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15.7.2 6:55 PM
(175.117.xxx.60)
그런 걸 좋아해서 요즘 미친 듯 정리하고 버리는 중인데 혼자 사는 게 아니면 가족들이랑 맞지 않으면 그 길이 험난해요..맨날 싸우고 충돌하게 돼요..20여년 동안 물건을 단 한번도 버리지 않고 모으기만 해서 집안이 쓰레기장 되었어요..남편은 물건이 고장나 다른 걸 사면 고장난 것도 안버려요...버리고 버리고 버려도 짐이 너무너무너무 많네요.거실은 티비다이에 거울 하나만 있네여,옷이며 그릇이며 잡동사니들 정리하다 보니 짜증나요...너무 많아요...다 버리고 기본만 갖추고 절간처럼 살고픈데 그럼 이혼하게 될 듯요..남편방은 난지도 수준입니다.손도 못대게 해요..일단 남편 방 빼고 정리하는데 남편 물건이 베란다랑 또다른 방에도 수두룩...귀신 나올것 같아요.지저분하고 더러워서...물건이 뒤죽박죽 다 나와 있어요.
2. 저요
'15.7.2 6:58 PM
(211.201.xxx.107)
거실엔 윙체어 하나 작은 라탄체어 그리고 거실장
안방엔 장농없이 침대와 7단 서랍장하나
작은방은 컴퓨터 책상 책장(32평)
옛날 아파트라 붙박이 장도 작은방에 하나밖에 없어
첨에 장버릴땐 남편과 다투기도 했지만
지금은 깔끔하다고 좋아해요
이불도 침대쓰니 많이 필요하지않고
무엇보다도 장이없으니 짐이 늘어나지않네요
뭐살때 많이 생각하거든요
결혼20년차인데요
첨이사올때 그대로 인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청소하기 넘 편해요~
3. 제가
'15.7.2 6:58 PM
(175.117.xxx.60)
거실에 암것도 없으니 너무 좋네요...청소도 하기 쉽고 벽도 백만년만에 닦아 보네요...화장실도 기본만 있고 다 없앴네요.어수선한 맘이 차분해져요..
4. 저도
'15.7.2 7:07 PM
(203.142.xxx.47)
작은 집에서 살다가 조금 넓혀서 왔는데요.
거실이 꽤 큰집인데 딱 tv장, 소파, 김치냉장고랑 냉장고(요건 거실 한쪽 구석)만 있어서 정말 휑~~해요.
놀러오는 사람들마다 자기들끼리 요기엔 뭘 놓고 저기엔 뭘 놓고 하면 어떨까? 하면서 제안하는데요.
전 그냥 이 휑~~하고 넓은 거실이 좋아요.
청소할때 걸리작 거리지도 않고요.
제 습관은 뭔가 물건을 놓을 자리가 생기지 않으면 안삽니다.
잘 잊어버리기도 해서 자기 자리가 생기지 않는 물건은 잘 안사요.
덕분에 청소를 좀 덜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네요^^
5. ...
'15.7.2 7:11 PM
(39.7.xxx.236)
거실에 쇼파, 탁자, 거실장, 벽걸이티비 있고 안방에는 붙박이장, 침대, 사이드테이블 있어요.
전 가구 사는 거 겁내서 하나 버려야 하나 사는 타입.
이사 아직 덜 왔냐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사는 데는 불편 전혀 없어요.
원글님도 안방에 장농이건 붙박이건 그것만 해결하심 문제없을 듯요.
6. 66
'15.7.2 7:35 PM
(59.15.xxx.42)
이사할때마다 이사팀장에게 역대급이라는 말을 듣는 저.. 무지 부럽습니다 ㅋ 이 죽일놈의 물욕~~!!!
7. wii
'15.7.2 7:3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살아요. 43평 오피스텔인데 (실평수 25평. 아파트로 치면 29-30평 정도)
포장 이사비 25만원에 빛나는 ~ 부동산에서 우리집 얘기하면 아 짐 없는 짐. 그럴 정도에요.
모델 하우스 같다는 이야기 자주 듣고요
거실에 3인용 쇼파하나, 책꽂을 수 있는 작은 티비 장식장 하나. 티비. 책상과 의자. 외엔 큰 가구가 없어요.
근데 저는 붙박이장이 좀 여러개여서 가능한 듯. 안방에도 세칸 짜리, 큰 방에도 좌우로 세칸씩 (원래 방 두개 이던 걸 하나로 신청한 거라) 현관부터 거실 들어오는 벽에 붙박이장 좌르륵. 붙박이장 공간도 여유있는 편이라 수납도 잘 되구요.
