시는 건 되도록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저희는 예상보다 얘기가 길어져서 한 시간 정도 있다 나온 것 같은데 아기엄마가 중간에 아기한테 모유를 먹여야 돼서 여러 사람이 방문하면 많이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 많은 분들이 도움 주실수록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많은 분들과 카톡대화가 너무 길어지면 애 보기도 어렵고 몸도 많이 피곤할거에요. 필요한 물품과 연락방법 등 필요한 얘기 위주로 연락 주고 받으시면 감사하겠어요.

택배 보내실 때 가급적 착불 말고 선불로 부탁드려요. 착불 택배비 몇 천원이 모이면 몇 만원 될텐데 그것도 아기엄마한테는 적지 않은 돈이니까요...^^

 

 

지금까지 오전부터 친정엄마께 애들 맡겨 놓고 몇 시간 동안 쓴 후기에요. 별 거 아닌데 리포트 쓰는 느낌이었다는..^^;;

IP : 175.211.xxx.226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글이 잘렸어요
    '15.7.10 1:55 PM (175.211.xxx.226)

    새로 올려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야 또 글을 쓸 수 있어서 ㅠㅠ

  • 2. ㅠㅠ
    '15.7.10 1:55 PM (121.160.xxx.191)

    어이구, 애 할머니가 73년생이래 나보다도 어리네요 ㅠ.ㅠ
    나 72년생, 우리딸 중2인데 정말 남의 일같지 않네요 ㅠ.ㅠ
    우리딸보다 두어살 많은 애가 애기엄마가 되어서 ㅠ.ㅠ
    원글님 좋은일 하셨어요 ㅠ.ㅠ

  • 3. 아기 이름
    '15.7.10 1:58 PM (203.246.xxx.252)

    나오네요.. 검색하셔서 꼭 지우시길..

  • 4. ㅇㅇ
    '15.7.10 1:59 PM (110.10.xxx.182)

    중간에 아기 이름 그대로 나와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읽기만 해도 훈훈하네요.
    어린 엄마가 힘내서 아이 잘 키워야 할텐데요ㅠㅠ

  • 5.
    '15.7.10 1:59 PM (175.211.xxx.226)

    하나 보이는 거 맞죠?
    지웠어요. 감사해요 ㅎ

  • 6. 까칠마눌
    '15.7.10 1:59 PM (1.227.xxx.5)

    중간에 아이 이름이 몇군데 나옵니다. ^^;;; 너무 좋은 마음이셔요. ^^

  • 7. ...
    '15.7.10 1:59 PM (211.108.xxx.216)

    원글님 첫 글부터 관심있게 보고 응원하고 있었어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카톡 내용은 너무 구체적으로 공개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개인적인 카톡으로 털어놓은 내밀한 사연이 이처럼 큰 커뮤니티에 100퍼센트 공개된 걸
    아기엄마가 알면 상처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심한 분들이 계시니까 올리셨으리라 짐작은 하지만, 상황을 지난 글에서 충분히 설명해주셨으니
    만남 후기만 올려주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어질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 8. 아유
    '15.7.10 2:00 PM (122.34.xxx.30)

    대화 내용 읽어내려오는데 무슨 의민지 알 수 없는 눈물이 퐁퐁....

    큰일하셨어요. 어린 엄마에게 말 걸어주고 손 내밀어주신 것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9. ㅇㅇ
    '15.7.10 2:06 PM (222.232.xxx.69)

    그냥 님이 보신 것 아시는 것을 간략하게 적어주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10. 원글
    '15.7.10 2:08 PM (175.211.xxx.226)

    네..저도 아기엄마 상황을 어떻게 잘 전달되게 요약해야하나 고민이 됐었는데 그래도 오해없이 이해하시기엔 이 방법이 제일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도움주시는 분들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물어보시면 아기엄마가 일일이 대답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지우는 게 좋을까요..?

  • 11. 그럼
    '15.7.10 2:09 PM (175.211.xxx.226)

    간략히 다시 올릴게요.

  • 12. ㅇㅇ
    '15.7.10 2:13 PM (175.193.xxx.172)

    저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데 어찌 도와야하나요?
    우리 셋째 딸이랑 같은 나이네요
    어린나이인데도 책임지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기특하네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 어리니 앞으로 좋은일 많이 있기를 바랄게요

  • 13. 에구 제가 다 감사할 지경....
    '15.7.10 2:14 PM (122.34.xxx.218)

    사실 82에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분들이 많아서
    그간 이러저러한 사기꾼들 많이 들러붙었던 사건들이 있어서
    내심 완전한 신뢰가 안 갔었어요... (아기 엄마 진짜 처지가...)

    그런데 정말 딱한 사정인 게 맞는 듯 싶네요.

    친정모-시모 도움 일절 없이
    혼자 울며 불며 두아이 기른 처지이다 보니
    두분의 대화 내용 주욱 읽어내려가면서
    눈시울이 벌개집니다...

    원글님 정말 수고하셨고,정말 감사합니다.

  • 14. 에효~~~~ㅠㅠ
    '15.7.10 2:19 PM (1.225.xxx.5)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일단 원글님하고 달빛여름님...감사합니다^^
    그 애기 엄마도 화이팅~~~~!!!

