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이 날때부터 죄인이란 말이 이해가

ㅂㅂ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5-07-02 22:23:31

점차로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부모의 일방적인 의사로 태어나죠..

근데 부모가 자식을 낳는 이유는

어찌돼었건 이기적인 마음이 안들어가진 않습니다.

조금이건 크건..

 

대부분 남들도 다 있는 자식이 자기도 없으면

엄청난 상실감이나 인생무상을 느끼기도 하고..

여하튼 자식이 먼저 태어나게 해달라고 애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의 이기심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글리 크리스챤 무척 싫어하지만

 

성경의도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가 가는게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죠..

 

그 인생의 시작이 전혀 인간의 이기심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시작이 죄로 ..그니까 인간의 이기심으로

시작되다 보니 결국..

욕심이 죄를 잉태하고 죄가 커서 사망에 이른다는

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스파시아
    '15.7.2 10:36 PM (223.62.xxx.83)

    그래서 전 엄마가 "낳아준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늘 말하는데...별로 감흥이 안 와요.
    사는 것 자체가 별로 추천할 건 못 되더라고요.
    결혼도 별로고 아이도 별로 낳고 싶지 않은데 손자 보고 싶다고 닥달해서 괴로워요. 의사도 안 묻고 아이를 내 인격으로 키울 수 있을까 싶고...
    이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갓파를 읽고 쟤들은 태어나고 싶을 때 태어나서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2. 아스파시아
    '15.7.2 10:40 PM (223.62.xxx.83)

    그렇다고 남의 가정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사람 생각이야 다 제각각이겠죠.
    다만 사회적으로 쏟아지는 압박들, 결혼해라, 애 낳아라, 둘째 낳아라...이런 것들이 힘들어요.
    행복하신 분들 눈에는 제가 딱해보여서 권하는 거겠지만...사실 행복하진 않아도 또 되게 불행한 건 어니거든요.
    생이란 게 참...오묘하네요.

  • 3. 오리지날 신
    '15.7.2 11:30 PM (211.32.xxx.143)

    죄가 진짜 죄지어서 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지는 한계..같은 의미..

  • 4. 달탐사가
    '15.7.3 6:24 AM (61.244.xxx.10)

    불교도 공부하고 가끔 성당도 나가는데
    종교의 공통된 점이
    스스로를 낮추라는 가르침 같아요
    그걸 직접적으로 말하느냐 상징적으로 표현하느냐의 차이

  • 5. 질문
    '15.7.3 7:40 AM (114.207.xxx.209)

    동감 부모들부터 미숙하고 무식하고 정말 욕심덩어리 또는 너무 욕심이없어 남들한테 치여살거나 바보같이 자기주장 못피며살아가는 부모 인데 그 자식이 보고자란게 부모니까요

  • 6. 봄바다
    '15.7.3 11:19 AM (152.99.xxx.13)

    기독교의 원죄란게 당최 믿기지 않아요.. 원죄와 이기심은 전혀 다른 것이지만 그런 이기심없다면 인류, 아니 온 생물은 다 멸종되는데 이기심이라고 할수 있나요??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먹지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 먹고 그 죄로 죽음에 이르게 된 걸 원죄라고 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060 오늘 산 옥수수 낼저녁에삶을건데 냉장고 넣을까요? 7 미도리 2015/07/02 1,285
460059 그나마 예금액이 있는 것은.. 오호라 2015/07/02 873
460058 세월호44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9 bluebe.. 2015/07/02 349
460057 국회의장도 보기 싫어 주최자인 국회의장을 따돌렸네요 3 애도아니고 2015/07/02 1,175
460056 매실 엑기스를 오이지에 넣게되면 깻잎장아찌도.. 2015/07/02 538
460055 둘마트 플러스메이트복사용지 어떤가요? .. 2015/07/02 849
460054 뭐부터살까요? 3 2015/07/02 784
460053 남자도 이런센스있는 사람이 있네요^^ 3 모모 2015/07/02 2,415
460052 인간이 날때부터 죄인이란 말이 이해가 6 ㅂㅂ 2015/07/02 1,483
460051 서울시내면세점 1 시내 2015/07/02 549
460050 조선일보도 걱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주병' 6 세우실 2015/07/02 2,845
460049 배우자 찾을때 가장 중요한점이 5 /// 2015/07/02 2,398
460048 낮에 들어갔던 쇼핑몰 이름이 당췌 생각안나는데 찾을수있을가요 2 겨울 2015/07/02 1,643
460047 의자가 잘 안 미끄러지게 하려면? 4 엉덩방아ㅠ 2015/07/02 1,879
460046 한식대첩 패자부활시작했어요 1 ㅅㅅ 2015/07/02 1,316
460045 과민반응인가요? 1 이게 2015/07/02 474
460044 헬로우드림 이런건 뭐하는걸까요? 3 드림? 2015/07/02 1,591
460043 리얼스토리 눈 보세요? 1 ~~ 2015/07/02 1,811
460042 ^^.. 13 매봉역 2015/07/02 2,882
460041 팔다리에 식중독 걸린것 처럼 며칠전부터 2 .. 2015/07/02 1,128
460040 82님들 베개파는 사이트 찾고 있어요.도움주세요. 4 .... 2015/07/02 1,247
460039 기억에 남는 결혼기념일 있으세요?? 2 ... 2015/07/02 826
460038 이삿짐 업체 추천좀요~ 82 2015/07/02 443
460037 유관순 논쟁이 뭔가요? 3 궁금해 2015/07/02 1,523
460036 전세 그냥 버텨도 될까요? 5 세입자 2015/07/02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