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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남이랑 바람났던 동생이 결혼한다네요.

언니 조회수 : 22,476
작성일 : 2015-07-10 00:14:21
집안의 아는 부부였어요.
아무도 그 유부남하고 여동생이 바람날 줄 몰랐지요.
부부를 다 아는 사이여서 설마 했지만 참다 못한 아내가 들고 일어나는 바람에 알려졌고 유부남과 제 여동생, 모두 인정한 사이랍니다. 
여차저차해서 헤어진 듯 하더니, 1년만에 여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만난지 6개월된 남자 친구를 데리고 와서 좋아 죽는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네요.
늦게 만나서 서로가 천생연분이라고 하는데, 걱정이 앞서요.
결혼식장에 그 가정파탄난 부부가 들이닥쳐 훼방을 놓을지, 제부되는 사람한테도 제가 죄를 짓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그렇다고 몰래가서 결혼하라 할 수도 없고요.
제 생각에는 도의적으로 그 부부가 다시 정상 생활로 돌아올 때까지는 잠자코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렵네요.


IP : 24.23.xxx.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0 12:17 AM (220.95.xxx.145)

    님 동생이 빨리 결혼하는게 그 부부 도와주는거예요....
    그 부인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자 한다면요

  • 2. ...
    '15.7.10 12:28 AM (116.126.xxx.4)

    그쪽 부인이 보면 남 가정 깨놓고 지는 깨소금 쏟아지게 결혼하는거 보는 것도 좀 그렇겠어요. 잘 살아라는 말은 안 나올거 같아요. 니도 나중에 똑같이 당해라 저주를 내리지

  • 3. . . . . . . . .
    '15.7.10 12:28 AM (74.74.xxx.231)

    "님 동생이 빨리 결혼하는게 그 부부 도와주는거예요...."

    그렇게 되면 다행이지만 결혼해서 남들 안심시킨 다음에

    불륜을 이어갈 수도 있어요. 결혼으로 그 불륜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한 명 늘어나는 거죠.

  • 4. 에공
    '15.7.10 1:47 AM (112.152.xxx.85)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 남편과 바람난년이라고 사진도
    가끔 올라와요‥ 물론 잠깐사이에 사진이 지워지지만‥
    그걸보면서 세상에 비밀은 없겠다
    왜냐면 좁은 동네라‥
    내원쑤는 남이 갚아주겠구나 싶더라구요 ‥

    불륜녀 가족들도 고통받고 있을수 있겠네요

  • 5. .....
    '15.7.10 1:57 AM (223.62.xxx.54)

    유부남과 바람나는 아가씨들, 남의 가정 알기를 우습게
    아는데, 적어도 도의적으로나 양심적으로 평생
    미안해하는마음으로 속죄하듯 살아야죠.
    어느순간 그 죄값 받을지 모르는데 겸손히 살으라고
    언니로서 따끔한 말 한마디는 해주세요.
    가족중에 그런 아픈말 해주는 사람도 한명은
    있어야 그나마 부끄러운줄 알고 살겁니다. 그런 여자.

  • 6. 불륜인정은 하고
    '15.7.10 2:05 AM (58.143.xxx.39)

    충분한 사과도 했나요? 한 여자 가슴에 주홍글씨
    제대로 세겼네요. 위자료 요구하고 하던데
    조용히 넘어가는게 부부 조용히 살기로 한듯
    진짜 믿는 가족중에 저런 일 벌림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질거예요.

  • 7. ㅇㅇ
    '15.7.10 2:08 AM (121.140.xxx.115)

    남일 신경끄세요

  • 8. 자기가
    '15.7.10 6:16 AM (118.47.xxx.161)

    지은 벌은 똑같이 받더라구요.

  • 9. ++
    '15.7.10 7:24 AM (118.139.xxx.89)

    속죄요...? (댓글님 욕하는 거 아님메)
    그런 단어...저런 파렴치들은 모르는 단어예요.
    얼굴 참 두껍네요...