  • 15. ...
    '15.7.10 2:21 PM (175.211.xxx.226)

    제가 몇 시간동안 장문의 후기를 쓴 이유가(일부 지우긴 했지만요) 아기 엄마가 도움 주실 수 있는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기 위한 거니까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답장에 아기엄마 카톡 아이디를 알려드리면 될 것 같아요.
    필요하신 경우 전화번호나 택배 보내실 주소는 아기엄마랑 주고 받으시면 될테니까요.^^

  • 16. 찔레꽃
    '15.7.10 2:22 PM (152.149.xxx.254)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lshkhj0928@hanmail.net

  • 17. 모모
    '15.7.10 2:28 PM (110.9.xxx.62)

    근데 아기엄마 체형은어떤지요
    아기엄마 화장품이나
    옷도 보내고싶네요
    그나이에 멋도 부리고 싶을텐데ᆢ

  • 18. ...
    '15.7.10 2:30 PM (175.211.xxx.226)

    뚱뚱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색조화장은 당분간 할 일이 없겠죠.^^
    기초화장품은 몇 개 보내주심 잘 쓸 것 같네요.
    메일주소 남겨주심 카톡 아이디 드릴게요.

  • 19. ...
    '15.7.10 2:32 PM (175.211.xxx.226)

    제가 오후에 볼일이 있어 나중에나 댓글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남겨주심 이메일 주소는 저장하고 확인댓글 남길게요.

  • 20. wii
    '15.7.10 2:32 PM (175.194.xxx.186) - 삭제된댓글

    지난 글에 댓글 추가로 달려다 말았는데요,
    저는 제가 보낸 물건들을 다시 되팔거나 그런다 해도 괜찮아 하는 마음이었어요.
    당장 꼭 필요한 물건만 골라 보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큰 도움을 준다고 꼬치꼬치 묻는 것도 싫고
    또 저나 동생이나 옷 몇벌 나왓다고 중고나라에 올릴 주제들도 못돼서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 가서 쓰인다면 더 바랄게 없어서 그 것으로 충분하다 였거든요.
    어쨌든 갓난 애기 옷들이 좀 있어서 그걸 보내면 될 것 같고요.

    법적인 문제는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여기 자세히 쓰기 곤란하시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가까운 법조인이 많아서 사건 수임까진 힘들어도 상담 정도는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것도 제가 들어보고 그 분들께 공짜로 부탁드려도 되는 것인지 정도는 판단을 해야 해서요.

  • 21. 무료법률상담
    '15.7.10 2:33 PM (211.202.xxx.13)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먼저 상담을 하라고 하세요.

    132 (국번없음) 전화해서 예약부터 빨리 합니다.
    그리고 상담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준비해가는 겁니다.
    기억나는 거 다 자세히 적고요.
    그리고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그것도 적고요.
    http://www.klac.or.kr/html/view.do?code=76

  • 22. 나무공
    '15.7.10 2:39 PM (203.226.xxx.58)

    150일 여자아기 엄마예요. 타이니러브 칼라모빌 거치대까지 있는데 주고싶어요(우리아기는 더이상 안봐요).
    nangiggot@hanmail.net 입니다.

  • 23. 혹시나
    '15.7.10 2:46 PM (1.232.xxx.141)

    아기띠는 있겠죠? 집에 몇 번 안쓴 맨듀카 아기띠가 있어서요...

  • 24. ..........
    '15.7.10 3:02 PM (107.213.xxx.81)

    이 글 보니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어디까지 도움을 주고 싶은지요.
    세탁기, 쌀, 과일까지 말씀하시니 숨이 턱 막히네요.
    근처에 친정도 있는 모양인데...
    따지자면 이 정도 어려운 분들은 많지요. 에휴...
    82에서 이렇게 모금(?) 운동하는 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5. ㅇㅇㅇ
    '15.7.10 3:02 PM (211.237.xxx.35)

    정말 큰 결심 했네요.
    아기가 건강하고 잘 크길 바래요.
    저도 스무살 철없는 딸이 있어서인지 참.. 안타깝게 읽었어요.
    그 아기엄마도 말이 아기엄마지 어린학생인데 ㅠㅠ
    국가에서 어느정도는 지원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26. ...
    '15.7.10 3:27 PM (175.211.xxx.143)

    107.213..님 같은 분 의견도 달릴 수 있겠다 예상은 했었어요..
    무엇을 주시든 어디까지나 강요나 권고가 아닌 읽으시는 분들 선택이라는 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의심하시는 분들도 꽤 계셨고 그래서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도움주시는 분들과 매번 긴 대화를 나눌 아기엄마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었어요.

    직접 가서 보니 무조건 이것저것 받는다고 반가워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너무 많이 겹칠 아기용품보다 꼭 필요한 식품류 특히 모유수유하는 아기엄마가 잘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일..말씀을 드린건데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뭐든 튀게 나서서 뭔가를 한다는 게 의도와는 다르게 항상 좋은 말만 들을 수는 없다는 거 저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아기 엄마도 그 말 하더라구요. 중고나라 어려운 이웃 사연 들어가니 자기보다 더 어려운 얘기도 많고해서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지운 내용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양가에서 더 이상 도움주실 형편이 안 되세요.

    어려운 사람들을 한 데 모아다가 일렬로 세워서 순서대로 어려운만큼 도와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건 가능한 일이 아닐 것 같고 티비나 다른 매체에서도 어느 정도 하고 있으니까요.
    저ㅜ아기엄마를 여기서 돕는다는 걸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다른 더 어려운 분들이 혹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는 일단 아기엄마를 돕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마저 미적거렸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마음 동할 때 일을 벌였는데..후기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고 글 올리고 나서 판이 커져 버린 것 같죠...?라고 어제 달빛여름님이 말씀하신 게 정말 그렇게 된 것 같네요.

