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3딸아이 기말고사 정오표 받고 그냥 아무 런 생각이 안듭니다..
성적은 서울 그저그런 동네 전교 20등 안에 드는 성적이였는데요... 3학년 들어오고 전교70등이더니 어제는 평균이 85네요
보통은 93정도 였는데요.
어제 정오표보고 정말 엄청 혼을 냈어요..
그냥 넋두리 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요...뭘 어찌 해야할지..
수학을 70점을 받아왔네요 영어만 100점이고 나머진 다...
수학은 학원에 안보냈어요... 일단은 공부를 하게끔 상황을 정리해야 할텐데요.. 오늘 내일은 혼자 생각하게 둘까 싶네요
많이 혼내고 맘도 아프지만 혼자서 생각해야 하는 시간도 필요한듯 싶어서요.
마음은 급하고 답은 안보이고 그냥 기다려 주자니 너무 힘든 시간입니다.아침 일직 출근해서 혼자 이렇게 적어 봅니다. 덧붙이자면 자존감..아니... 자뻑이라 해야할까여?
아주 심합니다. 본인이 가진 모든것에 만족하고 좋아하는 아이인데요..
이번 시험에 본인도 약간은 놀라는 눈치 입니다..
수학은 학원 그만둔지 6개월만에 이점수네요... 학원은 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