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깨고 나온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5-07-04 16:50:02
전 그냥 타고나길 마음이 많이 여리고 기가 약한데다 성장환경도 좋지 않아서 그런게 더 굳어졌어요.
타고난 조건이나 능력 등...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꽤 많아서 장점을 크게 여기고 무기 삼아 당당히 즐겁게 살면 좋았을텐데 단점을 크게 보고 움츠러들어서 살아왔어요.
걱정거리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즐겁게 살 여유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표현도 많이 없다보니 장점을 알아주기보다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그렇다보니 별로 즐거운 일도 좋은 관계도 없이 살았어요.
근데 마흔 가까이 되니까 그렇게 살아온 내가 너무 가엾고 이제라도 스스로를 깨고 나와서 내가 원하는대로 즐겁게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관성이란게 대단한지 의욕을 좀 냈다가도 뭔가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느끼면 다시 또 움츠러드네요.
이제는 연락도 않는 과거의 사람들이 줬던 상처나 과거의 부끄러운 행동이 끊임없이 새롭게 떠올라 감정이 발목 잡혀서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요.
이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원래 스스로가 치고 있던 벽 같은걸 깨려면 진통도 시행착오도 겪는거겠죠?
그 진통을 참아내야 다음 단계로 갈수 있고 새로운 인생이 열리겠죠?
혹시나 그렇게...예전의 나라는 알을 깨고 나와 다른 인생을 살게된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220.7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 때문에
    '15.7.4 4:54 PM (220.72.xxx.248)

    관점은 좀. 틀리지만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 2. 행복한 집
    '15.7.4 5:08 PM (211.59.xxx.149)

    글을 쓰신걸 보면
    자신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시선이 굉장히 객관적이세요.

    객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각했다는건 문제를 반은 해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인틀을 깨고 나오는거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하지만
    10년동안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서 해결해 보시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극복하실수 있답니다.


    자기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해질수록 자기존중감이 증가합니다.
    자아가 성장한다는건데요

    주변에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
    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모두 차단하셔야 합니다.
    정신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상처주는 사람에게서는 견뎌낼 사람이 없습니다.

    매순간마다 나와 타인에게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시면
    긍정의 사람으로 변화 된답니다.


    그런데 많은 용기를 내셔야 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어떤 실수를 하셔도 나에게 항상 감정과 생각의 지적보다는 지지를 보내시고
    용기를 내셔서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감정 표현이 서툴다면
    감정에 이름붙이기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화가 난다
    억울하다
    슬프다
    기쁘다
    맛있다
    외롭다
    고통스럽다
    재미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만 표현도 잘하고 왜곡시키는 사람이나 환경에 잘 대처하고 대응할수 있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님의 용기와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 3. ...
    '15.7.4 5:41 PM (183.98.xxx.22)

    좋은 방법은 혹여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과거의 나의 모습으로 현재의 나를 판단하고 기를 깎으려는 사람들과 과감히 단절하시면 됩니다. 정말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그 어떤 잣대로 짓누르고 평가하려는 사람들에게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인데, 작은 일 하나라도 내가 좋은 일, 하고 싶은 일을 적어서 실천해 보세요. 이때 타인이 뭐라고 참견하는 말은 무시하면 됩니다. 인간은 자신 주변인이 성장하거나 달라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불안해지기 때문이죠. 남을 위해서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 4. ..
    '15.7.4 11:01 PM (110.9.xxx.237)

    자신을 위해 사는 삶..

  • 5.
    '19.12.29 3:48 PM (175.117.xxx.158)

    자신의 알깨기저장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523 백주부의 양파카라멜색 카레만드는데, 양파가 다 타도록 저어도 안.. 4 참맛 2015/07/04 2,389
460522 기말고사 시험중인 중,고생들 오늘 저녁식사는 뭔가요? 9 저녁고민 2015/07/04 2,125
460521 집 전체 바닥이 전부 마루인 집 6 장단점 2015/07/04 3,436
460520 척추쪽에 작은 혹이 발견됬어요 6 ,,, 2015/07/04 2,286
460519 비만 캠프에 들어가는데... 3 외숙모 2015/07/04 1,271
460518 아이가 공부잘하면 엄마는 정말 안피곤할것 같네요. 5 부러움 2015/07/04 2,562
460517 미국이 박정희의 구데타를 용인하는 댓가로 한일회담 추진 3 50년전한일.. 2015/07/04 854
460516 연애의 순수성이란 게... 그래핀 2015/07/04 890
460515 얼굴에 기미 생기니 사람이 추해보여요.. 11 기미스트레스.. 2015/07/04 6,650
460514 매실액 말이예요. 젓는다 vs 안젓는다 13 -- 2015/07/04 2,036
460513 페라가모신발이 편하다 해서 구입예정인데, 추천부탁드려요~ 1 신발 2015/07/04 1,032
460512 요즘 아날로그라디오 사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1 중년 2015/07/04 455
460511 마트에서 물건 살때 옆에서 계속 말 시키는 점원 경험해본적 있으.. 14 ,,, 2015/07/04 2,564
460510 업소같은 짜장면 비법 있나요? 10 dd 2015/07/04 2,309
460509 요즘 애들 부모 탓 대놓고 하나요 39 ㅈㅋ 2015/07/04 9,518
460508 일본 수납책 보다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5 수납의 여왕.. 2015/07/04 3,994
460507 북향집 3 북향집 2015/07/04 1,197
460506 근사한 요리 두세가지만 알려주세요 5 뭘준비하죠?.. 2015/07/04 1,621
460505 칠순잔치 장소 1 싸이프레스 2015/07/04 1,105
460504 시세 5억짜리 주택 근저당 1억4천이면 괜찮나요? 1 전세 2015/07/04 1,256
460503 그리스 살려면 디폴트선언하고 유로존 탈퇴해야함-다음 아고라펌 집배원 2015/07/04 828
460502 마인 스타일 인터넷 쇼핑몰 있나요? 1 마인 2015/07/04 2,697
460501 저질 체력과 나약한 정신력 극복하신 분 있나요? 21 운동 2015/07/04 5,995
460500 전세안고 매매 어떤가요? 2 이사 2015/07/04 5,778
460499 김수자 안마기 A/S 어디서 받는지 아시는지요? 1 언젠가는 2015/07/04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