  • 27. 찔레꽃
    '15.7.10 3:36 PM (152.149.xxx.254)

    제가 시켜먹는 참외집에 환불 받을게 있는데 환불 받지 않고 참외 보내고 싶으니 연락주세요..
    lshkhj0928@hanmail.net

  • 28. ...
    '15.7.10 3:38 PM (175.211.xxx.143)

    동사무소에 얘기했는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나봐요. 적십자에서도 쌀 한 번 주는 일회성 도움 이후에 연락이 없구요.
    아기아빠가 어딘진 저는 모르지만 무료법률상담을 받아봤는데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힘든가보더라구요..

  • 29. 낭군
    '15.7.10 4:03 PM (221.149.xxx.196) - 삭제된댓글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생각도 행동도 진중한 분이라 느껴집니다.
    공개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글인건 맞지만, 그걸 내세우려 하거나 그저 감성에 호소하려 하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참 조심스러워 하시는게.. 글에서 행동에서 많이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은 걱정이 많으시네요.
    물론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사고가 종종 일어나기에 그러시는 거겠지만..
    딱 잘라서 '82에서 이러는거 옳지 않다' 하시는 분은 참 야박하네요.

    그냥 간결하게 생각해도 되지 않겠어요.
    심각한 저출산시대에 산모는 애국자 아닙니까?
    형편이 매우 곤란한 애국자, 형편 되는 사람이 도울 수 있으면 좋은 일이죠.
    더구나 그 어린 엄마, 아빠가 그래도 아이를 낳고 열심히 키워보려 애쓴다는게
    그 아이엄마보다는 윗세대인 것 같은 원글님 마음에 얼마나 기특해보였으면 이렇게 하고 계시겠어요?

    오히려 딜레마네요.
    지웠다는 내용을 오히려 알아야.. 돕고 싶은 분들이 더 많아질테고, 어떻게 도와야할지도 잘 궁리할 수 있을텐데.. 프라이버시 때문에 지웠다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당장 그 아이가 여아인지 남아인지도 궁금하고.. 원글님 말처럼 그 엄마는 도움주려는 분들마다 같은 상황설명을 반복하게 될테니까요.

  • 30. 화이팅
    '15.7.10 4:14 PM (180.65.xxx.246)

    원글님, 정말 마음 따뜻하신 분이네요.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자칫 휩쓸리면 귀찮다고 귀닫고 눈 감아버리는 세상인데.
    인터넷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이리 신경쓰시고 마음쓰시다니.. 정말 예쁘신 분이세요.

    중간중간 걱정하시는 분도 있지만 어차피 사회가 다 돌볼 수 없는 세상이예요.
    마음에 여유있고 물질적으로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들이 모여서 도와줄 수 있는 거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세상 만들기죠.
    응원합니다.

  • 31. 너무 따뜻하신 분들
    '15.7.10 4:20 PM (219.255.xxx.213)

    이 많으시네요 원글님과 같이 운전하고 가신 님과 댓글님들 감사해요
    법조인께 도움 요청해 주신다는 댓글님 정말 감사해요
    우리 82님들 최고입니다!
    고 3 밖에 안되는 어린 가장이 그래도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고 힘을 얻을 것 같네요

  • 32. 그리고
    '15.7.10 4:23 PM (219.255.xxx.213)

    애기 아빠도 손목 부상이 심한 것 같은데 치킨집에서 보험처리 하면 병원 치료 받을 수 있을 텐데 혜택을 못 받고 있는 건지 걱정되네요

  • 33. 산타
    '15.7.10 4:33 PM (182.224.xxx.194)

    기다리던 후기 감사해요~~
    작지만 돕고 싶어서 어제 멜 주소 남겼었네요
    톡 아이디 부탁드려요~♡

  • 34.
    '15.7.10 4:50 PM (218.237.xxx.155)

    저한테 퀴니버즈 오래된 유모차가 있는데
    신생아때 태우고 다니다 휴대용으로 갈아타면 좋을거
    같은데...제가 배달해줄 수도 있긴 한데...
    너무 등치가 커서 집에 계단 있다면 힘들거 같기도 하고
    음...보관도 힘들거 같고...

  • 35. 여기
    '15.7.10 4:52 PM (14.48.xxx.47)

    이런식으론 안된다 하시는분들은 안하시면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방법의 대안이 있으면 말씀을 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딸같은아이라 역 엄마들이 돕고싶어 그러는거 같은데

  • 36. 우려하시는 글도 있는데
    '15.7.10 5:09 PM (219.255.xxx.213)

    이번 일을 참고 삼아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건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직접 당사자와 문자 주고 받으시다가 사기가 아닐 것 같은 믿음이 가서 이곳에 글을 주셨고 댓글님들도 움직이신 거고..차후 모방 범죄가 발생한다면 그때 가서 판단하면 되는 거고..
    세탁기 얘기는 양가 가족들에게 일절 도움받지 못 하는 상황이기에 말씀하시게 된 것 이고요
    저도 2년 전 세탁기 바꾸면서 멀쩡한 드럼을 무료로 수거해가게 했는데 저 처럼 세탁기 버릴 분 계시면 형편 어려운 이웃에게 요긴하게 씌이도록 드림하는 것이 좋은 일이잖아요
    원글님이 본문 글 일부 지우신 것도 처음 글 올리시고 댓글님들께서 상대 프라이버시가 많이 오픈이 됬다고 지우시는 것을 부탁하셔서 지우시게 된거 였는데 댓글님 의견 대로 아가 성별을 알려 주시면 도움되겠네요
    부정적인 시선도 계신데 82에서 이런 모금 운동이 옳지 않다는건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 견해죠
    무더운 날씨에 쌍둥이 아가들 맡겨 놓고 일산에서 강동구까지 그 먼거리를 다녀 오시고 후기 작성하시느라 수고하신 원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37. ㅇㅇ
    '15.7.10 5:16 PM (112.168.xxx.26)

