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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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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아들 누가 쪽지를 썼습니다

초등맘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5-07-07 17:37:30
가방안에 쪽지가 들어있습니다.

ㅇㅇㅇ->아들이름
이상해
메롱

이렇게 써 있습니다.
선생님께 문자는 보냈는데, 답이 없으십니다.

아이가 키가작고, 치이는 편입니다.
까불거리고 아이들과 어울리고 싶어하지만,
학습능력이 조금 떨어져서인지
같이 어울리면서도
말로 아이를 놀리는걸 봤습니다(등교때...)

몇주전에는
쉬는시간에 한아이가 발로 엉덩이를 찼다고 해서
선생님께 연락드려 중재해주셨음에도
급식시간에 줄 서있으면,
뒤에서 X침 찌르고 놀린다고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기 그래서
아들에게 강력하게 거부 하라했는데
오늘 가방안에 이런 쪽지가 발견됐네요.

어디부터 잘못된걸까요?
태권도나 호신술을 배워서 몸으로 이겨야 할까요??

남을 괴롭게하는건 나쁜짓이다
이렇게 교육하는데,
싸워도 맞고만 옵니다.
내가 때리면, 저 아이가 괴롭잖아요... 합니다.

이 아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243.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7 5:40 PM (175.121.xxx.16)

    자주 학교에 들여다 보시고
    오늘 같은 문제 있을 때마다 담임선생님과 직접 상담 하세요.
    문자 말고요.

  • 2. ㄴㄴㄴㄴㄴㄴㄴㄴㄴ
    '15.7.7 5:41 PM (203.244.xxx.14)

    저는... 5세 아들이.. 너무 순딩이라서...

    어떤애가 너.. 때리거나 밀치거나 공격하면... 세번까지 그만하라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고. 네번째
    공격당하면 바로 니가 똑같이 공격해라고 가르쳤더니.

    그렇게 하더이다. 애들이 우리애가 그러니..슬금슬금... 물러나요.

  • 3. 행복한 집
    '15.7.7 5:43 PM (211.59.xxx.149)

    내일 쪽지 가지고 담임선생님 찾아가세요.
    개선이 안되고 강건너 불보듯하시면 교감선생님 찾아가시고
    그래도 안되면 시교육청 찾아가세요.

    그래도 안되면 전학가시고

    매일 아이손잡고 교실까지 가서 아들 엄마임을 드러내고 보여주세요.

    꼬맹이들은 엄마가 나타나면 아이괴롭혔던 아이들은 보고서 조심합니다.

    한번씩 겪는 일이니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용기내세요.

  • 4. ㅁㅁㅁㅁ
    '15.7.7 5:46 PM (203.244.xxx.14)

    행복한집님.

    저도 참고할게요. 아우.. 감사합니다.

  • 5. ------------
    '15.7.7 5:55 PM (203.244.xxx.14)

    zzzzz

    근데 .. 그 쪽지 넣은 아이가 누구인지 알수없다는게 답답하네요.

  • 6. ㅇㅇ
    '15.7.7 6:10 PM (211.36.xxx.89)

    1학년애들도 요즘은 영악해서 저두 우리아들 보내놓구 힘든일이많았는데요 심지어 알림장에도 기분안좋은소리 써놓기도해요 몇년전 여기에 저도 글남겼는데 아직 어린 애가하는말에 일일이 예민하게 반응하지마라고 하는댓글도 많았어요 애찾아가서 머라하면 유별난 엄마라구 소문만 난다구요 우리애도 멍도 들어오기고했구요 순둥이라 참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많이생기드라구요ㅜㅜ 몇년전부터 태권도 보내고 자신감 키워주고 지금은 야무져서 그런일 없네요 원글님마음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힘내시구요 일단 선생님께 얘기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7. 상담하세요
    '15.7.7 6:35 PM (1.233.xxx.159)

    1학년에 집에서 잡초같이 자란 애들, 유치원에서 들은대로 자기 애가 최고인 줄 아는 무개념엄마들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막 설쳐요.
    앞으로 갈 길이 머니 상담해보시고 대범하게 키우세요.

  • 8. ......
    '15.7.7 7:1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내 자식의 나약함을 매번 남들에게 호소하고 부탁하는 일은 궁극적 방법이 되지 못해요.
    신체가 작더라도 강인하게 키우면 됩니다. 신체적으로 강단있고 정신적으로 단호한 의지를 가진 아이에게는 덩치 큰 아이들도 함부로 하지 못합니다. 빗나간 얘기지만 한국 조폭사에 남은 역대 최고 우두머리 몇몇이 고작 165~169 의 키에 55kg~60kg 의 작은 사람들 이었다네요. 잘못 건드리면 죽는다는... 카리스마 내지는 아우라가 발현되는 살기가 있지요. 강하게 운동시키고 근성을 키워주셔요~~

  • 9. 행복한 집
    '15.7.7 8:07 PM (211.59.xxx.149)

    이제 8살이 무슨 힘이 있고 용기가 있어서
    괴롭히는 아이를 제압하고 해결할수 있을까요?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사람은 선하기도 하지만
    악한 존재입니다.

    왜 나라에서 4대악에 학교폭력을 넣었을까요?
    뉴스에 드러나는 일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오죽하면 괴롭힘이나 맞아서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요?
    너무나 괴로워서 죽으면 이고통이 사라질까 하고 죽는겁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어디에도 피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할수 있는건 스스로 자해하는 일밖에는 없습니다.

    왜 부모가 적극나서야 하냐면
    내아이가 홀로 외롭게 견디다가 귀한 생명이 살 희망을 잃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발생하고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는 사회에 부적응자가 되기전에
    막아줘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학교폭력으로 합의 해도 가해아이들은 절대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뒤돌아서면 다시 반복합니다.

    아이들 일에 부모가 나서면 모양이 좋지 않으니까
    부모님들입에 선생님들 입에 오르내려서
    내아이가 더 큰 화를 당할까봐 두려운 마음 때문이라면 비겁자입니다.


    싸움은 무예로 하는것이 아니고 기싸움으로 하는 겁니다.
    기가 약하면 무에타이를 배워도 기가 쎈아이를 이길수 없습니다.
    상대를 너무 우습게 보면 큰코다칩니다.

  • 10.
    '15.7.8 12:30 AM (203.226.xxx.61)

    학교 아이들 많이 다니는 태권도 보내세요
    태권도가 몸으로 뭘 어째서 좋은게 아니라
    집단 효과가 있어요
    학교 앞에서 사범이 기다리고 고학년 형아들이 학교에서 아는척하면 함부로 못합니다 오후 늦은 반 보내서 고학년들과 안면 익히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11. 애들이
    '15.7.8 4:10 AM (180.69.xxx.120)

    예사로 저러고 놀지않나요??
    정도가 지나지면 제재에 들어가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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