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5.7.9 8:09 AM
(222.165.xx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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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주 친해지기 전엔 과외샘 공유도 절대로 안할꺼고요, 중요한 정보는 안 줄꺼예요.
저도 초등 입학할때 왔는데 두루뭉실하게만 알려주지 학원이고 뭐고 안 알려주더라고요.
열심히 발품, 손품 팔거나,
현지인들 사귀거나 아니면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2. 떠먹여주기
'15.7.9 8:16 AM
(220.244.xxx.177)
한국이야 친해지면 세세한거까지 다 알려주고 손 잡아서 끌어주는 "물고기 잡아 입에 떠먹여 주기"를 하지만
보통 서양권에서는 어느 정도의 방향 제시를 해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겨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내 아이 과외강사 정보를 노출하는걸 사생활 노출하는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요. 내 과외 선생 정보를 내 아이 공부 방해될까봐 절대 알려줄 수 없어. 이런게 아니라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하세요. 다른 아이 엄마들이랑 친해지면 수다떨면서 정보를 더 얻으실 수도 있구요 본인 아이 교육을 위해 어머님이 직접 발품 파는게 맞는거니 너무 다른 엄마들이 날 경계해. 이런식으로 해석해서 없는 스트레스 안만드셔도 되요 ^^
3. 그쪽도 똑같이
'15.7.9 8:27 AM
(205.197.xxx.160)
사실 나서서 가르쳐주기도 뭐한게요... 거꾸로 극성엄마라고 애잡는다고 말돌거든요.
교민사회가 또 좁아가지고... ㅎㅎ
그러니 안전한 선에서 말을 삼가하기도 해요.
좀 친해지신후에 걱정좀 공유하시고 물어보시면 다른 대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4. 음
'15.7.9 8:36 AM
(119.14.xxx.20)
뭘 더 가르쳐 주길 원하시는 건가요?
그 엄마들도 그 이상은 아는 게 없을 수 있잖아요.
초등이니 영어나 예체능 정도 습득에 만족하는 엄마들일 지 모르고요.
그리고, 그 엄마들과 교류한 지 얼마나 되셨나요?
만약 정보가 있다 해도 더 교류 가진 후에나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은 엄마 교육관에 따라 한국에서 준비를 해 가죠.
가서 한국공부도 놓을 수 없다...하면 그에 맞게...
영어 하나나 잡고 오자...그렇다면 또 그에 맞게...
그래도 한국책 독서 정도는 꾸준히 해야지...싶으면 또 그에 맞게...기타 등등
원글님도 분명 준비해 가신 부분이 있을테니, 그에 맞게 하고 계시다 보면, 마음 맞는 친구도 생기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런데, 영국학교인데 왜 교과서가 없어요?
지금 방학중이라 개학하면 주는 거 아닌가요?
5. 일단
'15.7.9 9:08 AM
(89.79.xxx.208)
초등 고학년이니 일단 영어과외선생이 필요할거 같긴 합니다만.... 또 여기에 맹점이 있는게 어떤 애들은 과외 선생을 믿고 학교에서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몰라도 알려하지 않고 나중에 과외선생에게 물어보는 거죠. 성적은 나오지만 실제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잘안하고 선생님과도 얘기 안하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애가 어떤 아이인지 잘 살펴보고 어떤 방향으로 도움을 줄지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학습내용 자체는 아주 어려운 건 아니니 영어만 되면 그닥 힘들진 않을 거예요. 문제는 한국공부죠. 하자니 아이가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 같고 안하자니 가서 불안하구요. 계시는 곳에 한글학교가 있다면 그나마 거기만 따라가도 교과서 한번은 보니 좋을텐데 없다면 한국에서 적당한 교재 한권씩이라도 보게 한다면 그래도 안본거 보단 낫겠죠. 저도 예전엔 여러권 사와서 풀릴려고 했으나 그건 엄마 욕심 같구요. 한번만 봐도 다행입니다.
해외에 있을 때 해외식 대로도 함 살아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게 어려운 현실이 아이한테는 미안하네요.
6. 영국계
'15.7.9 10:28 AM
(60.50.xxx.163)
한국에서 4학년이었어도 나이대로 학교에 넣었다면 y5, y6일거고, 한국으로 돌아오게되는
경우 이미 8,9학년이 되었을텐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철저히 시키지 않으면 그냥 외국학교에
눌러 앉게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학교 공부는 영어시킨다 생각하고 즐겁게 적응시키시고요.
영어시킨다고 한국어 동화책 한권도 가져오지 않는경우도 있는데 정말 나쁜 방법입니다. 4학년이면 이미 아이가
네이티브로 영어를 배우기에는 좀 늦었어요. 한국어 능력이 곧 영어 능력이 되지요. 좋아하는 한국어책 꾸준히
읽히시고 주말에는 국어, 수학 문제집 제학년에 맞게 풀리시고요. 외국사시는분들의 사정이 정말 다양하기때문에
한국 돌아갈 생각 없는 그분들 눈에 한국어 시키는 님이 이상하게 생각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저~ㄹ대 신경
쓰지마시고 소신대로 교육시키세요. 아이의 눈에는 심지가 굳은 엄마가 태산처럼 느껴지고 의지하게 될겁니다.
만약 아이고등 졸업때까지 눌러 앉게 되신다면 아빠 이미 한국들어가셨을테니 한국대학 생각하신다면 재외국민 대상
아니고요 수시 입학조건 밖에는 안됩니다. 대개 해외에서 고등까지 시키시면 외국대학을 보내게 되시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공부를 엄청 잘해서 고등과정 a level에서 풀 에이스를 맞게된다면 훨씬 대학선택의 폭이 넓어질거구요.