    아기가 여자 아이라구 했지요? 아들아이만 있어서 옷이랑 장난감이 안맞겠네요ㅠㅠ 더운날 고생하셨네요

  • 38. 참으로 마음씨가 아름다운
    '15.7.10 5:54 PM (211.114.xxx.149)

    원글님! 원글님의 마음씀씀이 때문에 10여년 눈팅만 하던
    중 늙은이가 로그인 했네요.
    우선그 애기엄마가 거주지 동사무소 복지계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 보도록 권해 주세요.
    미성년자에 어린 엄마와 어린아빠라면
    기초생활수급자 상담하여 부양의무자(애기의 할머니댁, 외할머니댁)사정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도 될수도 있고 수급자가 되면 의료지원도 받을 수 있고요,
    수급자가 되지 않더라도
    긴급지원 돌봄 대상자도 될 수 있어요.(3개월씩 1회 연장되어 6개월까지 생활비 지원도 받을 수 있어요.
    부끄러워 하지 말고 꼭 동사무소 거주지 동사무소(주민센터) 복지계 찾아가서
    꼭 상담 받아보라고 꼭 꼭 전해 주세요.
    요즘은 복지 사각지대 없게 하기 위해
    공무원들도 많이 애 쓰는 걸로 알고 있어요.
    원글님! 애 많이 쓰셨고
    원글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 39.
    '15.7.10 7:02 PM (223.62.xxx.112)

    호갱을 미리 걱정하다녀
    그럼 남을 절대 도울 수 없을 거에요
    더운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 40. 어려운 분들
    '15.7.10 7:26 PM (118.36.xxx.55)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나 싱크대 교체 등을 구의 복지센터에서 해주고 있다고 들었어요. 동사무소와 복지센터에 가서 꼭 상담해 보라고 해 주세요.

  • 41. 가장 필요한건
    '15.7.10 8:21 PM (58.143.xxx.39)

    임대아파트같은 주거네요. 좁은 곳에서 머리 위에
    이고 있을 수도 없구요. 조금은 넓은 방이 필요해보이네요.

  • 42. 현관문,창문에
    '15.7.10 8:30 PM (58.143.xxx.39)

    모기장 꼼꼼히 설치되있어야 하구요.
    좁은 집이면 벽 상부에 싱크대 윗부분같은 벽장들을 쫙
    설치함 수납쉽죠. 그 알콜중독 할배 튀나오지 않게
    방범문을 달아버리던가 하구요. 이제 무더운 여름이니
    좀 시원한 해오리바람내는 선풍기라던가 필요하겠네요.
    시원한 마섞인 여름옷들 나이어려도 책임감 지키려는
    어린부부 멋지네요. 남편은 좀 안전한 직장 갖게되길
    바라구요. 어린나이에 손목다쳐 어쩌나요? ㅠ

  • 43. 감사합니다
    '15.7.10 8:31 PM (175.211.xxx.143)

    지금까지 댓글 확인하고 이메일 주소 저장해 놨어요.
    지우실 분들은 지우셔도 됩니다.^^

  • 44. 선물
    '15.7.10 8:36 PM (121.141.xxx.116)

    따뜻한 분들도 많으시고 미리 걱정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게 누가 시킨다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 45. ..
    '15.7.10 8:43 PM (175.211.xxx.143)

    폰으로 추가댓글 달려니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ㅠㅠ
    -법적인 문제는 대강 어떤 내용이냐면 아기아빠가 치킨집 배달일을 하다가 이틀만에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손목도 다치고 피해자도 발생하게 됐너요. 분명 직접 친 건 아니고 자전거 탄 채 그냥 혼자서 고꾸라졌다고 하는데 직접 친걸 봤다는 목격자도 세 명이나 나오고 피해자 아줌마는 뇌출혈 있대서 피 뽑는 수술에 일인실에 간병인에 의대출신 변호사 선임에 5개월 지난 지금까지 입원중 ..병원비가 업주가 가입한 책임보험한도인 이천만원을 훌쩍 넘겼다고해요. 잘못하면 억대 합의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 일이 많이 잘못되면 성인이 된 후에도 혼인신고 하고 살기도 힘들 것 같다는...

  • 46. ..
    '15.7.10 8:47 PM (175.211.xxx.143)

    그 와중에 업주는 이틀 임금도 떼 먹었다가 신고해서 겨우 받아내고.
    -아기는 세 달 정도 된 딸입니다.
    -원글 친정은 초등학생 때 부모님 이혼, 남편은 부모님 소유 집이 있어서 그 자녀인 아기아빠가 생활보호대상자ㅜ지정이 어려워요. 그러나 시댁은 주식으로 인한 빚이 엄청나고 이미 대출받을만큼 받은 상태.

  • 47. ..
    '15.7.10 8:54 PM (175.211.xxx.143)

    퀴니버즈 유모차 크기가 어느 정돈지 전 모르겠는데요^^접어서도 큰 유모차라면 힘들 것 같아요. 휴대용이 낫지 않을까..자가용이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 택시나 전철을 타려해도 큰 유모차면 버겁지 않을까요..? ㅠㅠ 그래도 직접 가져다 주실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말씀입니다.^^

    세탁기는 최신상 새 상품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무리한 요구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위에 댓글 주신것처럼 멀쩡한 전자제품도 경우에 따라 버리는 일이 흔하기도 합니다. 배송만 어떻게 해결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도울 수 있을 것도 같아요.

