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산부인과 후기입니다 ㄷ ㄷ ㄷ ㄷ
저번에 임테기 두줄나와서 조언 받고,
오늘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 받았어요 ㅎㅎ
그때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질초음파(?) 로 검사받았는데요....
하아ㅜㅜㅜㅜ 세상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임신은 행복한 일입니다만... 검사가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ㅜㅜ
여의사님이 참 안심시켜주시면서 좋게 잘 해주셨습니다만..
아 ㅠㅠ 저 너무 촌스럽죠ㅠㅠㅠㅠㅠ 멘붕이 왔어요 ㅠㅠ
1. ...
'15.7.3 1:00 PM (175.121.xxx.16)맞아요. 왜 그렇게 밖에 검사 못하는지.
너무 후져요. 의료수준.
내시경도 그렇고.2. 헐
'15.7.3 1:07 PM (61.78.xxx.137)별스럽기도 하네요.
이비인후과 가면 코쑤시고 귀쑤시고
안과가면 눈까뒤집고
항문외과 가면 항문 쑤시고
다 그런거지 별스럽게 유난은 원
열몇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암검사 하는데 무슨 강간당한것 같다던 미친 X 생각나네요.
누가 강제로 끌고가서 검사한 것도 아닌데 유난떨던3. 헐
'15.7.3 1:09 PM (61.78.xxx.137)의료 수준이 낮아서 그렇다니
별 참나원 스러운 댓글도 있네요.
미국처럼 의료비 더럽게 비싸서
임신 초기에 한번가고 말기에 한번가고 그리고 애낳고 그래야
기형아가 나와도 그려러니하고
유산이 되도 그려러니 할텐데 말이에요4. 윗님
'15.7.3 1:13 PM (59.1.xxx.104)악담은 넘의 집에 가서 하시죠..
말씀 드럽게 거치십니다...5. ...
'15.7.3 1:16 PM (211.108.xxx.216)원글님 임신 축하드립니다. 험한 댓글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태교 잘 하셔서 예쁜 아기 만나세요 :)
6. ...
'15.7.3 1:26 PM (175.121.xxx.16)말그대로
의료수준 말한건데.
우리나라 의료수준 말고요.ㅠㅠㅠ7. 돌돌엄마
'15.7.3 1:34 PM (115.139.xxx.126)벌써부터 멘붕오면 우째유 ㅋㅋㅋ
아직 초기이시니까 자세한 말씀은 생략할게요.. ㅋㅋ8. 후덜덜
'15.7.3 1:35 PM (121.170.xxx.133)격한 반응이 있네요;;
제가 너무 사전 지식 없이가서 그런가..
진찰 의자를 보고 좀 당황했지만...
그렇다고 너무 꼬아서보진 말아주세요.. 그냥 제 후기입니다9. ..
'15.7.3 1:41 PM (121.131.xxx.113)건 맨붕도 아네요. ㅠㅠ
임신 초기 입덧 부터..임신성 비염에 코막힘으로 겨우내내 힘들었고요.
임신성 변비....힘주다 애 어케 될가봐 ㅠㅠ
임신성 설사..이제 놨어요. 그러려니..
날 따뜻해지고 비염에서 벗어났는데 임신설 후비루? 가래 낀거 처럼 그래요. 에어컨 아래서(직장인)
자자....이제 좀 살만 하니....임신소양증이 왔어요. 피나게 긁어도..긁어도 간지럽고 시원하지 않아요. 미쳐 버려요. 잠도 못자고 지금 2주째...피부관 참으래요. 산부인과는 젤 약한 연고 하루에 한번 바르라는데 두번 바르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잘 듣지도 않지만...오일 부터 보습제...크림...까지 처발 처발 하고
배는 가리고 팔다리(저는팔다리가 그래요) 만 선풍기로 열식히고 ...간지러운 곳에서 열이나요...
추워도 못꺼요. 선풍기는
가슴 밑에서는 열불이 나요. 뭔지 몰라도......모유 만들어지느라 그런건지....여튼 상상 그이상의 세계로 오신거 축하드려요.10. 00
'15.7.3 1:59 PM (180.66.xxx.133)그 정도로 멘붕이라니 출산때는 멘멘멘붕붕붕 하시겠네요..
11. ...
'15.7.3 3:23 PM (194.230.xxx.128)ㅋㅋㅋ외국에서 애낳으셨음 큰일날뻔 하셨네요 외국은 한국처럼 검사할때 가리라구 치마같은거 없어요 그냥 알몸보여주는 수준이네요 ㅋㅋ;
12. 근데
'15.7.3 3:49 PM (211.54.xxx.174)어느 선진국 가도 그 의자며 초음파 방식은 같아요
외국이 더한 경우도 많구요
어차피 부위가 그런걸요 뭐13. 음
'15.7.3 5:33 PM (175.115.xxx.194)출산하는 날 내 아랫도리는 내 것이 아닌것이여~~ 라고 마인드 컨트롤 했다지요 ...
뭐 .....그러고도 또 둘째를 낳긴 했지요~^^
이런거 저런거 다 잊고 닥치면 또 다 ~~~ 하게 돼니까
뱃속에 아기 태교 잘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잠도잘 주무세요. 살은 대책없이 찌지 않도록 조절하시고요
저 임신때 30키로 쪄서 나중에 살뺀다고 엄청 힘들었거든요14. ..
'15.7.3 5:58 PM (203.170.xxx.153) - 삭제된댓글그래도 난임의 고통없이 임신 성공하신게 복이에요. 나팔관검사할때도 꽤 아팠고, 시험관 시술하면 질로 기구넣어 난자채취하고 수정란 이식해요. 채취할때 수면마취하는 병원도 있지만 저 다녔던 병원은 국소마취하고 채취해서 그 느낌들 잊을수 없네요. 임신성공하고 질초음파는 정말 간지러운 수준이었다는...
15. 산부인과는
'15.7.3 6:40 PM (211.117.xxx.82)여자들은 다 꺼려하죠. ㅎㅎ
임신 축하드리고 태교 잘 하셔서 건강한 아이 순산하세요.16. ...
'15.7.3 7:24 PM (175.210.xxx.127)아이 낳으러 분만실 들어가면, 뭐 조명은 눈부시게 환하지.
내 하체는 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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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 라임 맞춘거봐
너무 웃기네요 님.
순간 음성지원까지 되고 ㅋㅋㅋ
제가 그 순간이오면 울겠지만요 ㅠ17. ㅠ.ㅠ
'15.7.3 10:22 PM (223.62.xxx.30)첫째낳고는 태반이 안빠져나와서
손이 작은 여자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손 넣고 빼주셨구요 ㅠ.ㅠ
둘째낳고충격은요..
아이낳고 바로 검진할때는
검진할때 쓰는 기구가
들어가는줄도 모르게 검진이
끝나버렸어요 충격이었어요
아이가 나오면서 많이 넓혀져있었겠죠
참 신비한 엄마의 몸입니다
그런데..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