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싫어요

재눌 조회수 : 3,027
작성일 : 2015-07-06 10:52:24
사람이 제 스스로 제몸 간수하기가 힘들고 어려워진 상황이면 모를까
사지 멀쩡한데 왜 다른 사람에게 모셔지기를 바랄까요?
식사 청소 빨래 일상생활등 혼자 스스로 얼마든지 해결가능한 일 아닌가요?
할 수 있는데까지 하고 안되면 다른 사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거지만
자신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이 힘들게 마련한 반찬 매일 날라다 먹고
청소도 남이 해줘야 하고
특시 남자노인들은 왜 이불도 못깔고 밥하나도 못차려 먹어서
딸도 아닌 며느리가 수발을 들어주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는건지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싫으네요.
늙으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밥만 먹고 티비나 보면서
자식들에게 효도경쟁만 시키고 살아도 되나요?

IP : 118.218.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네요
    '15.7.6 10:55 AM (182.230.xxx.159)

    그렇네요. 모시고 산다는 말이 너무 예전부터 듣던 말이라 거부감이 별로 없었는데 글 읽고보니 그렇네요.

  • 2. 나이드신
    '15.7.6 10:56 AM (119.194.xxx.239)

    남자 어르신들 손하나 꼼짝안하고 아내 며느리 자식들에게 시키는거 저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죠. 도대체 뭘 믿고 그러는지.

    악습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분들은 도태되어야한다고 봐요

  • 3. ㅎㅎㅎㅎ
    '15.7.6 10:56 AM (121.160.xxx.196)

    같이 산다고 말하면 그런 일 안할까요?
    얹혀산다는 말 듣느니 모시고 산다는 말 듣는게 낫겠어요.
    실제를 생각해 보면 완전 말장난인거죠.

  • 4. 원글
    '15.7.6 11:04 AM (118.218.xxx.217)

    같이 산다고 하면 적어도 같은 위치라도 되잖아요.
    그런데 모시고 산다..라는 말은 첫단계부터가 위 아래가 있는 표현이고
    당연히 한쪽은 모셔져서 혜택을 받을 위치. 다른 한쪽은 받들어 모셔야 하는 아랫사람 입장이 정해진거잖아요.
    싫던 좋던 의무가 강요된 위치죠. 말자체가요.

  • 5. 모시고 산다는 말은
    '15.7.6 11:18 AM (112.152.xxx.85)

    수발한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같이산다는 의미와는 천지차이예요

  • 6. 지젤
    '15.7.6 11:37 AM (220.118.xxx.68)

    요즘은 80대 남자노인도 뭐라도 열심히 일하고 집에서 집안일도 잘하세요. 그래야 아내랑 사이좋고 자식들에게 존경받아요. 50대라도 꼰대스탈이면 자식들 평생 짐이 되는거죠,

  • 7. ..
    '15.7.6 11:38 AM (223.62.xxx.254)

    맞아요
    언어가 의식을 규정하는 만큼 말부터 바꿔야해요.

  • 8. 맞아요~
    '15.7.6 12:36 PM (14.46.xxx.99) - 삭제된댓글

    왜 다 큰 성인이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기가 자라서 수발들때까지도 자기 한몸 건사할줄 모르는지~생활장애인들입니다~사람은 남녀노소 모두 청소.빨래.요리는 여자,남자
    구분 필요없이 누구나 다 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이선 생활이고 생존인것을~
    이 기본위에 각 가정에 맞게 변화를 가감하면 되는것이고요~아침에 일어나면 보글보글 찌개에~퇴근하면 보글보글 찌개에~현시대에 맞지 않는 남자들의 환상이죠~
    또 맞출수 있는 가정도 있을것이고~기본 베이스 위에 각자 형편과 상황에 따라야 할것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35 브라 옆쪽이 넗으면... 2 ^^ 2015/07/06 1,190
461434 서울에 100명 수용 가능한 한정식 집이 있을까요? 4 쿠루 2015/07/06 1,390
461433 언어치료 문의드려요 5 말 늦은 아.. 2015/07/06 1,063
461432 7살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책책책 2015/07/06 1,491
461431 친구들 사이의 의리만 중요시 여기고 이성간의 사랑은 무시한다면... 3 ........ 2015/07/06 824
461430 시험공부 하는 애한테 불고기에 상추 먹여도 될까요? 4 질문 2015/07/06 1,405
461429 주식 잘 아시는 분 2 개미 2015/07/06 1,278
461428 아이들 친척들에게 받은 돈 이데 남편이 관리한대요 9 ... 2015/07/06 1,457
461427 뛰어다니는 윗집 아이들.. 7 wannab.. 2015/07/06 1,391
461426 마트 인터넷 장보는거 중독됐는데 4 저같은분 2015/07/06 1,741
461425 연금보험 너무 과한가요?~~~ 7 2015/07/06 2,125
461424 직원들을 “모두 소중한 소” 비유… 칭찬하려다 뿔나게 한 포스터.. 5 세우실 2015/07/06 1,475
461423 하지정맥 수술후 부작용? 2 ... 2015/07/06 9,336
461422 영화 타이타닉에서...여주가 이기적인 건가요? 20 .. 2015/07/06 4,598
461421 “수원대 사학비리 정권차원 비호 있다” 2 샬랄라 2015/07/06 686
461420 크리넥스 케이스 이름이 뭔가요? 1 84 2015/07/06 714
461419 소셜에서 파는 자두나 복숭아 맛 괜찮은가요? 1 자두 2015/07/06 990
461418 소유진 아버지는 53살에 소유진을 낳았네요 39 2015/07/06 89,207
461417 세월호...네버엔딩스토리... 웨딩싱어 2015/07/06 701
461416 아휴, 이쁜 속옷 많지만 ㅠㅠ 2 아깝다. 2015/07/06 1,648
461415 이서진+나피디, 신동엽+성시경은 합이 참 좋은거같아요 13 ... 2015/07/06 3,690
461414 중딩 시험기간이 더 편한분 있나요? 8 ... 2015/07/06 1,814
461413 40이후로 자꾸 제가 어릴때 엄마 나이와 저 자신을 비교하게 되.. 1 ... 2015/07/06 1,306
461412 고3선물추천 3 선물추천 2015/07/06 782
461411 미국에서 카펫생활 질문이요.. 5 마루 좋아 2015/07/06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