  • 48. ..
    '15.7.10 9:06 PM (175.211.xxx.143)

    도움은 필요한 사람이 정확히 손을 내밀었을 때 딱 도와줘야지,
    내가 다 센스있게 알아서..말하지 않은 것도 척척척척 해줘 버릇 하기 시작하니까..
    (저도 그분 자존심까지 생각해가며, 알아서 다 필요한 것 찾아 갖다준 식)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후회합니다..

    똑같은 돈과 정열을 쏟았더라도, 내가 사회복지사도 아닌데..
    이렇게 개인적으로 얽히는 건..잠재적 호갱님이 되는 거였어요..ㅠ

    --> 걱정어린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제 생각은요..내가 이런 일을 겪었는데 결론이 이렇게 났다.따라서 비슷한 이번 일도 결국 이렇게 될 것이다..........이건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에요.
    어제 달린 댓글들 중 "이상하네요. 중고나라 거래하면서 미혼모라 현편이 어려워 구매취소를 해야겠다는 경우를 최근 두 번씩이나 경험했어요.분명 의심해봐야 할 상황이네요"란 내용으로(워딩은 좀 다를 수 있어요.제 기억엔 그런 취지로 기억됩니다)댓글 다신 분이 계셨어요. 그런데 결론은 저의 경우는 거짓말을 하거나 실망스런 경우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더라도 결과는 사뭇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에요. 도움을 받아서 호의를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 도움으로 인해 희망을 갖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각오를 다지게 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궁금한이야기y인가에서 전철역에 어떤 초라한 할머니가 나타나시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저 할머니는 실제론 알부자라더라"는 소문이 돌아 도움주지 말자는 말들을 했다고 하쟎아요.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로 어렵게 살아가시는 할머니였다고..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96&aid=0000286003
    어려운 사람들 도와봤자 의존성만 늘고 스스로 잘 살 수 있는데 괜한 수고 하는거다..쉽게 얘기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문맥상 이 얘기를 갖다붙이는 게 맞는진 모르겠지만요. 사람들의 편견이 무관심이 되어 외면받는 사람들 분명 없지 않을 듯 합니다.

  • 49. ..
    '15.7.10 9:12 PM (175.211.xxx.143)

    -긴급지원돌봄대상자..다시 한번 알아보라 얘기해 볼게요.
    차라리 성년이었으면 생활보호대상자 지정이라도 쉽게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ㅠㅠ
    -주거환경개선..올2월에 이사를 와서 아직은 집을 손 댈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여름 무더위가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몰랐던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50.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15.7.10 9:12 PM (218.155.xxx.74)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그런 상황에 어렵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요.
    여기에서 멈춰야지,,너무 오지랍이네요, 다들...그 뜻은 알겠지만..

  • 51. ..
    '15.7.10 9:17 PM (175.211.xxx.143)

    아기띠는 하나 있던데 달빛여름님 말씀으로는 모양이 다른 아기띠가 몇 개 있으면 편하다더라구요. 저는 아기띠를 거의 써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요.ㅎ
    멘듀카아기띠..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어려운 가정 지원 시민단체 정보 감사드립니다!

    각종 물품 기증 희망 원하시는 분들도 고맙습니다.~

  • 52. Gratia
    '15.7.10 9:19 PM (116.127.xxx.104)

    저도 도움을 주고싶은데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기저귀라도 보내고 싶어서요... 메일주소 남깁니다
    pr1931@naver.com

  • 53. 윗님
    '15.7.10 9:45 PM (175.211.xxx.143)

    어느 쪽으로 투표를 잘 하자는 건지는 님 글 내용만으로는 전혀 짐작이 안 되네요. 새마을 운동 하던 정신 살리는 쪽으로 투표를 하자는 건지요?
    사지 멀쩡한 성인이면 굶어서 죽을 일이나 있겠냐는 취지의 말씀 잘 알아들었습니다. 그럼 손가락 한 마디 없는 것부터는 사지 멀쩡하지 않은 게 되는거죠?
    딱 여기까지~!라고 무슨 선처럼 그어주셨는데 교통정리 자원봉사는 초등학교 앞에 가서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녹색 옷 입으시구요.

  • 54. ...
    '15.7.10 9:45 PM (124.5.xxx.39)

    생활비가 없어서 아기베게 값을 환불받아야하는 절박한 상황인데
    뭐 대단한 인생이라고 훈장질인지...
    같이돕지 않을거면 깽판이나 치지 마쇼

  • 55. 자갈치아지매
    '15.7.10 9:57 PM (182.211.xxx.146)

    6개월 아들키워요.
    자라면서 시기에 따라 물려줄수 있는것들이 있을것같아요.
    jsua19@nate.com

  • 56. 두딸맘
    '15.7.10 10:14 PM (223.62.xxx.20)

    chs1854@hanmail.net
    연락 주세요 저도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도움이 되고 싶어요
    필요한거 말씀 해주세요

  • 57. ᆞᆞ
    '15.7.10 10:28 PM (211.58.xxx.136)

    아기옷 보내드리고 싶어요.
    mjh4735@naver.com
    메일주세요~주말내로 연락주심 바로 보낼께요

  • 58. 짱아
    '15.7.10 10:32 PM (223.62.xxx.3)