식탁도 딸려 있는데, 부피 작은 이케아 원목 스툴 의자.
딱 맘에 드는 게 아니면 짐을 잘 안 들이는 성향인데다. 청소에 소질이 없어서 저렇게 해놓고 살면 정리를 따로 할 게 별로 없어서 좋아요.
8. 안방에
'15.7.2 7:56 PM
(182.172.xxx.183)
붙박이장있는데 침대까지 있으면 갑갑한 상태되기 쉽더라구요.
헤드가 높고 휘황찬란한 퀸사이즈침대, 화장대, 장롱, 협탁까지 놓은집 가봤는데, 안방은 그저 앉을곳이
침대위밖에 없게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 저는 오래된 침대버리고 넓게 쓰고있어요.
주방도 마찬가지에요. 천장높이까지 닿는 그릇장있으니 너무나 좁아지는 느낌이들어서
그릇, 그릇장까지 모두 없앴더니 오히려 더 분위기 좋아졌어요. 그 후론 가구는 정말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있어요.
9. 무소유
'15.7.2 8:05 PM
(219.254.xxx.85)
-
삭제된댓글
안방에 장롱은 있어야 훨 깔끔해 보일텐데요..이불은 어디다 놓으실 건가요? 뭔가 나와있으면 청소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산만해보여요.전 안방은 붙밭이장,침대,사이드 테이블 거실엔 벽걸이 티비, 티비장식장,소파
,딸방에 붙박이,,,여자아이라 옷수납 공간이 부족해 서랍장 필요한데 구입할지 말지 고민만 1년째,,아들방 장농겸 서랍장 하나 ..일단 밖에 나온 물건이 없도록 그때 그때 제자리 찾아주고 필요없는 가구나 장식품이 없어야 청소할때 편해요.특히 안방은 휴식공간이라 여백이 인테리어라 생각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니 공간이 주는 여유가 너무 좋네요..
10. ㅇㅇ
'15.7.2 8:12 PM
(211.36.xxx.121)
호텔처럼 딱 필요한것만 놓구살아도 살아지는데 현실을 무슨 물건들이 이렇게 많은지ㅠㅠ간소하게하고 살고싶네요
11. ..
'15.7.2 8:29 PM
(121.187.xxx.195)
제가 지금 그래요.
전 민속체험 갔다 나비장 하나에 소박한 밥상에 이부자리 하나.
그거보고 난 너무 많은걸 소유하구 살고 있구나. 띵하더라고요.
그렇게 살 수도 있는데 점점 욕구가 높아 지면서 불필요한 물욕만 높아지고.
장롱이 부서지면서 없애고, 거기에 채우지 못하는 물건들이 중구난방해요.
중심 꽉 잡고 쓰지 않으면서 버리지 못한 물건들 하나하나 버려요.
아직도 ing입니다.
12. 무엇보다
'15.7.2 8:30 PM
(1.235.xxx.51)
옷들과 이불을 어찌 수납하시나요?
책은요? 저희 집은 책과 DVD 등이 거의 도서관 수준이라서..ㅜㅜ
아, 또 있다. 그릇..(좌절..)
13. 소리가
'15.7.2 9:02 PM
(14.32.xxx.157)
저희집은 소리가 울려요~~
짐이 좀 없는집이긴한데, 31평 아파트에 4인가족 침대, 소파, 아이들 책상등 기본적인건 다~ 있어요.
별로 사용 안한다 싶은 물건보이면 갖다 버리고, 옷장이 좀 꽉 찬다 싶으면 잘 안 입는 옷 추려서 버리고.
애들 책꽂이의 책이나 문제집도 학기와 학년 바뀌면 싹 갖다 버리고.
저희 아파트는 재활용을 매일 버릴수가 있어서, 외출전에 들고 나갈 쓰레기나 재활용품 정리해두고 매일 버립니다.
14. ...
'15.7.2 9:41 PM
(220.118.xxx.68)
제가 그러고 살아요 거실에 티비장 티비 안방에 매트리스 토퍼 2개 붙여서 아이와 부부침실 아이방엔 아이꺼 다 넣고 한방은 옷방이구요 어느정도 빌트인 되어있는 집이면 가능해요. 집이 넓어보이고 청소하기 편해서 좋은데 다른집 가보면 우리집은 넘 횡한거 아닌가해서 소파살려구요
15. 저두요
'15.7.2 10:23 PM
(1.250.xxx.56)
저희집도 소리가 울릴정도인데
각 공간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 두고 살아요.
거실엔 소파랑 tv가 들어가는 전면책장.
집 전체가 화이트고, 전면책장도 화이트라 깔끔해요.