  • 10. ㅠㅜ
    '15.7.10 8:14 AM (76.93.xxx.195)

    죄값을 언젠간 반드시 치뤄요.

  • 11. 아니요
    '15.7.10 8:15 AM (218.54.xxx.98)

    잘살더라구요
    저런삶들이 더

  • 12. 결혼식을
    '15.7.10 9:05 AM (223.62.xxx.143)

    조촐히 치루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연예인 결혼식 경향도 소박하잖아요.
    크게 했다간 망신도 더 커질지도 모르고요.

  • 13. 샤라라
    '15.7.10 3:28 PM (1.254.xxx.88)

    와...쌍시옷 것도 결혼을 하는구나. 그 얼간이 남자는 누구래요...완전히 똥 밟았네요.
    그 상대남자쪽에서 꼭 그 사실알고 싸대기 떄리고 결혼 파토냈음 딱 좋겠네요.
    그 상대남을 내가 좀 알고 싶네요...

  • 14. 샤라라
    '15.7.10 3:30 PM (1.254.xxx.88)

    집안끼리 다~ 아는 사이이니...결혼 해서 상대남이 그 사실 알게되기까지는 얼마 안걸릴겁니다.

    이혼당해도 할 말 없겠지...ㅋㅋ

  • 15. 고추가루
    '15.7.10 4:00 PM (1.236.xxx.94)

    상간 녀가 결혼하는 거네여
    그 부인이 상간 녀 결혼식장 에 나타나면 상간 녀 심정 이 어떨가요?
    세상엔 비밀이 없던데~~

  • 16. 헐..
    '15.7.10 4:28 PM (115.140.xxx.212)

    자기가 지은 죄는 꼭 죗값을 치르게 되는법..
    남의 가정 파탄만들고 잘살진 못해요.
    어느여잔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하고..몇 년 뒤 자기가
    다른 유부남과 불륜을....
    세상 참...
    미친사람 참 많아요.
    저같으면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동생분 참 맘편히 살지 못하겠네요.
    동생 교육 잘 시키세요

  • 17. 555
    '15.7.10 4:42 PM (182.227.xxx.137)

    동생 걱정도 되고,
    죄책감도 느껴지시고 하는 감정 다 알겠어요.
    그런데, 뭐 동생 결혼할 남자가 사정 모를텐데 뭐라 그러고 미루겠나요;;

  • 18. 신이 있다면..
    '15.7.10 5:26 PM (211.32.xxx.196)

    황산 테러범 심증이 가지만 못잡아쳐넣는거 정말 억울하고
    한 가정 파괴시키고 자긴 멀쩡한 총각만나 결혼하는
    이런 여자도 잘 사는거 보면 (잘 살겠죠? 이런 사람들이 더 잘삼)
    암 상관없는 제 삼자도 억울하기 그지없네요..

  • 19. ...
    '15.7.10 6:34 PM (1.241.xxx.219)

    여동생은 그냥 연애하고 헤어진걸로 생각하나보네요.
    그 가족이 아직 안정된게 아니면 저라면 좀 자중하겠어요. 여동생이 좀 철이 많이 없나보네요. 6개월만이라니....

  • 20. ㅇㅇ
    '15.7.10 6:38 PM (211.36.xxx.52)

    친여동생이 바람을 폈네 하는 글..아무리 익명이라지만 전 안 쓸 듯해요. 제 동생이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저라면 누구한테도 비밀로 할거예요. 이런 곳에서 아무리 모르는 사람들이라지만 xx년 하며 욕먹게 안하죠...

  • 21. ㅇㅇ
    '15.7.10 11:44 PM (64.233.xxx.221)

    본인이 저지른 일이 있으니
    의부증의 지옥 속에 살겠지요.
    근데 새 신랑은 불쌍

  • 22. 나쁜놈
    '17.10.26 12:58 PM (223.62.xxx.105)

    결혼하는게 낫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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