    강동 삽니다
    아니, 한달전까지 명일동 살다가 하남으로 이사왔는데 뭐 여튼 가까워요
    이런 메일에 하나하나 답하시는것도 귀찮으시겠지만 마침 5세 딸 키우고 그아이 옷이나 용품이 8개월 여아 조카에게 다 가서 개월차가 수유쿠션등 제가 돔이 될만한것들이 있을거같아서... 또 좋은건 아니지만 딸아이가 쓰던 퀴니 엑스트라를 드림하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무슨맘인지 갑자기 싹 세탁해놓은게 우연인것 같지 않아서...-엑스트라는 절충형이라 영아도 사용 가능하고 좀 커도 사용 가능해요- 메일주소 남깁니다 아이엄마 꼭 보겠다는.맘같은거 없고 받는 사람도 편하지만은 않을테니.... 집앞에 놓고 원글님께.문자드림 알려주시는것도 좋습니다.
    아이엄마가 제 물건 팔아도 좋고 버리거나 누구 준다거나 이런거 상관 없고 10개중 한개라도 돔이 될만한게ㅡ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저도 늘 이런 사람은 아닌데 걍 읽고 넘어갈뻔했는데 강동이란 단어에서 띵했어요 순간적이고 일회성일지라도 이런 일회성 마음들이 모여서 점차 강팍해지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살기좋게 만들고 살만한 세상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59. 짱아
    '15.7.10 10:32 PM (223.62.xxx.3)

    puredewdrop@naver.com

  • 60. 도움
    '15.7.10 10:49 PM (58.143.xxx.147)

    훈훈합니다 원글님께 감사하고요 또 이분 말고 다른 어려운 분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사연이 드러나는 사람에게 도움이 몰리는 경우 또 다른 음지에 있는 사람들이 안타깝더라고요

  • 61. 보건소
    '15.7.10 10:59 PM (59.25.xxx.185)

    원글님 아기엄마에게 전해주세요
    관할 보건소에 가서 영유아 등록 하시라구요
    때맞춰 예방접종만 해도 자동등록 됩니다
    영양플러스 사업이있는데 만6세 까지 월령에 맞게
    분유, 우유, 콩, 쌀, 감자등등 식품 나옵니다.
    현재 사업진행 중이거나 예산이 조기집행 되어없다면
    내년에라도 꼭 지원해 달라고 부탁해두라 하세요
    저소득층 우선이라 꼭 혜택받을 수 있어요.

  • 62. 전에 보니
    '15.7.10 11:15 PM (112.144.xxx.46)

    다문화가정에서 아기 낳으니 산후도우미까지 2주간 보내주던데..
    어째 절실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내국인 미혼모가정은 이렇듯 야박스런 혜택을 주는고 ㅠㅠ
    이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실어 제발 서민들의 애달픈 삶의 무게를 좀 덜어주는 정책을 만들라고
    조언이라도 해야할듯...
    그나저나 청아대 할머니는 나이어린 이 어미의 삶의고통을 알까나 모르겠다

  • 63.
    '15.7.10 11:15 PM (182.210.xxx.209) - 삭제된댓글

    메일주소 지웠습니다. 맬 주세요.

  • 64. 위에
    '15.7.10 11:22 PM (175.211.xxx.143)

    돕고싶어요 님까지 메일 주소 확인해 뒀어요~
    메일 주소 지우셔서 메일 달라는 윗님..댓글로 메일두소 남기시면 제가 카톡 아이디 알려드려요.

  • 65. ..
    '15.7.11 1:10 AM (110.15.xxx.9)

    동사무소 꼭 가서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혜택 알아보라 하세요. 근로가능한 나이라도 손목때문에 일하기 어렵다는 증명되면 긴급생계지원금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 많아요. 보건소에서 하는 영양플러스사업도 알아보고 신청하라하구요. 지역따라 다르지만 저소득층 신출산부 가정에 쌀 부식거리 등등 집으로 보내줘요. 개인적으로 도움 주시는 건 한계가 있을거예요. 복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같이 동사무소나 보건소 가서 사회복지사 연결해주는게 오히려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어요.

  • 66.
    '15.7.11 2:19 AM (114.207.xxx.111)

    윗분이 먼저 적어주셨는데 아기엄마에게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알아보라고 하세요.
    저도 신혼초에 형편이 많이 안 좋았을때 다행히 대상자 자격이 되어 아이 둘 키우면서 꽤 오랫동안 혜택받았습니다.
    영양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질 좋은 먹거리들을 충분하게 제공받고 아기와 산모의 건강 체크도 받을 수 있습니다.

  • 67. ...
    '15.7.11 2:51 AM (58.141.xxx.39)

    원글님 참 좋은일 하시네요
    댓글들 보면서도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라는 감동이...

    미혼모 아기엄마의 진위 여부를 떠나
    직접 보면 이사람이 얼마나 어린지는 알수있잖아요
    가뜩이나 출산률 저하때문에 걱정인데
    이런 미혼모들에 대해 경제적 상황 관계없이 지원을
    늘려야한다고생각해요

    원글님도 그 미혼모 아기엄마 가정에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68. 감사해요
    '15.7.11 4:24 AM (115.93.xxx.58)

    원글님
    도와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하고요

    그 3개월아가와
    아직 어린나이에 생명 책임지려는 역시 어린 엄마아빠에게도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69. 감사합니다
    '15.7.11 4:28 AM (154.20.xxx.193)

    감사합니다 원글님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
    타국에서나마 응원할께요.
    마음이 뭉클하네요. ㅠ ㅠ

  • 70. 사랑
    '15.7.11 7:30 AM (60.241.xxx.16)

    보아하니 많은분들이 도와주시려 하네요 .
    중복된 물품들도 많으니 차라리 몇몇 분들은 그 물건들을 팔아 현금으로 보내시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호주에서는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어 기본적 생활을
    하게 정부서 이주에 한번 돈을 주는데 한국은
    아직 정착이 안되어 있나보내요..
    제가 외국서 오래 살아서
    여러분들의 그 예쁜 마음들이 젊은 부부와 아이의
    일생을 바꿀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부부는 이 받은 사랑을 나중에 다른사람한테 다시 돌리겠지요.

