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한명만 있는분들 후회안하세요??
다 견디고할만큼 둘이 좋은가요
1. 저
'15.7.8 11:56 PM (1.240.xxx.103)외동인데 후회하지만 어쩔수없어요
남편과도 시댁과도 사이가 그래서 앞날이어찌될지
몰라 더 낳지않았습니다
애를 위해선 낳는게 맞아요2. ㅎㅎ
'15.7.8 11:57 PM (49.171.xxx.136)하나도 후회돼요... 정말 사춘기라 속썩이는데 챙피해서 어디다 말도 못해요.
남편이 한명이 4명몫만큼 속쎅이니... 한명 더 낳았으면 제가 제대로 살기 어려웠을거라고하네요.
두명키운다 생각하고 한명몫은 기부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근데 이녀석이 4명 키우는것 만큼 힘들게 하네요3. ㅁㅁㅁ
'15.7.8 11:59 PM (122.32.xxx.12)십년 외동키우다 어쩌다 애 셋 됐는더 진심 애 하나일때가 천국이였네요
4. ᆞᆞ
'15.7.8 11:59 PM (175.198.xxx.127) - 삭제된댓글저 딱 아이 하나에요
내 아이니 예쁘죠 어찌 안 예쁘겠어요
근데 이 세상에서 제일 잘못 한 거 하나 뽑으라면 바로 애 낳은 겁니다
내 몸 반병신 되는 거 감내하고 나았는데도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싶네요
몸도 좋지 않다니 잘 결정하세요
그 누구도 내 몸 대신해 주진 않아요5. ...
'15.7.9 12:01 AM (116.123.xxx.237)애도 고생 부모도 고생이라 ...
하나에요
나중에 나 죽고나면 혼자 남을 아이가 걱정이지만 어쩌겠어요6. 야식왕
'15.7.9 12:01 AM (125.176.xxx.197)앗 저랑 완전히 같은상황...당연히 둘은 있어야지했는데 워낙에 저질체력이 완전 바닥나서 엄두가안나요..대상포진에 사마귀에..면연력이 바닥..나이도이제 마지노선인거같고ㅠㅠ 둘째는 정말 수월하고 이쁜가요....
7. 000
'15.7.9 12:04 AM (49.171.xxx.136)몸이 안좋으면 무조건 안낳는다는데 한표예요
임신과 출산이 여자한테 굉장히 무리예요
저도 몸이 안좋은데 둘째낳으려다 신장이 망가져서
저의 무지함에 후회막급입니다.
왜 그랬는지? 몸이 아프고 나니 정말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8. ...
'15.7.9 12:04 AM (223.62.xxx.149)전 하나인 아이 넘 만족하는데요.
지금 십대인데 여유롭고 친근하고 좋아요.
나중에 나죽고 나서 걱정보다 나 살아있을때 아이와 즐겁게 몇십년 행복하게 사는거에 만족할래요.
이 아이 하나만 보고살아서 그런지 둘째에 대한 욕심도없네요.
크게 기르는거 힘들지않고 지금까지 계속 행복해요.
전 다시 돌아가도 하나만 낳을거에요9. ㅡㅡ
'15.7.9 12:04 AM (211.36.xxx.201)하나길 정말 잘했다싶네요
10. ㅎㅎㅎ
'15.7.9 12:08 AM (121.130.xxx.200)애 둘이지만 하나인 사람 부럽고 아예 안 낳은 집은 더 부럽고 결혼 안 한 사람은 더더 부럽네요.
11. ..,
'15.7.9 12:08 AM (121.175.xxx.80)전 하나 낳은것 만족합니다. 아이와 관계도 좋구요. 아이도 혼자인것 좋아하구요. 어디나가면 외동아이 같지 않다고 합니다.
전 남매인데 결혼하니 거의 남처럼지내네요.