7. --
'15.7.9 11:22 AM
(116.231.xxx.184)
저희는 미국계 학교 보내고 있는데 여긴 아예 교과서도 없고 종이 쪼가리만 노트에 붙여 와서 숙제하고 가요.
도대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알 수 없는 구조더라구요.
제가 1년 동안 느낀 점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엄마가 파악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학교에서 엄마 오라고 부르는 행사는 무조건 참석하고
한국학부모 모임에 열심이 따라가고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가끔 학교에 가서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내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둘러보는 게 좋아요.
엄마가 학교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야 아이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고
그럼 아이들도 어떻게 지내는지 뭘 했는지 얘기하거든요.
그냥 '오늘 뭐 했니?"라고 물으면 '재밌었어'가 다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저절로 영어가 된다는 생각은 좀 위험해 보여요.
그건 킨더나 저학년부터 다닌 아이들에 해당하구요,
4, 5학년만 해도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많이 어렵더라구요.
학원이나 과외가 필요할 거예요.
꼭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아니더라도 독해, 문법, 라이팅을 꾸준히 배우면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8. 호호
'15.7.9 12:36 PM
(1.127.xxx.246)
호주에요, 여기도 교과서 없고요. 아이페드 앱 몇가지랑 인터넷 산수사이트는 학교서 하라고 하는 거 있어요.
방과후 공부나 예체능은 다들 하다말다 그런 식인거 같더라구요, 돈도 돈이고 애들이 맘을 바꾸니깐 강요안해요.
로컬 페어런트 무료신문 구해 보시면 광고는 많을 겁니다. 구몬도 검색함 나오겠구요.
학교에서 잘노는 애들 한둘 꾸준히 방과후 요일정해서 같이 집에서 놀리는 게 젤 좋은 듯요. 제아이도 두셋정도 있어요
9. 그건
'15.7.9 2:50 PM
(49.74.xxx.105)
아이엄마가 판단하고 결정하셔야됩니다,,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알잖아요,,
아이의 어느부분을 보충해야할지는,,
그리고 다른엄마들에게는 과외샘연락처등등이나 교류하셔야지 그이상을 바라면 안됩니다,,
아님 교민라이프등등 잡지등에서 직접 컨택하시거나요,,
과외샘도 외국에서는 공유하기가 힘든점도있어요,,
예를들어 연락처를 알려주고 같이 수업을 받다보면, 먼저수업한 아이가 시간바정이나 여러가지가 후순위로 밀려나기도 합니다,
여우같은 엄마들이 과와샘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그런겅우가 있어요,,
그래서 공유가 쉽지않은 부분도 있어요,,직접 알아보시거나 해야됩니다,
그리고 초4면 엄마가 판단해서 집에서 문제집을 시킬지 말지를 결정해야지 남한테 정보공유는 오버입니다,,
반대로 다른사람이 처음오면 이것저것 알려주기가 쉽지않아요,,
자기인생 자기가 알아서 사는거죠,,
10. 그건
'15.7.9 2:53 PM
(49.74.xxx.105)
제가보기에
영국계 국제학교면 악기는 하나 다뤄야 할것같아요,,
아는엄마통해 악기가르치는 과외샘 연락처 구해보거나 없으면 교민라이프로 찾아보시구요,,
그리고 초4면 한국교과가 어려워질듯하니,,
주말이나 시간날때 문제집 풀리시고요,,
수학은 하루 한장이라도 꾸준히 하시고요,,
지금은 영어이도 시간을 쓰셔야 항거같아요,,
영어과외샘도 구하시고요,,
11. 저도
'15.7.9 9:46 PM
(124.181.xxx.8)
외국인데, 무슨 정보를 원하신다는건지 파악이 어려워요.
말씀 나누신 분들은 한국엄마들이시라는거죠? 흠...제가 외국서만 애를 키워서 그런지 파악이 안되는데, 왜 내 아이의 교육을 잘 모르는 다른 엄마들에게 물으시는거죠?
각자 아이들이 처한 상황이나 재능이 다 다르잖아요? 나라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뭐,뭐,뭐 해두면 좋아요...라는 말해주는게 님이 원하시는 정보잖아요. 정보를 얻으시고도 왜 상대를 왜곡하시나요?
아이의 인생에 따라 처한 상황이 다르니, 어찌 공부를 해야 할지,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야죠. 그 정도 나이면 대화가 되잖아요. 공부가 더 필요할지 말지도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시고 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왜 원글님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엄마들에게 탓을 돌리시나요.
외국 나왓으면 수영은 기본이고, 스포츠 많이하면 할수록 좋고, 악기 하나정도 하심 돼요.
12. 도브레도브레
'15.7.10 9:02 PM
(217.67.xxx.226)
답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 의견 모두 공감가고 좋은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고...제가 여기 엄마들 탓을 한다거나 제 아이 공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서 해결하려 한건 아니란 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에 있을때 주위 엄마들과 교류가 많았고 그래서 정보교환이나 어려움이 없었는데 외국 나오니 낯선 환경에 제가 움찔한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한국엄마들 탓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그냥...82회원님들께 넋두리 한번 해보고 싶은것도 있었나봐요..
처음이라 다 낯설고,외롭고..좀 그랬거든요...
암튼....
열심히 고민하고 아이랑 의논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적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