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말랏다고배탈나신시어머님

idmiya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15-07-02 15:30:46
초3우리딸 요새 너무 더운데 , 학교다니느라 요새 얼굴이 헬쓱해요.
정식으로하는건 학습지, 윤선생 2개 하고있고요.
학교에서 하는 특강은 본인이 하고싶다해서 요리랑 북아트 하는 게 다입니다.
체력이 딸리는건지 모르지만 여하튼 먹는건 잘먹고,
원래가 살이 안찌는 체질이랍니다.
근데 오랫만에 저녁먹으러 시어머니와 만낫는데, 애보자마자 얼굴이 상기되서셔..... 잘지냇냐 조근조근 말한마디도 하지않고 애가 왜 말랏냐 안크냐부터 시작해서, 저만치 앉으셔서는 원래 무뚝뚝하기도 하시지만, 계속 퉁명스러운 말투에~~~듣기좋은 콧노래도 한두번이지,
애키우는 엄마인 저로서는 무지 자책감이 들더군요.
걱정되시는 심정은 알기에 그냥 좋게 넘기긴햇지만,
글찬아도 가뜩이나 부모인 제 속마음은 애가 좀 통통햇음하는 바램가득인데 ....
남편에게 뒷얘기들어보니 애얼굴보자마자 넘 신경쓰여서 어머님이 그날 배탈까지 나셧었엇데요.
사실 막내인 남편만 결혼한거지 다른형제들은 지금 미혼이거든요.
이런 상황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제가 어릴때 그럴정도의? 할머니사랑을 못받고 자라서인지 이런 일들잇을때마다 무섭고 부담감? 이 밀려옵니다.






IP : 180.69.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5.7.2 3:40 PM (175.223.xxx.20)

    애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건 이해 해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친정엄마가 손주 사랑함 애절한 친정엄마의 손주 사랑
    시모의 손주사랑은 뭔가 짜증나는일..어렵네요

  • 2. .....
    '15.7.2 3:41 PM (220.95.xxx.145)

    손주 말랐다고 배탈난게 아니라

    아들에게 투정 부리고 싶은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들 시어머니 사이 모른척하세요.....

    님 남편이 해결하게 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3. idmiya
    '15.7.2 3:44 PM (180.69.xxx.106)

    어떤 투정인가요?? 노인분들 무지복잡하네요.
    .

  • 4. ......
    '15.7.2 3:46 PM (220.95.xxx.145)

    아들아 나 오늘 배탈났다. 나 아퍼. 나 좀 봐줘.....

    아들아 내가 네 자식 걱정되서 배탈났나보다. 내가 너희 가족들을 이렇게나 생각한단다.

  • 5. idmiya
    '15.7.2 3:55 PM (180.69.xxx.106)

    ㅎㅎㅎ 시어머니성격은 알기에 그도 그럴거같네요.

  • 6. ....
    '15.7.2 4:11 PM (112.155.xxx.72)

    딴 일로 배탈 났는데 뒤집어 씌운 걸거에요.

  • 7. idmiya
    '15.7.2 5:11 PM (180.69.xxx.106)

    자꾸 애앞에서 얼굴벌게져선 걱정이라고 자꾸 하시는데~~ 앞으론 그래도 건강하다고 반박이라도 해야겟어요. 한번이라도 안아주면서 잘잇엇냐 근데왜캐 말랏냐? 하심 이해가겟는데, 응큼한 노인분속은 알 수가 없어요

  • 8. idmiya
    '15.7.2 5:12 PM (180.69.xxx.106)

    ㅎㅎㅎ 글찬아도 보약 해야겟다고 하셧다니깐 두고 보려구요

  • 9. pudding
    '15.7.2 5:51 PM (211.49.xxx.165)

    저희 어머님은 계속 아이보고 엄마가 밥 안 준냐고. 제가 계모도 아니고... 제가 엄청 미우신가 하고 넘어갔어요 --;

  • 10. 맞춤법
    '15.7.2 8:35 PM (175.114.xxx.111)

    그런데 쌍시옷은 일부러 안쓰신건가요?
    그래서인지 글을 집중해서 읽기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38 첫 산부인과 후기입니다 ㄷ ㄷ ㄷ ㄷ 16 후덜덜 2015/07/03 5,363
460637 대나무 이용한 뱀부마사지 좋은가요? 2 탄력 2015/07/03 1,346
460636 불쾌한 일이 있을때 빨리 안잊혀지고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13 .. 2015/07/03 2,099
460635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 사고..'5명 사망·1명 실종' 1 참맛 2015/07/03 627
460634 어떤 운동하세요? 궁금 2015/07/03 374
460633 코스트코 체리 질문이요 2 하양이 2015/07/03 2,081
460632 오늘 아침드라마에 나온말 중에요 한자성어인데.. 3 Hyohoy.. 2015/07/03 1,281
460631 남동생 상견례 ..이거 무슨 뜻이죠? 109 ... 2015/07/03 22,266
460630 모카포트 땜에 울고 싶어요 -_- 12 커피 2015/07/03 6,459
460629 수저위치 17 수저 2015/07/03 6,797
460628 초등저학년 학부모님들 질문있습니다 엄마 2015/07/03 632
460627 오이지 전문가분들, 오이지 레시피 좀 풀어주세요. 22 555 2015/07/03 3,948
460626 울산 케미칼 사고 1 한화 2015/07/03 1,043
460625 스페인여행 최적기가 언제인가요? 6 여행조아 2015/07/03 51,087
460624 유아교육대학원 교원양성과정과 재교육과정의 차이점은 뭘까? 3 지니 2015/07/03 2,258
460623 건성인 피부 클렌징 오일말고 클렌징로션 쓰라는데 추천 부탁드립니.. 6 매일화장 4.. 2015/07/03 4,449
460622 급) 상암동 근처 한정식집이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5/07/03 1,140
460621 적금이자가 완전 없다고 봐야겠네요. 3 ㅠㅠ 2015/07/03 2,643
460620 ‘4대악’ 가정폭력 여전히 검·경 관심 밖 4 레버리지 2015/07/03 491
460619 일반 오이로 오이지 담가도 될까요? 3 오이지 2015/07/03 1,267
460618 한미사이언스 주식 장난아니네요 9 ㅠㅠ 2015/07/03 2,994
460617 relevance condition의 뜻이 1 :: 2015/07/03 603
460616 큰 남자아이 내의는 어디서 구매하나요? 7 ... 2015/07/03 802
460615 부모님 생신 참석 안하는 딸 16 혹시 2015/07/03 4,139
460614 남은 복분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2 여름 2015/07/03 827