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남편과의 관계변화

아몬드케잌 조회수 : 2,875
작성일 : 2015-07-06 00:12:06
30대중반에 출산하면서 직장그만두고 정신없이 육아만하다가 아기가 두돌쯤 되어가니 뒤돌아볼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그렇다고 지금 육아가 편한건 절대아니구요.ㅎㅎ)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나이만 두살 더먹어서 삼십대 후반에 진입중이여서 당황스럽네요.(늙는것과 다시일하는것에대한 두려움 증폭+막상 일하게되었을때 아이를 떼어놓는문제)다른건 둘째치고 남편과의 사이가 별로 안좋아진것 같아요.꼭 성적인 부부관계 이런차원이 아니고 저도 그동안 쌓인스트레스가 많은건지 뒷북치듯이 우울증이 지금오는것 같습니다.남편한테 서운해서 쌓인것들이 계속쌓이네요.주변얘기들어보면 아기키우면서 많이들 싸우다가 나중에 좋아진다고하는데 그런가요?더 늦기전에 일을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육아하면서 일을그만둔 원망과 그에따른 생활비 삭감등...그런것도 우울증의 원인같아서요.차라리 일을 하는게 모두다의 정신건강에 좋을까도 싶어요.물론 아기가 너무 걱정되긴 하지만요.ㅜㅜ야밤에 슬며서 적고 갑니다.ㅎ
IP : 211.212.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6 12:14 AM (180.69.xxx.106)

    아이가 부부사이를 돈독하게도 하고,

    밉게도 만들지요.

  • 2. ㅇㅇ
    '15.7.6 12:46 AM (27.119.xxx.115)

    저도 아이가 두돌좀지났어요~ 남편과는 연애도오래했고 신혼땐 그닥 싸울일도 없았구요.....
    결혼한지는4년차.. 요즘 남편이 너무 밉네요
    육아도 많이 도와준편이고 딱히 크게 잘못한일도 없는데
    왜이렇게 꼴보기싫고 화가나는지ㅠㅠ
    이런것도 육아우울증의 일종일까요?
    남편이 미우면 아이에게도 짜증나고 아이가 힘들게하면 남편이 더더 미워지고.... 어쩌나요ㅠ
    애좀 크고 육체적으로 덜힘들어지면 나아질까요?
    저도 육아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851 목이 뻐근하고 뚝뚝 소리가 나는데 자꾸 꺾으면 안좋을까요? 2 일자목 2015/07/06 1,222
460850 위안부 할머니 한 분 별세하셨네요 3 명복 2015/07/06 443
460849 생리대 어떤게 제일 좋으세요? 25 추천 2015/07/06 5,807
460848 8월 제주도 2 repeat.. 2015/07/06 965
460847 온갖 노력에도 살이 안빠져요 53 어흑 2015/07/06 7,465
460846 기말고사 준비하는 중1 아이를 보며 8 중딩맘 2015/07/06 1,857
460845 도우미 쓰시면 안 불안하세요? 9 도우미 2015/07/06 2,769
460844 3호선 옥수역 아시는분요 3 고이 2015/07/06 1,016
460843 특수형광물질 덕에 잡힌 성폭행 미수범 2 세우실 2015/07/06 819
460842 남자가 시간을 달라는건, 거의 이별이죠? 24 시간 2015/07/06 8,877
460841 사람들은 왜 아기만 좋아할까요 17 리체 2015/07/06 3,639
460840 급하게 한 달만 3천만원을 빌려서 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7 급전 2015/07/06 1,636
460839 (무플절망) em 으로 아토피 치료해보신분 3 해바라기 2015/07/06 2,221
460838 엑셀 잘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 엑셀 2015/07/06 478
460837 여름휴가 떠나야 하는데 7 집걱정~ 2015/07/06 1,337
460836 우울증 상사와 일하기 힘드네요... 2 곤란하네요 2015/07/06 1,716
460835 다이어트 식단으로 4 이상적 2015/07/06 885
460834 수학과외 해도 성적이 안나오면요. 15 수학 2015/07/06 4,541
460833 제주도에 가는데 물놀이용품 5 물놀이 2015/07/06 767
460832 그리스의 교훈은 과잉복지가 아님 2 복지? 2015/07/06 765
460831 심야식당작가가 개콘작가군요 3 헐ㅋ 2015/07/06 1,250
460830 등산할 때 음악 트는 것... 21 ........ 2015/07/06 2,910
460829 초6 여아 핸드폰 1 엄마 2015/07/06 666
460828 이 더위에 소풍도시락 싸야한다면??? 10 덥다 2015/07/06 1,291
460827 태국 해외패키지 여행: 제주도 자유여행 4 고민만 며칠.. 2015/07/06 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