  • 71. 감사합니다
    '15.7.11 8:56 AM (175.211.xxx.143)

    멜 주소 확인했어요.^^
    제가 주말에 좀 바쁠 것 같긴한데 핸드폰으로 틈나는대로 메일 보내볼게요.
    보건소 영양플러스도 이유식 시작하는 서너달 뒤부터는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동사무소에 가서 가능한 지원책을 알아봤느냐는 질문은 아기엄마한테 두어번 한 것 같은데 본인 선에서 알아본 바로는 받을 수 있는 게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어요. 제가 사회복지사도 아닌데 나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알고 있는데 사회복지사도 별 도움을 줄 수 없다면 결국 우리 같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 가져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알려주신 여러 좋은 정보들 꼭 확인해 보라고 전해주겠습니다.

  • 72. ....
    '15.7.11 9:02 AM (112.220.xxx.101)

    이러니 82를 호구취급이지...
    에휴...
    사고쳐서 애 덜컥 낳아놓고
    양가 부모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애기용품만 주는것도 아니고 이젠 쌀에 과일이라니...
    한심...
    차라리 이웃에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들을 돕겠네.....

  • 73. ^^
    '15.7.11 9:26 AM (14.32.xxx.51)

    아이고 원글님 정말 고생하시네요. 존경스러워요. 사회의 작은 빛이 아닐까 싶어요.

  • 74. 윗님
    '15.7.11 10:08 AM (175.211.xxx.143)

    얼마나 각박하게 사셨는진 모르겠지만 도와주겠다고 하시는분들 호구 소리 들을만큼 무리해서 돕는 분들 없을 겁니다. 쓰던 물건, 쌀 한 포대 계절 과일 한 상자 정도 주는 게 호구라면 세상엔 자발적 호구들이 넘쳐나고 있는 거겠네요.
    자선단체를 통해서 정기 후원을 한다해도 사업비나 인건비 명목으로 얼마씩은 제할 것이고 그런 데 보태줘가며 후원하시는 분들도 따지면 님이 말하는 호구지요.

  • 75. phua
    '15.7.11 10:13 AM (211.201.xxx.131)

    피붙이라는, 친구라는, 하물며 동지라며
    다가 오는 사람들에게 호구~~ 가
    됐다고 하소연 하는 82님들의 글을 많이 보는데
    가끔 이런 호구도 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싸랑해요^^
    저는 고정닉을 쓰니까 쪽지 좀...

  • 76. 윗님
    '15.7.11 10:16 AM (175.211.xxx.143)

    일단 벌인 일이기 때문에 마무리는 지으려고 이메일 댓글 받고 하다보니 제가 굉장한 모금이나 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듯한데 앞으로 비슷한 글 계속 올릴 생각도 없구요 이번 일만 마무리하면 저도 제 생활로 돌아갈겁니다. 좋은 마음으로 도움 의사 밝히신 분들 일단 기분 좋게 도우실 수 있도록 비아냥거리는 댓글은 삼가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런 투의 조언은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 77. 저도.....
    '15.7.11 10:21 AM (121.145.xxx.26)

    어려운사람들 정말 많아요...
    부모가 어린데 생명을 책임지려하는게 기특한건가요.. 당연한거예요..

    82에서 어느정도의 도움은 득이되겠지만 너무나 많은 혜택을 쉽게 받아버리면
    저 어린부부... 계속 이런식으로 살수밖에 없어질거같아요 ㅜ

    주위에 이런분들 다 계실텐데..
    차라리 증명이 되는한에서 여러 이웃에게 도움이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78. 그리고
    '15.7.11 10:27 AM (175.211.xxx.143)

    님이 말하는 어려우신 독거노인들도 알고보면 자식들 멀쩡히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님 논리라면 자식 있는 독거노인들은 안타깝다고 도와드리면 호구 되는거죠.

  • 79. ...
    '15.7.11 10:45 AM (112.220.xxx.101)

    뭐이리 쌈닭처럼 댓글 다는지 모르겠네요
    도울려면 조용히 혼자 도우세요
    이런글 적어서
    순진한 82회원님들 호구만들지말구요

  • 80. 기특하던 당연하던....
    '15.7.11 10:49 AM (222.108.xxx.89)

    타인이 어렵다고 느껴질때 먼저 도울 마음과 도울손이 있으면 하면 되죠

    개울을 건너다 징검다리 하나 없어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으니까..
    도움의 손길...이런 일들을 가끔 볼때면
    과연 나는 세상의 어떤것을 끼치며 살고있나 생각해봅니다
    (나를 성찰할수 있는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을 주시는 그 손길들을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81. 아름다운 연대
    '15.7.11 10:56 AM (14.55.xxx.98)

    원글님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초치는 사람들때문에 마음 상한게 분해요. 좋은글 좋은 음악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에 힐링됐거든요. 원글님과 공감댓글님들께 보내요♥♥♥

  • 82. ...
    '15.7.11 11:35 AM (175.211.xxx.143)

    어려운사람들 정말 많아요...
    부모가 어린데 생명을 책임지려하는게 기특한건가요.. 당연한거예요..

