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 하는 중 1 아들녀석..
어디에 내놓기도 부끄러운 점수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내려놓으니
서로 좋은 말만 오가고 편안해지네요..
어젯밤 아들과 대화를 하는데..
잔소리 없는 날...책 같아서 요즘 너무 맘이 편하다고 그러네요..
성적이야..완전 바닥이지만
아들녀석 활짝 핀 얼굴 보니
저 역시 맘도 편하구요..
예전처럼 문 쾅 닫고 들어가면
혹시 쟤가 무슨 짓을 저지르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요샌 서로 서로 따뜻한 대화가 오가니
이런게 천국이구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