울 남편도 3남매인데 명절 몇시간 얼굴보는 사이네요.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멀리사나 남보다 못만나네요.12. ᆢ
'15.7.9 12:12 AM (218.238.xxx.37)애가 둘이라 좋은 건 자매끼리 있어야 그런 거 아닐까요
전 남동생과 거의 남이라서요
사이 안 좋은 자매도 많이 보았지만 그래도 사이좋은 관계 또한 자매더라구요13. ,,
'15.7.9 12:12 AM (116.126.xxx.4)외동아이있지만 저는 남매라 서로 결혼하고 몇년지나니 전화하기도 이제 어색하네요. 아이가 둘이라도 자매, 형제, 남매냐에 따라 틀린거 같아요.
14. ,,
'15.7.9 12:14 AM (116.126.xxx.4)애아빤 형제지만 것도 제사때만 얼굴보는 사이
15. 저는
'15.7.9 12:16 AM (124.49.xxx.27)아이 더 낳고 싶긴 한데요..
도저히 제 조건이 아이를 한명더 낳을조건도 아니거니와
또다시 나홀로 실미도육아는 못하겠어요
제가 나홀로독박육아 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정말 많이 피폐해졌거든요..
지금도...몸이 너무 여기저기 않좋아져서..
저라는 인간은
출산의 몸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아이는 여동생을 원하는데
그게 또 내맘대로 되는건 아닌지라..16. ++
'15.7.9 12:17 AM (118.139.xxx.72)전 외동 자체는 후회 안해요..
근데 간혹 후회할때가 있는데 아이가 동생 원할때..심심하다고 부모 들들 볶을때....진심으로 무서워요..ㅋㅋㅋ
빨리 중학생이 되어서 친구들 많이 사귀길 바라고 있어요.17. ..
'15.7.9 12:18 AM (125.130.xxx.249)아들1명요. 저질체력에 지금도 힘들고 피곤해서 짜증 많아요. 시댁에 도련님이 희귀병 환자인데..
자꾸 애 하나 더 낳으라는 시모 짱나요. 유전자도 좋은 집안도 아니면서 ㅡㅡ
누구 고생시키려고 ㅡㅡ18. ^^
'15.7.9 12:18 AM (217.67.xxx.226)아이가 열살이 넘도록 고민했지요....
그러나...저는 저를 잘~알기에....
하나 낳고도 후회했다는 윗님들 말씀 백퍼 공감 ㅎㅎㅎㅎㅎ
체력 딸리니 아이에게 짜증 다가고.....
둘이었음.....아휴...생각만 해도 괴롭....
저희 친정언니..저랑 비슷한 체력에 애 둘낳고...지금 애들이 고등학생인데도 가끔 후회합니다 ㅋㅋㅋ
하나만 낳을걸..아니 아예 낳지 말걸...
누가 결정해 주는 거 아니니...잘 생각해보셔요.......19. ..
'15.7.9 12:21 AM (219.248.xxx.242)즈질 체력이라 하나에 올인이에요..사실 한명 케어하는 것도 어떤 때는 기운 딸리더라구요.
부자는 아니니깐 여럿 자식 다 원하는거 뒷바침 해 줄 자신은 없고 자식 한명은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능력껏 해주고 싶기도 해요..그래서 이래저래 결론은 외동으로 갑니다 ㅎㅎ20. .....
'15.7.9 12:26 AM (61.254.xxx.53)가끔 아기들이 너무너무 귀여워 보일 때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결심이 흔들리는 고비가 몇 번 있긴 했지만,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전 아이 하나만 낳거나 아니면 아예 안 낳을 거에요.
주위에 보면 마음이 느긋하고 품이 넓은 분들은
아이를 둘,셋 낳아도 아이들 모두에게 골고루 사랑을 베풀고 현명하게 잘 키워요.
근데, 저는 성격이 그렇게 여유롭지도 못하고
아이와 함께 살아가되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소중하고...
육아를 도와주기엔 남편은 늘 바쁘고 친정, 시가 모두 너무 멀리 떨어져 살아서
그냥 아이 하나만 낳았어요.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시간 나면 둘이서 손 잡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산책도 하고 카페에서 데이트도 하고
가끔은 휘리릭 짐 싸서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여행도 다니고...
