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육아하면서 남편과의 관계변화

아몬드케잌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5-07-06 00:12:06
30대중반에 출산하면서 직장그만두고 정신없이 육아만하다가 아기가 두돌쯤 되어가니 뒤돌아볼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그렇다고 지금 육아가 편한건 절대아니구요.ㅎㅎ)어느날 정신차려보니 나이만 두살 더먹어서 삼십대 후반에 진입중이여서 당황스럽네요.(늙는것과 다시일하는것에대한 두려움 증폭+막상 일하게되었을때 아이를 떼어놓는문제)다른건 둘째치고 남편과의 사이가 별로 안좋아진것 같아요.꼭 성적인 부부관계 이런차원이 아니고 저도 그동안 쌓인스트레스가 많은건지 뒷북치듯이 우울증이 지금오는것 같습니다.남편한테 서운해서 쌓인것들이 계속쌓이네요.주변얘기들어보면 아기키우면서 많이들 싸우다가 나중에 좋아진다고하는데 그런가요?더 늦기전에 일을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육아하면서 일을그만둔 원망과 그에따른 생활비 삭감등...그런것도 우울증의 원인같아서요.차라리 일을 하는게 모두다의 정신건강에 좋을까도 싶어요.물론 아기가 너무 걱정되긴 하지만요.ㅜㅜ야밤에 슬며서 적고 갑니다.ㅎ
IP : 211.212.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6 12:14 AM (180.69.xxx.106)

    아이가 부부사이를 돈독하게도 하고,

    밉게도 만들지요.

  • 2. ㅇㅇ
    '15.7.6 12:46 AM (27.119.xxx.115)

    저도 아이가 두돌좀지났어요~ 남편과는 연애도오래했고 신혼땐 그닥 싸울일도 없았구요.....
    결혼한지는4년차.. 요즘 남편이 너무 밉네요
    육아도 많이 도와준편이고 딱히 크게 잘못한일도 없는데
    왜이렇게 꼴보기싫고 화가나는지ㅠㅠ
    이런것도 육아우울증의 일종일까요?
    남편이 미우면 아이에게도 짜증나고 아이가 힘들게하면 남편이 더더 미워지고.... 어쩌나요ㅠ
    애좀 크고 육체적으로 덜힘들어지면 나아질까요?
    저도 육아선배님들 조언이 필요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77 강릉이란 도시-운치있고 좋네요 14 푸른물빛 2015/08/06 6,423
469976 10만원짜리 기프트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났어요. 2 ㅠ.ㅠ 2015/08/06 2,750
469975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중2아들. 20 사커맘 2015/08/06 5,593
469974 허씨는 인도출신이란 말 맞나요? 40 역사 2015/08/06 13,176
469973 초3 여자아이.. 쇼파에서 뛰고 노나요? 1 덥다 2015/08/06 833
469972 애낳고 내인생이 다 망가졌어요 108 오오 2015/08/06 26,240
469971 배고픈 느낌을 즐김 10 48세다이어.. 2015/08/06 2,944
469970 보험상담 부탁합니다 6 변액연금종신.. 2015/08/06 778
469969 전 그럼 사회봐준 남편 친구에게 과한 선물을 한건가요?? 10 궁금 2015/08/06 1,942
469968 딸딸이 엄마 오지랖 6 ... 2015/08/06 1,925
469967 머리숱이 많아서 너무 더워요 17 .. 2015/08/06 3,394
469966 젊어서 좋은 경험 많이하는게 5 2015/08/06 1,644
469965 롯데 면세점 피하고 싶은데 어디갈까요? 13 면세점 2015/08/06 2,194
469964 유아인이잘생긴얼굴이나요? 15 와우 2015/08/06 4,175
469963 헤어메니큐어 집에서 해보신분~ 4 커피나무 2015/08/06 1,475
469962 매일 입는 양복 바지 어떻게 관리하세요? 3 와이프 2015/08/06 1,743
469961 극장도 일부 시행했으면.. 2 노키즈존 2015/08/06 608
469960 대기업 다니면 정말 40 넘어가면 걱정되나요? 9 .. 2015/08/06 6,584
469959 어제 라스에서 이지현 말이에요 25 이런경우 2015/08/06 19,154
469958 이재명 시장 '무상교복은 알뜰살뜰 아낀 예산으로'…네티즌 '.. 3 참맛 2015/08/06 1,343
469957 아들이 내일 캐리비안 베이 간다는데 얼마 쥐어주면 될까요? 5 현금 2015/08/06 1,596
469956 농지구입, 잘 아시는 분 계세요? 8 십년후에 2015/08/06 1,803
469955 여자분들 남자가 서울에 오래 살았지만 부모님도 경상도에 계시고 .. 22 스라쿠웨이 2015/08/06 3,889
469954 습도가 높을 때와 온도가 높을 때 7 ㅁㅁ 2015/08/06 1,658
469953 앞베란다장에서 페인트가 떨어져요어ᆞ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고민입니다 2015/08/06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