    82에서 어느정도의 도움은 득이되겠지만 너무나 많은 혜택을 쉽게 받아버리면
    저 어린부부... 계속 이런식으로 살수밖에 없어질거같아요 ㅜ
    -----
    우려하시는 마음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도움이 젊은 부부가 어느덧 의존성이 생겨 버릴 정도로 오래갈 거라 생각지는 않아요.
    초보 엄마가 아기 낳은지 백일도 채 안 된데다가 몸조리를 잘 못하고 모유수유하느라 몸과 마음도 추스리기도 힘든 시기라서 이 시기만이라도 잘 넘길 수 있게 하자는 마음이 커요.
    아기엄마도 아기 돌 정도만 지나도 기관에 맡기고 일 힐 생각을 하고 있구요, 스스로 벌어서 왜 못 사냐고 자립성을 논하기엔 아기아빠가 손목 치료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그 흔한 편의점 알바..그것도 일자리 구해주겠다던 아는 형한테 이제는 아무 얘기가 안 나온다고 해요. 편의점 알바가 별 것 아니라해도 손목 무리하면 안 되는 사람이 하기에 적당한 일은 아닐겁니다. 바코드리더 계속 찍고 물건 상자 나르고 청소하고..
    일회성 도움 좀 줬다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거라는 걱정은 다소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실까 싶네요.
    제가 아기엄마한테도 잘 얘기할 생각이에요. 인터넷에는 이런 의견도 저런 의견도 있더라. 그리고 우리가 언제까지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ㅜ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모쪼록 더운 여름 잘 넘기고 육아에 익숙해질 때까지만이라도 신경은 써 주고 싶다..이렇게 얘기해볼까 합니다.

  • 83. 원글님
    '15.7.11 11:52 AM (112.155.xxx.165)

    아기엄마가 비록 익명이고 인터넷상이자만 자기가 주제가 되어 이렇게 말이 오고가는걸 좋아할까 싶네요
    그리고 인터넷에 이런 저런 의견도 있더라...라는건 전하지 않은게 나을지도
    이왕 도와주시는거 조용히 도와주세요 원글님은 걱정이 되어 도움이 될까 싶어 하는 말들이
    받아들이는 어린아이엄마 입장에선 생색이 될 수도 있어요
    한참 예민한 시기 아닐까요 지금은
    당장은 고맙겠지만 길어지면 관섭이되고 참견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네요

  • 84. ..
    '15.7.11 11:57 A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어제 이글 보고 군기저귀가 뭔가 하고 검색해봤네요..^^;;

    어려운 사람들.. 간혹 어쩌다가 만날수있는 이런 좋은 인연조차도 없다면.. 세상 너무 각박하고 무서워요.ㅠ

    하나하나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말고.. 그냥 지금알게된 이사실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나누며
    살수있다는 내마음의 여유에 오히려 감사할수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지요..

    저는 50초반 나이라 군기저귀 몰랐어요..

    제게도 연락 주세요..

    mbljs1204@hanmail.net

  • 85. 낭군
    '15.7.11 12:31 PM (221.149.xxx.196) - 삭제된댓글

    112.220.xxx.101 /

    귀하 눈에는
    지금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겠다는 이 많은 사람들이 다 '호구'로 보이는군요.
    독특한 인성의 소유자네요. 뭐가 그리 못마땅하고 배가 아픈지요?

    부모님으로부터 이렇게 교육을 받고 자라셨나 봅니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절대 돕지 말아라"

    아마 자식들도 이렇게 키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는 사람이나, 거기에 힘을 보태려는 사람들은 다 '호구'란다"
    "그런 호구들을 보면 조용히 좀 하라고 하렴"

    온에서 오프로 이어지는 따뜻한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한다는 거.. 참 힘든 일입니다.
    그 일 자체가 힘들어서라기보다는 바로 이런 사람들 때문입니다.
    충분히 이해되는 우려와 기우와는 별도로 삐딱한 딴지와 트집을 잡는 사람들 꽤 있어서죠.

    이러다.. 원글닙도 진저리치며 손 놓지는 않을까.. 보면서 내내 걱정했는데
    생각도 행동도 참 단단하고 야무진 분 같아서, 보기에 참 고맙고 기분도 좋고 그렇습니다.
    철저하게 익명 닉으로 일을 진행하시며 조금도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고
    모든 경우를 배려하고 신경쓰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대대손손 복받으실 겁니다~^^

    위 몇분 의견처럼 저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런저런 우려와 딴지 의식되어
    모두의 생각을 다 만족시키려 하거나 너무 조심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잘하고 계시지만요..

  • 86. ...
    '15.7.11 12:39 PM (175.211.xxx.143)

    이런저런 의견이라는 건 물론 댓글들 표현 그대로는 아니고 완곡하게 돌려서 얘기는 할 거에요..
    제 얘기에 미리 상처를 좀 받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많은분들과 연락 주고받으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상처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 생각해요. 무방비로 겪게 되느니...어린 아기엄마이긴 하지만 일찍 사회경험을 하는 셈이니까요.
    달빛여름님과 갔을 때도 어느 정도 얘기는 해 놨어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도, 반면 그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현실에 대해서도 아기 엄마가 알게 된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 87. 물론
    '15.7.11 12:43 PM (175.211.xxx.143)

    들어서 쓸데없는 비방댓글 같은 건 얘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애들 건사하고 오늘내일 장거리 외출도 해야되서 빨리는 연락을 못 드릴 것 같아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한 분씩 드리도록 해 볼게요.^^

  • 88. 세상이
    '15.7.11 12:46 PM (175.211.xxx.143)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거 아기엄마가 이미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많은 분들이 해 주신 걱정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잘 전해주겠습니다...

  • 89. 초록하늘
    '15.7.11 2:07 PM (211.117.xxx.82)

    돕고싶어요.
    sfy02@naver.com

  • 90. 서하
    '15.7.13 2:05 AM (211.58.xxx.136)

    지금 로긴하려니 멜에 문제가 생겨 안되네요^^;
    저 위에 mjh네이버 남겼는데요 쪽지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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