친구처럼 지내니까 좋아요.
나중 생각하면 아이 둘은 낳아야 한다고 주위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지만,
아이 둘 키울 비용을 아껴서 제가 노후대비, 장례준비 철저히 해 두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아이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사랑받는 걸로 만족해요.21. 엄마
'15.7.9 12:30 AM (183.103.xxx.199)현재 딸 하나 고2
진심을 다해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있고 아이도 절대 동생 원하지 않아서 않낳았고 지금은 너무 만족함.
현재 한달에 과외및 학원비로 250만원 들어가서 (아이가 너무 원함)
더 낳았으면 파산할 뻔 했음.
현재 노후 대비 확실히 하면서 앞으로 5년후 은퇴할 예정입니다.
여행 다니려구요. 제주도에 작은 집도 하나 살 예정이라 지금 아파트 보고 있어요. 일년에 4달 정도 살고 나머지는 달세 집으로 주려고 계획 중이구요22. 나자신을 알자
'15.7.9 12:37 AM (221.164.xxx.184)서른 되가는 자식 하나 두고 있네요.
둘 낳으려다 안생겨서 못낳았어요.
너무 감사해요.
제 능력에는 하나가 맞았어요.
평범한 아이인데 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충분해요.
결과적으로 잘된일이예요.
주변에 형제자매 글쎄요
돈 앞에서 낯붉히지 않는 집을 제가 못봐서요.
저희부부도 양쪽 형제 부모 살아생전에 보고살면 만족합니다.
인생은 결국 혼자고요
형제많아도 효도도 독박이던걸요.
재산 나눌 형제는 많더군요.23. ...
'15.7.9 12:38 AM (115.136.xxx.134)초6아들 하나 있는데 사춘기 접어 들어서 그런지 후회안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초등 입학 후 잠깐 동생 얘기 하더니(1학년초) 지금은 혼자가 좋다네요.24. 네
'15.7.9 12:3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한 번도 외동인 거 후회한 적 없어요.
자기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하나도 시간 없어서 키우기 힘들어요.
돈 쌓아놓고 사는 것도 아닌데 줄줄이 낳아서 돈 아끼느라 맘고생 하기도 싫구요.
나중에 애가 결혼하고 싶은데 돈 없어 고민하는 것도 보기 싫고, 나이 들어 추접스럽게 자식에게 생활비 달라기도 싫어요.25. ...
'15.7.9 12:50 AM (110.70.xxx.112)대부분 후회안하시네요
저는 아들 하나인데 지금 중3
후회돼요..형제 있었음 잘 지냈겠다 싶어요
제가 일 욕심이 많아 하나로 끝냈는데
아들녀석이 넘 이쁘게 크니까 딸이든 아들이든 더 둘껄 싶을때가 많네요26. ..............
'15.7.9 1:20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아들 하나. 절대 후회 안해요.
세상의 99%로 살아가야 하는 인생.
게다가 암만 우애가 좋아도 훗날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애도 달라지는 세상.
어차피 이미 낳아놓은 내 아이
그냥 잘 키워놓고 떠나렵니다.27. sany
'15.7.9 5:14 AM (58.238.xxx.117)저는요즘 갈등중이에요
남들이보면 돈없어서못낳는게핑계처럼보이겠지만
지금이딱좋거든요
근데 제가 아이가 신생아때 키워보질못해서
늘미련이남아요
엄마 남편도 잘도와주는편인데
저는 최근에 20살외동아들 키우신분이 후회하는걸봐섣하나더 낳아야되나 고민중이에요
애 어릴때부터봤는데 후회하시더라구요
제가 애가 아들이어서 더고민인데
딸이면 당연히둘째낳았을것같아요
평소에 연락을 안해도
부모의죽음 이나 이런큰일이 닥칠때
정신적으로 형제가있으면 좋을것같다는생각이들더라구요
휴 고민이에요28. ....