거기에 소파랑 tv는 블랙으로 포인트.
애들방은 침대랑 책장딸린 책상이 끝.
안방은 침대랑 장농 끝.
드레스룸에 화장대가 붙박이로 있어서 그쪽도 끝.
각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고,
복도 한끝에 문달린 수납장을 짜서
거기에 애들 보드게임, 장난감, 미술용품등
자잘한것들 다 투명케이스에 넣어 칸칸 정리했어요.
그렇다보니 바닥에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모든물건이 제자리.
언제봐도 집이 깨끗해요. 오는사람마다 감탄하구요.
참고로 화장실도 젠다이 위에 손제정제랑 디퓨져가 끝.
거울달린 장 속에 다 넣어놓고, 슬리퍼도 벽에
봉하나 붙여서 걸어놨어요.
주방 씽크대위도 텅텅 비워놔요. 콘도처럼.
꼭 필요한 물건 아님 바로바로 버리고,
더 중요한건 안사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가족의 행복지수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16. ........
'15.7.2 10:24 PM
(180.211.xx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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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마침 이사계획중이시라니 좋은 기회가 되겠네요.
일단 집안으로 물건이 들어가면 버리는게 힘드니까 이사하는 핑계로
진짜 버릴 수 있는건 다 버리고 가시고 새로 사들이는 것도 진짜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면 가능할듯요.
17. 저도
'15.7.2 11:45 PM
(61.72.xxx.209)
짐 없이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휑~한 집 가면 부러워요.
18. 운명
'15.7.3 12:16 AM
(175.117.xxx.60)
제 남편은 있는대로 다 ㄲㅓ내놓고 물건을 보이게 하나씩 철제 그물망 사서 일일이 걸어놓고 모든 수납함이 뚜껑없는 채로 뒤죽박죽 섞여서 열려 있어요.그 방 가면 발 디딜 데도 없고 쓰레기가 뒹굴고 정리정돈이라곤 모르니 미치겠어요.멀미나고 화딱지 나서 일분을 못있겠던데 남편은 아무렇지도 랂은사 봐요.시아버지가 그렇게 모아 들였다네요.길위에 버려진 끈 하나도 다 쓸 데 있다고 주워오고...시누집 가보니 온 동네 잡동사니 방안에 가득...집안내력인가 봐요.숨막혀요.제가 청소도 못하겠어요.수납하면 어떠냐 하니 싫대요..물건 하나 찾으려면 넘 힘들고 어지러워요.치우고 좀 버리라 하면 무섭게 화를 내요.거지 같아요.
19. 운명
'15.7.3 12:18 AM
(175.117.xxx.60)
극과 극인 사람이 만나 넘 힘들어요..화나요..먼지구덩이에 살면서 청소할 생각도 않고..비염 생겼다며 재채기를 귀가 찢어져라 하네요...참 답답하고 멍청해 보여요.벽창호라 남말 안들어요.
20. 운명
'15.7.3 12:23 AM
(175.117.xxx.60)
먼지가 물건마다 잔뜩 쌓여서..
ㅠ.ㅠ 청소할 엄두도 안나고 일년 가도 스스로 청소 한번을 안하니 넘 괴롭네요.청소하려면 정릴 좀 하고 물건도 치워야 하는데..속에 거지가 들어 앉았는지 더러운 거 자체를 모르는 사람 같아요.넘 힘들어요.내색은 안하지만..호더 같아요..물건을 버릴 줄을 몰라요.
21. 위에
'15.7.3 9:55 AM
(115.143.xxx.79)
-
삭제된댓글
저두요 님처럼 살고 싶은데..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ㅜㅜ
22. ᆢ
'15.7.3 3:00 PM
(116.39.xxx.155)
이시가면 그리 사려고 일년전부터 물건정리했어요. 쇼핑도 안하구요. 일부러 베란다있는집으로가요. 근처에수납장많은아파트가없어서요
23. 감사
'15.7.3 5:01 PM
(221.141.xxx.189)
이런 원글과 댓글,, 저에게 큰 자극이 됩니다.
마음은 콘도를 원하나 현실은 쓰레기집ㅠ,ㅠ
자극 받아서 주말에 청소 좀 하고 싶네요.
그러나 마음뿐,,,
또 눕고 싶네요.
24. ...
'15.7.3 7:25 PM
(121.174.xxx.196)
방문객이 오면 그래도 집이 무언가 볼 거리가 있는 게 좋지 않나요?
너무 휑해도 심심하지 않을까 싶어요,^^
25. ㆍ
'21.9.6 7:55 AM
(124.216.xxx.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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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휑한 집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