'15.7.9 6:47 AM (66.249.xxx.178)클수록 좋아요 아이가 어릴땐 동생낳아달라고 징징댔는데 지금은 자기도 그래요 동생있었음 자기하고 싶은 일 못할거라고.. 아이가 전공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돈을 쏟아부어야 될 전공이라 허리가 휠 겆같지만 그래도 하나라 어찌어찌 시키긴 하지만 둘이면 우리형편에 지원 못할것 같아요
29. ...
'15.7.9 6:52 AM (218.156.xxx.152)고3 딸 하나 키웁니다.
저희 부부 항상 하는 말이 우리가 살면서
제일 잘한건 자식을 한명만 낳은 거라고 해요.
애도 동생 원한 적 없고 좋습니다.30. 노후회
'15.7.9 8:43 AM (175.118.xxx.94)후회하면뭐합니까
그리고 좋아요 나름
돈도덜들고 애하고 친구가돼요31. 음
'15.7.9 8:50 AM (175.213.xxx.61)저는 체력이나 육아는 상관없는데
둘을 똑같이 사랑해줄 자신이 없어요
둘중에 더 이쁜 자식이 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드는 자체가 싫어요
한명만 충분히 사랑해주고싶어요32. ~~
'15.7.9 9:34 AM (175.223.xxx.106)하나있는아이 성향이 어떤지도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큰아이가 동생을 너무원했었고,
말수도없고 조용해서33. 일단
'15.7.9 11:02 AM (121.140.xxx.137)일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하나만 낳을 걸 그랬다고 말하면 큰 죄를 짓는 듯 한 느낌이 너무 나를 짓누르기에 그런 말을 입밖으로 내지도 않고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리고 사실 큰 애보다는 둘째가 저를 덜 힘들게 하기는 하지만...
제가 하나만 낳아도 괜찮았겠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제 자신이 육아에 대해서 정말 너무 겁없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뭘 믿고 둘이나 낳았을까 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그렇네요.
나름 준비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한 후에 출산을 했다고 생각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이토록 중요하고 어렵고 위대한 일을 어쩌면 그렇게 겁도 없이 감행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저를 짓누르네요. 저 사회생활 20년 넘게 그런대로 잘 하고 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노력하고 공부하면 어느정도는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자식 키우는 일은 정말 안되네요.
죽을만큼 힘들게 노력하고 애써도 돌아오는 건 좌절...
남들 말 중요한 거 아니지만, 문제아는 100% 부모책임이라는 말뿐...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전 아이 낳는 문제 다시 심각하게 생각해보렵니다.34. 전 하나가 좋아요
'15.7.9 2:19 PM (203.226.xxx.72)윗에분들 말씀처럼 애키울 체력도 안되고 돈도없고 둘을 똑같이 사랑할자신도없고 나만의시간도 중요한 사람이라 하나 낳았네요 남편이 1남2녀인데 무조건 외동이고 둘은 생각도 안하는사람이라 고민할것도 없었고 저희는 아주만족해요
그런데 주변에 친구나 어른들이 애 하나인 꼴을 못보내요 대놓고 얼마전에 둘째낳은 아는분은 내가 너무 편해보여서 안되겠다고 하나 더 낳으랍니다35. 뭐
'15.7.9 9:55 PM (124.181.xxx.8)잘했다라고 자찬까지는 안하지만.
애가 크면서 우리 부부 능력안에서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는게 가장 흡족스러워요.
물론 형제가 있었다면 좋은점도 많았겠지만, 하고싶다는 스포츠 다 해주고, 브랜드옷 사주고, 하고싶은 취미생활 다 하게 해주고, 해마다 같이 계획짜서 해외여행 다니고, 생일때마다 아이 기쁘게 해주고 아마 애가 둘이었으면 못해줬을거 같아요.
앞으로 중,고,대학 다니면 이 흡족함이 더 커질거 같아요. 사교육에 대학, 결혼, 등등
제가 없이 자란 사람이라 그런지, 중산층 자녀로 키우는 이 기쁨...저에겐 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